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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22:24
정말 스타리그 4강과 결승전 대진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
이로서 결승전은 허영무 vs 이영호 / 허영무 vs 정명훈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전도 흥행 보증 수표 확정입니다.
12/07/10 22:24
정말 눈물나는거 참느라고...
근데 직관 꼭가고 싶은데 어디서 찾아보니 코엑스 D홀 수용인원이 4천명인가? 밖에 안된다던데요.. 지방에서 첫차 타고 올라가도 과연 자리는 커녕 들어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섭니다...
12/07/10 22:25
이승원 해설의트위터 보니 더 찡하네요 ㅠㅠ
특히 마지막 트윗에서 '다른 얘기지만 나는 이렇게 마무리 짓지 못한게 한스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07/10 22:26
진짜 그 럴커 에그와 함께 앞마당이 깨지는 순간 경기를 보는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다 승부가 기울었음을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12/07/10 22:27
경기도 경기지만 해설진의 중요성도 너무 큰 게임이었네요
다른 훌륭한 경기력 분석이 뛰어난 해설가들도 많지만 이렇게 사람 마음을 울리는 해설하는 조합은 엄전김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엄옹과 캐리형 내리라고 내리라고 했지만 내리지 않는 이유를 오늘 보여준거 같아요 ㅜㅜ
12/07/10 22:28
이왕 이렇게 된거 번갈아가면서 중계합시다........
엄재경-전용준-김태형 1경기하고.... 김동준-김철민-이승원 2경기하고....
12/07/10 22:29
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레전드 매치에서라도 저그가 이기는 걸 봐야겠습니다. 오늘 김명운도 아쉽지만, 지난 주 어윤수도 많이 아쉬웠죠. 이제동 이후로 저그는 적자가 끊겨버렸나..
12/07/10 22:29
아 홍진호와 김택용 경기 이후 라이브 보기를 잘한 경기가 또 나왔군요.
이정도면 저도 마지막은 직관가고 싶네요. 그나저나 결승전 경기장소 바꿔야 하는것 아닌가요??
12/07/10 22:29
위대한 게임이었습니다....
그깟 게임따위가 사람을 울리는지....... 나이 34먹고 딸래미 옆에 재우면서 주책맞게 눈물이나 맺히고..... 그깟게임이 뭔지.......... [m]
12/07/10 22:29
저그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ㅠㅠ 경기력이 아쉽네요 김명운선수..
보다가 막 본의아니게 험한말도 나오려고하고.. 미니맵을 아예 안보고 셔틀날라오면 스톰쓰고나서 반응하는게 멘탈이 무너진거같아서 참 아쉽더라구요.. 1경기...다크가 저글링 2번지나치는데 꾸물거리는걸 못보고... 4경기... 노로보틱스 2옵저번데 조이고 옵저버만 커트할생각은 안한것 같고.. 5경기... 그냥 정신줄놓고 손가는대로 플레이하고.. 미니맵은 가리고한것 같은 플레이가... 김명운선수도 충분히 잡을수있는경기들 자신의 실수로 놓쳐서 많이 힘들듯... 아무튼 스타1이 끝나가는데 스타1프로게이머들 다 스타2로 성공할순없을텐데.. 참 아쉽네요 ㅠㅠ
12/07/10 22:29
그냥 온게임넷은 하늘이 부커진입니다.
8강도 pp사건을 3차전 명경기가 묻어버렸고, 오늘도 허무하게 3:1로 끝날 경기를 허영무가 살려놨죠. 해설진 역시 아무리 까이고 까여도 엄전김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임을 오늘 완벽하게 보여주네요. 저는 해설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었습니다
12/07/10 22:30
결승전 경기장소 변경 요청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프로리그는 병행리그로 계속되고 있고, 보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스1 프로리그의 마지막은 SKT와 KT의 7전제 결승입니다. 그때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수들은 보여주었습니다. 아직도 그 영상들을 차마 재생시켜 못보고 있는데 아마 이번 결승전보고나서 볼것 같습니다. 스타를 좋아하고, pgr을 좋아해서 계속 보긴 볼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이제 스1 브루드워는 마지막이 멀지 않았네요.
12/07/10 22:30
여러모로 아쉽네요.
군대 다녀오니까 학생때 부터 재밌게 보던 스타1도 끝날려고 하고 다덜 스마트폰 쓰고(??) 세상이 왤케 변했는지요..ㅠㅠ. 오늘 같은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데 다시 스2를 배울 자신은 없고...어헣
12/07/10 22:31
오늘 스타리그를 보고 느낀 것인데 차기 스타2 첫 스타리그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봐서는 레전드 매치도 임진록이고 결승에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명경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7월 28일 스타1 마지막 스타리그를 끝으로 스타2로 잘 전환되길 바랍니다.
12/07/10 22:33
정말 차원이 다른 해설이었습니다.
4경기에 그 중요한 장면에서 다른 해설들이 과연 엄옹과 캐리처럼 그런 해설을 할 수 있었을까요? 남들은 철밥통이라고 비아냥 거렸지만 이정도면 철밥통 줘도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게임연출 이었습니다.
12/07/10 22:38
안되겠습니다. 눈물을 참고 참고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네요
좀 울어버리고 싹 비워버리렵니다. 세상에 뭐 이딴 게임이 다있답니까...28 먹고 게임보며 눈물 글썽이는것도 모자라,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것도 못하게 하다니요... 이딴게임...이딴 게임....진짜.....마지막입니까....??? 제 학창시절 내내 즐겼던 이딴게임이...진짜 마지막이예요?? 아니죠?? 아.....
12/07/10 22:45
문득 든 생각인데 결승에서 신주영씨가 모습을 비추실 일은 없을까요?
e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의 시작과도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은데...
12/07/10 22:47
저그팬으로서 결과가 아쉽긴하지만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사실 5경기 중반까지는 김명운선수가 저그의 토스전 운영의 극을 보여줬습니다. 초반 히드라 이후 타스타팅+앞마당 먹으면서 레어가고 드론째면서 성큰+러커로 수비하는 운영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김명운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무스하게 경기흐름을 가져오는것을 보면서 결국은 토스는 저그한테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승부를 가른건 멘탈이었네요. 다크에 6시 멀티 두곳이 털릴때만해도 사실 저그가 크게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에 반해서 허영무 선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네요. [m]
12/07/10 22:51
스갤에서 본건데 표현력이 인상깊어서 인용합니다 와..
:: 4경기 끝무렵에 해설들이 토스 관 짜고 묫자리 파서 묻고 있었는데 흙 덮는 와중에 관뚜껑 열리고 부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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