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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12:36:56
Name 눈시BBver.2
Subject 문명 5 신과 왕 - 간단히 몇 가지만 더
신과 왕에서 확실히 편해진 건 행복도 관리입니다. 상업 도시 국가가 생겼는데, 이게 행복도를 올려주죠. 이 도시국가에 있는 사치 자원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할 수 없으니까 얘네는 아무리 짜증나게 굴어도 먹지 말고 동맹 맺는 게 낫습니다. 그 외에 사치 자원 종류가 늘었고, 신앙을 이용해 행복도를 올릴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편해졌습니다.

덕분에 정복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정복까진 아니더라도 저는 행복도 관리 때문에 도시가 적은 쪽을 선호하고 정책도 선전통을 찍었는데 이제 도시 두세개는 기본에 선자유를 찍게 되더군요.

그런 면에서 아쉬운 건 소규모 도시 플레이가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돈과 과학력은 도시가 많을수록 유리한데 신앙도 그렇게 됐거든요. 여기에 신앙이 문화에 도움을 좀 제대로 주면 모르겠는데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문화의 영역을 뺏어갔죠. -_-; 도시가 적을수록 유리한 문화가 따로 노는 상황에서 이게 더 힘들게 돼 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신앙에서 문화 주는 거랑 잘 조화할 순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도시 두 개는 필요할 듯 하네요.

여기다 결정적인 게 정책 1개를 공짜로 주던 신앙 정책 보너스가 사라졌고 역시 정책 하나를 주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테크가 너무 뒤로 밀려버렸습니다. 도시 2개로 문화 승리 해 봤는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연구하기도 전에 끝냈습니다 =.=a

이건 외교 승리도 마찬가지라서 나름대로 따로 테크를 타던 기존에 비해 복잡해졌습니다. 과학 승리도 마찬가지지만 처음부터 이걸 노려서 일발 역전의 느낌을 낼 수 있었던 문화 승리와 외교 승리가 너무 멀리 간 것 같아요.

... 네 뭐 사실 외교 승리는 경제 승리죠 (...); 돈만 많으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재밌어진 게 외교 승리 때 자기 자신을 찍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남을 찍어야 하고, 따라서 다른 문명들과도 많이 친해져 놔야 됩니다. 가장 우호적인 문명을 찍게 되니까요. 처음엔 당황했습니다만 =_=a 뭐 그렇다 해도 도시문명 모두와 친해져서 압도적인 표수로 이기는 건 마찬가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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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문명 중 가장 충공깽인 건 역시 오스트리아. 합병 비용이 500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이에 대한 페널티가 없습니다. -_-; 여기에 유닛이 많으면 그 유닛들까지 다 먹을 수 있죠. 하긴 마리아 테레지아 여사 생각하면 이게 제일 그럴듯 한데 정말 이걸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orz;;;
여기에 후사르도 깡패고 커피하우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너스로 여사의 10살 때 모습~
... 이랬던 분이 20년간의 임신 끝에 이렇게 되셨다니... 뭐 그보단 남편이 죽은 후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지만요.

아무튼 진정한 임신 공격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그래도 자식들은 좀 불쌍하긴 해요 -_-;


아틸라는 정말 재앙입니다. 초기에 몇 기의 궁기병 사이로 들어오는 공성추는 보는 것 자체로 공포죠. 이게 창병 대체 유닛이라니 -_-; 뭐 그래도 병력을 좀 모으면 막을 수 없는 건 아닙니다. 공성추가 아무리 강한들 도시 코 앞에 와야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궁기병의 공격을 잘 막거나 잘 피해서 다가오는 공성추를 일점사할 정도의 능력만 갖춘다면 훈족도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궁기병 역시 그 중요한 공격 후 이동이 안 됩니다. 한 마디로 초반 러시만 잘 막으면 그리 무섭지 않다는 것이죠.

........ 할 수 있다면 말이죠. 왜 유목민족 특유의 전투력은 고증하면서 유목 민족 특유의 단점은 안 나오는 걸까요.


