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6/26 11:00:19
Name 다레니안
Subject [LOL] 라이엇은 EU를 파괴할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
라이엇은 누누히 게임형식의 고착화를 탈피하겠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국내서버나 해외서버나 공통된 트롤링 중 하나가 바로 "꼴픽"입니다. EU스타일에 맞지 않는 챔프를 픽한 것이 트롤링이라고 유저들은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죠. 더 황당한건 라이엇은 지난 주에 북미섭의 꼴픽트롤링 유저에 재제를 가했습니다. 정글유저인데 다른 사람이 정글을 하면 애니,소나 등 정글에 맞지 않는 챔프로 스마이트 들고 정글갔다는군요.
이 말인즉슥 라이엇 또한 1정글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EU스타일이란 별다른게 없습니다. 용과 가까운 바텀라인에 2명을 보내고 그 2명의 조합 중 가장 효율이 좋은 원거리딜러+서포터 챔프를 보내 서포터가 안전하게 원딜을 육성합니다. 그리고 1정글 1탑 1미드 이게 EU스타일의 전부죠. 가끔 EU파괴전술이 나오지만 기본적인 모토는 같고 바텀에 CC기를 가진 2명의 딜러를 보내 원딜의 육성을 저지한다는 전술이 대부분입니다. 1.5정글이라 하는 1정글 1로밍은 한 타이밍 빠른 와드에 의해 막혀버렸구요.


그렇다면 EU스타일을 파괴하려면? 서포터의 베이비시팅을 없애면 됩니다. 적대적 미니언을 처치할 경우 경험치를 나눠먹듯 CS의 골드 또한 나눠먹는 시스템으로 바꾸면 바로 해결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성장이 중요한 원거리 딜러만이 바텀에 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거리 딜러가 미드로 가서 파밍을 하고 바텀은 2명의 유저가 박터지게 싸우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겠죠. 혹은 원거리딜러의 저격을 위해 딜탱을 미드로 보낼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EU스타일을 탈피할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롤이 국내에 들어온지 이제 8개월찹니다. 그러나 EU스타일은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또한 현재 EU스타일로 인해 유저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롤의 핵심컨텐츠인 랭킹게임에서도 포지션다툼으로 게임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이엇은 이제 선택을 해야할 때입니다. EU를 인정할지, 파괴할지를 말이죠. EU를 인정하는 방식은 더 간단합니다. 게임을 신청할 때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나는 탑이 하고싶다라면 탑포지션으로 게임을 신청합니다. 그렇게 탑,미드,정글,원딜,서포터의 유저가 매칭되면 대기방으로 들어가게되고 챔프픽만 조율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와우의 무작위 인던과 같은 시스템이죠. 물론 ELO를 고려해야하는 등 변수가 많겠지만 픽에 대한 분쟁만큼은 확연히 줄어들 겁니다.


과연 라이엇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26 11:05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냥 eu스타일을 인정할꺼면
아예 게임시작전에 포지션별로 정해놓고 매칭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12/06/26 11:05
수정 아이콘
게임을 신청할 때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이 부분이 좋네요.
너는나의빛^^
12/06/26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와우 같은 포지션 신청제를 생각해봤는데 안되는 이유가 공식적으로 라이엇이 EU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데..
라이엇 행보를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EU 스타일은 그냥 인정하고 안고 가는듯..
마빠이
12/06/26 11:07
수정 아이콘
아마 시즌2까지는 큰 대격변?을 최대한 자제하고 이대로 쭈욱~갈거고 (한 넉달 남은거 같네요)
신맵이나 확팩수준의 패치는 이번 "시즌2 월챔" 끝나고 시즌3가 나오면 할거 같습니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올때 마스터리나,정글,옵저버 등 상당히 큰 패치를 했는데 시즌3는 라이엇이
어느정도 규모를 키운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투입된 패치니 아무래도 시즌2 보다는 볼륨감도
있고 규모도 클거라고 봅니다. (리플레이 모드도 아마 그때쯤 나올거라 봅니다.)

대충 시즌3에 신맵과 소환사협곡에 큰패치가 있을건데 시즌3의 완성도에 따라서 앞으로의
lol의 경쟁력이 더 강해질수도 망할수도 있겠죠 크크
파란무테
12/06/26 11:07
수정 아이콘
EU는 계륵과 같아 보입니다.
인정하면, 게임의 고착화..
인정하지않으면, 지금까지 쌓아왔던것들이 무너질 위험이..
결국 라이엇은 중립을 지킬것이고,
이에 대한 해법은 유저들이 쥐게 되겠죠. 영향력있는 프로들의 플레이로서요.

