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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9 08:44
폭풍함(Tempest)의 사정거리가 거신의 2배라고요???
그러면 거의 무적일거 같은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
12/06/09 08:47
대신 기존의 우주 모함에 비해서 독자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워보이더군요.(긴 사거리에 비해서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200을 폭풍함으로 채워버린 경우의 효율도 딱히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딱 3~5기 정도로 공성 전차 방어선이나 가시 촉수 방어선 제거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살모사와 타락귀나 바이킹에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P.S : 정확히 관련 연구 후 폭풍함의 사거리는 22입니다.
12/06/09 08:45
폭풍 사거리는 조절되겠네요 -_-; 거신 사거리의 두배면 공성전차보다도 5가 길고 바이킹보다 9가 긴건데
상대할 방법이 없음
12/06/09 08:50
업그레이드를 해야 사정거리가 늘어난다고 나와있네요 거신 열광선 업그레이드 처럼
애초에 목적이 다수 뮤탈 상대였으나 불사조 사거리 업글 추가로 대체 되었고 이제 남은건 이니시에이터 기능이네요 전선이 경직되어있는걸 막고 좀더 활발한 교전을 위한 용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라지만.. 진짜 보이지도 않겠네요 한화면 거의 밖에서 떄리는데 완전 스나이퍼네
12/06/09 08:53
그런데 오히려 뮤탈리스크 상대로 약해보이는게, 공격 속도가 좀 느려서 토르 상대했듯이 퍼져서 때리면 우주모함보다 더 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살모사의 등장으로 타락귀가 적에게 공격 당하지 않고 싸우는게 가능해져서, 제공권은 저그가 제일 강해진게 아닌가 싶더군요.
12/06/09 08:50
으와 저그가....
그나저나 나는 사라졌네... 그나저나 공성전차 왜이리 불쌍한가요 크크 프로토스에게는 폭풍함에게 순삭... 저그에게는 살모사에게 납치... 테란에게는 투견에게 박살...
12/06/09 09:16
거머리지뢰는 좀... 데미지는 높지만 팀킬가능성도 높고 충분히 컨으로 극복가능한정도(10초나 딜레이있다니;;)고 별로네요 돌광한테 붙어서 돌광폭탄이 되서 탱크나 염차 다 죽이겟네요
12/06/09 09:18
무엇보다 소환하는게 아니라 군수공장 생산시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작의 스파이더 마인처럼 다수 운용하는건 절대로 불가능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굳이 쓰려면 의료선 등에 태워서 일꾼 테러 등에 쓰이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자세한 능력치는 공격력이 200 정도고, 달라붙을 때 대상을 수동으로도 지정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12/06/09 09:56
제가 블리자드까가 됀건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폭풍우도 그렇고 군단숙주도 그렇고 납치도 그렇고 추가된 것의 상당수가 이니시에이팅입니다. 이니시에이팅은 위에서 이야기했듯 교착상태를 풀라고 있는건데 스2에서 교착상태로 고생한적 있나요. 너무 교착상태가 안나오니 문제였지. 전선의 안정화란 개념이 없으니 전 병력 끌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한방 꽝. 요새 많이 나아져서 그나마 게임이 풍부해지여 하는데 그걸 또 방해하려는거 같네요. 애시당초 유닛들 발표하면서 한방싸움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 견제등이 너무 적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는데 말이랑은 전혀 반대고 오라클의 경우도 딱히 견제에서 나오는 컨 싸움이랑 거리가 머네요. 그냥 쉬프트 우클릭, 자원채취 방해하는 스킬, 후퇴 시켜놓으면 컨할 것이 전혀 없으니까요. 체력도 낮으니 수비도 동선에 뮤탈한기 패트롤 시키거나 필드 치면 저글링으로 깨는 정도고. 계속 컨트롤을 하도록 해야 신경이 쓰이고 시간끌리고 하는데 그런데 전혀 없어요. 아니 어차피 없어지니 그냥 무시해도 되겠네요. 스1 의 견제는 셔틀 컨으로 스콜지 피하고 중간에 마린 내려 스콜지 저격하거나 수비용 럴커 일점사하는 마린메딕 소수컨 하고 다크스웜 빨리 뿌려서 수비하고 그런 소수유닛 컨하는 재미가 있어서 견제가 재밌었는데 그런거랑 전혀 상관 없네요. 워3도 블마나 워든, 드라이어드 소수 견제도 컨이 필요해서 재밌었는데 전반적으로 스2는 컨트롤 하는 맛이 많이 떨어진다고 봤는데 그런 면에 대한 개선이 전혀 없네요. 유닛 뭉치기 개선한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그런 움직임 전혀 없고.