네덜란드는 바다에서는 꽤 유리합니다. 고유 유닛 제고이센이 도시 공격력을 무려 66%나 보너스를 받으니까요. 대충 프리깃까지 간다음에 프리깃 네다섯에 사략선 두서넛으로 해상전을 하게 되는데 이게 꽤 재밌어졌어요. 뭐 그렇다 해도 압도적인 유리함은 아니지만요.
네덜란드가 좋은 점은 사치자원을 거래해도 행복도가 남는다는 점. 만약 사치자원끼리 교환했을 경우 행복도가 오히려 올라갑니다. 하지만 사치자원을 복사하는 아라비아에 비한다면 -_-a

가장 결정적인 것은 맵빨, 범람원이나 습지가 없다면 모르겠는데 있다면? 간척지의 테크가 좀 뒤긴 한데 이게 효과가 어마어마합니다. 맵은 사막 맵을 추천합니다. 사막에 강이 있으면 (나일강처럼) 줄줄이 범람원이 만들어지죠. 범람원 개발을 조금만 참은 다음에 간척지로 도배해 버리면, 확장팩 와서 여유가 생긴 행복도가 주르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도로 인구가 미친 듯이 늘어납니다.


스웨덴의 종특은 좀 애매합니다. 고유 유닛 두 개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종특이 노벨상이니 -_-; 다른 문명과 우호관계 포명시 위인출현율 10% 보너스, 도시국가에 위인 선물시 우호도 90 증가입니다.

위인이 쏟아지면 도시국가는 이제 다 제 겁니다 수준인데... 그렇다면 전문가 위주로 가야 되는데 일단 사자왕 구스타프답지 않죠. -.- 사실 더 큰 문제는 위인이 쏟아진다 해도 위인들을 쓸 데가 많다는 것. 과학자가 아무리 너프됐다 해도 연구 가속은 필수고(아니 오히려 너프돼서 더 중요해졌고) 불가사의 하나라도 더 먹는 걸 제가 좋아하는지라 기술자는 제일 소중한 존재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대한 예언가나 예술가를 보내야 되는데 -_-a 예언가는 다른 도시 개종시키는 데 써야 되고 예술가는 문화 위주로 가야 되죠. 뭐 그래도 신앙 쪽으로 최대한 테크 밟고 신앙, 후원 정책 타면 되긴 합니다만. 어쨌든 전투 쪽은 포기하는 거나 다름 없죠. 후반 가서 종교 대충 퍼지면 예언가나 예술가들은 다 도시 국가 주긴 했습니다.

위인을 가장 많이 양성할 수 있는 방법은 전투라는 것, 이게 좀 많이 걸립니다. 위대한 장군은 이제 황금기를 열 수 없게 됐고, 대신 요새를 쌓으면 예술가의 문화 폭탄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근데 이걸 쓸 때가 많진 않으니 도시국가에 주면 되는 것이죠. 다시 말 하면 다른 문명과 전투를 많이 해야 종특을 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

대형 맵이 될수록 더 활용이 쉬울 것 같네요. 우호도 많이 맺고 남은 애들이랑 전투도 많이 하면 위인은 쏟아질 테니까요.


마야는 달력을 따로 계산합니다. 뭔가 재밌어요. (...) 일정한 주기마다 위인을 선택 가능한데 중복은 안 됩니다. 7명 선택하면 끝이죠. 그래도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위인은 소중하니까요.
그 외에 피라미드(불가사의 말구요)가 초반에 과학 2를 주는만큼 초반 과학에 좀 유리합니다. 유리한 과학자도 초반에 선택할 수 있구요. 이런 유리함을 가지고 알아서 하면 될 듯.


비잔틴은 종교 특화, 보너스 교리 하나를 더 선택할 수 있죠. 그거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고유 유닛들도 마냥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a 종교가 좋긴 한데 압도적이질 않으니... 그냥 알아서 하도록 하죠 (...)

