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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4 16:22
저도 이러한 경기력이라면 프로리그보느니 차라리 gsl보는게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래도 팬심이라는게 계속 챙겨보게 되네요.
아직까진 택뱅리쌍부터 시작해서 스타급 선수들의 스타2 실력과 더불어 스타1 실력까지도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지켜보는건 답답하지만 언젠가는 gsl선수들과 동등하게 싸울수있는 날이 꼭 올꺼라는 믿음때문이고 게임내적으론 많이 부족하지만 팬심으로볼때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성장하는것도 지금 진행하는 프로리그에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습니다. 꼭 그들이 성장해서 떠난 팬들 다시 돌아오게 해주었음 하네요.
12/06/14 16:23
케스파의 선택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에요
그쪽 상황이 좋으면 모를까 현재 병행이나 전환은 정말 마지막 한수일겁니다 지금 팬들이 해줄수 있는건 조금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응원해주는것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12/06/14 16:41
기존에 형성된 시장의 수요층을 억지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말이죠.
꼭 스1이 없어지면서 그 수요층이 같이 없어지지는 않을것같은데 그리고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인위적으로 이렇게 꼭 끌어와야 되나 싶은데, 어짜피 세월도 흐르고 종목도 바뀌고 팬들도 바뀌어가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팬들을 전환시키려는 의도가 저열해보이긴 하죠.
12/06/14 16:59
저도 수요층이 없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결과를 보니 상당수가 없어졌죠.
최근의 오프 관중이라던가 커뮤니티내의 스1팬들 숫자라던가... 병행을 했는데도 말이죠.
12/06/14 17:10
기존층이 빠져나가는것까진 당연한거고 (스1->스2로 옮겨가는것인데 숫자가 늘어날리가 없죠 떨이지면 떨어졌지)
새로운 종목이면 신규유입을 신경쓰고 그쪽으로 추진하는것도 당연한데 이게 문제죠. 애초에 그런 문제는 신경도 안쓰고 기존의 규모만 가져가려는 움직임이니까요 (늘어나는 발전성은 없고 감소밖에 없는데) 문제는 작년쯤이었나 협회의 스2 배척 부터가 문제고 이미 스2로 형성된 신규 수요층들은 GSL, GSTL로 유입이 되었으니까요 남은 공략층이 더 있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이미 리그오브같은 게임에 넘어갔고 이쪽이 오히려 대세가 되었다고 봅니다. 종목은 늘어나고 인기게임은 하나둘 생기고 잠재적 수요층까지 합하면 한계는 있는데 기존의 팬층은 보수적... 이라기보다 선수의존도가 높아서 해당 선수와 운명을 같이 할것 같고 스타크래프트(1이되었건 2가 되었건)의 규모가(예전의 활황때보다) 줄어드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12/06/14 17:21
사실 게임 리그로 신규 유저층을 끌어들이는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병행이 아닌 완전 전환을 했더라도 기존의 스1, 스2팬이 아닌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는건 힘들었을겁니다.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는건 리그 방송이 아니라 게임이니까요. 게임 자체에 신규 유저들이 들어와야 게임 리그에도 신규 유저가 들어오는 것이죠. 그래서 병행리그라는 수로 기존 팬들을 끌어와 규모를 유지하고자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못했던것 같네요.
12/06/14 19:17
저도 조작 파문이랑 지재권 사태 때만 해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려고 끝까지 지켜봤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이번 시즌 프로리그 경기는 이영호 선수 vod만 몇개 보고 한경기도 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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