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6 22:31:51
Name 애송이
Subject 변길섭...그는 역시 우승자였다.
스카이프로리그.

1라운드 2경기.
KTF vs 삼성 KHAN~
1,2경기 건너뛰고 마지막 3경기...
보셨습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 무언가가. 제 가슴속을 뻥 뚫어준것같습니다.
솔직히 후련한 마음마저 듭니다.

변길섭선수의 바이오닉..
임요환선수의 바이오닉과는 또다른...
서지훈선수의 한방병력이던 바이오닉과도 또다른...

그 무언가의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울트라리슼들에게 쌈싸먹혔는데도 살아남는 바이오닉부대들...
과연 변길섭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리만큼 버텨내고버텨내고 역전할 기회까지 만들어갔다는것이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비록 안석열 선수에게 지긴했어도.
왜지 변길섭선수가 이긴듯한 기분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이런기분은...
올림푸스배 16강.
박경락 vs 이윤열
그 경기에서 맛보았던 그 무언가랑 비슷합니다.
승자는 박경락선수였지만,마치 이윤열선수가 이긴듯한 분위기...

아무튼 이런 기분은 정말 느껴보기좋은 기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언젠가 한번더 느껴보았으면...




p.s.>
안석열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기대가 갑니다.

p.s.2>
박정석 홍진호 팀플조합은 살아나고,
변길섭선수는 자신의 있는힘을 다했건만...
강민선수의 오늘 플레이는...

강민답지 않았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왜 조급함이 느껴질까요.
무리한 더블넥보다는 초반병력의 적절한 조합으로 압박뒤 두타이밍 빠른 멀티..
라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빌드가 어디로 가버린건지...

p.s.3>
온게임넷 베스트 하이라이트에서 위클리베스트1위 못하면 주최측의 농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ㅡㅡ++

p.s.4>
오늘 1승신고한 삼성칸 팀원들과 김가을감독님께 축하의 메세지를 띄웁니다.