12/06/09 10:02
저도 공성 전차 방어선으로 서로 대치만 하고 싸우지 않는 양상이 테란 대 테란에서조차 생각보다 안 나오는데, 저런 유닛이 나올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특히 폭풍함은 그나마 저그 가시촉수 방어선 공략에는 좀 쓰일 것 같긴 한데, 군단 숙주에는 크게 불만입니다. 우선 군단 숙주는 부화장 단계의 화력 보충을 위한 유닛인데 배틀 리포트에서조차 적의 건물 타격 및 전선 유지지, 히드라리스크처럼 화력을 보충하기에는 유닛 성격 자체가 안 맞더군요.
살모사의 경우에도 전투 순양함 같이 대량 운용은 어렵지만 소수 운용하는걸 장려하는 유닛들을 전부 말살시킬만큼 납치의 효율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오히려 고급 유닛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양상이 아닌가 싶네요. 이러면 전투 순양함 등의 개선은 있으나마나라고 생각하고요. 사신도 체력 관리가 어려워서 후반에 안 쓰는게 아닌데, 체력 회복 능력이 있어서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12/06/09 10:04
사차관이든 사신이든 맹독 올인이든 초반 압박 수단 죄다 봉인시키는등 하는걸 보면 그냥 중반에 쾅 부딪히는 한방 싸움만 스타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게임을 경직시키고 변수를 제거하려 드니 한두가지 요소가 벨런스를 크게 바꿔놓을 수 밖에 없죠. 제대로된 rts라면 한가지 전략이 봉인되면 다른 전략으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게임 개발사가 앞장서서 전략들 봉인시키려 드니, 각 종족의 주력 전략에 수정이 가해지는 순간 벨런스가 휘청휘청. 게다가 컨트롤 싸움 비중이 떨어지니 전략적 열세가 그대로 게임 승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진짜 제가 진성 블리자드 까다 되었나봐요. 긍정적인 요소가 거의 안보여요. 그나마 있다면 투견의 전투모션이 볼만해졌다 정도.
12/06/09 10:17
폭풍은 설계부터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 같습니다.
화면을 뛰어넘는 사거리 유닛은 관전용으로도 별로고... (교전지역 보여주고 있는데 화면 밖에서 퍼런공만 퉁퉁 날라오는...) 광역공격 능력까지 있다는데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광역공격이 날아오면 솔직히 말이 안되는거죠.
12/06/09 10:21
저는 사거리 조절은 필요할지 몰라도, 폭풍함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현재 저그의 경우에는 가시 촉수 및 감염충만으로 전선 짜서 방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맞춘거라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광역 공격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그 폭이 좁고 히드라리스크 같은 유닛을 상대로는 그리 화력이 좋지 못하더군요. (세부적인 능력치는 잘 모르겠는데, 경장갑인 해병이나 히드라리스크를 녹일만큼의 피해를 못 주는 것 같습니다.) 1~2기로는 큰 효과가 없으며 요구되는 자원이 엄청나기 때문에(사거리 연구 및 관련 건물까지 요구되죠.) 대량 운용도 어렵고요. 무엇보다 지금보다 사거리가 많이 짧아지만 바이킹이나 타락귀 등으로 견제가 쉬워져서 의미가 없는 유닛이 된다고 보고요.
