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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5 07:50
LOL은 14% 아래로 내려가질 않더군요. 괜찮은 날엔 16~18%도 가구요. 완전히 자리를 잡은거 같습니다.
한편 디아3는 하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꺼 같습니다. 앞으로 20% 이상 찍는건 불가능하고 두자릿수 유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블앤소는 예상했던만큼의 성과입니다. 다만 디아3의 40%같은 폭주는 어렵겠지요. 오베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당분간 1위는 유지하겠지만, 본격적인 싸움은 몇주후일 겁니다. 블앤소가 잘해주면 1위 유지하며 LOL과 격차를 유지하는거고 기세가 꺽이면 LOL이 1위 탈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디아3는 이제 밑으로 가라앉고 블앤소와 LOL의 대결이 될꺼 같습니다.
12/06/25 07:52
개인적인 잡설이지만 lol과 블소의 대결은 lol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롤의 경우 국내정식서비스 반년 이상 지났음에도 인기가 꾸준하다는 점과 블소 경우 오베족이 빠지고 사용화시작후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리 없다는점(되려 줄 가능성이 더 높죠) 롤에 쏟아지는 최근 유저들의 관심을 대변하는 섬머시즌 신청자/오프라인관전자수(심지어 예선인데....) 그리고 라이엇의 마인드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12/06/25 07:51
처음부터 1.03으로 나왔으면 디아블로3가 계속 고공행진을 했겠죠. 물론 1.03도 버그가 좀 많아서 장담은 못 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 공속 패치는 정말 최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도사가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접었거든요.
12/06/25 07:53
참 대단한 운영인거 같아요. 컨텐츠라고 있는건 똑같은 코스 맨날 반복 해서 조금 더 좋은 아이템 얻는거 뿐인데 패치후에 챔피언 잡으면 무조건 희귀 아이템 하나 이상 드랍 한다고 말해서 유저들 잔뜩 설레게 만들고 정작 주는 아이템 질을 낮춰서 유저 뒤통수를 치던데 크크 소름 돋네요.
챔피언이건 보스몹이건 막타 칠 때 매찬 스왑 250% 해가면서 액트3 돌아봐야 인벤에 한가득찬 50렙대 쓰레기 아이템들 보면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더군요. 공속은 너프는 뭐 어차피 야만이라 광분도 있고 장갑하고 반지 말고는 대부분 적생 극대화 위주라 0.3 정도 떨어진 느낌이라 체감이 엄청 크진 않아서 그려러니 하고 넘어 갑니다.
12/06/25 07:59
30~32유지하다가 패치이후로 블소도 나오고 하면서 끌어내려진거죠.
패치만 적절했다면 이렇게 급격하게 추락하지는 않았을텐데..-_-;;
12/06/25 08:00
장인정신은 얼어죽을 (2)
오늘 새벽에 제 야만 템 모조리 처분했습니다. 더이상 디아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징징대기도 지치더라구요. 막상 돈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었던 최고템들을 떠나보내니 시원섭섭하더군요. 해서 다시 있는 골드와 마침 가지고 있던 템으로 싸구려(?) 야만 구성했습니다. 실속가격 템들로 골라서 총 2천골드 부으니까 얼추 2막 뛸수 있네요. 무기값이 500으로 젤 비싸네요 흐흐. 모 어쨌건 전처럼 열심히 할 의욕도 없어서 처분했으니, 이젠 뭐 해킹당해도 부담없을만한 템구성이고 하니 가끔 땡길때만 하려구요. 그래도 전 야만유저가 맞는가봐요. 야만 알몸되었는데 가지고 있는 법사 할 생각은 안들고 다시 야만템 사들인거 보면... -_- 아. 1위 내려간거 너무너무너무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한 5위까지 쭈욱 추락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시 40일만에 이렇게 폭락 중인 게임도 드물걸요 진짜로. 일단 게임골드 시세가 이렇게 단기간에 폭락하는 게임은 처음 봤어요. 즉 거의 왠만하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겁니다. 끝도 없이 추락해야지 디아3 운영팀들이 좀 뭔가 깨닫겠죠. 한국 뿐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그냥 완전 폭락하길 바래요. 패키지 팔아먹었으니 점유율 떨어져도 상관없다기엔 경매장 문제도 있고, 이미지 타격문제, 확장팩도 있고 해서 좀 심각할겁니다. 게다가 출시 1년뒤도 아니고 무려 40일만에 유저감소율이 반이상이라는 건.. 흐흐흐 깨소금입니다. 블리자드 오만함은 좀 꺾여봐야해요. 유저들 불만과 의견들을 개똥으로 아는거 말이죠. '우리가 의도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아오. 그놈의 의도드립 너무 토나왔거든요. 담엔 뭐를 또 너프시킬까 궁금하네요. 일단 나탈랴 셋이 후보 1순위죠. 이미 우리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 드립 나왔으니까요. 아마 이 1.0.3패치 긴급수정 없이 한주만 더가면 다음주 점유율은 더 볼만해질겁니다. 돈 나가는 건 많고(수리비 및 아이템 구입비), 상위 아이템 시세는 현질시세 폭락관계로 갈수록 비싸지는데 골드 수입은 쥐꼬리니까요.