축하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onghowang
04/05/26 22:40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 디파일러 운영 정말 잘하더군요..저번에 한승엽전도 그렇고
김평수
04/05/26 22:40
수정 아이콘
진짜 올림푸스배 결승 이후로 테란vs저그의 경기에서 이런 흥분과 희열을 느껴본 것이 처음입니다.ㅇ_ㅇ;
변길섭선수의 컨트롤, 정말 예술이었죠. 안석열선수 역시 그를 능가하는 컨트롤.....
아무튼 정말 명승부...-_-bbb
Starting
04/05/26 22:40
수정 아이콘
오늘 변길섭선수와 안석열선수 경기...진짜 긴장되고 재미있었습니다..
완벽한 바이오닉 컨트롤과 울링+디파일러 컨트롤 의 싸움.. 노스텔지아 저그대 테란 첫 명경기 같습니다..
그리고 강민선수 더블넥 성공하고 물량이 안나온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초콜렛
04/05/26 22:45
수정 아이콘
명경기였습니다. -_-b
Love2seeusmile
04/05/26 22:47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은 경기에 변길섭 선수 위주의 글이라니; 당황스럽네요 ;; 네임밸류라는게 그렇게 대단한거군요 . 오늘 안석열 선수 그리고 삼성칸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제일
04/05/26 22:48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경기였죠!-_-b
04/05/26 22:50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의 컨트롤 보다.. 저글링 울트라 러커 디파일러 운용하면서 베슬 못모이게 꾸준히 스커지로 격추시키는 안석열 선수의 컨트롤이 훨씬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랬나벼
04/05/26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Love2seeusmile님과 같은 생각..-_-
안석열선수 정말 기대되는군요..
저그가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에 넷이나 올라가고
오늘처럼 프로리그에서도 활약도 해주는데 오늘의 안석열선수경기는
저그의 암울기가 오긴 왔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한판이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26 22:55
수정 아이콘
김가을 감독님 오랜만에 편히 주무시겠네요..^^
테란도리~
04/05/26 22:56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 정말 감탄했습니다.
여름하늘_
04/05/26 22:57
수정 아이콘
사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제가 봐온 경기들 중 세번째 쯤으로 재밌었어요..^^;;;;
정말.. 변길섭 선수도 그렇지만 .. 안석열 선수.. 대단해요..-_-bb
hyunman00
04/05/26 22:57
수정 아이콘
왜 오늘 변길섭선수와 안석열선수 경기에 대한 글이 안올라 오나 싶었습니다.^^진짜 오랜만에 명경기를 본듯한..^^;물론 두 선수다 잘 하셨지만 오늘 경기보고 안석열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저그 암울기에 그것도 저그 잘잡기로 소문난 변길섭 선수에게 이기다니요...^^준비 많이 해온걸 느낄수있었습니다. 더불어 삼성 1승 축하드립니다.^^ktf도 더욱더 분발해 좋은성적 거뒀으면 좋겠구요..^^강민선수...예전모습 빨리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삼삼한Stay
04/05/26 22:57
수정 아이콘
1.07의 저그의 마인드를 확 바꾸어 놓는 한판이였습니다
1년전만해도 저그는 저글링울트라만 갖추어지면 어택땅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전만해도 엄해설위원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아..이제 저그도 컨트롤해야죠..살아남으려면 해야됩니다!!!"
그리고 어느저그유저
"솔직히 디파일러 저글링 럴커 운영이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어려워요"
이젠 저그의 조그마한 암울기에 조금더 있으면
테란에게 머씨들 토스에게 날라가 나온것처럼
저그도 스페셜리스트 우승자가 나올꺼같습니다
컨트롤하는저그는 스타크래프트의 최고의 종족이다!!
세이시로
04/05/26 22:58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도 정말 훌륭했습니다만 오늘 오래간만에 변길섭의 진가를 느끼게 해준 감동의 승부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땀에 흠뻑 젖어가며 그야말로 불꽃처럼 최고의 승부를 다한 두 선수에게 정말 감탄과 존경을 표합니다.
남자의로망은
04/05/26 23:00
수정 아이콘
Starting // 물량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초반에 두개의 넥서스에서 프로브 안뽑았고 (죽죽 뽑았으면 드래군이 밀렸을겁니다) 1차러쉬 막은 후에 프로브 뽑았죠. 그런데 박동욱 선수가 드래군만 보여주면서 정찰을 막아서 앞마당 멀티 따라간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로보틱스가 늦은 강민 선수는 테크 따라 갈려다가 한방에 밀린거죠. 거기서 동수의 병력이 나왔으며 그게 이상한 겁니다. 그만큼 막은 강민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RaiNwith
04/05/26 23:03
수정 아이콘
음.. 변길섭선수 대단했죠..^^ 오늘같은 경기에 변길섭선수위주의 글이라고 하시니 글쓴분이 뭔가 올리지 말아야할 글을 올리기라도 한것 같네요;
안석열선수 칭찬글은 조금있으면 더 올라오지 않을까요?
Ace of Base
04/05/26 23:06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에 관해서 글 올리는걸 왜 네임벨류를 따지시나요..

오늘 경기 보면서 저도 여기서 끝나겠지 끝나겠지..하면서 봤는데
계속 막아내고 막아내는 길섭 선수의 바이오닉을 보면서
많은 감탄을 했습니다.

제 눈에도 길섭 선수가 더 빛이 나더군요.
ssulTPZ_Go
04/05/26 23:09
수정 아이콘
맨 첨 드론을 구석에 바짝 붙여서 scv 지나간 후에 해처리 건설(그것도 구석에!!) 하는 순간부터 안석열 선수가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그 뒤에 이어진 전략이 패스트 디파일러니...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 변길섭 선수가 보여줬던 운영과 컨트롤은 정말 예술이였죠...!!