개인적으로 비잔틴 최고의 종특은 테오도라 누님의 요염 아니 아름다운 자태가 아닐까 시포요~ 역시 서유럽과는 달라요 (~=_=)~


카르타고도 좀 애매합니다. 아프리카 숲 코끼리가 그렇게 압도적이지 않고, 퀸케레메도 삼단노선을 대체하는 거라서 딱히 전성기가 오기도 전에 넘어가 버립니다. 종특을 이용하겠다면 군도 맵이 좋죠. 항만이 무료로 나오는 건 정말 좋습니다. 바다를 접하기만 하면 길을 연결할 필요가 없으니 유지비가 굳고, 적 도시 함락 후 굳이 직할로 만들지 않아도 항만이 만들어져서 무역로가 연결됩니다. 이걸 무시하기 힘들죠 _-)b
위대한 장군 출현 후 산을 넘을 수 있는 건 그저 한니발을 생각한 보너스 수준? 뭐 육지로 대군 휘몰아갈 때 적이 산에 둘러쌓여 있으면 좀 짜증나긴 했습니다만.


켈트족의 종특은 도시 주변에 개발되지 않는 숲이 있을 때 신앙력을 얻는 것, 왠만한 맵에서는 다 얻을 수 있으니 종교 창시는 켈트족이 제일 먼저입니다. 이렇게 가장 먼저 종교를 퍼뜨린 후 유리한 고지를 잡아서 들어갈 수 있죠.

문제는 고유 유닛 픽트족 전사. 우호영토 밖에서 전투력 증가(외인부대), 약탈시 이동력 소모 x(광전사), 해치운 유닛의 전투력이 50%만큼 신앙에 추가(아즈텍 신앙판) 등 정말 주렁주렁 달고 왔습니다만 이게 창병 대체라서 뒤까지 끌고 가기가 좀 애매해요. 거기다 극초반에 강한 문명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죠. 오리지날에서는 이런 강한 유닛 서넛만 뽑고 달려서 제대로 준비 안 된 적 도시 먹을 수 있었지만 이젠 제대로 된 공성 유닛이 필요하다는 것, -_-a 그래서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극초반에 열심히 뽑은 후 종교를 퍼뜨리면서 종교 효과는 정의로운 전쟁(내 종교를 믿는 적대 도시와 싸울 때 공격력 20%)으로 밀고 가는 게 어떨까 싶어요. 아니면 그냥 신앙 믿으면서 일반적인 전쟁 테크 밟던가요.


마지막으로 에티오피아, 지도자는 하일레 셀라시에 1세, 간디를 뛰어넘는 최근 지도자가 나왔네요. 근데 종특이 좀 별로라서 -_-a 자기보다 큰 문명(도시수)과 싸울 때 전투력 20% 보너스고 고유 유닛인 메할 세파리도 자신의 수도 근처에서 전투력 보너스입니다. 방어용인 것인데... 뭐 잘 만들어두면 소총병 대체 주제에 전차의 공격도 잘 막아내긴 합니다. 고유 건물인 석비도 나쁘지 않구요. 그래도 소규모 방어문명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AI도 그렇게 행동하구요. 이집트와 한국에 이어서 불가사의에 집착합니다.


참고로 6.25 때도 UN군으로 참전했고 (종특을 생각하면 참 미묘합니다) 그 인연으로 68년엔 한국에 오기도 했습니다. 박정희와 은근히 비슷한 점이 많아요 -_-;


당시 에티포아피아군 참전 용사의 인터뷰


방한 때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탑" 제막식에 참전해 상록수 한 그루를 심고 갔습니다.

----------------------------------

뭐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구요.


드디어 장군님께서 나오셨습니다. 위대한 제독으로 말이죠.

위대한 제독의 능력은 주변 해상 유닛들의 전투력을 올려주는 것, 그리고 자기를 소모해서 해상 유닛들을 수리하는 것! 문명의 한 턴이 최소 1년인 것을 생각하면 다 망한 조선 수군을 자신을 희생해서 복구했던 것이 고증된 겁니다. 아아 ㅠ_ㅠ)

이상입니다 _-)/ 여러분 모두 문명......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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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isM
12/07/10 12: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댓글로 문명이나 해볼까.. 라고 쓰신 기억이 나는데 문명하셨습니까?
바람은미래로
12/07/10 12:55
수정 아이콘
얼마전 문명을 시작하고 '몽골'을 잡았는데

케식의 매력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네요. 헤헤헤
눈시BBver.2
12/07/10 14:16
수정 아이콘
케식......... 무서워요 ㅠ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샨티엔아메이
12/07/10 12:56
수정 아이콘
관련글은 재밌게 읽으면서도 정작 문명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ComeAgain
12/07/10 13:02
수정 아이콘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탑과 기념관이 춘천에 있지요.
가면 에티오피아산 커피로 만든 자판기 커피도 먹을 수 있고요;
캐리어가모함한다
12/07/10 13:20
수정 아이콘
문명한 1人입니다.
지금도 문명 틀기전에 PGR 들린건데 -_-;...

