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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10:21
부왘 재미있었겠네요.
그냥 이성덕 선수는 어짜피 20분이면 끝날거 같이 피딩하느니 혼자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었겠죠. 그러다가 운도 따르고, 적도 방심해서 역전까지 간 것 같네요. 저도 어제 킬데스 2배이상 지고 있었는데 우리편 소라카가 바론앞 언덕에서 혼신의 플래쉬 e스틸로 5:1상황에서 바론을 스틸....해서 그걸 바탕으로 역전한 게임이 있었거든요. 확실히 LOL이란 게임은 방심하면 안됩니다. 한타에서 한 두번 지면 정말 훅 가요. ps. 줄바꿈좀 해주세요.. 읽다가 현기증 나요 ㅠㅠ
12/07/10 10:22
크크 팀야언의 정글러는 제주리아기 때문에 크크크
워3시절의 양학은 내가 나엘이고! 내가 소주인데! 40렙 이상도 양민으로 만드는 실력 탓...
12/07/10 10:24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글 수정이야 윗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패스하고...
샤코가 한타때 그리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니... 제 생각을 완전 바꾸어버렸네요.
12/07/10 10:28
0.5초가 1.5초가 되는순간 기적이 시작됐네요 크크크
금장 이상에서 트롤의 모든것을 보고싶은분들은 프로겐의 개인 방송을 보시면 됩니다. 아 부끄러울정도에요 크크크
12/07/10 10:36
예전에 어쩌다 방송을 한번 봤는데....
아마 그때는 본인 계정이셨는지 계속 같은편에 트롤하려고 들어온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하고 죽으실 때마다 저렇게 대놓고 방플을 하는데 게임을 하란거냐 말라는거냐 게임 내내 푸념을 하시길래 보는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그 뒤로는 안 봤습니다. 요즘엔 좀 마음 편하게 하시나보네요. 방송하실 때 종종 봐야겠어요 흐흐
12/07/10 10:38
모바일로 개소주님 방송을 접하고 종종 보고있는데 확실히 미드랑 정글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정글 리신으로 화려한 컨트롤을 보여주길래 저도 냉큼 리신을 샀는데.... 제 손이 잭스인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12/07/10 10:42
소주님 롤 하는군요...
예전에 아프리카 방송할때 소주 이성덕님이랑 리마인드 김성식님이랑 이름 합쳐서 이성식 김성덕 이런거 채팅창에 치면 강퇴당하던 추억이 새록새록....물론 쌈바 쳐도 강퇴였지만.....
12/07/10 10:58
소주님 방송 가끔 보지만, 소주님 군대가기전 워3 개인방송 하던 때가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미친 컨트롤을 본인 개인화면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이었기에... 천재형of천재형으로 분류되는 게이머인 만큼 롤도 잘 하시고 순간센스도 뛰어나지만, 롤은 훨씬 잘하는 프로들 개인방송도 많아서, 그렇게 자주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12/07/10 11:30
기적의 시작....흐흐흐
진짜 같은편에 샤코 잘하는 사람 있으면 정말 뭐랄까...떠먹여 준다는 느낌이죠..;; 샤코 고수랑 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시간나면 방송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12/07/10 11:38
영상은 잘 모르겠으나 시청자들의 열화와같은 요청으로 롤 인벤 리플레이자료실에
'[역전] 팀원이 피딩해도 강제로 탑승시킵니다' 라는 제목으로 이성덕선수가 리플레이를 올려놨습니다. 글로읽는거보다 직접 한번 보세요. 정말 놀랍습니다 크크
12/07/10 12:11
정말 뿌듯하겠네요.. 샤코는 한타때 정말 힘들지 않나요? 왜 내 샤코는....;;
누구나 한번씩 겪는 대역전 드라마, 물론 저도 있었습니다. 그땐 피딩이나 그런건 없었고 정상적으로 5:5를 하고 있었는데 승기가 좀 많이 기울어져 본진 넥서스와 타워1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넥서스 딸랑 하나와 타워하나 남은 상태였고 상대방은 넥서스 앞에서 킬딸을 치는 전형적인 망해가는 게임이었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방심을 했는지 넥서스 앞 한타에서 우리중 전부가 살아남고 한타를 이겼습니다. 사실 어쩌다 한번 에이스를 띄울수는 있겠지 하며 별다른 희망을 하진 않았지만요. 하지만 이게 좀 반복되다 보니 팀원들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넥서스 앞 한타 승리 -> 1명은 남아서 쫄정리 -> 4명은 미드경로로 올라가 타워 부수기 이게 반복됐습니다. 그전까지는 팀분위기도 뭐 서로 욕하고 단결도 안되었는데 그 상황이 되니 정말 귀신같이 사람들이 바뀌더라구요..흐흐. 그렇게 버티는 것만 40분했습니다. 40분을 버티니 겜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귀신같은 연이은 한타승리에서 역전해서 그 게임 결국엔 이겼습니다. 승리 메세지가 뜨는 순간 여지껏 LOL하며 느낀 뽕맛중 최고가 아니었나;; 생각 되네요. 마치 리치왕을 잡았을때와 같은 느낌? 제가 르블랑을 했을때라 생생히 기억나네요. "내 르블랑엔 방부제를 넣었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12/07/10 12:23
어제 제가 본 다른 경기와 오버랩 되네요.
윅드랑 스누피가 랭겜하다가 정말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이 두명도 다들 포기한 상태에서 계속 할수있다고 이길수 있다고 멘붕한 다른 팀원들 독려하면서 미칠듯한 컨트롤로 뒤집고 점점 이길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같은 팀원들에게 트롤러(베인) 너만 조금 도와주면 이긴다고 회유하고 나중에는 계속 킬주던 말던 상관없다고 그냥 우리가 이기니까 뭘하든 무시하고 4명만 잘하면 이긴다고.. 트롤링한 유저조차 상대편에게 너희들은 답이 없구나 하면서 포기를 하는 바람에 대역전을 이뤄냈습니다. 1800정도 되는 랭크게임이였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면서도 보는 사람마저 짜증날 정도의 경기였죠. 비교적 흥겹게 게임하는 두 사람인데 입 꽉 다물고 분노에 찬 컨트롤을 보니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베인이 트롤링 한 이유는 윅드가 서포터로 요릭을 픽해서... 크크. 윅드랑 스누피는 이해를 못하더군요.
12/07/10 12:37
저도 이거 라이브로 봤는데 정말 대단했죠. 개소주가 남탓이 심할 땐 엄청 심한데, 그래도 웬만하면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하더라구요. 어제 이 경기도 신지드가 와드만 계속 사서 피딩하고 케이틀린은 샤코가 솔용 하는거 전체채팅으로 다 까발리고 그러는데도 묵묵히 욕 한마디 안하고 자기 플레이만 하고 참 재밌게 봤습니다.
12/07/10 13:13
어제 술먹고 LOL도 안하고 즐겨보던 개소주 방송도 안봤는데 이런 재미를 놓쳤네요. 누군가 리플레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추가. 리플레이를 올렸군요 하하 이래야 내 소주지... 그리고 이성덕 선수 샤코는 정말 레알입니다.
12/07/10 16:57
근데 왜 양학하고 있나요..천상계 선수가
그러니 1100~1300대가 정말 배치고사, 버스기사, 트롤러등등 정말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점수 올리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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