대규모 병력 운영, 드랍쉽 게릴라,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피해 다니면 공격하는 바이오닉 컨트롤 등등~ 정말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인듯 싶네요... 물론 안석열 선수가 그런 선수를 이겼으니 더 대단하고 마땅히 칭찬받을 만하구요!!
04/05/26 23:11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 정말 제대로 쓴 멋진 경기였습니다.
근래에 저그가 이렇게 디파일러를 잘 쓴 경기가 또 있었던가요? ^^
04/05/26 23:14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는 앞마당에 가스가없죠... 그래서 베슬은 많이 나올수가없는데다가 변길섭선수가 최연성식 다수탱크+마메&투컴셋으로 순회공연으로 승리를 따내려하다 베슬태크가 느려진대다가 배슬이 모이기전에 러쉬마다 스커지로 배슬을 격추하면서 디파일러를 견제하지 못한것... 그것이 패인입니다..
퐁퐁저그 콩지
04/05/27 00:11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 정말 오늘 감동의 눈물이 날만한 컨트롤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디씨에선 대세가 되었더군요 -_-;;
레드드레곤~
04/05/27 01:09
수정 아이콘
이상하리만치 변길섭 선수는 성적을 못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희집이 온겜넷박에 안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변길섭선수를 메이저 대회에서 본 기억이 가물 가물하군요.
항상 첼린지 아니면 잘 올라와서 듀얼 아쉽게 패배..
이제 다시 올라갈 때도 된것 같은데..
F_ucking_Japan
04/05/27 02:46
수정 아이콘
ㅇ ㅏ ... 아직 이번주가 끝난건 아니지만 위클리 베스트에 저도 한표입니다
하늘사랑
04/05/27 07:33
수정 아이콘
결국 저그의 해법은 디파일러~~^^
ericmartin_mr.big
04/05/27 09:35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의 타이밍을 벗어난 빠른 디파일러 테크에 놀랐고 아주 소수의 병력으로 9시 멀티를 지켜낸 것도 그렇고 최근 본 저그 유저의 경기중 가장 완벽한 경기 였다 생각합니다.
사실 테란이 앞마당 다 먹을때까지 그렇게 불완전한 멀티를 가지고 선전한 저그 처음 봤습니다.
예전 박정석 선수를 이길때나 임요환 선수에게 상상외의 럴커때를 보여줄때 한습엽 선수전에 디파일러 운영능력 그리고 어제의 경기..
안석열 선수 왠지 미래가 기대되는 저그유저 같습니다.삼성팀 계속 선전하길..
04/05/27 12:42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가 마음만 좀 독하게 먹는다면... 무대에서 지나치게 긴장하지만 않는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윤열 선수나 강민 선수 반만이라도 닮으면(승부욕을 말하는 겁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ㅜ.ㅜ
최실장
04/05/27 14:57
수정 아이콘
최근 최고의 테란 저그 전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77 [HSL 2차토너먼트에관한안내] 참가자 명단 및 한가지 알림말. [42] 슬픈비2990 04/05/27 2990 0
4776 온게임넷 스타리그 방식제안 [12] 信主NISSI3303 04/05/27 3303 0
4775 재미삼아 적어 보는 강민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비슷한점~~ [34] 스랑5008 04/05/27 5008 0
4774 I live for the moment [5] utahjazz3361 04/05/27 3361 0
4772 5연승의 한빛스타즈 [14] 포아4215 04/05/27 4215 0
4771 아직도 살아있는 한빛...그 예전의 화려했던 모습이 그립다.. [15] 대마왕조아3781 04/05/27 3781 0
4770 가전제품이 늘어갈때마다 웃었었죠... [8] 미츠하시2950 04/05/27 2950 0
4769 "로그인하게 만든다"' [24] 전체화면을 보3024 04/05/27 3024 0
4768 불법 Mp3파일..그 대책은... [70] LetMeFree3223 04/05/27 3223 0
4767 삼성칸, 주인공의 조건? [23] 종합백과4873 04/05/26 4873 0
4766 꺼져가는 불꽃의 노래 (주의!!! 감상적 응원글임...) [9] lovehis4976 04/05/26 4976 0
4765 저그. 이제는 달라져야한다. [20] 고등학생T_T3227 04/05/26 3227 0
4764 변길섭...그는 역시 우승자였다. [27] 애송이5011 04/05/26 5011 0
4763 [잡담] 영화 <트로이>를 보고... [23] Artemis4660 04/05/26 4660 0
4762 강민;;;;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50] 바카스6325 04/05/26 6325 0
4761 최강테란 최연성.. 그가미움받는이유? [54] 블루문6813 04/05/26 6813 0
4760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고등학교 문제. [6] 문제출제장3018 04/05/26 3018 0
4759 꿈을 이루기 위해서... [10] 귀족테란김정3109 04/05/26 3109 0
4758 로스트템플...저그가 불리하다. [83] for。u”6128 04/05/26 6128 0
4757 Altair~★ 님께서 로그인하셨습니다. [48] 프토 of 낭만4692 04/05/26 4692 0
4756 폭풍 속으로 [15] 초콜렛3042 04/05/26 3042 0
4755 온라인은 따듯하다!! [15] 총알이 모자라.3042 04/05/26 3042 0
4754 알 수 없는 종족, Zerg.. [15] Dark..★3470 04/05/26 34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