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6/22 20:57:00
Name K-DD
Subject [디아3] 하드 코어 유저는 불만이 많다.
디아블로 3가 발매된 이후로 온갖 이유로 불만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하드 코어 유저는 여기에 추가로 불만이 2가지 더 있습니다.



1. 먹통 경매장

이건 이미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디아블로 발매 2주일 가량 지난 후 하드코어 경매장'만'거진 일주일 동안 먹통인 적이 있었습니다. 일반 서버도 경매장이 자주 맛이 가고 그런 걸로 알지만 그래도 아무 말도 없이 일주일간 아예 쓰지도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드코어 경매장이 특히 더 심한 것이었죠.

한번 죽으면 그대로 끝나는 하드코어 특성상 저 레벨에서도 아이템 구성에 특히 신경쓰기 마련인데 경매장을 전혀 쓰지를 못하니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거래를 하려니 저 레벨용 아이템 거래 자체가 많지 않고 대장장이 제작은 쓰레기 템만 만들뿐이고.


2. 미국 여행

이건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인벤에서도 기사로 다룬 바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25&l=538
http://kr.battle.net/d3/ko/forum/topic/1841774328

하드 코어 유저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북미 서버로 여행을 갑니다. 암만 방을 다시 잡아도 핑 200~300은 기본이고 심하면 4자리 숫자도 흔하게 뜨더군요. 분명히 유저 숫자가 거의 없을 시간대에도 핑 저렇게 잡히는 건 의도적으로 북미 서버로 접속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아시아 서버에 사람 넘쳐나서 어쩔 수 없이 북미로 보내는 게 아니라요.

당연히 플레이할때 엄청나게 거슬립니다. 아무리 죽어도 수리비만 나가는 일반 에서도 핑 저렇게 잡히면 짜증날텐데 1번 죽으면 땡인 하드 코어에서 저러니까 진짜 스트레스 심합니다. 정예, 희귀 상대할때 위치 렉 한번 뜨거나 벨리알 장판 패턴에서 멈칫거리면 그냥 심장이 다 오그라듭니다. 이런 렉때문에 사망한 유저도 한둘이 아닐 겁니다. 저도 렉 무서워서 진도 못 나가고 부캐만 굴리는데 부캐가 본캐 레벨 다 따라잡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예 게임 안하고 있구요. 혹시나 패치 되서 상황 나아졌나 어제 접속해보니 똑같더군요. 바로 디아3 껐습니다.

지연 시간에 누구보다 민감할수 밖에 없는 하드 코어 유저를 북미로 보내버리는 건 진짜 악질입니다. 하나뿐인 생명이라면서 죽기 딱 좋은 상황 만드는 건 무슨 사람 약올리는 짓입니까. 하드 코어 유저가 일반 유저보다 적다고 차별 대우라도 하는 겁니까. 이럴꺼면 차라리 하드코어 캐릭터 전부 다 죽이고 게임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보상이니 뭐니 다 필요없습니다. 사과도 필요없구요. 그냥 어디서 블리자드 이야기 나올때마다 이거 언급하면서 거지 같은 놈들이라고 영원히 깔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래몽래인
12/06/22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밥순이 하드코어 하다 포기했습니다 이쁘고 강한 여자 바바인데 T.T
파벨네드베드
12/06/22 21:02
수정 아이콘
하코 디아2때 열심히 달렸었는데
디아 3때 하려고 하니 경매장 먹통이라 걍 스탠으로 선회했습니다.

난중에 좀 서버 안정화 되면 그때나 살살 해봐야겠네요.
헥스밤
12/06/22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하코 달리고 있는데, 그냥 200-300짜리 캘리포니아 핑이면 만족하고 게임 합니다.
천짜리 남극핑이랑 이천짜리 달나라핑이 자주 강림하시니까요.

