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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10:15:35
Name 아마돌이
File #1 1.png (138.4 KB), Download : 18
Subject 새벽에 전 워크 프로게이머 SOJU 이성덕 선수의 LOL 방송을 보다 생긴 일


워크래프트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면 이성덕 선수를 모를리가 없겠죠? 우선 wcg 우승자로 유명한 remind(김성식선수)와 팀을 이룬  2:2는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았었고.. 1:1역시 곰성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곰 컨트롤로 유명한 선수였죠. 세계대회에서 우승도 여러번 하고

전성기때의 포스는 가히 압도적이었는데.. 이 전성기가 한창일 무렵 군입대로 살짝 잊혀진 비운의 워크래프트 프로게이머입니다. 스스로 말

하긴 세계대회 우승할 때 연습 거의 안하고 다른게임 하고있었다고 하죠. 연습도 컴퓨터랑만 했다고.. 컨트롤과 센스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천

재형 선수로 팬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중한명 이었고요.  이 선수가 군 전역후 lol방송을 하더군요. 원래 좋아하던 선수기도 했고 저도 한창

lol에 빠져있을 때라 방송 즐겨봤었어요. 지금은 본계정 1900찍고 다른사람 계정 빌려서 대리 랭크게임 방송을 많이 하는데요. (대가를 받는

게 아니라 그냥 시청자의 아이디만 빌려서 하는겁니다. 방송하면서 본계정으로 랭크를 하면 시청자들이 저격큐를 돌리기도 하고 방송을 보면

서 플레이 하기도 하고 등등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뭐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정말 재밌는 게임이 나와서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어제도 이성덕선수(전프로라도 저한테는 계속 선수입니다. ^^;)평범하게 1300대 유저의 아이디를 빌려 대리 랭크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이

선수는 픽밴할때 채팅을 거의 안하거든요. 그런데 같은편이 픽밴부터 싸우더니 신지드를 픽한 모 유저가 고의 피딩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성덕선수는 샤코를 픽한 상황이었고 같은편은 케이틀린, 알리스타, 직스. 상대편은 올라프, 베이가, 쉔, 베인, 잔나 였습니다. 시작하자마

자 신지드가 미드로 뛰어 계속해서 상대에게 킬을 줍니다. 이에 화가난 케이틀린은 봇 타워옆에 서서 샤코의 갱루트와 신지드 위치를 전체채

팅으로 상대편에게 알려줍니다. 알리스타도 타워 옆에서 가만히 서있는 상황이었고 직스가 탑에가서 열심히 해보는데 솔킬은 안줘도 거의 디

나이 당하는 상황이었죠. 여기까지는 랭크 많이 해보신 분들은 가끔 겪으시는 상황일거에요. 신지드는 돈생기는대로 워드만 사서 미드로 계

속 뛰어 죽어주고  (10분까지 0킬 12데스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봇은 상대가 6렙일때 cs 거의 없이 3~4렙이었죠. 이성덕선수는 무슨

생각인지몰라도 이 상황에서 계속 열심히 하더라구요. 상대 정글로 뛰어서 레드에서 쉔 죽이고 미드 베이가를 계속 집요하게 노려서 괴롭힙

니다. 아 물론 미드 찌를 때  케이틀린이 샤코간다고 몇번 말해줬죠. 알리스타도 어차피 진 게임 놀아보자는 생각인지 cs챙겨서 ap템을 사기

시작합니다. 상대 쉔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레드 블루 계속 뺏어먹어서 샤코가 레벨도 제일 높고 킬도 계속 먹고 솔용도 두번이나 해서 아이템

도 잘 나와서 잘하면 이기지는 못해도 상대 멘붕은 시키겠다 싶었는데 탑에서 잘 큰 올라프에게 역관광을 2번이나 당합니다. 20분이 되니 같

은편이 항복투표를 시작하죠. 그런데 반대가 계속 2표가 있어서 항복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이제 상대가 전부 미드로 모여서 타워 하나 두개

철거하고 억제기 타워를 밀려고하는데 이성덕선수가 정말 미친 컨트롤을 보여주더라고요. 직스, 알리스타와 함께 3:5의 상황인데도 박스의

공포와 스킬 하나하나를 정말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하면서 쿼드라킬을 해냅니다. 그런데 올라프가 살아서 샤코를 비롯해 모두 죽이고

억제기를 밀죠. 이젠 정말 끝났다 싶었고 이성덕선수도 이정도면 만족한다며 항복하고싶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항복이 부결됩니다. 그런데 점