12/06/09 10:31
게다가 이니시에이팅 류 대부분이 상대의 주력 유닛 저격용이네요. 폭풍우도 그렇고 납치도 그렇고. 전 주력이 먼저 소모되도록 하는 개념이 납득이 안됩니다. RTS뿐만이 아니라 원래 그냥 고대부터 전쟁은 조력을 소모시키고 주력을 보호하여, 조력이 소모되도 조력은 충원이 쉬우니 주력에 빨리 합류시켜 다시 싸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주력을 손상시킬 수 있도록 포위한다거나 돌파하는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달려드는 결전이 있는거구요. 한니발이 자마전투에서 이베리아 반도에서부터 끌고온 주력 보병들이 전멸했기 때문에 항복 선언 한것처럼, 탱크만 버틸 수 있으면 벌쳐가 충원되어 싸울 수 있는것 처럼.
이렇듯 납치로 상대의 주력 유닛을 끌어와 점사하면, 그냥 이후 전투는 보나 마나입니다. 그냥 배틀리포트만 봐도 보이잖아요. 거신이 납치로만 한 8기 정도 끊어 먹힌거 같은데, 그 거신들이 살아있으면 후퇴시켜서 광자포 라인과 함께 수비하고 추적자 충원을 기다리는등 할 수 있겠는데, 주력 유닛이 먼저 끊기다보니 광전사와 추적자들이 멀뚱히 있다가 저그병력에 주르륵 쓸리지요. 폭풍우도 거대 추뎀을 가지고 있어 상대의 군단 숙주등을 일점사 하고 있구요. 안그래도 이미 자유의 날개도 상대의 주력 유닛에 대한 저격이 너무 강합니다. 유령은 EMP와 저격에 고위기사는 환류. 전차,거신 등을 잡는 불멸자에, 거신 잡는 바이킹.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은 너무 치명적이라 너프되고 너프되어 보이질 않지요. 그러다보니 주력이 먼저 전멸하고 조력끼리 싸우는 형태가 되어버립니다. 유령과 고위기사가 저격과 환류 등으로 툭탁툭탁 싸우다가 남은 조력인 해불과 광전사가 교전. 거신이 바이킹 일점사되어 광전사/추적자가 해불과 교전. 화염차가 전차를 어찌저찌 보호하려 해도 불멸자가 전차 일점사 스르륵. 이제는 저그도 전차만 잡고 저글링 맹독충으로 달려들거나, 거신만 잡고 광전사 추적자에게 달려들겠네요. 물론 아예 이런 성질을 더더욱 강화하여, 주력은 일찌감치 싸그리 정리되고 전선 유지력이 없는 조력들만 남아서 투닥투닥하는 싸움이 제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훨씬 재미있는 새로운 전투가 될 가능성도 높긴하지만요.
12/06/09 10:44
전체적인 맥락에 크게 공감되네요. 전투 순양함만 봐도 고위 기사, 감염충, 바이킹, 타락귀, 공허포격기까지 카운터가 널려 있는데 여기서 확장팩이 되면 폭풍함과 살모사가 추가됩니다. 이러고 나서 전투 순양함에게 고작해서 6초 이동 속도 빨라지는 기술을 넣어준다고 해서 개선이 될까요? 전혀 되지 않겠죠.