진짜 서버관리 뭣같이 하는것도 상당히 화가 나는데
실제로 돌려보면 체감이고 나발이고 스탠은 은근히 2자리핑 보기 쉬운데
하코는 일단 정말 오전 시간 아니면 2자리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음모론 정말 싫어하지만 일이 이정도 되고 보니
정말로 하코서버를 무조건 미국 보내버리는게 맞는 이야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전에는 새벽 세시에 퇴근해서 악몽2막 진행하려고 그래도 핑 좋은방 띄우고 해야지 하면서
1시간동안 리방만 했는데 그냥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한시간 방판다고 생쇼하다가
그냥 200핑방에서 악몽 1막 후반이나 한바퀴 더 돌고 끄고 잤습니다.
하늘보리차
12/06/22 23:42
수정 아이콘
전 포기했음....
고쳐질꺼같지가 않네요.
12/06/23 03:22
수정 아이콘
하코 유저가 적긴 적나보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대놓고 무시하다니...블코 참 대단해요 그죠?
Lightund
12/06/23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하코 가끔씩 하는데...
녹색핑 뜨는 방 잡기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종종 4자리핑 되는 방도 잘 뜨고 ;;;
뒷짐진강아지
12/06/23 11:47
수정 아이콘
하드를 더욱더 하드하게...
상대적으로 유저가 적으니까 부리는 뭐같은 횡포죠...
Zodiacor
12/06/23 12:07
수정 아이콘
현재 57렙까지 키웠는데, 방 팔때마다 핑이 높고 낮은건 이제 초월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
가장 문제인건 게임 도중에 핑이 튄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꽤 큽니다.
그 때문에 어제 지옥 공성파괴자 통과하려다가 죽을뻔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545 온게임넷은 스타2살리려면 일단 옵저빙과 HD, 기타 방송스킬 신경써주길. [26] 카프카5557 12/06/23 5557 0
47544 국내와 해외 이스포츠판을 보면서 생각난 국내 이스포츠의 대안 [23] bigname5228 12/06/23 5228 1
47543 [디아3] 다 처분하니까 5천만골 정도 나오네요 [54] wjj8615 12/06/23 8615 0
47541 NLB Summer 2012 16강 대진이 바로 나왔네요. [17] The_Blues5519 12/06/22 5519 0
47540 이대로 스타2 프로리그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50] laloux8139 12/06/22 8139 1
47539 Azubu LOL Champions Summer 2012 오프라인 예선 4일차 #2 [306] 키토5734 12/06/22 5734 2
47538 [디아3] 하드 코어 유저는 불만이 많다. [8] K-DD5746 12/06/22 5746 0
47537 Azubu LOL Champions Summer 2012 오프라인 예선 4일차 #1 [311] 키토5769 12/06/22 5769 0
47536 아주부가 MiG 팀을 인수해서 창단을 했습니다. [106] 마빠이9659 12/06/22 9659 0
47535 [디아3] 1.03 패치 개인적인 의견 [59] Darkmental7815 12/06/22 7815 0
47534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감상. [33] Nair7271 12/06/22 7271 1
47533 [디아3] 어제 글은 확실히 성급했던것 같습니다. [10] dfsefsfdfefs5472 12/06/22 5472 0
47532 2012 GSL Season 3 Code S 32강이 완료되었습니다 (+16강 조편성 추가) [15] Marionette4461 12/06/22 4461 0
47531 [블&소] 오픈베타 첫 날 [28] 노때껌6432 12/06/22 6432 0
47530 너프로 일관된 블리자드의 밸런스 조정 [28] Stella6196 12/06/22 6196 0
47529 Daum Tekken Busters 4강 [295] SKY928241 12/06/21 8241 0
47528 [디아3] 너프후 야만전사 불지옥 디아 킬후 소감 [40] dfsefsfdfefs8312 12/06/21 8312 0
47527 [디아3] 불지옥 디아 킬 및 야만용사 스킬 조합. [32] 필리온7307 12/06/21 7307 0
47526 [디아3] 1.0.3 패치노트 주요 변경점 [47] 티니8347 12/06/21 8347 0
47525 [디아3] 이제와 생각하면 불지옥 난이도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251] kdmwin9499 12/06/21 9499 0
47523 [LOL] 준비중인 프로팀 매니저 일이 터졌네요. -> 사칭 사건이네요. [123] 스키드12085 12/06/20 12085 2
47522 Azubu LOL Champions Summer 2012 오프라인 예선 3일차 #3 [363] 키토5375 12/06/20 5375 0
47521 Azubu LOL Champions Summer 2012 오프라인 예선 3일차 #2 [329] 키토4402 12/06/20 44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