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8 16:49
보라넷배 스타리그(아시는분 계시려나)
99pko 즉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리그보다 더 먼저 했던 리그였었죠 그 리그에서 성인이 안됐던 봉준구 선수는 다른 이름으로 출전했었던거 같고 기억이 정확치는 않은데 그 리그때의 버전은 벌처의 마인이 일꾼에도 반응했어서 벌처가 일꾼있는대로 무빙후에 마인박아서 경기를 확 기울게 했던게 인상깊네요 이걸로 그 당시에 한두달간 피씨방 패권을 잡았어서 흐흐 그리고 이어진 99pko는 거의 전경기를 보면서 쇼다운에서 배럭날리기 테테전에서는 레이스가 깡패지만 남는 미네랄로 벌쳐뽑아서 마인으로 시야확보하면 싸움에서 절대유리 더블넥 프리무라의 무한탱탱포탱크러시(상대가 김창선해설이었고) 그리고 8강에서 4강넘어갈때 우상일수밖에없었던 이기석의 몰락은 지금말로 하면 멘붕을 낳았었죠
12/07/08 16:55
헐 벌써 전역이라니요 크크
몽상가님 이등병시절 자게에 군생활 힘들다고 글을 남겼을때 제가 답글도 남겼었는데 크크 그때 바램처럼 아무 탈없이 무사히 전역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아무튼 전역 정말 축하드려요~.!!!
12/07/08 16:58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제대로 알고 본건 에버 2007이였습니다. 그전에도 스타리그들을 보기도 해왔지만, 스타를 모르는 상황에서 본거라서, 참재미는 없었지요. 말로만 KTF팬이라고 하고, 막상 다른 경기는 안보고, KTF경기만 보고는 했죠. 그러다가. 정확히는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부터구요. 진짜. 게임으로 감동을 줄수도 있구나 한게 첫 결승전때 느낀거죠. 그때부터 빠짐없이 본것 같습니다.
12/07/08 17:19
조지명식부터 리그 경기를 한 경기도 빼먹지 않고 시청한 것은 올림푸스 부터 입니다.
당시에 기억을 되살리면 조진락, 이윤열의 그랜드슬램,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시작으로 부터 스타리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네요 그 전엔 랭킹전이나 스타리그를 크게 관심 가지지 않고 보다가 올림푸스부터 본격적으로 보았습니다. 웅진이 본진이기에 2004프로리그 1R, 2004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다음 스타리그가 가장 기억남네요. 전부다 사람들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
12/07/08 17:19
절 스타로 인도한 프로게이머는 프리뮤라 최진우선수였습니다.
친구들은 스타할때 피파99만 했거든요 최진우선수의 무한확장과 개떼저글링, 온니탱크는 충격이었습니다.크크
12/07/08 17:24
저는 투니버스에서 처음으로 하나로통신 스타리그를 본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본건 한빛소프트 스타리그.... 임요환선수의 현란한 플레이에 팬이된.....
12/07/08 17:31
09년 ever스타리그... 이영호vs진영화였죠 그경기는 생중계를 놓치고 1주일후에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이전부터 스타를 하고있었지만 경기를 본건 그게 처음이었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건 1경기 신단장의능선에서의 이영호선수의 그 미친듯한 서플 바리케이드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경기네요
그후로 스타리그는 한경기도 빼놓지않고 봤습니다. 소위 말하는 뉴비지만, 올비들에 뒤쳐지게않게 좋아했고 즐겼네요. 안타깝습니다....
12/07/08 17:32
어헛 전역하셨네요 제가 상병때 입대글을 봤으니.. 딱 그정도 됐군요 흐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왠지 해설진이 도저히 취향이 아니라서 MSL만 챙겨봤었습니다. 스타리그 보는애들이 완불엠 할때마다 씁쓸했는데.. 다 추억이네요 허허
12/07/08 18:09
겜비씨 월별 대회 시절과 코크배부터 봐왔습니다. 온전히 챙겨보기 시작한건 KPGA1차, sky배 스타리그 부터 였네요.