하지만, 라이엇은 여러 게임모드를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시즌2챔피언쉽이 끝나면, 5:5의 맵을 다시 선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래토닝
12/06/26 11:09
수정 아이콘
롤 처음 시작했을 때

친구들이 eu스타일을 강조했을때

이런거 왜 지켜야하냐고 난 eu파괴할꺼다 하고 꼴픽한 기억이 나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는 eu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져버렸군요 ㅠㅠ

어른이 된 아이의 심정이랄까요
래토닝
12/06/26 11:10
수정 아이콘
롤 처음 시작했을 때

친구들이 eu스타일을 강조했을때

이런거 왜 지켜야하냐고 난 eu파괴할꺼다 하고 꼴픽한 기억이 나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는 eu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져버렸군요 ㅠㅠ

어른이 된 아이의 심정이랄까요
다리기
12/06/26 11:12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의 고착화는 어느 게임에나 있는 현상인데.. 굳이 그걸 깰려고 이것저것 바꾸는 것 또한 좋아보이진 않네요.
패치를 하다보면 게임양상이 바뀔 순 있지만 게임 양상을 바꾸기 위한 패치는 반대입니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EU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지금으로선 정석스타일..로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게 만들어졌는데;
효율좋은 플레이가 고착화된다고 해서 게임 자체를 바꾼다? 바뀐 틀 내에서 또 다른 정석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요즘 블루팀 레드노스마 리시, 레드팀 블루 노스마 리시를 보다보면 카오스의 3웹먹고 립가는 것 처럼..
뭔가 정석적인 초반 운영이 자리를 잡은 느낌이에요. 정석이 생겨야 또 정석을 깨는 전략이 나오고 정석이 바뀌고.. 하는거죠.
특별한 패치 없이도 대세 라이너, 대세 정글러가 바뀌는걸 종종 볼 수 있죠. 게임을 바꾸는건 게임사가 아니라 유저들입니다.
게임 자체를 만든건 게임사지만 게임 내적인 요소들은 유저들이 만들어가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여담이지만.. 방금 랭을 돌렸는데 CLG voyman 이 떡하니 상대방에 있었네요-_-;;오오........
잘 하지도 않는 정글러하면서 네임드의 압박감에 3렙갱 갔다가 상대 정글러한테 버프 헌납하고.. 참 힘들었네요.
망하는 가운데 멘탈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 5명이 한 팀이 되서 겨우 이기긴했는데 참 흥미진진했네요.
한국 게이머가 아닌 외국 게이머와 게임해본건 처음이라 크크
마빠이
12/06/26 11:1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하다못해 주사위 시스템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_-;; 크크
초록나무그늘
12/06/26 11:20
수정 아이콘
왜 eu가 고착화되어야 하나!! 투탑으로 가면 된다라고 생각을 했다가
상대 정글러의 무한 갱킹에 당한 판이 생각나네요...

혁신적인 조치가 없으면 eu스타일은 쭈욱 유지되겠죠.
(유지된다고 나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어차파 전략이니까요)
Mephisto
12/06/26 11:23
수정 아이콘
포지션별로 정해서 매칭해놓으면 지금 금방 잡히는 게임들이
대기시간이 마구마구 늘어날겁니다....
서폿 하고 싶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
No.10 梁 神
12/06/26 11:24
수정 아이콘
근데 EU스타일을 인정하는 것과 EU스타일만 인정하는 건 좀 다른거라서...
시스템을 그렇게 바꾸면 고착화 정도가 아니라 eu스타일만 할 수 있게 되잖아요?
말씀하신 예는 1정글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팀원끼리 2정글을 돌기로 합의된 상황이 아니라
팀원들이 반대하는 와중에 난 정글할래! 하고 2번째 정글을 골랐기에 제제대상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유저들이 원해서 eu스타일을 (타인에게 강요하든 자발적이든) 하는 것과
시스템상으로 eu스타일만 하게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6/26 11:25
수정 아이콘
포지션 선택하는거 좋네요. 어차피 다들 그렇게 하는거라면 처음에 선택하고 갈수 있으면 더 편하겠군요.
밀가리
12/06/26 11:27
수정 아이콘
소환사의 협곡은 기존의 형식대로 하고, 신맵으로 경기양상을 바꿨으면 좋겠네요.

각 자리를 정해서 게임을 하게 되면 아무도 서포터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됩니다.

차라리 캐릭터 픽할 때 다른 팀원 4명이 반대하면 강퇴하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바다밑
12/06/26 11:27
수정 아이콘
그냥 두가지 중에 하나의 방식을 자유롭게 택할수 있게 만들어놓는건 어떤가요?

