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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2 11:08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김형태 식을 가장 잘 살린 모델링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체비율과 광빨?! 모두 의도적으로 한걸로 알고 있는데.. 섹시함을 극대화 시키는 김형태 화풍?!을 잘 살리지 않았나 싶네요. [m]
12/06/22 11:11
게임성은 괜찮지만,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스토리나 설정도 그렇고 결국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라는 틀은 못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있더라요. 그래도 좀 더 해보고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12/06/22 11:47
게임 자체는 손맛도 있고 콤보 넣는 맛도 있어서 아직 초반이지만 할만한거 같은데
캐릭터가 도저히 눈에 안익어서 힘들더군요 -_-;; 요즘 북미겜 위주로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덕후삘이 ㅠㅠ 개인적으로는 롤까지가 적당한 덕후지향 캐릭터 같네요 블소는 뭔가 몸에서 안받는... 그래도 요즘 대세 장르인 AOS장르 때문일까요? 디아3도 거의 AOS장르와 비슷하게 4개 키와 마우스위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qwer로 변경해서 사용) 블앤소는 조금더 복잡하지만 AOS와 마찬가지로 메인키는 1~4까지고 나머지는 때에따라 그때그때 사용 하는 약간더 진보적인 키세팅을 사용하더군요 예전 와우 할때만 하더라도 키가 넘치고 흘러서 메크로까지 세팅해도 복잡했는데 요즘은 갈수록 간소화 시키는게 대세인거 같습니다.
12/06/22 11:53
전 별 5개에 4.5개 줍니다
근래에 해본 게임중에 만렙을 찍어봤던 게임도 이게 처음이였고 만렙까지 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게임한것도 처음이였구요 다만 클베때 나와있는 모든 스토리는 즐겼으니 나중에 에피소드 2-3개 더 추가되면 그때 할 생각이네요 다른게임들 비교로 치면 롤은 5개에 5개 디아3는 5개에 게임은 4개 운영은 별 반개 근래에 했던 게임들이네요
12/06/22 12:23
대작이면 대작답게 대사 선택지 수도 늘리고 그에 따른 대사도 달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택지 지문을 직접화법으로 했으면 좋겠구요. 내가 하는 말인데 계속 '~라고 한다'는 식으로 표현하니 내가 직접 하는 말이 아니라 누구에게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캐릭은 예쁜데 너무 예뻐서 좀 이상하다고 할까 어색하다고 할까 제 타입은 아니네요. 옷이나 사물이 너무 반딱 거리는 것도 맘에 안들구요. 다만 ui나 조작성은 꽤 좋습니다. 게임내용은 아직 저렙이라서 판단하기가 그렇구요. 남캐 고르려고 했는데 남캐는 여캐보다 매력이 떨어지더군요. 그동안 이런 게임하면 남캐반 여캐반이었는데 이 게임은 남캐엔 손이 안가네요.
12/06/22 12:29
최근 즐겨했던 와우 아이온 테라 리프트 비교 했을때도 괜찮습니다.재미있어요.
와우는 대격변에 출시때 복귀해서 데스윙 잡고 접었지만 너무 오랜동안 같은 패턴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냉정하게 이젠 좀 지겹죠. 아이온은 오픈때부터 대격변 나오기전까지 즐겼던 게임인데 강화 실패로 맨붕 와서 접었습니다.재미는 있지만 돈이 많이 드는게 마음에 안 들더군요. 테라는 오픈하고 세달 정액 했었는데 콘텐츠가 부실해 할게 없어서 그만 두었고 리프트는 오픈 때 했지만 흥미가 안 생기더군요. 블소에 경우 몇일 안 됬지만 초반 재미는 상당합니다.퀘스트도 탄탄하고 UI와 액션 게임을 하는듯한 전투도 마음에 드네요. 지금 보기엔 아이온처럼 크게 돈 들일도 없을거 같고 라이트하게 게임을 해도 될거 같은데 직장인이라 이점도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디아가 너무 짧고 굵게 불 태워버려 아쉬운데 최소 일년정도는 재미있게 플레이 할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12/06/22 12:35
재미는 있는데 확실히 비정상적인(?) 캐릭터의 외형과 대놓고 노린 덕후 게임이라는게 즐기는 입장에서도 거부감이 들죠.
캐릭터는 몰라도 주요 NPC들은 여캐밖에 없고 남캐는 자버나 마찬가지라....
12/06/22 13:01
최적화가 똥이라기보단...그래픽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오픈월드에 풀3D면 최적화를 떠나서라도 요구사양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6/22 13:09
캐릭터는 오히려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라 함부로 '노렸다, 덕후취향' 이라고 말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그렇게 따지면 LOL이나 와우도 결국엔 양덕을 노린 디자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임은 허구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고 캐릭터 디자인도 사실적이든 허구적이든 게임의 장르나 내용에 따라 나뉘기 마련인데 블소 캐릭 좋아하면 그냥 오덕인가요?