점 게임이 이상한 분위기로 흐릅니다. 분명 3:5이고 (신지드는 아이템창에 워드만 6무더기, 케이틀린은 cs 킬이 거의 없어서 한타때 궁쏘고

데미지도 안나오는 상황) 샤코만 죽으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고 가디언 엔젤도 아직 못맞춘 상황이라 누가봐도 이길 수 없는 상태인데 방심

한 상대편이 미드로 두세명씩 몰려오는걸 직스의 적절한 궁극과 알리스타의 백업으로 잡아내더니 신지드, 케이틀린도 '이거 이기겠는데?'라

는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성덕선수가 '신지드님 아이템만 사면 이길 수 있어요' 라고 하는 순간 신지드 아이템이 바뀐 기적을 보게 됩니

다. 0킬 25데스 3어시스트 신지드가 35분경에 워드를 팔고 뽑은 템은 헤르메스와 라일라이였습니다. 그 때 부터 0.5초 순삭 피딩을 하던 신지

드가 1.5초를 버텨주면서 게임의 양상이 확 달라집니다. 미드 억제기가 다시 나오고 탑과 봇 억제기 타워는 일단 살아는 있는 상황. 긴장하고

모여서 미드로 몰려온 상대방을 역시 알 수 없는 집중력으로  몰살시키고 레벨이 낮아 빨리 부활한 케이틀린과 알리스타가 미드로 달리고 이

성덕선수는 체력을 채우고 혼자 바론을 잡습니다. 바론 버프에 사기가 오른 팀원들이 하나씩 부활하는 상대편을 줄줄이 잡으면서 넥서스를

깨기 직전 신지드가 주옥같은 말을 남깁니다. '샤코를 보고 있으니 케이틀린에 대한 분노가 사라졌다.' 이성덕 선수 kda가 정확하지는 않지

만 30킬 8데스 12어시스트 정도 였습니다.  

전 지금까지 본계정 부계정 합쳐서 3000여 게임을 했지만 이런 경기는 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습니다. 1명은 afk보다 더한 고의 피딩에 1명

은 정글링과 갱을 전체채팅으로 알려주며 타워에서 움직이지도 않는 트롤링에.. 탑은 열심히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라인전에서 지고있던 상황

인데 정글러가 혼자 게임을 뒤집다니요. 아무리 자기 점수대 보다 낮다고 해도 1300~1400 점수대면 그렇게 낮은 점수대도 아니죠. 이런 희대

의 경기가 나오자 채팅방도 난리가 났습니다. 지려고 하는 사람들 샤코가 강제로 버스태웠다면서. 누가봐도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이성덕 선

수는 왜 혼자 열심히 해서 결국 이겼을까요. 아직 남아있는 프로근성일까요? 이성덕선수가 시청자가 많은 만큼 안티도 많습니다. (많을때는

모바일가지 합쳐서 4000명 이상 봅니다.) 안티들이 이성덕 선수를 싫어하는 이유가 남의 계정으로 양민학살한다.. 남탓을 너무 많이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성덕선수는 원래 워크래프트 시절부터 양학의 베토벤같은 존재였죠. 양학으로 욕먹던 건 워크시절부터 그랬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상대에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끈과 여지를 계속 남겨주며 야금야금 괴롭히는 모습은 사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재밌

습니다. 상대분들께는 그저 애도를.. 그리고 고질적인 남탓문제는 누구라도 그렇잖아요? 저만해도 남탓 많이 하는데요뭐. 그래도 시청자가

많이 보는 방송이니까 표현은 안하고 혼자 생각했으면 좋겠지만 어쩌겠나요. 이 게임이 그런걸요. 하여간 정말 오랫만에 재밌는 경기 시청하

게 해준 이성덕 선수 고맙습니다.

ps. 이 경기를 링크 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성덕 선수는 아마 방송 녹화 안하는 사람이라 글로밖에 소개 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네이버에서 이 게임 보신분이 관련 fow전적 올려놓으신게 있어서 올립니다.
다시보니 30-9-5 였고, 잔나가 아니라 블리츠였네요.

ps. 이성덕 선수는 다른건 몰라도 샤코 하나는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서포터는 싫어하고 봇ad는 cs는 귀신같이 먹지만 한타때 자리잡기랑 딜링이 많이 부족하고 탑은 총체적 난국...(스스로도 인정하더라고요) 미드는 잘하는 정도인데 샤코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눈이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이 선수 몇몇 정글러의 역량은 지금 웬만한 프로팀에 들어가도 될 정도라고 보는데 캐릭터 풀이 너무 좁고 아직 팀플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아서.. 천정희 선수랑 교류도 많은 걸로 아는데 team야언에서 정글러로 활약하는 모습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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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온
12/07/10 10:21
수정 아이콘
글로만 봐도 참 재밌네요 ^^. 한때 워크팬이였던 사람으로 이성덕 선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률
12/07/10 10:21
수정 아이콘
부왘 재미있었겠네요.

