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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5 23:57
차라리 이런 일이 한 번 발생한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통역 섭외에 제대로 된 신경을 안쓰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앞으로는 달라질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2/07/05 23:59
롤갤에서 먼저보고 왜 피지알은 조용한가 싶었습니다. LoL 모르는 학생이 번역한걸 보니... 굳이 lol을 몰라도 할수있을 인터뷰 내용이던데...
12/07/06 00:17
예전에 워크래프트3 이벤트전이었나요?
거기서도 이런 일이 한번 있었죠. 그때도 통역이 있었는데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려서, 보다 못한 정일훈 캐스터가 직접 질문하고 통역하고 했었죠.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온게임넷에서 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12/07/06 00:22
대단합니다 온게임넷. 외국팀 초청해놓고 개쪽만 당하는군요.
다음 대회땐 WE 팀이 참가 안한 다고해도 할말이 없겟습니다. 인터뷰를 “조작”하다니....
12/07/06 00:24
실시간 통역은 힘들죠. 정말 전문동시통역사가 하더라도 힘들고 그때의 상황과 분위기 그리고 위치등 고려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라고 쉴드를 쳐주고싶지만.... 내용이 너무 동떨어져서 쉴드 치기도 힘들군요...
WCG때 짧은영어로 인터뷰하는데도 힘들어죽는줄알았는데...
12/07/06 00:44
저 정도면 그리 긴 문장이 아닌데, 전문 통역사가 아니었거나 경험이 적어 멘붕이 온 듯합니다. 제가 저 방송을 보지 못해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사람들 앞에 서서 당황하면 정말로 눈앞이 하얘지면서 '여긴 어딘가, 난 누군가.' 모드가 발동하거든요. 귀로는 듣는데 머리로는 정리가 안 되고 입으로는 어버버하고.. ㅡㅡ;;
설령 앞부분을 까먹었던들 "한국의 발전은 정말 대단하다."만 통역했어도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12/07/06 00:44
Misaya:翻译是个漂亮的小女孩,其实也不怪她啦,应该是因为我说的太复杂了导致的……
통역하는 분은 예쁜 여자애이다. 그녀의 탓도 아니다.내가 너무 복잡하게 말한것이 문제일수도... 통역하시는분이 미인이셔서 다행이네요...
12/07/06 00:58
제 눈에는 전혀 미이인 아니었습니다. 아마 대인배 미사야선수가 통역하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좋게좋게 표현한게 아닐런지.. 아, 물론 미사야선수의 취향은 저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12/07/06 01:45
글 제목만 보고 온겜넷이 사과문 올린줄 알았습니다
온겜넷 관계자분들은 디시든 인벤이든 피지알이든 롤 커뮤니티 모니터링 안하나요? 무슨 베짱으로 이렇게 일 설렁설렁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시즌 프로리그 결승 중국에서 하려했던 온게임넷 맞습니까? [m]
12/07/06 03:11
영어 통역땐 로코가 그립더니 (저번 신입 PD??님 제외하구요 그 분은 잘 하셨어요)
중국어 통역땐 엄재경 해설이 그립네요.
12/07/06 03:16
정말로 어이없었습니다. 실시간일때야 저는 중국어를 모르니 어느 정도까지 내용을 틀렸는지야 몰랐었어도 통역의 기본 자체가 조금도 없었기 때문에 놀랐었습니다. 일단 통역이 통역 말미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네요~" 라고 말하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 이야기는 자기는 알아들었는데 대충 이런이야기야~ 라는 식의 말투 밖에 안되거든요. 정확하게 전달해야할 통역 내용이 나중에 틀려서 욕먹더라도(틀려서도 안되지만) 이러이러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라고 확실하게 말해야 신뢰성이 가죠. 그리고 통역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인터뷰 한문장이 길어질것을 대비해서 주요단어도 적고 확인해가면서도 합니다. 또 자기가 못들은 부분에 대해서 다시 물어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해서 안되는 것도 통역의 기본입니다. 틀리는 것보단 늦어져도 확실하게 확인하고 가는게 120%는 좋으니까요. 외국에서 오래 살고 주위에 통, 번역하시는 지인들이 많기에 너무 답답해서 댓글도 길게 남겼습니다~ 물론! 그분이 실력이 없는게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그 정도의 실력인 분을 정확한 테스트나 검증없이 쉽게 생각하고 데려온 주최 잘못이지. 프로라고 불릴 자격이 대체 어디서 오는지를 전혀 모르네요;;;
12/07/06 04:31
이상하네요..그냥 20만원짜리 대학생 통역알바 가져다 써도 저런 실수는 안할 것 같은데..
그냥 대충 주위 인맥으로 중국어 할줄아는사람 아무나 하나 데리고와서 시켜 라고 한거 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렇게 어이없는 통역을 할 리가 없을텐데요...