12/06/22 13:14
국산게임은 항상 캐릭터 외형으로 까이죠
이런게 오히려 역설적으로 유저들이 캐릭터 외형에 얼마나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와우 이후론 캐릭터가 투박하고 못생겨야 칭찬을 받는 느낌입니다. 왜 그러는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여튼 흥미로운 현상이에요^^
12/06/22 13:28
캐릭터 외형이야 블리자드 팬분들이 많은 피지알이다보니 WOW같은 캐릭터 외형이 취향이신 분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WOW도 좋고 블앤소같은 외형도 좋습니다만. 덕스러운 디자인이라 취향탄다고 한다면, WOW도 치즈냄새나는 디자인이라 취향탄다고 해야겠죠. 외형은 대부분의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저는 기존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세서양을 모티브로 하는 양산형 디자인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양산형 디자인이 현재 MMORPG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죠. 그럼 저는 소수취향이고 그런 디자인을 다들 좋아해서 중세서양풍 외형이 많이 보이는걸까요.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6/22 13:53
외형 덕스럽다고 까는 사람들의 90%는 부캐 키울때 자기가 까던 외형으로 키우더군요. 대표적으로 테라 엘린.. 그래서 물어보니 외형은 여전히 마음에 안들지만 전투종족(?)이라서 키운다고;
12/06/22 14:07
제가 지적하는 건 캐릭터가 오덕스럽다는 게 아니고..사실 뭐가 오덕스러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본문에도 덕스럽다는 내용은 하나도 안적었었는데 왜 이렇게 파이어되는지ㅠ
단지 신체 비율이 심하게 과장되어 있다는 것과 몇몇 폴리곤의 심한 디테일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입니다. 예뻐서 싫다는 게 아니에요. 예쁜거 싫다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ㅠ
12/06/22 16:08
캐릭터 디자인은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확실한 수요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 수요층 자체를 넓혀가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의 문제인데 이 게임은 전자를 택한것이겠죠.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까지의 게임과는 다르다며 대작으로 홍보해온 게임이 어떤 틀을 깨기보다 그 틀 안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물론 그게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부정하진 못합니다만…….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올 게임들이 풀 과제로 남겨둘 뿐이겠죠.
12/06/22 16:28
덕스럽다는건 그냥 쉽게말하면 일본 애니풍 같다는 거죠.
눈 가슴이 엄청크고 코 입은 엄청 작은 그런거요. 문화적 우열을 나눌 생각은 없으나 미국 애니가 픽사등의 선전으로 대중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면 일본 애니는 아직 그렇지 못하기에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도 일본 애니풍 스타일은 그다지 ;; 특히 블소는 그 특징을 너무 강조해 좀 외계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냥 제가 나이먹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12/06/22 16:35
남캐 게이에 동감요 크크. 어떻게 셋팅해도 게이가 되어 버리는;; 호날두 생각났어요 크크
아주 굵고 우락부락한 마초식으론 절대 셋팅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글고 추가로 엔씨 게임이 부가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겜인데..(부자들의 겜?)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 꼬리표를 이번엔 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하도 악명이 높아서
12/06/22 17:08
전 캐릭터 예뻐서 좋기만하던데요 뭘.
커스터마이징만 일주일은 할거같습니다. 오늘도 집에가서 블소 커스터마이징 할려구요. 내일도할거고 모레도 할겁니다. 하루에 캐릭터 하나씩 찍어내야죠
12/06/22 20:49
한국 MMORPG 캐릭들은 "바비인형"이라면 와우 캐릭은 "좀 덜생겼지만 그래도 내 자식" 이란 느낌이라 크크. 전자는 이리지러 "꾸미고 놀기" 좋다면 오래해서 "정" 가는 건 후자 캐릭이더군요. 트럴이나 인흑대남이 "간지"로 통하는 새로운 경향을 만들기도 했고.. 그래도 한국은 블엘이 제일 많다는게 현실
12/06/22 22:45
6년동안 와우저였는데, 와우가 질린 지금으로써는 이만큼 만족스러운 MMORPG는 없네요.
쪼금 장르가 다르지만 디아는 좀 아니다. 라고 느꼈거든요. 블소는 3차클베랑 이번 오베를 하면서 만족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지금 최대주주가 됐다는 기업때문에 찝찝하네요. 좀 하다가 이것도 좀 아니다 싶으면 토치2나 기다려야죠 뭐..
12/06/23 04:20
게임하는 재미는 2차 클베때가 최고였다가 3차에서 상당히 없어지고, 오베때는 더욱 없어졌습니다.
아직, 권사밖에 안해봤는데 연계기 넣는 재미가 상당히 없어졌고, 클베를 도대체 왜 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바꼈더군요. 인베 각 직업 게시판 돌아보니까 몇몇 직업빼고는 다 하향먹은 듯 보이더군요. 일단 하향 평준화 해놓고 차차 밸런스 맞출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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