포지션 정할수있게 되어있는 방과

그렇지 않은방을 방장이 만들수 있게....
12/06/26 11:30
수정 아이콘
포지션 선택하는게 좋아는 보일 지 모릅니다다만..인구불균형은 어쩔까요.. 서폿을 주로 하는 유저들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서폿을 정하고 들어가는 사람이 타 포지션보단 훨씬 적을 것 같은데요..
Dr.faust
12/06/26 11:35
수정 아이콘
우선 돈보다는 레벨(경험치)에 따른 장점을 더 부각시켜면 베이비시팅은 사라질 것이라 봅니다.
LOL에서는 돈의 힘이 너무 강하고 경험치를 나눠먹는 것에 대한 상대적 페널티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맵이 비대칭, 용과 바론, 인 것이 바텀에 2명이 가는 것을 더 고착화 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지니쏠
12/06/26 11:4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많은 유저들이 EU 시스템에 익숙해져있고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EU시스템을 파괴하는 패치는 여간해선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스타1로 따지면 루나나 로템, 헌터같은 맵을 아예 금지하는것이나 다름 없는 패치이니까요. 포지션 선택은 랭겜의 경우 우리편과 상대편의 챔프픽에 따라 포지션 변경을 하는 사람도 많고 -저같은 경우 우리편에 소라카가 있으면 우르곳, 없으면 원딜자체를 거의 안합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어느정도 조율이 되느니만큼 굳이 그런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뭣보다 픽순으로 간다는것이 어느정도의 합리성을 보장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에 반해 노말겜에서는 선픽이라는 시스템이 전혀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긴 한데, 포지션을 정해서 서치하는것은 서치시간이 늘어나는것이 확실시된다는것과, 변칙적인 전략을 애초에 차단하게 된다는 점 등 때문에 좋아 보이지 않네요. 롤갤에서 본 글이었는데, 차라리 서치되고나서 5초동안은 우리편이 무슨 챔피언을 골랐는지 보이지 않게 패치하여서, 선픽이란 개념자체를 없애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2/06/26 12:26
수정 아이콘
꼴픽하고 EU스타일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모여 하는 이상 의견차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고, 그것이 게임상이라면 꼴픽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어떤 경우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U스타일 이전에도 꼴픽은 존재 했었습니다.
Lilliput
12/06/26 12:37
수정 아이콘
EU 스타일을 파괴하려면 큰 패치가 필요한 것이 맞긴 합니다. 즉석에서 떠오른 것을 적어보자면

1. 용이나 바론의 위치가 항상 고정이 아닌 조건에 따라 달라짐. (글로벌 골드가 밀리는 팀과 가까운 곳에 용이 나타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2. 정글몹 전투력 및 보상 금액과 경험치 x 2 => 투정글을 돌려야 함 (레오나 정글이 흥하겠네요)
3. 저렙에서도 정글을 안정적으로 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프 추가. (방어력 증가 정도...) 렙이 높아질수록 버프 효과 약해지고 만렙은 효과없음.

막 생각해낸대로 적은 거라 현실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12/06/26 12:38
수정 아이콘
전 카온하다가 이번에 lol로 넘어왔는데

롤처럼 eu스타일로 정립되있는게 좋은겁니다 정상적인 게임을 즐길수 있으니까요

롤은 거의 10겜중 1~2게임이 쓰레기라면

카온은 10겜중 7~8게임이 쓰레기입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길수가 없죠

초보 유저들도 적응하기 쉽고 케릭터도 쉽게 배워나간다는 점에서 좋다고 봅니다

대회같은데서나 특별하게 하는거지 일반게임 즐길때는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12/06/26 12:39
수정 아이콘
꼭 eu를 파괴해야 하나요? 전 eu가 좋은데....
AOS장르 자체를 엄청 싫어했는데 롤은 포지션마다 역활이 있다는게 참 좋더라구요,
스웨트
12/06/26 12:48
수정 아이콘
우선.. 현재는 eu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다른 방법은 운영하는법이 어려운데 다들 숙지할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eu는 지금까지 계속 해왔기 때문에 대충은 포지셔닝에 따라 움직이는 법을 압니다.. 그러면 이기기가 더 쉽죠.

하지만 포지셔닝을 처음부터 만들어놓고 시작하는건 가능성을 지워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탑 정글 미드 식으로 정해놓으면 그외의 운영법을 할래야 할수가 없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와 다를건 없을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더 어려워 질겁니다. 예를들어 2정글 한답시고 서폿으로 들어온 사람이 쌩뚱맞게 정글이요 하면 불화가 더 가중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포지셔닝으론 인한 인구 불균형도 일어날 테구요. ( 서폿을 누가 좋아서 하겠습니까..) 그로인한 랭겜도 밸런스가 안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안잡혀서 우리서폿은 초보인데 상대서폿은 고수다.. 뭐 이런 경우라던가..)
황신강림
12/06/26 12:55
수정 아이콘
eu파괴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거 같아요. 현재 인터넷 공략이나 tv대회같은거나 실제게임에서나 거의 eu로 맞춰져있고
그것에 벗어나면 트롤링취급을 받는데 이걸 한번에 바꾸기는 힘들꺼 같네요. 그리고 저도 포지션이 딱 정해져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의 고착화 정형화를 이유로 eu는 파괴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아직 그것으로 인해 식상할만큼 경기
패턴이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포지션이 정해진 대신 수많은 챔프들을 이용해 경기 양상을 더욱 전략적으로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2/06/26 12:56
수정 아이콘
게임 다양화가 말은 그럴듯 하지만 실제로는 마냥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기려고 하는 게임인데 eu스타일 파괴를 위해 뭔가 큰 패치를 하면 떠날 사람은 떠나버리고, 또 뭔가 다른 양상으로 고착화가 되버릴것 같아요. 그리고 솔로큐를 돌릴때도 플레이 스타일이 정해져 있는게 서로 역할분담을 하기 좋고요...
위에서 밀가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소환사의 협곡은 큰 변화없이 남겨두고 다른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미니언은 조금 마이너한 맵이 되버렸지만.......그럼에 있어서 ARAM을 정식맵으로 만드는 패치한다는 이야기는 좋은것 같아요
꿈꾸는드래곤
12/06/26 13:00
수정 아이콘
신청할때 포지션 정하는거 좋네요. 양보를 자주 하는 성격이라 허구헌날 서폿으로 하게되드라구요.

