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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7 00:04
진짜 판을 너무 잘짜서 이영호선수조차도 간담이 서늘했을것 같아요.....
매경기마다 스토리가 있는 운영이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제동,김명운,신동원,김정우,김준영등 강한 저그들과 이영호선수가 5전제를 붙어왔지만 이영한선수에게는 뭔가 또다른 종류의 두려움마저 느껴질정도였어요..... 아쉽게도 이영한선수의 스타 1개인리그는 끝났지만 남아있는 리그에서 더 좋은모습을 보여주길기대합니다.
12/06/27 00:07
1경기에서 SCV 난입
2경기의 꼬라박 4경기의 버로우 낚시 모든게 조금씩 이영호를 상대하기엔 아쉬었다는게... 하지만 정말 이영호 선수 간담을 서늘하게 할만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12/06/27 00:08
전 2경기때 저글링이 본진에 난입하고 이영호선수가 파벳뽑았을때 이영한선수가 이길줄 알았다는...
오늘 정말 멋졌어요!! 역시 스타는 다전제!!
12/06/27 00:16
3경기 진행할때 양 선수 다 불쌍해서... 특히 이영한 선수는 너무 불쌍해서
3:0 나오나 했는데, 그걸 뒤집는거 보고 이영호 팬 입장에서 진짜 불안했습니다. 이영한도 진짜 대단한 선수구나 느꼈구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2/06/27 00:18
경기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이영한 선수 오늘 정말 잘 준비해왔다고 생각드는게
1경기 투해처리 러커 2경기 뮤링 올인 3경기 몰래해처리 4경기 버러우 저글링 판 자체는 잘 짜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2%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12/06/27 00:19
이영호 선수도 그렇지만 이영한 선수도 맨탈붕괴 당할 상황에서 3세트는 멋졌습니다. 3:0으로 졌다면 이영한 선수 입장에 최악의 경기가 될 뻔도 했습니다.
12/06/27 00:19
게임 던지나?->아무것도 안되면 그래 저거라도 해야지
이런 마음이었는데 이영호가 게임 내내 뒷마당에 일꾼 하나 올리지 않을줄은 몰랐네요-0- 결과적으로 대박경기가 나왔으니 만족입니다
12/06/27 16:33
저한텐 그렇게 보였다는 말입니다
해처리랑 커널 빌드타임이 십초 이십초도 아니고 이영호가 트리플을 했든 아니면 길막힌 마린이 어쩌다 올라갔든 뮤탈뜨다 스캔뿌려서 드론발견했든 털끝만 보였으면 벙커없이 6분관광이 나왔던 리쌍록보다 더 일방적이고 재미없는 경기가 나왔을거니까요 드론넘겨서 해처리짓고 커널짓는 전략은 확률적으로 4드론보다 더 도박수 아닙니까? 거기다 이영호가 베슬탱크 안뽑고 골리오닉을 써준것까지 생각하면 하늘이 도운거죠 너무 낮은 확률의 건곤일척식 전략이라 당연히 실패할줄로 예상한게 잘못입니까? 판짜기란말 되게 좋아하시는데 이건 막말로 후반날빌입니다. 성공했으니까 칭찬이지 실패했으면 '아 좋은 시도였다'고 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거같습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죠 4:0일방적으로 재미없는 게임이었다가 100명이면 99명이 말하는 중평이었을건데요 거참 의견개진 한번 하기 무섭네요
12/06/27 00:21
이영한 선수 태풍저그라 들어서 전략보다는 그냥 막 몰아치는 히드라를 생각했는데 오늘 판은 정말 잘짜온거 같았습니다.
2경기도 사실 저글링에 경기가 끝나는지 알았습니다.
12/06/27 00:32
개인적으로 재경기 문제로 기분이 상한 상태로 봐서 3세트의 전략의 참신함이나 전체적인 판짜기 이런 것들이 눈에 안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 시간 지나고 나서 보니 이영한 선수에게는 정말로 아쉬운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영한 선수 정말 수고하셨구요.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 계속 유지하길 빌겠습니다.
12/06/27 00:47
이영한 선수 정말 너무 잘 싸워서 놀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3경기 같은 전략을 펼칠 수 있다니... 스타리그가 계속 유지되어서 계속해서 이런 멋진 경기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ㅠㅠ
12/06/27 00:59
어디 댓글을 달면 좋을까하다 이 곳에 글을 남기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몇자 남기겠습니다!