그냥 이성덕 선수는 어짜피 20분이면 끝날거 같이 피딩하느니 혼자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었겠죠.

그러다가 운도 따르고, 적도 방심해서 역전까지 간 것 같네요.

저도 어제 킬데스 2배이상 지고 있었는데 우리편 소라카가 바론앞 언덕에서 혼신의 플래쉬 e스틸로 5:1상황에서 바론을 스틸....해서 그걸 바탕으로 역전한 게임이 있었거든요.

확실히 LOL이란 게임은 방심하면 안됩니다. 한타에서 한 두번 지면 정말 훅 가요.



ps. 줄바꿈좀 해주세요.. 읽다가 현기증 나요 ㅠㅠ
abstracteller
12/07/10 10:22
수정 아이콘
크크 팀야언의 정글러는 제주리아기 때문에 크크크

워3시절의 양학은 내가 나엘이고! 내가 소주인데! 40렙 이상도 양민으로 만드는 실력 탓...
그랜드마스터
12/07/10 10:22
수정 아이콘
enter 좀 적절하게 넣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글 읽기가 힘듭니다.
스타카토
12/07/10 10:23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읽고 싶은데...눈이 어지러울정도로...붙어있네요...
문단을 나눠주시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초록나무그늘
12/07/10 10:24
수정 아이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글 수정이야 윗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패스하고...

샤코가 한타때 그리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니... 제 생각을 완전 바꾸어버렸네요.
스키드
12/07/10 10:28
수정 아이콘
0.5초가 1.5초가 되는순간 기적이 시작됐네요 크크크
금장 이상에서 트롤의 모든것을 보고싶은분들은 프로겐의 개인 방송을 보시면 됩니다.
아 부끄러울정도에요 크크크
Lilliput
12/07/10 10:29
수정 아이콘
엔터가 없어서 글 읽기가 부담스러울 줄 알았건만, 내용이 재밌어서 빨려들어가네요.
아마돌이
12/07/10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원래 한번에 쭉 쓰는 편이라.. 읽는분들 불편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아나키
12/07/10 10: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쩌다 방송을 한번 봤는데....
아마 그때는 본인 계정이셨는지 계속 같은편에 트롤하려고 들어온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하고
죽으실 때마다 저렇게 대놓고 방플을 하는데 게임을 하란거냐 말라는거냐 게임 내내 푸념을 하시길래
보는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그 뒤로는 안 봤습니다.
요즘엔 좀 마음 편하게 하시나보네요. 방송하실 때 종종 봐야겠어요 흐흐
꿀멀티
12/07/10 10:38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개소주님 방송을 접하고 종종 보고있는데 확실히 미드랑 정글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정글 리신으로 화려한 컨트롤을 보여주길래 저도 냉큼 리신을 샀는데.... 제 손이 잭스인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2/07/10 10:42
수정 아이콘
소주님 롤 하는군요...
예전에 아프리카 방송할때 소주 이성덕님이랑 리마인드 김성식님이랑 이름 합쳐서 이성식 김성덕 이런거 채팅창에 치면 강퇴당하던 추억이 새록새록....물론 쌈바 쳐도 강퇴였지만.....
루시드폴
12/07/10 10:57
수정 아이콘
저격큐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실력인데

왜자꾸 대리 양학만 하는걸까요

김동수전선수는 방송하니 점수가 오히려 올랐잖아요?
12/07/10 10:58
수정 아이콘
소주님 방송 가끔 보지만, 소주님 군대가기전 워3 개인방송 하던 때가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미친 컨트롤을 본인 개인화면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이었기에...
천재형of천재형으로 분류되는 게이머인 만큼 롤도 잘 하시고 순간센스도 뛰어나지만, 롤은 훨씬 잘하는 프로들 개인방송도 많아서, 그렇게 자주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12/07/10 11:05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본문에 있는 이미지파일 어플 같은데 어플이름이 뭐죠??
12/07/10 11:30
수정 아이콘
기적의 시작....흐흐흐