사람들이 서폿을 잘 안한다면 역시나 와우처럼 비인기포지션으로 게임시 IP추가같은 보상을 주면 되지않을까요?

와우에서도 이걸로 꽤 효과를 본걸로 알고있는데요.
루크레티아
12/06/26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은 그대로 eu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발견과 정립은 프로가 존재하는 항목에서는 프로들의 역할입니다. 일반 유저들은 그런 프로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며 즐기는 것이 주가 되었죠. eu가 영원하리라고 생각진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 누가 테란이 저그를 박살내리라고 생각을 했겠습니까? 장재호가 등장하기 전까지 파이어로드는 마나만 무식하게 잡아먹는 잉여였죠. lol의 열풍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로가 정착이 되어가는 이상 반드시 위의 두 선수에 못지 않은 천재가 나타나서 eu를 바꿀 것이라고 봅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일반 유저들은 굳이 eu를 파괴하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기 보다는 그냥 즐기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06/26 13:11
수정 아이콘
eu의 가장큰 단점은 서포터가 재미가 없다는거 아닐까요. 노말만가도 서폿자리에 이상한 서폿이 오거나 서폿하기싫어서 닷지하는경우가 참 많죠. 만약 eu스타일이 정착된다고해도 각 포지션이 각자의 매력으로 재미가 있다면 별로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입장에서는 유저가 eu를 파훼하는 전술을 들고나와주길 바라겠죠.
너는나의빛^^
12/06/26 13:16
수정 아이콘
서폿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레오나 서폿은 재밌습니다..
중후반 내가 캐리한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노말이지만 레오나 10연승중이라는.흐흐
초록나무그늘
12/06/26 13: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기가 포지션을 신청한다는건 케릭별로 포지션을 정해버리는 일인가요?

예를 들어, 자주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미드를 신청하고 소라카나 룰루를 선택하면 엄청 욕먹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소라카나 룰루를 서폿으로 정해버리면 미드 소라카, 룰루를 평생 볼 일이 없어지고요.. 이래저래 어려운 일 같습니다.
다리기
12/06/26 13:23
수정 아이콘
전 랭크에선 서포터 잘 안합니다 할 사람 없어서 싸움날거같을 때 서폿을 하고..
이유는 간단하죠. 다른 포지션보다 못하니까... 자신은 있는데 승률은 안나오네요.
그래서 승률 나오는 포지션 위주로 하긴 하는데 서폿이 재미없는진 잘 모르겠던데요.
성격상 깨알같은거 좋아하고 그래서 크크 재밌던데... 다들 킬딸을 즐거워하니 서폿을 기피하는게 아닐까 마 그렇게 추측해봅니다.
채넨들럴봉
12/06/26 13:24
수정 아이콘
정글에 몹좀 많이 둬서 2정글 하면 안되나요
카오스 하다 롤 들어왔더니
정글이 너무 잠잠하고 한가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대회 봐도 정글에서 치고 박고 하는 일은 별로 없고

그리고 EU보다 더 문제인게
실력은 쥐뿔도 없는 것들이 줏어들은 것만 많아서 입롤만 프로게이급으로 하는게 진짜 큰 문제같은데
대회 너프좀...
다레니안
12/06/26 13:27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도 까입니다.
아 훈님.. 그 거리 음파정돈 피해야죠... 아 훈님에게 미드 주는거 아니었어 내가 할걸 ㅡㅡ
어?
12/06/26 13:39
수정 아이콘
포지션별로 인기도가 비슷하다면 eu스타일도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처럼 대다수 유저들이 서폿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팀원중 한명에게 서폿을 강제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eu스타일을 타파하는 패치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야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일반 유저들조차도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 하기싫은 서폿을 강요당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라이엇도 EU스타일 고착화를 깨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뭔가 조치가 있길 바랍니다.
12/06/26 13:39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분쟁은 라인,정글 자리다툼보다는...서폿을 서로 안하려고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EU스타일 자체를 건들려면 (다섯명이 모두 CS를 먹을수있도록) 맵을 손대는
수밖에 없는데...이건 무척 신중하게 손을대야하는 문제인지라..게임성 자체가
송두리쨰 바껴버리니..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절충안...서폿에서 IP보상을 더 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시스템적으론 간단합니다..팀원중 CS를 가장 적게먹고 와드를 많이산
케릭에게 IP보상(30%부스트정도?)을 주면 됩니다. 서폿보다 CS적게먹고
와드를 많이사는 포지션은 없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서폿유저의 수가
확 늘어난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만..억지로 서폿을 맡게됐을때의 억울함(?)과
저항이 좀 적어질수 있겠죠. 물론 기본서폿유저들에게 메리트를 주는것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것이고..어느정도는 서폿유저가 느는데도 일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상에서 못먹는 CS를 IP로 보상해준다는 개념이죠

