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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5 19:23:40
Name WalWal
Subject 오늘 챌린지리그 승자전의 해설
오늘 G-voice 챌린지리그 승자전. 최초로 지방에서 했죠.
참 재미있었고 또, 마이너격인 챌린지리그도 지방 투어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 이제 스타가 정말 대중적인 게임이 되었구나 하고 실감을 했는데요.
오늘 챌린지리그를 보면서 몇가지 아쉬운게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였던 임요환 선수 대 김남기 선수의 경기에서 분명 임요환 선수가 8배럭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배럭을 짓고있는 동안 해설자 분들께선 데이터 얘기 등 여러가지 말씀을 하고 계셨었죠. 옵저버도 계속 잡아줬던것 같은데.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정말 임요환선수는 여기서 빠른 가스 채취와 함께 아카데미를 빨리 올렸죠. 여기서도 해설하시는 분들께서 실수 하셨는데 임요환 선수의 2배럭 타이밍이 늦다는 거였죠. 분명 8배럭을 했고 가난하게 출발한 상태에서 마린 꾸준히 뽑으면서 리파이너리 짓고 아카데미 짓고 서플라이 안막히게 계속 지어주고. 제가 실제로 남자이야기 5시에서 경기를 해본 결과 2배럭 올라갈 미네랄이 모자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원이 남는다, 더블 커멘드다, 임요환 선수의 실수였다 등등 여러가지 추측을 하시죠.
챌린지리그 최초의 지방 투어라서 흥분하셔서 그런걸까요?
여러가지로 아쉬운 해설이었네요. 최근들어 온겜의 해설이 자꾸만 무언가 하나 하나가 아쉬워져만 갑니다. 후발주자인 엠겜의 해설이 이제는 좀 더 친숙하고 정겨워 지는건 저뿐인걸까요?
최근들어 해설과 관련된 글이 많아서 많이 고민 했는데... 그래도 좀 더 나아지는 온겜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렇게 부족하게나마 몇자 적어보네요.
첫글이네요. 글쓰기 권한 생기기를 죽어라 기다렸건만. 생기고도 한참을 망설인 후에야 글을 쓰게 됩니다.
아.. 그리고 pgr은 회원가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회원가입하는 법을 몰라서 약 4개월간을 눈팅만 했다는 ㅡㅡ;;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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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네제
04/05/25 19:29
수정 아이콘
해설진의 진용을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ㅡㅡ
04/05/25 19:50
수정 아이콘
그쵸. 2배럭 타이밍이 한참 늦고 가스채취도 빨랐는데 설명이 늦었습니다.
적어도 임요환 선수 경기같이 초반에 승부가 나는 경우에는
경기후 맵설명이나 일반적인 흐름 얘기보다 경기에 집중하여 해설해 주심이...
04/05/25 20:0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임요환 선수이니까, 어떤걸할지 모르는 선수이기때문에 그렇게 추측을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해설까지 하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
Drunken..
04/05/25 20:2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오늘 해설은 무난했다고 보거든요~ 큰 무대에선 해설가분들이 조금 오버하시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은 크게 무리없었구요.
화면을 뚫어져라 보면서 8배럭인 줄 알았지만..
집중해서 그런지 해설을 들어 안 줄 알았다죠 저는..
경기 후 해설진분들의 정리는 꽤나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04/05/25 20:26
수정 아이콘
글내용과는 별 관계 없는데,,, 온겜넷의 해설진의 교체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지 않는 한 계속 같은 멤버로 갈거같은 느낌이 드네요....초창기부터 온겜의 발전에 공로한점과,,,개인적인 친분같은것도 있을듯....
해설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냥 평소에 궁금하던바라 적어봅니다...
앜플러
04/05/25 20:33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욕먹는 이유중 하나죠..
심하게 딴짓하는 해설진들..
밀로세비치
04/05/25 20:35
수정 아이콘
전 해설에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머가 이상하다는 건지? 오히려 이것저것 잡담하는게 재미있더군요...