12/06/25 09:55
대단히 공감합니다. 진심으로 블리자드 엿좀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공속패치 이유 : "우리는 유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기를 원합니다" 매찬너프 이유 : "우리가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그러한 상황을 원치않습니다. 앞으로의 패치에서 템갈아입으면 네팔렘 없어지는것도 고려중입니다" 얘네 원하는건 유저들 돈밖에 없는듯.. 와우는 테섭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그럭저럭 되가는거 같은데 진짜 디아는 답이 없네요. 패치 하나 할때마다 새로운 버그가 계속 생겨나고 밸런스적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12/06/25 08:01
디아블로의 명성을 생각해볼때 급격하게 추락중이라는 표현이 맞는거죠.
제 생각에 다음주면 더 떨어질거 같습니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요 블쟈. 앵벌코스란 코스는 다 너프 혹은 막아버리고 아템 드랍률도 말도 없이 조정해버려 지금 할거라곤 액1에서 네팔렘쌓고 도살자 잡는거 밖엔 할게 없어요.
12/06/25 08:02
게임의 흥망을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곳이 현금거래사이트라고 보고 있는데..
6월 10일 매니아 기준 100만골드당 10000원이었던게 오늘 드디어 300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버 초기에 100만골드를 5만원 이상에 팔았던게 기억나네요. 아무리 게임초반 프리미엄이 떨어지는거라고 해도 이건 너무 빠른 속도죠.. 진짜 100만골에 1000원수준까지 내려갈 기세네요.
12/06/25 08:05
http://www.gamenote.com/rank_ongame/?cid=590&cname=PC%B9%E6%B0%D4%C0%D3%BC%F8%C0%A7
이쪽은 아직도 디아가 1등이지만 역시 점유율은 많이 떨어 졌네요. 최대 40% 정도 까지 찍고 이후 포풍 하락세 중입니다. 근데 나온지 한달정도 되었고, 굳이 1.03 망패치 아니었어도 계속 하락했을꺼에요. 어느정도 거품인기도 있었고, 노말 스토리 정도만 깨고 안할 사람들도 많았었죠. 디2 전성기 시절도 디아블로는 1위 수준의 인기는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1위는 스타 아니면 포트리스였던걸로) 얼추 3-4위권에서 꾸준히 있었던것 같아요 블소가 한 30%는 나갈줄 알았는데.. 주말에 무점검 까지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단 파워가 좀 약한듯 합니다. 정식 서비스를 하면 블소도 지금보단 많이 떨어질듯.. 올해 기대 신작들 예상보단 파워가 좀 약하네요. 차후 패치 같은걸로 개선 될진 모르겠지만
12/06/25 08:22
제가 알바를 90년대후반 00년대 초반 한 경험으로서 말씀드리면
(대학 두개를 끼고 있지만 주택가 상업시설도 많았던 곳이었어요.) 디아2가 인기가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2 이렇게 3강 구도였어요. 누가 들으면 당시 피씨방에서 당시 다 디아 하는 줄 알겠네요. 물론 과거 오락실에서 스트리트파이터2 기계가 반이 넘었던 시절은 있었죠.