물론..이렇게 되면 EU스타일 고착이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EU가 사라져도
5명중에 좀더 서폿을 하는 포지션은 분명 있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팀원중 CS를 가장적게먹으면서도 와드를 가장 많이산 캐릭..이라면
누구든 IP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거죠. 이타적인 플레이니까요.
12/06/26 14:00
수정 아이콘
CS를 가장 적게먹은 챔프와 와드를 가장 많이 산 챔프라 다르다면 가중치를 어떻게 배분하는것이 합리적일까요?

CS적게 먹은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의도와는 다르게 초반 잠수타는 플레이어가 득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 되네요.
(와드를 기준으로 하면 일부 트롤러들이 게임에 이기는 것보다 와드사는데 더 치중할것도 우려 되고요.- 이왕 게임던질것 와드나 사자....이럴까봐요...)
아나키
12/06/26 13:46
수정 아이콘
포지션을 미리 정하고 들어가는건 괜찮은데...
서포터 신청해놓고 들어가서 '저 다리우스 서폿이요' 이런다던지
정글 신청해놓고 들어가서 '저 애니 정글이요' 이러는 사람은 어떻게 되죠? 흐흐

그리고 저는 서폿 좋아합니다. 눈이랑 손아프게 미니언 cs 안챙겨도 되고, 템 별로 안나와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고,
남들 죽을때 같이 죽으면 죽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고, 와드나 맵에 한두개 깔아주면 할 일 끝나고...
무엇보다 서포터를 하면 이기면 우와 이겼구나! 지면 아 졌네 그런데 나때문에 진 것 같진 않아서 기분은 괜찮아. 이런 마인드가 돼서 흐흐
LenaParkLove
12/06/26 13:52
수정 아이콘
근데 서포터 할 일 꽤 많지 않나요? 맵 변화를 체크하는 것만 해도 굉장히 바쁘던데요 전...
제 실력 부족 탓일지도 모릅니다만. ㅠ
LenaParkLove
12/06/26 13:47
수정 아이콘
만약에 eu 스타일이 공식적으로 폐지된다면, 저처럼 서포터만 하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지겠군요.
서포터란 게 보통 땐 우선 순위가 떨어진다고 해도, 제대로 서포팅을 하는 것과 대충 하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만약 베이비시터가 사라진다면 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모두 버리거나, 아니면 게임을 떠나거나...겠네요.
선택지는 둘 중 하나겠지만 전자를 택한다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그냥 쉽게 떠나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적기는 하지만 서포터 포지션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향이 맞아야 하는 거긴 한데, 서포터가 참 재미있어서 하고 있거든요.
아직 고작 1600 레이팅 수준이긴 하나, 다른 포지션으로 이 점수대까지 오려면 얼마나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Zakk WyldE
12/06/26 13: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현실은... EU 조합을 파괴 하겠어!! 하고 갔다가 EU 조합에게 파괴가 된다는.. ㅠ_ ㅠ
서포터 다 없애도 다른 챔프들로 서포터를 하긴 할겁니다. 봇 라인이.. 어설프게 나눠서 커버린 챔프 둘을 서포팅 받으면서 잘 큰 원딜 하나가 이겨 버리니까요..


