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9 19:20
예전에 엄옹께서 했던 말인가는 잘 모르겠는데...
우승은 박용욱이 했지만, 사실 마이큐브의 주인공은 강민이었다고.... 우여곡절끝에 처음으로 진출한 (온겜)스타리그에서 엄청 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비록 준우승 했지만.. "오늘의 패배는 잊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보란듯이 다음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 새삼스레 광해설생각이 났네요... 그나저나.. LOL해설로 약간 혹평을 듣고 있긴 하지만... 얼른 떨쳐내고 스타에서와 마찬가지로 명해설가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12/07/09 19:21
전... 마이큐브에선...
결승전에서 강민의 불가사의한 기요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알수없는 드라군 컨트롤은...
12/07/09 19:23
마이큐브의 기억은 역시 패러독스 아닌가 싶네요...
사실 그때 경기보면서 임선수 정말 싫어했었어요, 진거같은데 계속 버틴다고, 그리고 저걸 역전해서 이겼다고... 크크.. 그당시엔 도진광선수 정말 열심히 응원했었는데... 정말 마이큐브 최고의 경기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12/07/09 19:26
8강 지방투어 경기 생각나네요... 특히 박정석vs서지훈에서 서지훈선수가 완전 말렸었죠;; 안그래도 박정석선수 홈그라운드 부산이었는데... 초반부터 박정석선수가 계속 괴롭힌데다가 기요틴에서 중립동물이 방해해서 멀티 커맨드 못내린게 생각나네요.
서지훈선수가 그렇게 방송상에서 화난듯한 모습 보여준것 그때 처음본듯..... 완전 화가난것 같더라고요.
12/07/09 19:27
임요환과 도진광의 멋진 경기
저 중학교 2학년때네요... 벌써.. 흐흐 그 다음날에 학교에서 이야기됬지만 저는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집에 케이블 티비를 끊어놔서 일주일후에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봤습니다.크크 그리고 저때 기억으로는 패러독스 맵이 생기면서 프로토스가 조금은 살만했죠.. 다전제에서 프프전을 많이 못봤는데 박정석 강민 정말재밌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5경기 기요틴에서 4다크드랍 쩔었습니다..크크
12/07/09 20:30
제가 처음 스타를 보기 시작한 대회네요. 당시엔 집에 온겜이 안나와서 인터넷으로 봤던 기억이 나고, 강민 선수의 포스가 대단했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별 박진감없이 박용욱 선수가 우승해서 당시엔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민선수가 꼭 우승해야 한다는게 아니고 그냥 그때의 제 느낌이;;
12/07/09 21:01
저는 그 때 8강전 박정석 vs 서지훈 기요틴 경기에서
서지훈선수가 욕을 하던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게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12/07/09 21:01
박용욱이란 프로토스를 정말 좋아했는데, 입상을 못해서 늘 아쉬웠습니다. 근데 마이큐브는 정말 그 특유의 악마스러움이 잘 드러난 대회였죠. 4강전 박경락선수 초반의 하드코어로 압살하는 것도 토스라면 꼭 봐야 할 명장면입니다. 강민선수에게 은근히 묻히는 감이 있어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12/07/10 00:48
영웅이 sky2002 이후 긴 침체기를 지나 드디어 부활해서, 첫경기 임요환 선수를 잡고 대회를 시작했고 강민 선수와의 4강전에서 활활 타올랐던게 기억나네요. 강민 선수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긴 했습니다만, 제가 박정석 선수 팬이어서일까요, 박정석 선수가 도진광 선수 상대로 보여줬던 할루시네이션 질럿들도 기억에 남네요. 4강전은 잊지 못할 최고의 프프전 다전제 였습니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강민 선수가 워낙 잘했었죠.
마이큐브배는 강민 박정석으로 시작해서 박용욱으로 마무리 되는 말그대로 3대토스의 천적관계가 시작되었던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12/07/10 01:51
제가 원래는 스타 제대로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강민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화려한 전략과 테란전에서의 교전 능력을 보고 뻑갔죠. 본진이 강민이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택뱅, 허영무로 갈아탔지만 ... 아직도 선수 자체로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강민 한 명 뿐입니다. ( 뭐 애초에 본성이 프징징이여서 토스 선수들은 대부분 다 애정이 가더군요 ) 그래서인지 마이큐브 하면 잠실 야구장 결승전에서의 강민 선수의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기억나네요. 뭐 바로 다음 시즌인 한게임배에서 우승해서 바로 아쉬움을 날려버렸지만 .... 그 다음으로 기억나는 건 역시 4강전 강민 VS 박정석 3:2 프프전 명승부 대혈전이었죠. 아 그리고 현재 스타리그 오프닝 컨셉의 시초가 되었던 것 역시 마이큐브 스타리그였죠. 이 때를 기점으로 해서 선수들이 CG 영상과 조화되어서 멋진 오프닝을 구성하고 스타리그 로고 ( 게이머가 마우스 잡고 있는 이미지 ) 도 마이큐브 시즌 때 나왔죠.
12/07/10 02:01
치어풀 이었는지 플랜카드였는지 암튼 그 말이 생각 나네요.
" 몽상가 당신이 오늘 꿀 꿈은 악몽이다. " 모두가 다 강민이 이기고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압도적으로 박용욱이 우승(기요틴전도 사실 초반에는 박용욱이 유리했던걸로) 그때부터 중요한 무대에서 강민의 박용욱악몽은 시작되었죠.
12/07/10 02:24
확실히 마이큐브는 결승전 시작하기 전까진 강민이 우승하는 그런 대회같았는데
16강을 조용히 3승으로 통과한 박용욱의 경기력이 상당했죠.. 그리고 결승전 판짜기도 훌륭했고 박용욱 측에서 볼땐 3:0으로 끝나는 판짜기였는데 기요틴에서 꼬여서 위기였지만 패러독스에서 강민이 끝까지 다크아칸을 사용하지 않아서 마무리할수 있었죠. 그리고 마이큐브 조지명식이 정말 재밌고 뜨거웠었던것 같아요.. 말솜씨가 좋은 선수들이 거의 다 나와서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