심하게 경기 내용 놓친것도 아니고....대체???

프리챌배부터 봐서 인가 ...... 익숙하군요...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온겜넷과 온겜넷 해설진들~~
ericmartin_mr.big
04/05/25 21:00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8배럭 타이밍때 엄해설의 김남기 선수가 오상봉 선수 등 예선성적을 예기할때 정말 답답하더군요.김창선 해설이 옆에서 아 임요환 선수 8배럭 합니다..이런 예기라도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서플이 막혔다니 더블 커맨드니 역시도 답답하더군요.계속 돌아가는 배럭과 빠른 스팀팩 리서치..마린과 파벳의 비율,.한번쯤 지적할만도 했는데 말이죠.

경기후 분석이 완벽했지만 만약 결과론적으로 타이밍 러시가 막혔다면 이런 예기가 나왔을지도 몰랐겠죠.리플레이를 보면 분명 서플이 막혔거나 긴장을 해서 투배럭 타이밍을 놓쳤을거라고..

좀더 정확한 해설 부탁드리고 경기 시작전에 충분한 데이터 해설을 했으면 합니다.8배럭의 드론 서치로 앞마당 타이밍이 늦은것도 이 전략의 키워드중 하나이었는데..그거에 대한 지적도 없었고.
Return Of The N.ex.T
04/05/25 21:03
수정 아이콘
으음..경기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점점 해설분들의 실수를 날카롭게 지적하시는..
역시.. 스타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팬이나.. 선수들이나...
Starting
04/05/25 21:03
수정 아이콘
만약 가로가 아니었으면 8배럭 빠른 아카데미 이후에 빠른 확장을 시도하려고 하다 가로 확인하고 뒤늦게 배럭 올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지루박
04/05/25 21:05
수정 아이콘
밀로세비치//뭐가 이상하냐면요, 본문의 글과 같이 8배럭인 것을 놓쳤다는 겁니다...자꾸 실수다 뭐다 하는 것을 보니 아마 10배럭 정도로 파악한 듯 싶네요...초반 빌드를 놓친 것은 좀 심하지요...
앜플러
04/05/25 21:29
수정 아이콘
선수들 경기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타방송 경기는 아예 안보는듯..
밀로세비치
04/05/25 21:30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햇빛이좋아
04/05/25 22: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어떻것을 할지 모르니까
너무 정확한것보다는 실수가 보이면
인간적이고 그 실수를 고쳐가는 그 모습도 좋을듯
Taesazar
04/05/25 23:3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도 요즘들어 그렇지만, 제가 볼때는 MBC Game도 자주 그러던데요.
맥핑키
04/05/25 23: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해설도 좋고 시각효과도 좋고 옵저버도 좋고 다 좋습니다.

제발 경기 중에 선수들 표정이나 관중석에 할애하는 시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반 미네랄 캘때야 별반 관계 없는데, 마린 총쏘는 소리 들리고, 시즈모드 소리 들리는데 정작 화면은 게임 화면이 아니라 선수들 경기모습이나 관중석 등을 비추면 정말 흥분이 용솟음 치죠.

오늘 김해 체육관(?)의 야외 풍경을 보여주시는 모습 등은 현장감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될수있으면 미네랄 캐는 시간 (경기 시작 후 2분 정도) 에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4/05/25 23:4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이길떄 다시 정정하는 식으로 이래서 돈이 모라자랐군요 라는 식으로 말한걸로 아는데요 전 전혀 불만 못 느끼겠던데. 저만 그런걸까요? 제가 원래 좀 무감각 쪽에 속해서요.
맥핑키
04/05/25 23:52
수정 아이콘
아, 경기가 기울었을 때 '고개 갸우뚱'은 좋군요.