http://cfile236.uf.daum.net/image/1219413B4EF6EEAA1AFB1E
바보소년
12/06/26 13: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LOL과 농구를 비교하여 글을 쓴적이 있는데, 농구에서 포지션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뭐라 하는 사람 없죠...
물론 동네 농구(노멀 게임과 비교하면 되려나요...)에서 포지션을 엄격하게 지키진 않더라도 재미있게 놀 수는 있지만
불특정 다수와 팀을 이루어서 게임해야하는 5대5 경기(소환사의 협곡 기준)에서 EU 스타일은 제가 보기엔 정상적인 범주의 고착화(?)입니다.
EU 스타일이 라이엇이 정한 것도 아니고 게임 형태의 진화로 인해 발생한 스타일인 만큼 유저들이 고착화를 탓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게임 양상을 원한다면 라이엇에서 새로운 모드나 맵을 출시하면 되는 거죠.
12/06/26 13:59
수정 아이콘
4:4가 답입니다!!!!!!!
가을독백
12/06/26 14:00
수정 아이콘
다들 서포터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만..전 cs먹는것이 너무 버거워서 알리 서폿을 잡았다가 이제는 알리만 하게 되었거든요.
사람마다 하고 싶은 포지션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서폿만을 안하려한다는 건 좀 오류가 있지 않나 합니다. 저번 솔큐 돌렸을때는 원딜을 아무도 안하려 했었는데 굉장히 특이한 팀을 만났던 것이었군요. 이렐이 미드가고 원래 미드라이너가 양보해서 원딜 잡아줘서 큰 문제 없이 이기긴 했습니다만.. [m]
바보소년
12/06/26 14: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포터가 솔직히 재미없는 포지션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알리, 레오나 같은 공격적인 서포터가 더 잼나긴 해요. ^^;)
막타만 안먹는다 뿐이지 초반 봇에서 이루어지는 견제와 와드 싸움은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인데요.
킬딸 치다가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를 잊어버리는 라이너를 보면 더 한심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미니언 막타 먹으려고 눈 시뻘게져서 게임하는 것 보다는 맵 전반을 관찰하면서 운영을 즐길 수 있는 정글러나 서포터가 더 재미있는
저는 마이너리티인가 봅니다....
12있는
12/06/26 14:06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 님// 동감합니다. 소수의 천재에 의하여 전략이 나오겠죠.
12/06/26 14:08
수정 아이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맵이 추가된다고 해서 대부분의 유저가 새로운 맵 위주로 할건 같진 않습니다. 당장 수정의 상처의 인기를 생각하면 아무리 잘 만든 맵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은 뒷전으로 밀리고 소환사의 협곡만 하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이고요.

EU 스타일이 완전히 박멸되어야 해 정도의 생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변화는 있으면 어떨까 싶은데 사실상 EU 스타일을 고착화하도록 내버려두는건 개발사의 역할도 있다고 보거든요. 당장에야 신규 챔피언 소개 영상만 봐도 EU 스타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고요. 정말 대격변 수준으로 소환사의 협곡을 고치지 않는 이상에야 어떻게 해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차라리 흔히들 로밍이라 부르는 플레이를 좀 더 강화시킬 필요는 있지 않나 싶고요.
12/06/26 14:18
수정 아이콘
EU가 불특정 다수와 조합을 짜게 되는 5:5에선 가장 합리적인 라인과 역할 배분이라서 이걸 억지로 깨봤자 보나마나 다른 정석 조합이 나옵니다. 맵의 변화도 별로 의미가 없는게 소환사의 협곡을 빼버리지 않는 이상에는 계속 소환사의 협곡만 할테니 변하는게 없죠. 그렇다고 소환사의 협곡을 뺄 순 없는 노릇이고...

실제로 지금 3:3이나 도미니언은 EU랑 거의 관련이 없이 싸우죠. 소환사의 협곡 고인들중 몇몇은 도미니언의 패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수준이고요.

기피 포지션인 서폿이나 정글러에게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해주는게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나키
12/06/26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드래곤과 바론이 뜬금없이 맵 정중앙에 리젠되도록 하면 알아서 라인은 파괴되지 않을지...
미드에 원딜과 서폿이 가게될 것 같긴 한데 지금보다는 재밌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흐흐
12/06/26 14:2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롤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디아3를 보면서 한가지 깨닳은 점은 개발사가 의도를 했던 아니했던지
유저들에 의해 정립된걸 무리하게 뜯어고치려고 개발사가 무리를 하면 부작용이 더 크다는 거?
물론 성공적인 변혁이 가능해질 수도 있지만 모험수가 크죠.
제 생각엔 인정하지도 안하지도 못하고 그냥 암묵적으로 두는거 아닐까 싶네요.
대놓고 인정하면 너무 고착화, 뜯어고치면 반발이 심해지니까요. 카오스를 했었으니 어떤게 분쟁요소인줄은 알겠습니다.
카오스만 해도 5:5 하면 라인타고 싶은 사람과의 소소한 갈등같은게 있었으니.
바보소년
12/06/26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EU스타일이 정착 되었기에 다양한 챔피언이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글러 입장에서 초반 갱은 탑 미드 위주로 갑니다. 왜냐하면 3:2보다는 2:1이 갱 성공률이 더 높으니까요.
라인 3개 모두 1:1이면 어느 라인이던(특히 탑, 봇) 당연히 초반 라인전이 강한 딜탱류가 인기가 있겠죠.
애쉬같은 챔피언은 라인 서기가 두려울겁니다. 서포터 없이 라인 조금이라도 밀었다가는 디나이 당하기 쉽상이겠죠.