군단 숙주조차 감염충과 가시 촉수란 더 좋은 동일 성격의 유닛이 있는데 뭐하러 추가해준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선 유지 능력이 좋아야 하고, 상대 전선을 파괴하는데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배틀 리포트만 봐도 히드라리스크만 못하고, 본래 성격의 운용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살모사 납치도 신경 기생충이란 기술이 이미 있는데 왜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신과 우주 모함의 역할이 겹친다고 해서 우주 모함을 삭제했다고 말해놓고 똑같은 성격의 기술을 만들어놓으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전선 붕괴용이라면 흑구름만으로 충분해보이거든요. 차라리 이렇게 만들어놓을거면 기존 기술을 다 바꿔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을 것 같거든요. 그나마 테란의 투견이나 전투 화염차는 호의적으로 생각되는데 거머리 지뢰도 설계가 잘된 유닛 같진 않고, 그나마 이번 확장팩 신규 유닛 중에서 본래 설계 의도를 그나마 구현해줄 수 있는 유닛은 폭풍함 뿐인 것 같습니다.(사실 기존 유닛의 컨셉이 겹친다고 없애고 대체한 유닛이 설계 의도마저 잘못되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해보이고요. 당장 말씀하신 문제도 있지만, 지나치게 유닛 간 컨셉이 너무 겹치는거 같아요. 그것도 안 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12/06/09 11:03
스2가 손맛이 떨어진다는 분이 계실줄은 몰랐내요 ;;;
물론 하위 리그에서는 컨트롤 없이 조합 잘맞춘쪽이 어택땅만 하고 있으면 이길줄 몰라도 마스터 아니 플래티넘 수준만 가도 한타교전때 할것도 많고 한번의 적절한 컨트롤과 스킬 사용으로 전황이 확확 바껴서 쾌감이 장난 아닌데 말이죠. 특히 플토 역장을 따다닥 칠경우나 스톰난사 불사조 무빙샷 테란은 emp 화염차 컨트롤 해병 허리돌리기,산개 등등 저그는 경험이 적어서 말할게 별로 없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컨트롤들 구경만해도 손이 흥겨워 지던데 말이죠?
12/06/09 11:03
E스포츠나 매니아층보다는 라이트 팬층을 고려한 것일까요. 아니면 기대치가 높을 것일까요. 게임 내의 변수를 늘려서 좀 더 다양한 경기 전개 방식을 유도했으면 했는데 오히려 그걸 단순화 시킨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2는 초기에 잠시 즐기다가 그만 뒀는데 그때 경기들 보면서 한타 싸움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유닛이 너무 심하게 뭉치는 것이나 날빌이 너무 성행한다는 것, 맵이 너무 작다는 것이 참 불만이었는데 댓글 보니까 아직도 몇몇은 해결이 안 된 모양이네요.
12/06/09 11:26
MLG 시연 영상으로 저그 대 테란을 보는데 거머리 지뢰가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쓸만하네요. 거기다가 바퀴나 히드라리스크 같은 엄호 병력 없으면 군단 숙주나 살모사에 그대로 달라붙어서 폭사가 일어나기도 하고요. 특히 여왕은 거머리 지뢰가 바로 옆에서 설치한 후에 달라붙을 때까지 피할 수도 없고, 거머리 지뢰를 잡을 수도 없어서 한방에 자주 죽습니다. 사신은 그냥 관리가 쉬워졌을 뿐이고 딱히 예전과 달라진 것 같진 않습니다.
전투 화염차의 위용이 대단하네요. 허리 돌리기 안해도 되는 해병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히드라리스크가 전작 수준의 주력 운용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살모사와의 궁합이 매우 뛰어납니다. 공성 전차나 토르를 앞으로 끌어오니 진영 무너지지 않고 높은 화력으로 몰살시키네요. 특히 히드라리스크가 군수공장 유닛 모두에게 강해서 바퀴보다 히드라리스크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모사의 경우에는 사기네요. 추출장 같이 체력이 별로 필요 없는 건물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늘 200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납치를 전투당 4~5번씩 쓰고요. 울트라리스크의 잠복 돌진도 쓰기도 쉽고 위력도 괜찮습니다. 돌진기면서 생존기로도 활용되겠네요.
12/06/09 11:35
염블비 같은 경우에는 메카닉 주력으로 사용해도 될만큼 좋은 유닛인거 같고(화염차 형태로는 일꾼 견제까지 덜덜)
살모사는 좀 사기긴한듯...건물 체력 대비 받는 에너지를 줄이거나 아님 스킬 자체를 삭제하거나 해야할거 같네요. 바이오닉 상대로는 감염충 쓰고 메카닉 상대로는 살모사 쓰고... 테란이 버틸수가 없다!