김동수 vs 임요환의 결승을 보고 스타에 완전히 빠지기 시작했고 "[Oops]Reach" 때문에 프로토스를 선택했고 그를 응원하면서 함께 웃고 울고 쭈욱 지금까지 즐거웠습니다만, 이제는 가끔 이영호 선수 보는 재미로만 보네요.. 그것도 얼마 안남았죠...
12/07/08 18:42
집 유선방송에서 itv 게임스페셜밖에 볼수없던 와중에 어느날 케이블이 뚫리더니 방송한 온게임넷 코카콜라 스타리그로부터
어언 10년이상을 스타리그와 함께 하기 시작했네요. 그와중에 개국한 겜비씨(mbcgame의 전신) kpg투어와 종족최강전.. 그땐 나중에 아들과 같이 스타를 보면서 즐기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 되었네요. 스타도 아들도..ㅠ
12/07/08 18:45
전 좀 특이하게 겜부터 본게아니라 엠비씨겜...그당시 엠겜에서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세선수와 이승원해설 김철민 캐스터가 나오는
tpz방송을 보며 스타를 처음접했습니다...당시 스타보단 오락실겜을 좋아했는데 먼 이야기하는지는 몰르겠는데 걍 방송이 재밌었습니다.. 그후로 나도 스타나 해볼까??하면서 봤던방송이 이윤열선수가 최강시절인 kpga리그때부터였네요...
12/07/08 18:51
국기봉 기욤 결승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초6이었던거 같군요.
그리고 초창기 온게임넷 꽤 재밌게 봤습니다. 타이베리안선, 쥬라기원시전2, 커프 리그도 재밌게 봤고... 중간중간 고전게임 소개도 해준게 기억에 남네요.
12/07/08 19:01
맨처음 기억에 남는건 국기봉인가 봉준구랑 기욤 아무튼 PvsZ였는데 저글링과 질럿개떼가 플토진영에서 싸운걸 본게 기억나네요
그후 간간히 봤는데 제데로 챙겨보면서 스타좀 봤다고 생각한건 질레트정도가아니였나싶습니다.
12/07/08 19:13
itv 1차 랭킹전이 처음 이었던거 같네요. 일요일 아침마다 녹화방송이었지만 박진감이 넘쳤었는데..
1차가 맞는지는 확신은 못하겠지만 최인규 선수가 중간에 엄청난 연승행진을 하면서 순위결정전에 1위로 올라가 있었던 것 같고 그 당시 응원했던 봉준구 선수가 치고 올라가서 결승전에서 우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쇼다운에서 최인규 선수와 변성철 선수의 한끗차이 엘리전이 기억에 남고(이 경기가 연승의 시작이었던걸로..) 강도경 선수가 로템에서 랜덤테란으로 엄청난 장기전끝에 저그를 이기던 경기도 기억이 남네요 (저그 선수가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정말 세월이 많이 지났군요 ㅜㅜ) 1차 랭킹전 이후의 랭킹전에서도 헌터에서 박정석 vs 정영주 같은 깨알같은 명경기들이 많았던 itv 랭킹전 이었습니다. 저도 입시때문에 안챙겨보다가 본격적으로 다시 챙겨보게 된때가 올림푸스 결승 때문이었어요.. 이후에 마이큐브 스타리그도 재밌었고~
12/07/08 19:49
안녕하세요
저도 "첫" 스타리그는 올림푸스에요 그런데 웃긴건 결승부터 봤다는거.. 반전된 색으로 온게임넷 틀었는데 마침 노스탤지어 경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재밌어보여서 그 후에 스타 잘하던 친구한테 스타를 배우고 ... 그때가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거의 22살때까지 게임은 스타만 했어요.. 거의 고등학교 시절을 스타랑 함께 했네요
12/07/08 20:15
글쓴 분과 똑같이 올림푸스 때 부터 스타를 봤습니다.