EU 스타일이 포지션은 고착화 시켰을지 모르지만 챔피언 조합은 더 다양화 시킨다고 봅니다.
랜덤한 요소가 있어야 게임 양상이 재미있는건 맞지만 근본도 없이 랜덤한 요소만 강화하면 게임하는 재미는 반감되죠.
스타크래프트에서 모두 앞마당 먹고 시작하면 재미없으니까 앞마당 가스 없애거나 앞마당 더블넥 심시티 안되게 맵을 만드나요?
적어도 현재까지 EU 스타일은 소환사의 협곡에서 근본이 되는 전략이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챔피언 조합을 보는게 즐겁네요.
다레니안
12/06/26 15:04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EU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히 구분되지요. 그런면에서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저렙대의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들어 EU를 인정한다면 튜토리얼에 EU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만 넣어도 초보유저들의 이해가 쉬우니까요.
반면 EU의 가장 큰 손실은 봇라인의 2:2전투입니다. 제가 한달전쯤 북미서버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북미섭 저렙노말은 봇에 그야말로 아무나 다 가더군요. -_-;; 그래서 쉔,오공 vs 라이즈,브랜드 같은 재미난 게임이 많이 나옵니다. 이 재미를 포기하기가 많이 아쉽더군요. 물론 북미섭도 만렙에 다가갈수록 EU스타일이 고착화되는건 매한가지지만요. ㅠㅠ 랭겜에서 5픽인데 서폿안하니까 처음보는 영어욕들이 아주그냥 크크크
Suiteman
12/06/26 15:17
수정 아이콘
전 너무 아쉬운게 EU스타일의 고착화라기보단..나오는 챔프만 나와서 정말 아쉽습니다. 카운터픽이라는게 존재하긴 하지만 그것도 몇개의 선택지 안에서만 돌고 도는거구요. 최근 케일과 누누가 세계 대회에서 보인것 처럼 다양한 챔프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챔프의 성능은 어차피 라이엇의 패치에 달린거지만 말입니다. 이번 온게임넷 섬머 예선에서 사용된 챔프가 한 30개 되나요?..전 다양한 챔프만 많이 볼수 있다면 EU든 ASIA든 AFRICA든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아마돌이
12/06/26 15:35
수정 아이콘
eu스타일이 고착화된 가장 큰 이유는 포지션별로 역할이 거의 정해져 있어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상당한 수준의 팀플레이가 가능하다는점 이라고 생각해요. 쉬우면서도 높은 효율을 내니까요. 유저들이 만들어낸 게임 스타일인 만큼 이 것을 사용할지 말지는 유저들이 결정할 몫이 아닐까요.
12/06/26 15:48
수정 아이콘
전 드래프트픽이 eu스타일과 로딩이 스펠이 보이는것이 고착시킨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이유가 내가 무엇을 고르면 그에 맞는 카운터 케릭이 걸리고, eu파괴조합(ex:봇파괴,2정글등등)을 사용할라고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보고 그에 맞는 운영(ex:타워허그, 압박 안하고 cs만 챙기기 등등)을 하는데 가장 알맞는게 eu스타일이 되버리는게 있다는 거죠 그리고 후반가면 가장강하게 되는게 탑에 딜탱류,정글에 탱커류 미드 ap, 봇에 ad,서포터가 있는게 eu 스타일을 버리고 다른 조합으로 오는 상대를 초반에는 밀릴지 모르지만 후반가면 5:5 싸움이 되거나 이기게 되거든요. 그리고 나이스게임tv에서도 보여주는 거지만 미드 압박 전략을 쓸라고 해도 로딩시에 스펠이 다 보이니 2명3명이 중앙에서 막고 나머지 2명이 탑과 봇에서 크고 오면 전략을 쓸라고 해도 쓸수가 없더라고요. 최소 3분이나 4분 이 되서 상대방에 스펠이 보이도록 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어요.. 쓰다보니 앞뒤가 잘 맞지 않네요.... 그냥 많은 분들이 토론중이시기에 말해봅니다요
그랜드마스터
12/06/26 16:18
수정 아이콘
미리 정하고 들어가면 과연 서포트는 누가할까요? 이상론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모든 영웅들을 미드, 탑, 서포트, 정글 등으로 확연히 나눠서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게임 안에 들어가면 아무데나 옮겨갈 수 있는데, 미리 포지션을 정한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그렇게 한들 트롤링을 방지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의 자유도를 제한시킬 뿐이라고 봅니다.
하하맨
12/06/26 17:10
수정 아이콘
포지션을 정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라인 스위칭도 흔하고 포지션을 정한다고 해도
꼴픽, 트롤링이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뭘해야지
12/06/26 17:3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오래갈려면 서포터 문제는 분명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서포터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서포터 재미가 없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서포터 하기 싫어하는사람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요.
12/06/26 17:40
수정 아이콘
랭겜에서도 거의5픽이 서폿하는걸 보면..
미하라
12/06/26 17:43
수정 아이콘
서포터 기피현상은 그냥 게임의 원초적인 한계라고 봐서 이게 보상같은걸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학교에서 학급내 친구들끼리 팀 나눠서 축구, 혹은 반대항 축구하면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수 포지션은 기피받는 위치와 똑같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 부분은 수비수와 서포터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자신의 역량으로 게임을 지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자기가 게임의 주역이 되고 싶은데 공격수나 딜러는 그게 가능하지만 수비수나 서포터는 힘들거든요.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우리에겐 트리플킬, 쿼드라킬을 따낼수 있는 녀석이 있다." 라는 마인드는 슬램덩크같은 가상 만화에서나 존재할수 있는거고 차라리 EU 스타일이 파괴되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12/06/26 18:14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북미 꼴픽대전 시절부터 해서 그런지(미드에 애쉬가 가서 브루탈 맞추던시절)