12/06/25 08:26
저도 그시절 피시방 알바를 했었는데 디아2가 결코 1위급은 아니었어요.
제가 일한곳은 단연코 스타1이랑 포트리스가 최고 였습니다. 디아2가 리니지1과 더불어 3-4위권에서 아웅다웅 정도? 피시가 1-48번 까지 있는 그냥 중소규모의 가게였는데 디아가 깔린곳은 1-10번 컴터 10대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주말 아니면 10자리 만석도 안되었고요. 애시당초 디아3는 너무 과도한 인기를 받고 시작해서 몰락정도가 더 커보이는것 같습니다.
12/06/25 08:47
블리자드가 와우를 정점으로
게임성, 시장 반응, 유저 충성도 등 총체적으로 하락하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조직이 커지면 그에따른 부작용이 생기는데, 블리자드도 예외가 아닌 듯 싶고요. 여전히 웰메이드 게임을 만들기는 하는데 예전같은 필살기 같은게 없어보여요. 이번 일을 쉽게 넘기지 말고 위기의식을 느끼길 바랍니다.
12/06/25 08:48
패치보다도 NC의 기대작 블소의 출시때문에 점유율이 낮아진거죠. 뭐 두자릿수도 위험하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순위가 블소 LOL 디아 이 순서대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06/25 08:54
그래도 블리자드는 고정팬이 많아서 더 내려가진 않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일로 디아블로라는 게임만의 타격이 아닌 블리자드라는 브랜드네임에 타격이 간게 더 큰 문제라는걸 회사측은 알아야 할 거 같네요
12/06/25 08:57
디아2의 경우에도 오리지널보다는 확팩에서 인기가 더 있던 걸로 기억이 나요..
(제가 오리지널을 오래 안즐겨서 그런 기억으로 남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디아3도 오리지널에서 pvp패치가 얼른 나와서 기존 유저를 잡아두고 그 상태에서 확팩이 나와야 오래 인기가 갈 듯 합니다. (덧, 디아의 현 콘텐츠가 파밍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디아2도 주된 콘텐츠는 파밍이었습니다. 물론 pvp도 재미있었지만, 대부분 메피, 디아, 바알런을 위주로 템먹고 자랑하고.. 뭐 그런식이지 않겠습니까)
12/06/25 08:59
발패치와 어처구니 없는 서버관리, 부실한 운영 때문에 사람들이 떠난 것도 있지만 이제서야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동안 디아3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게 디아블로인지 거상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12/06/25 09:16
1.03 패치에서 61렙 이상 아이템이 액1, 2에서도 떨어지도록 변경되고,
5팔렘에서 무조건 레어를 준다고 하길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레어는 많이 나오는데 하나도 팔아먹을 템이 없더군요. 주로 돌던 포니방과 이스카투는 이제 파밍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고.. 도대체 파밍밖에 컨텐츠가 없는 게임에서 왜 자꾸 파밍하는 길을 막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왜 이런식으로 유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가 실망감을 배로 안겨주는 패치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액1나 2 조금 돌다가도 인벤 가득히 쌓인 쓰레기템들을 보고 그냥 한숨쉬며 디아를 종료하네요. 재미가 없습니다.
12/06/25 09:31
공속 너프는 이해가 가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첨에 수도사할때 공속이 1.1이었다가 한때 3.01까지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피통 7만에 적생,초생 합 1300짜리 쌍수로 하면서 정말 잼있었는데, 이젠 모든 스탯 다 포기하고 오로지 공속에만 집중해도 2.5가 안되네요. 인페를 지배하지 못해도 나름 살아남는 재미와 스피디한 타격감땜에 계속 했었는데.. 예전 천만골드짜리 투구를 실수로 상점에 판 이후 가장 허무합니다. 초창기 악,법사가 날아갈때도 제 캐릭에 대한 애정이 많아 별 상관 안했고, 액2부터 아무리 어려워도 언젠간 다 깨겠지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재미가 줄어드니 다 소용없군요. 이제 확팩 나올때까진 카트라이더로 돌아가던가 해야지ㅠㅠ 그래도 RPG겜 첨 접하면서 정말 신나게 했네요.