결승전 비프로스트에서 홍진호의 럴커위에서 빙글빙글 돌던 서지훈의 바이오닉이 생각나네요~
12/07/08 20:52
마이큐브스타리그부터 스타를 봤습니다..그때 잠시 토스가 8강에서 4명있을때 토스가 사기인줄알았었던 크크
하지만 강민 우승 직후 박성준 우승,최연성 우승 이후 프로토스는....극단의 암울기라 지금도 안티테란입니다 쿨럭
12/07/08 21:49
전 올림푸스결승전~스타우트MSL 강민이 이제 활약한 시점부터 제대로 봤고
매주 일요일 아침에 하는 경인방송 스타도 재밌게 봤죠.
12/07/08 21:57
저도 올림푸스 결승부터 부지런히 챙겨봤는데요...... 그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노스탤지아 1경기 홍진호선수가 다 잡았는데, 상대방은 처음엔 아무말없다가 질라고 하니까 시스템장애같은거 생겼다고 중단요청했지요....... 재경기해서도 홍진호선수가 이겼으나 문제는 5경기 같은맵에서 쓰려고 했던 다른 전략을 쓸수밖에 없었고, 결국 5경기에선 지고말았던것...... 지금같았으면 난리가 났겠지만 그당시에는 스타판이 이렇게 크지도 않았고, 케스파주관도 아니었기에 그냥 묻혔던.....
12/07/08 22:19
저는 99PKO부터 챙겨봤습니다. 쇼다운 배럭날리기나 프리무라의 무한 퉁퉁포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결승전의 그 개떼 저글링도... 하나로 통신배의 기욤 딥퍼플 혈투도 떠오르네요. 프리첼배에선 가림토의 우직한 하드코어를 보며 내가 토스를 선택한 것은 잘못이 아니었어,라는 생각을 했고. 이어지는 한빛소프트배에선 한 명의 청년이 황제로 태어났지요. 코카콜라 결승, 뭐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마음속 결승전 1위가 코카콜라배입니다. 희대의 라이벌의 첫 만남이 결승이라...그것도 5판까지 가는 명승부였고요. 그리고 01스카이, 돌아온 가림토는 어느새 전략가로 변해있었지만 그 뚝심만은 여전했습니다. 결승전 3회 연속진출의 황제. 뚫릴 듯 뚫릴 듯한 조이기 싸움...왕중왕전에선 대나무 조정현 선수가 날아올랐죠. 노배럭 트리플커맨드는 지금 해도 경악의 빌드라고 할 듯 합니다. 이어지는 네이트 배, 불꽃은 대마왕을 태워버렸고 02스카이에선 전승우승을 노리는 황제를 상대로 토스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서 한 영웅이 등장합니다. 아직도 최소승률 우승자란 타이틀과 준우승자가 우승자보다 승률이 낮은 경우는 그거 하나만 기억나네요. 파나소닉배에서 우리는 천재의 강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랜드슬래머란 전후무후한 칭호를 얻은 사람은 아직도 천재 하나지요.