누가 노골적으로 꼴픽해도 그냥 웃으면서 편들어줍니다. 가끔 터지는 꼴픽이 획일화된 게임양상에 적절한 재미를 주는거 같기도 해요.

물론 지면 열받지만
12/06/26 18:51
수정 아이콘
다른 4명이 찬성하면 한 명의 점수를 일정량 떨어뜨리고 강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포지션별로 게임을 신청하는 것도 좋긴 한데 그러면 저는 게임하기가 좀 힘들 듯.. 랭겜의 묘미는 좀 더 있겠네요.
12/06/26 21:00
수정 아이콘
노말겜만 들어가도 픽 1초만 늦으면 이미 탑미드정글 선픽돼있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서폿하거나 아니면 닷지하는 경우 비일비재하고,
일반적으로 랭겜만 뛰어도 5픽은 닥치고 서폿이라는 뭐 거의 암묵적이지도 않은 거의 뭐 일반적인거나 다름없는 현상인데
몇몇 리플들은 "저는 서폿 재밌는데요?" "반드시 서폿하는사람들이 싫은데 하는건 아닙니다"라는 극소수의 케이스가 뭐하러 나오는지.

저는 글쓴분 의견에 찬성합니다. eu인정하려면 그냥 깔끔하게 처음부터 원하는 포지션 픽하게 만들어야죠.
와우 무작에서도 탱힐은 거의 즉시시전, 딜러는 오래 대기 이런것처럼 인기포지션 하려면 기다리면 됩니다. 빨리 하고싶으면 서폿하심 되고요.

지금도 뭐 롤하러 겜방한번가도 선픽한번을 못해서 두세시간동안 세네판 내내 서폿만하다 나오는경우도 흔한데요 뭐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593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7) [361] SKY926642 12/06/26 6642 0
47592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6) [268] SKY926666 12/06/26 6666 0
47591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5) [461] SKY926998 12/06/26 6998 0
47590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4) [389] SKY926943 12/06/26 6943 0
47589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3) [236] SKY926425 12/06/26 6425 1
47588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레전드매치 박정석vs박성준)(2) [226] SKY926178 12/06/26 6178 0
47587 그날이 오면.... [2] 띠호4973 12/06/26 4973 0
47585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레전드매치 박정석vs박성준) [258] SKY926918 12/06/26 6918 0
47584 NLB Summer 16강, A조 #1 [206] 키토4562 12/06/26 4562 0
47583 [블&소] 만화그리듯이! 커스터 마이징 - 딸바보 편 [19] Thanatos.OIOF7I5552 12/06/26 5552 1
47582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2R 1주차, KT vs 공군 #1 [263] SKY925446 12/06/26 5446 1
47581 게임인생 30년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 [147] 그리메13253 12/06/26 13253 0
47580 [LOL] 라이엇은 EU를 파괴할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 [91] 다레니안7546 12/06/26 7546 2
47579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짤막한 아쉬움 [115] 저퀴8056 12/06/26 8056 0
47578 레전드의 귀환을 바라다 [21] Lilliput6470 12/06/26 6470 0
47577 MMORPG게임의 이상적인 과금방식은? [44] 레몬커피5719 12/06/25 5719 0
47576 2012년 6월 넷째주 WP 랭킹 & GWP 랭킹 (2012.6.24 기준) [1] Davi4ever5879 12/06/25 5879 0
47575 LOL Battle Royal 나진 e-mFire Shield vs TPA #2 [179] 키토5584 12/06/25 5584 0
47574 LOL Battle Royal 나진 e-mFire Shield vs TPA #1 [319] The_Blues5713 12/06/25 5713 0
47573 레인보우 견제의 마술사 김성제 선수 은퇴..(ps질문) [22] 삼성전자홧팅6568 12/06/25 6568 0
47572 디아블로3 환불 신청 안내(스타크래프트2 30일 무료 이용권 증정 안내 포함) [38] 삭제됨6119 12/06/25 6119 0
47571 NC 소프트의 게임에 대해서 적대적인 이유가 뭘까요? [128] Nair7084 12/06/25 7084 0
47570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2R 1주차, 삼성전자 vs STX #1 [188] SKY925430 12/06/25 54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