확실히 종교빨(?) 무섭습니다.
종교 교리 중에 도시 하나당 행복도+1을 채택했는데,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채택) 저는 이게 아군 도시만 해당되는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러시아로 플레이했는데, 기독교가 온세계 만방에 다 전파되어서;;
나중에 게임 후반대 되니까 행복도가 무려 150!!! 그 중에 1/3이 종교빨이더군요.

그리고 카르타고를 플레이했는데, 제가 플레이한 맵이 산지가 많아서 그런지 기동성에서 괴력을 발휘하더군요.

결론 : 이전까지 부끄럽게도 복돌이 쓰다가 이번에 확장팩 나와서 정품 질렀더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크
덕분에 어제 간만에 스2 했더니 래더 폭풍연패...-_-;...
무지개곰
12/07/10 13:30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의 좋은 점은 간척지가 초울트라 슈퍼 사기라는 겁니다.

범람원에 자리잡으면 쉬워진 행복도 관리를 나락으로 보내줄 만큼의 인구성장을 보이는데다가.

과학기술이 개발 되면 금 망치가 추가 되어서 상상 이상의 효과를 보여 줍니다.

종특 정도는 보너스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죠 .

그리고 원시티 혹은 소수 도시 플레이는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할만 합니다.

종교와 스파이가 높은 난이도에서 좋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
Siriuslee
12/07/10 13:33
수정 아이콘
확팩은 언제 할인 하나..
12/07/10 13:36
수정 아이콘
불멸자 난이도로 플레이중인데 마리아 테레지아 여사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틈만나면 남의 동맹 도시국가 뺐어서(스파이 쿠데타, 금 선물등 수단을 가리지 않음) 합병해버리니 과학력이 넘사벽이 되더라고요. -_-
12/07/10 13:53
수정 아이콘
마야 종특으로 7종류 모두 선택하고 나면 8번째에는 리셋되어서 다시 처음부터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보통은 그 전에 끝나겠지만요.
갓의날개
12/07/10 14:02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종교좀 올려보려고했는데 종교의 영향력이 좀 약한 것같지않나요?

굳이 종교를 펼쳐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07/10 14:12
수정 아이콘
어라.. 오히려 종교의 영향이 너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르게 종교에 투자하면 타종족보다 먼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교리 보너스를 선택해서 죽을때까지(?) 누릴수 있고 보너스 건물 건설 가능, 타국에 포교할 때 얻게 되는 각종 보너스 등(전쟁시 전투력 +20%, 행복도 증가등).. 게다가 중반 이후엔 신앙으로 선지자외의 위인 구입도 가능하죠.
과연 이걸 포기하고 타문명이랑 게임이 가능할까요;;
사티레브
12/07/10 14:15
수정 아이콘
엄청 했네 엄청 했어
일년뒤로 미루는걸로!
12/07/10 14:35
수정 아이콘
종교를 창시한 도시를 기준으로 거리에 따른 영향력이 있다는걸 알겠는데요

꼭 위대한선지자로 전파해야 되는건가요?
게임이 중반쯤 되가면 위대한 선지자 3마리정도 있어서
수도 근처에 처받아놓고 멍때리는데.
이유인즉 타국 타종교를 위대한 선지자로 먹어버리면 화내더라고요
그렇다고 기타도시를 선교하면 나중에 그 나라 본종교에 역전이 되버리기도 하고...

아 문명 어렵습니다!
어제 새벽3시까지 하고 7시에 일어나 1시간 더 즐기고 출근한 1인~
12/07/10 16:41
수정 아이콘
불멸자 난이도 하고있는데..

너무너무 힘듭니다. ㅠㅠ
Langrriser
12/07/10 18:14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세종대왕님께서 불교를 창시하셔서 세계에 퍼트리시거나, 기독교를 박해하시거나...하는 묘하게 고증에 맞는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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