12/06/25 09:47
블소는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스토리 보고 한번 해보는 오픈베타이지만, 정식 출시가 되면 또 다른 즐길거리들이 많이 있지 않겠어요? NC의 게임들이 스토리보다는 공성전과 길드 시스템을 통하여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들이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나간다는 특징도 있구요. 디아3는 저도 피씨방에서 노말 스토리만 보고 끝낼 계획입니다. 굳이 난이도만 올라간 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걸 안좋아해서요.
12/06/25 10:20
패치 탓이든 블소 탓이든 순식간에 인기가 급추락한것은 맞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깜짝 놀란거지만 제 주위에서만도 게임에 전혀 관심없던 사람들이 디아를 구입해서 즐기고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디아 1 2 한번도 안해본 친구는 디아3 하겠다고 컴퓨터를 맞추고, 정말 컴맹에 컴맹인데다가 게임? 그런거 왜함? 이랬던 후배도 몇달만에 봤는데 디아3 동영상보고 피씨방에서 한번 해보고 바로 샀더군요;; 집컴퓨터 글픽카드가 무려 gt9500입니다.. 이걸로 디아3 하더군요. 아무리 게임 오픈이라고 해도 40% 점유율이 나온다는건 진짜 이런 케이스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블소 오픈 40% 블리자드 개망패치 60% 정도로 이정도 하락의 원인을 봅니다.
12/06/25 10:21
디아3하다 느낀것은 와우는 정말 명작이구나.....
앞으로 수십년간 와우를 넘을 만한 게임은 없을거 같다는 생각만 더 확신하게 만든 디아3.
12/06/25 10:28
제일 중요한건 블자의 마인드 인듯
어차피 한달가든 일년가든 돈은 두당 55,000원이니 딱히 잘해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관리하는 느낌 매달 이만원씩 들어오는 와우는 업뎃도 잘하고 서버도 잘잡고 크크 역시 돈 안되는 손님은 박대 받는 것이 진리 1. 소셜커머스에서 반값 쿠폰 가지고 식당가서 푸대접 받는 느낌 2. 쿠폰 10장으로 치킨 시켰더니 폐급 치킨이 온 느낌 상기와 동일한 느낌을 받네요
12/06/25 10:33
그냥 예전에 문명5때처럼 과도한 뛰워주기일 뿐이죠.
게임이 재밌는건 맞는데 그 이상으로 뛰워주니 잘 모르거나 안해본 사람들도 거기 동조하고 하다가 한순간 거품이 쫙 빠지는거. 하지만 문명은 이후 한글화+조선 추가로 호응에 보답을 해주고 좋은 예를 보여준데 반해 디아3는 게임역사에 남을 발운영을 보여줬다는게 차이점일까요.
12/06/25 10:37
확실히 디아 처음할때 친구리스트에 디아하는사람이 줄줄이 있었는데.
지금보면 그냥 0명입니다..진짜 0명이에요 -0-;; 개인적으로 17%도 많은거같애요..10%미만으로 열흘내로 솔직히 떨어질 것 같습니다
12/06/25 10:40
이건 공감되네요;;
안그래도 이쪽은 시간이 남아도니 할게없어서 디아했는데 요즘은 그것조차 안하더군요 -_-;;; 아마 백수 다음으로 가장 디아하기 좋은 환경일텐데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진;;
12/06/25 10:43
웃긴점은 패치 한번만 더 유저입맛에 맞게해주면 또 많이 할거란거죠..
지금의 논란,불만도 많이 사그라들꺼구요.. 몰락할것 같지 않습니다, 유저들은 벌써 비용은 다 지불한 상황이라, 계속 기웃거리게는 되거든요.. 와우등의 온라인게임처럼 다음달에 결제안하면 못하게되는것도 아니고.. pc방 점유율이란것도 집에서의 연장선상으로 가는거구요.. 어쨌거나 키는 블리자드가 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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