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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4 02:56
이윤열 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the xian님이 쓰시는 갖가지 이윤열 선수 관련 글을 볼 때마다 늘 반가웠는데 오늘은 반가움보다 울컥함이 앞서네요.
12/06/24 10:28
이사를 가서 온게임넷이 나오게 되어 처음 틀었을 때 보게된게 이윤열 선수와 조용호 선수의 파나소닉배 결승전이었죠.
그 때 이후로 팬이되어 이윤열 선수 경기는 다 챙겨보고 했었는데 은퇴를 한다니 시원섭섭하긴 하네요. 그래도 선수 생활 와중에도 대학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어딜가서 뭘 하든 성공할 사람이라고 믿기에 오히려 지금 은퇴하고 군복무 이후 새로운 일을 찾는 것도 본인에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0대 20대에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해 누구보다 멋지고 화려하게 보낸 이윤열 선수에게 존경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이런 선수의 팬이었던 게 참 행복했었습니다. 건강하게 군복무 잘 하시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12/06/24 13:41
Xian님 같은 팬이 있으니 이윤열 선수로서는 참 다행이지 않을까요.
일단은 온겜이든 곰티비든 조만간 성대한 은퇴식을 치뤄주기를, 그리고 2년 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이윤열 선수를 기대해봅니다. 현재 곰플레이어틀면 상단 테마 메뉴에 은퇴특집으로 이윤열 선수 GSL경기들을 한 목록으로 분류해놨더군요. 괜찮은 시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걸로 그치지 않고 별도의 은퇴행사 역시 곰티비에서 치뤄줬으면 좋겠습니다.
12/06/24 18:01
기대가 안 됩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것 같지도 않고, 과거 e스포츠계가 갈라져 싸우도록 만든 원인을 제공한 그 자들이 사과는 고사하고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할 만한 집단이어야 말이죠. 지금 스타2를 다루면서 많이 바꾸겠다고 하는데 그나마 바꾼 태도가 '앞으로 잘할테니(?) 과거는 잊어주십시오' 식이니...
12/06/24 16:47
홍진호가 은퇴할 때는 울었고, 박정석이 은퇴할 때는 은퇴식에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가슴이 휑하네요. 솔직히 앞의 두 명은 어느 정도 예상도 하고 있었고 마음 속으로 준비도 하고 있었는데, 이윤열 선수는 정말 아직도 은퇴한 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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