'아~ ## 선수 고개 갸우뚱'
쏙11111
04/05/26 00:17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선수의 빌드를 실수로 말했던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프로게이머가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실수해서 배럭스를 건설하지 않았다는 해설을 하시는건지..
물론 흔히 볼수없는 빌드였다곤 하지만 전~혀 예측하지 못할만큼 난해한(?) 빌드는 아니였는데...
솔직히 실망했습니다..ㅡㅡ;;
오즈의 맙소사
04/05/26 02:08
수정 아이콘
해설진들이 8배럭인걸 못봐서
2번째 배럭 타이밍이 늦다고 한거죠.ㅡㅡ;
평범한 10배럭으로 시작한거였다고 해설진들은 생각했으니 늦었다고 밖에 생각할수 밖에 없었떤 듯.
하늘사랑
04/05/26 07: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큰 문제인걸로 느끼진 않았는데요 하긴 저도 딴짓하다 8배럭인줄 몰랐고 해설진들이 더블이다 미네랄 남는다 해서 임요환 또 뭔가할려나 보다라고 생각했죠 님의 그런 지적은 정당하다고 생각되지만요 그
래도 그게 문제라고 까진 느껴지지 않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해설진에게 만족합니다 특히 김창선 해설의 정확한 분석력에...
양아치테란
04/05/26 09: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렇게 불만은 아니었음
김대도
04/05/26 10:00
수정 아이콘
온겜 해설의 가장 큰 문제는 타 방송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연성 이병민 전에서 그 문제점이 잘 드러났죠. 양방송사를 다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연성선수가 얼마나 레이스를 좋아하는지 알텐데.. 상당히 아쉽더군요. 어제도 계속 혼자서 보면서 "야~ 아카패잖아!! 아카패잖아!! 해설 하란말야!!" 외치고 있었습니다. --; 두번째 바락 늦은것은 저도 임선수의 실수라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뭐..
어딘데
04/05/26 10:29
수정 아이콘
엄.아.모 에 엄재경님은 타방송사의 경기를 보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엄재경님의 대답이 온게임넷에서 자신이 맡은 프로 준비를 하고
그 주에 벌어진 온게임넷 경기들을 연구 분석하고 다음 해설을 위해 자료화 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답니다
(온게임넷에서만 1주일에 최소 18경기 최대 25경기까지 열립니다)
엠겜의 경기 결과 정도는 챙겨보지만 방송을 보거나 리플을 보거나 하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시더군요
04/05/26 10: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엔 실수한게 맞는듯.. 저도 빌드 제대로 못봐서 해설대로 두번째 바락이 너무 늦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엄재경님은 데이터는 짧고 간단하게 요약좀 해주셨습합니다.. 그리고 해설과 상황에 집중좀 하셨으면..
04/05/26 14:09
수정 아이콘
뭐랄까. 좀 씁쓸합니다. 예전엔 해설 중에 구수한 입담이 조금 경기를 놓치는 면모가 있더라도, '그것이 온게임넷 해설의 묘미죠' 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화음에 불협화음이 끼면 불협화음만 보이는 건 알겠지만, 잘하는 점이 90이고 못하는 점이 10인데, 그 10에 너무 주목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쉬운점의 지적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지적하되 좀 더 격려해주는 모습이 아쉽네요.

ps 8배럭 이후 2배럭 타이밍 못알아챘다고 실망하신다면, 너무 성급하신게 아닐까요? 당연히 아는 거고, 나중에 '내가 이걸 왜 몰랐지?' 하는 경우라도, 순간에 미스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습니까.

그리고 옵져버 욕먹는다 와 '심하게 딴짓' ? 무슨 딴짓이라는 거죠?
결국 다 경기와 관계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무조건 화면만 보고, 분석하는 건 pgr에 계신 분 대부분 할 줄 아시는 거 아닙니까? 해설의 능력 중 하나는 그걸 잘 풀고 썰을 집어넣어서 재미있게 해서 경기에 대한 재미를 증가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해설자분들이 옵져버의 체킹을 놓치는 경우가 있지만, 앜플러님의 뉘앙스는 마치 해설자들의 탓이 크다-로 비춰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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