진짜 같은편에 샤코 잘하는 사람 있으면 정말 뭐랄까...떠먹여 준다는 느낌이죠..;; 샤코 고수랑 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시간나면 방송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Daybreak
12/07/10 11:38
수정 아이콘
영상은 잘 모르겠으나 시청자들의 열화와같은 요청으로 롤 인벤 리플레이자료실에
'[역전] 팀원이 피딩해도 강제로 탑승시킵니다' 라는 제목으로 이성덕선수가 리플레이를 올려놨습니다.
글로읽는거보다 직접 한번 보세요. 정말 놀랍습니다 크크
정용현
12/07/10 12:11
수정 아이콘
정말 뿌듯하겠네요.. 샤코는 한타때 정말 힘들지 않나요? 왜 내 샤코는....;;

누구나 한번씩 겪는 대역전 드라마, 물론 저도 있었습니다.
그땐 피딩이나 그런건 없었고 정상적으로 5:5를 하고 있었는데 승기가 좀 많이 기울어져 본진 넥서스와 타워1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넥서스 딸랑 하나와 타워하나 남은 상태였고 상대방은 넥서스 앞에서 킬딸을 치는 전형적인 망해가는 게임이었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방심을 했는지 넥서스 앞 한타에서 우리중 전부가 살아남고 한타를 이겼습니다. 사실 어쩌다 한번 에이스를 띄울수는 있겠지 하며 별다른 희망을 하진 않았지만요. 하지만 이게 좀 반복되다 보니 팀원들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넥서스 앞 한타 승리 -> 1명은 남아서 쫄정리 -> 4명은 미드경로로 올라가 타워 부수기 이게 반복됐습니다.
그전까지는 팀분위기도 뭐 서로 욕하고 단결도 안되었는데 그 상황이 되니 정말 귀신같이 사람들이 바뀌더라구요..흐흐.
그렇게 버티는 것만 40분했습니다. 40분을 버티니 겜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귀신같은 연이은 한타승리에서 역전해서 그 게임 결국엔 이겼습니다. 승리 메세지가 뜨는 순간 여지껏 LOL하며 느낀 뽕맛중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 되네요. 마치 리치왕을 잡았을때와 같은 느낌?
제가 르블랑을 했을때라 생생히 기억나네요. "내 르블랑엔 방부제를 넣었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XellOsisM
12/07/10 12:23
수정 아이콘
어제 제가 본 다른 경기와 오버랩 되네요.
윅드랑 스누피가 랭겜하다가 정말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이 두명도 다들 포기한 상태에서 계속 할수있다고 이길수 있다고 멘붕한 다른 팀원들 독려하면서
미칠듯한 컨트롤로 뒤집고 점점 이길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같은 팀원들에게 트롤러(베인) 너만 조금 도와주면 이긴다고 회유하고
나중에는 계속 킬주던 말던 상관없다고 그냥 우리가 이기니까 뭘하든 무시하고 4명만 잘하면 이긴다고..
트롤링한 유저조차 상대편에게 너희들은 답이 없구나 하면서 포기를 하는 바람에 대역전을 이뤄냈습니다.
1800정도 되는 랭크게임이였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면서도 보는 사람마저 짜증날 정도의 경기였죠.
비교적 흥겹게 게임하는 두 사람인데 입 꽉 다물고 분노에 찬 컨트롤을 보니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베인이 트롤링 한 이유는 윅드가 서포터로 요릭을 픽해서... 크크. 윅드랑 스누피는 이해를 못하더군요.
윤하파이아!
12/07/10 12:26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보는방법을 모르겠군요..
花非花
12/07/10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라이브로 봤는데 정말 대단했죠. 개소주가 남탓이 심할 땐 엄청 심한데, 그래도 웬만하면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하더라구요. 어제 이 경기도 신지드가 와드만 계속 사서 피딩하고 케이틀린은 샤코가 솔용 하는거 전체채팅으로 다 까발리고 그러는데도 묵묵히 욕 한마디 안하고 자기 플레이만 하고 참 재밌게 봤습니다.
바보소년
12/07/10 13:13
수정 아이콘
어제 술먹고 LOL도 안하고 즐겨보던 개소주 방송도 안봤는데 이런 재미를 놓쳤네요. 누군가 리플레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추가. 리플레이를 올렸군요 하하 이래야 내 소주지... 그리고 이성덕 선수 샤코는 정말 레알입니다.
찰진심장
12/07/10 16:09
수정 아이콘
상대편은 진정한 맨붕을 경험했겠군요.
12/07/10 16:42
수정 아이콘
사실 천상계 선수가 마음먹으면 1300대에서 4대5를해도 매판은 아니더라도 10판에 5판정도는 이기지 않을까요?
나는 나
12/07/10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양학하고 있나요..천상계 선수가
그러니 1100~1300대가 정말 배치고사, 버스기사, 트롤러등등 정말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점수 올리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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