그리고 눈물의 결승 올림푸스... 1경기 재경기가 아직도 저는 너무 뼈아픕니다. 엄마 사랑해요의 소감도 감동적이었지만 현장에 간 사람은 압니다, 그날 누군가가 무대 뒤에서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요. 돌아온 가을, 역설을 안고 프로토스는 날아오릅니다. 몽상가는 악마를 만나 악몽을 꾸게 되지요. 하지만 이어지는 리그에서 끝내 몽상가는 자신의 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냅니다. '질레트부터 스타봤냐?'의 시작 질레트는 본격적으로 흐름이 변하는 시기였습니다. 오랜 별들이 지고 새로운 별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죠. 황제의 스타리그 진출을 막은 한 저그는, 황제와 폭풍이 없는 첫 스타리그에서 저그의 첫 우승을 이루어냅니다. 영웅의 분투는 아쉽게 묻히고 말죠. 역대 최강의 8강 대진이라는 EVER! 삼연벙으로만 기억되기엔 스타리그의 경기 하나하나가 너무 아쉽습니다. 기억 나십니까, 결승전 3세트의 레이스 1cm와 4세트의 바이오닉 타이밍...아이옵스배에선 천재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냅니다. 발해의 꿈 센터싸움은 지금 봐도 손에 땀을 쥐죠. 그런가 하면 05EVER에서는 아이옵스배에서 분루를 삼킨 투신이 다시 한 번 저그를 우승시킵니다. 라이드 오브 발키리의 뮤탈 짤짤이와 이병민 선수의 진한 아쉬움은 참...그리고 우리는, So1이라는 스타리그를 만나게 되죠. 고등학교 시절 몰래 황제의 4강전을 지켜보다 3경기 센터배럭이 걸렸을 때 고개를 돌려버린 걸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가을의 전설... 허허, 이거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MSL이야기는 하지도 못했는데...아직 전 스1을 완전히 보내줄 준비가 안되었나 봅니다. ㅜㅜ 모든 리그가 다 생각나는 걸 보니...ㅠㅠ 모아서 따로 글을 한 번 쓰던가 해야겠네요.
12/07/08 22:32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신분이 많네요. 이윤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학교친구들이 만나면 스타얘기만하던 그시절... 온게임넷에서는 올림푸스 조지명식을 끝도없이 재방해주고 죽음의A조 떡밥이 한창 달아오르고... 서지훈의 우승과 강민의 스타우트 msl우승, GO와 SOUL의 팀리그 결승. 그때쯤부터 스타크래프트는 제 삶의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저의 최대관심사였었네요. 같은반 친구들이랑 스타리그도 하고... 그당시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패러디해서 펩시콜라배 사나소닉배 내림푸스배 유어큐브배 이러면서 놀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12/07/08 22:42
제대로 보기 시작한 스타리그는 코카콜라 때였는데, 아직도 홀오브발할라 에서의 결승은 참 기억에 많이 남았네요. 라그나로크 지금 생각해봐도 참으로 테란맵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프 뛴 결승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카이 결승에서 박정석이 우승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12/07/09 00:02
혹시 99-2000년 쯤에에 대교방송에서 했던 스타리그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무려 남성부/여성부 리그를 같이 방송했고, 공식맵으로 브루드워 레더맵인 "워프 게이트" 오리지널 버전을 썼으며, 청오의 이기석과 네온게이트의 김일재 선수(아시는 분 있을런지)가 각각 1,2위를 했던 리그였는데...대회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 여성부 리그에서는 게이머들 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 워프 게이트에서 저저전을 하는데 감으로 9드론 저글링 뛰어서 그냥 경기가 끝나버렸던 것 정도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이 대회가 끝나고 AMD 어쩌구 하는 이름으로 대회가 진행된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아는 분 있나요!? 아, 그리고 itv 열전 게임챔프? 였나요. 거기서 조정현 선수와 어떤 아마추어 저그가 로템에서 한 경기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경기 중 하나네요. 앞마당 먹고 초패스트 가디언으로 조정현 선수 앞마당까지 들며 위협했지만 레이쓰에 정리당하고 결국 가필패 ㅠㅠ 이것들을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봤고, 이후에 02년까지 간간히 무한맵만 하는 초-중딩 시절을 거쳐 03년에 그 유명한 임요환-도진광 815 대첩즈음 부터 제대로 방송 챙겨보기 시작했네요.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시간의 힘이겠지요. 윗 댓글에서 스타리그 컨텐츠는 그걸 향유하는 계층의 노쇠화(?)에 따라 한계를 보인 것이라 하셨는데, 많이 동감합니다. 10대의 절반을 스타와 함께 보냈지만, 어느새 20대 중반이 되어 내 앞 길을 좀 더 신경써야만 하게 되었으니까요. 여기에 맞춰서 나와 같이 나이를 먹었던 게이머들도 이젠 전부 떠났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