12/07/06 07:55
지금 밖이라서 재확인은 안되지만, 민주희씨가 인터뷰 초반에 통역하신 여자분을 소개하면서
글로벌팀장이신 ***님을 모셨습니다, 라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직책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말 듣고 온게임넷이나 라이엇에서 일하는 사람인가보다 생각했었거든요. 그 여자분이 전문통역사가 아닌건 분명하고 영어통역 때부터 통역 인력을 고용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줄닿는 사람중에 적은 비용으로 해결하려 했던 걸로 보이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씁쓸하네요. 그 여자분이 통역을 맡게 된 것도 어쩌면 떠밀리듯 맡았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좀 동정이 갑니다. 사실 회사에서 막 떠맡기는 일들 우리 많이 겪잖아요 ;; 물론 잘 못하겠으면 의사표현을 확실히 해야 했겠지만, 당장 대안이 없으니 그냥 일단 너가 해봐라 정 못하겠으면 다음부터 바꿔줄게.. 뭐 이런 장면이 떠오르는건 저 뿐인가요 -_-a [m]
12/07/06 09:16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이 떠오르네요.
무인도에서 중국어선을 발견하고, 1년동안 회사돈으로 중국어를 배운(사실은 어학공부 안하고 사교댄스 간...), 김과장한테 우리 좀 구해달라고 말하라고 했더니 김과장이 중국인한테 외치는 말.. "나는 소년입니다."
12/07/06 09:29
공식사과같은건 필요없을거 같고
we팀이랑 온게임넷이랑 잘 얘기해서 처리하고 앞으로 통역에 있어서 정말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피에르 장(?)까지는 그냥 재밌게 봤지만 이번에는 좀 그랬네요.
12/07/06 09:54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나진 쉴드가 중국으로 가서 we를 이겼다. 적도 나도 괜찮을만한 멘트를 날렸는대 갑자기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다 이유를 몰라서 봤더니 중국 통역사가 나진을 악역처럼 해석해 놨다' 라고 하면 충분히 중국이 조작했다라고 흥분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도 화가 나는대 그네들 입장에서는 정말 화가 날 일이죠. 그리고 통역사와 온게임넷을 따로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회사이벤트에 통역이 필요해서 섭외를 했는대 엉망이였다. "우리 회사 잘못이 아니고 그 통역사 잘못임"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죠. 회사 잘못입니다. 섭외한 사람이 책임 져야죠.
12/07/06 09:56
큭 근데 이거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인가 여자 통역 예뻐서 히트 쳐서 그런건지
그냥 서류보다 얼굴 보고 뽑은 건가요? 제 생각에는 롤갤에서 찾아도 중국어 잘하는 사람 한명쯤 있을꺼 같은데
12/07/06 10:04
이렇게 어설프게 진행될 해외팀과의 인터뷰라면 차라리 인터뷰 코너 자체를 진행하지 마시죠. 엄연히 해외팀을 초청한것 아닙니까. 초청팀에 맞는 예의를 충분히 해줘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 무슨 무례란 말인지.. 자그마치 2달이 넘는 준비기간 동안 제대로 된 중국어 통역 하나 구하는게 그리 힘들었습니까.
12/07/06 10:08
온게임넷은 늘 경기 중에는 우와 최고의 경기!!! 이러다가 끝나고 민주희씨 등장부터는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네요.........
12/07/06 13:48
통역사가 통역을 못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한국어 -> 중국어는 적당히 잘 옮겨서 전달했으니까요.
문제는 통역 방식이라고 보는데, 이게 스프링때부터 문제가 많았거든요. 인터뷰때 항상 외국팀이 굉장히 길게 얘기하면 그 다음에 통역사가 대충 얼버무리며 한두마디로 요약하는게 반복되었죠. 처음부터 외국팀에게 얘기해서 대답이 길때 한마디씩 얘기하고, 한마디씩 통역했으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12/07/06 16:28
그나마 대중적인 수준의 중국어 통역도 이 정도면 만일 예를 들어 동유럽권의 언어를 쓰는 팀이었으면 문제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그나마 그런 팀들은 영어가 되는 경우가 있다곤 하지만, 꼭 장담할 수 없는거고요.
12/07/06 18:31
진짜 인터뷰는 아리송한게 공식으로 인터뷰 시간이 있는데도 그거보다는
해설자들이 "광고시간에 선수들이하고 잠깐 얘기를 좀 해봤는데" 시리즈가 훨씬 관심갑니다. 무슨 질문 나올지, 어떤 대답할지 뻔한데 가끔가다가 대답하기 곤란할정도로 이상한 질문들 때문에 인터뷰가 산으로 가는 의외성은 있네요. 무슨 대기업 면접관이 지원자 반응 보고싶어서 테스트하는 질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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