오늘 경기 직후 이영한 선수가 구층 옥상쪽에 잠시 모습을 보이며 팬분들과 악수도 하고 싸인도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팬분이 삼경기 전략은 미리 준비한거냐고 물어보자 자신은 일경기 부터 오경기까지 모든 판을 짜왔었고 삼경기 전술 역시 준비된 전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경기는 상대선수가 너무 잘 막았다고 이영호 선수 칭찬을 하더라고요 잠시나마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 경기 직후에도 할머니와 대화해야한다고 매니저분에게 말하는 모습을보며 이저부터라도 열심히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12/06/27 01:02
경기끝나고 나서 잠깐의 팬미팅 시간이 있었는데, 이영한 선수가 말하길 "1,2세트를 자신이 이겼다면 3세트에서 이 전략으로 끝내려 했었고, 만약 1,2세트를 졌다면 이 전략(3세트의 커널 전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4,5세트에서 반전시켜보려고 했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맥락이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전략은 100% 준비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뒤의 4세트 버로우 저글링에 대해 자신도 아쉽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이영호 팬이고 현장에서도 이영호를 응원했지만, 3세트의 그 경기는 정말 전율이 올 정도였습니다. 판정 등으로 심리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그 한 수, 그리고 이번 경기의 모든 세트의 컨셉은 정말로 멋졌습니다. 언젠가, 이영한 선수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훌륭한 다전제를 보여준 이영한 선수, 그리고 이영호 선수에게 감사합니다.
12/06/27 01:02
마지막 스1리그에서 역대 최강자를 상대로 판짜기는 진짜 나무랄데 없을정도로
한판 한판 잘짰는데... 1경기에서 SCV정찰.. 2경기에서 쉬프트.. 4경기에서 버로우 저글링과 한마리가지고 낚시.. 가 너무 아쉬웠어요. 선수들 다 좋아하지만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을 더 좋아하는지라 태풍이 불길 바랬는데 아쉽지만 스2리그에서도 태풍같은 모습 볼수있기를 기대합니다!
12/06/27 01:09
12시넘어서 경기를봤고 인터뷰까지보고 와서 열을 몇배로 더 받고있는상황인데
이영한선수경기는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이영한선수가 김택용선수를잡고 스타리그진출후 송병구선수까지잡고 4강갈때부터 이영호선수랑 다전제한번하면 참 재밌겠다라고 생각은 계속하고있었는데 드디어 성사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근경기력이 좋다는걸 증명하듯이 자신만의스타일로 이영호선수를 몰아칠때 감동이었네요.. 최근 몇달간 이렇게 쫄깃했던 다전제가 있었나 싶을정도로요. 2경기가 너무 큰 에러였지만 재경기가 이영한선수 잘못은 절대 아니니까 상심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2/06/27 01:26
솔직히 저그팬도 아니고 이영한 선수팬은 더더욱 아닌,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면서 봤지만 오늘 이영한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전체적인 판짜기도 대단히 훌륭했고 3경기 전략은 화룡점정이었죠. pp후 귀가 빨게진채 딸을 뻘뻘 흘리면서 마음을 다잡을려는 모습이 정말 멋졌고, 대단했습니다.
12/06/27 01:40
이영한 선수가 다전제 준비를 잘 해온 느낌이 들더군요
매 경기 이런 저런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저 1, 2경기는 SCV가, 4경기는 스캔이 원수였죠
12/06/27 01:42
전략 다 좋았는데 아쉽네요 정말.
그런데 4경기는 성공시키기 너무 어려운 전략을 선택한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넓은 전장에서 마린메딕이 저글링위로 겹치는게 쉽지않죠. 게다가 저글링이 세로로 길쭉하게 박혀있어서 성공한다 하더라도 마린메딕이 완전히 겹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절반정도 겹쳤을때 버로우를 풀었다면 스팀반응속도나 파벳의 활약여부에 따라서 저그가 압승할수도있고 어이없이 비슷한싸움, 운이나쁘면 져버릴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12/06/27 01:56
일전에 프로리그에서 김민철 선수가 염보성 선수 상대로 똑같이 첫번째 능선에서 버로우 저글링으로 마린메딕 다 싸먹고 그냥 경기 끝낸 적이 있었죠.
근데 대박 내기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이번 경기는 말씀하신대로 파벳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어떻게 되었을 지 모를 것 같습니다. 저글링 많이 뽑는다 싶으니 파뱃 뽑은 것 같던데.. 하여간 이영호 선수가 눈치가 대단합니다.
12/06/27 02:03
비록 졌지만 이영한 선수 감동이었습니다
스타가 재미없어진게 낡은게임이라서.... 수명이 다해서... 라는생각을 당연한듯이 하는 저에게 다시한번 환기를 시켜주더군요 덕분에 남은 마지막 스타리그는 더욱 재밌게 볼거 같습니다
12/06/27 07:23
판짜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세트에서 이영호 선수에게 한번씩 위기가 있었고.... 마지막 버로우 저글링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지나간것이 아쉽더군요..... 솔직히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3대0일것 같았는데... 정말 분전했습니다.
12/06/27 08:59
처음엔 다 질것 같아서 pp쳤나 왜이리 오래 끌어하고 이영한 선수를 원망도 했으나 심판이 나와서 하는말을 들으니 이영한 선수도 피해자구나 싶더군요. 오히려 죄책감 + 심리적 압작에서 열받은 이영호 선수보단 미안한 이영한 선수가 많이 위축될 줄 알았는데 3경기를 뒤집는 기염을 보여주더군요.
비록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다음 기회나 프로리그에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안좋은 감정은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12/06/27 11:21
2세트를 못봤는데 어땟는지 궁금하네요. 온게임넷 재방송도 재경기만 보여주고, 네이트에서도 재경기만 올라와있는데
재경기 전에 pp사건이 일어난 그 경기는 다시 볼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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