12/06/09 11:42
차라리 감염충에게 흡수를 주고(어차피 생존력은 살모사가 압도적으로 좋으니) 신경기생충은 어차피 납치와 겹치니 빼버리면 어떨까 싶네요. 살모사는 그냥 흑구름과 납치만 있어도 필수 유닛 같아요.
12/06/09 12:01
김연우님 분석도 일리는 있긴 한데
후방에서 폭풍이 살모사를 막는 용도로 쓰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어쨌건 프로토스에게는 모든 에너지 유닛의 하드카운터인 환류가 있어요 테란에게도 EMP와 저격을 쓸 수 있는 유령, 여전히 사거리 긴 바이킹이 있으니까 컨트롤 싸움이 될 것 같네요 오히려 군단숙주나 살모사, 폭풍처럼 상대의 수비라인을 돌파하는 용도의 유닛이 없으면 그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새로 추가되는 거머리 지뢰와 공성전차가 라인을 형성하면 스1보다 더 난감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12/06/09 12:33
모선 안 없애는 건 환영합니다. 스2에서 보기 드문 명컨셉의 유닛인데 이런 걸 없애는건 정말 멍청한 짓인 듯... 딱히 OP도 아니구요. 없앤다길래 좀 황당했었는데 다행이네요.
12/06/09 15:08
전선을 유지하는 유닛과 전선을 파괴하는 유닛, 견제유닛, 스플래시유닛, 마법유닛을 망라해서 추가시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모선을 변형시켜 부활시킨 것도 맘에 들구요. 다만, 유닛의 컨셉이 너무 스타1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많네요.
12/06/09 17:06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 재밌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죽어도 전혀 손해없는 몸빵유닛 하나와 발업 추가되자마자 언제 잉여냐는둥 주력으로 떠오를 히드라가 제일 기대됩니다. 이젠 히드라가 허리 돌리는 시대가 오겠네요. 살모사는 땡겨오는게 좀 역동감있진않지만... 저그와 토스는 확실한 게임양상의 변화가 있었다면 테란은 기존의 메카닉의 단점을 확실히 보완하는 기분이네요. 견제뿐이었던 화염차를 다수교전에서 쓸만하게 만들어주고, 중규모 이상교전에서 총부리만 돌리고 실상 딜은 제대로 못넣던 토르를 없애고 범용성 강해보이는 투견의 추가 마음에 듭니다. 특히 투견의 평타와 따로 나가는 기계유닛 유도탄 컨셉도 멋있네요, 투견의 기본 성능이 좋아야 저그전 상대할 기계유닛없어도 투견을 쓸지 안쓸지가 갈릴듯 한데...
12/06/09 17:48
군단숙주의 활용성은 의문이 가네요.
아무리 공짜 유닛이라지만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 활용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유닛에 당해줄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저글링은 이미 충분히 값싸고, 빠르고 범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초에 보조군으로 구성해 쓰기에는 유닛이 너무 무거운 거 같구요. 게다가 점막종양도 정말 마음에 안 들었는데 디자인은 환공포증 있는 사람은 겜하지 말라는건지
12/06/09 18:41
거머리 지뢰는 벌처 스파이더마인과 달리 직접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스샷처럼 대량생산을 하진 않을것 같네요. 모양이나 공격방식이 C&C의 테러드론과 흡사하기도 하네요. 투견은 미사일 발사 모습이 멋진데 유닛 자체는 정말 볼품 없네요. 처음 공개했을때 외형 디자인이 별로라고 말이 많아 바꿀줄 알았는데 말이죠.
살모사의 납치 스킬은 재밌기는 한데 움직임이 어색하긴 하네요. 자신보다 큰 유닛을 당기는 것도 그렇고요. 군단숙주의 식충은 레인지에 공중공격까지 되네요. 육중한 울트라가 땅속을 잠복하며 돌진하는 모양새는 영 아니네요. 예언자의 광물을 얼리는 스킬은 견제가 너무 쉽게 되는것 같은데 범위도 넓고요. 캐리어는 결국 살릴 수 없었던 것일까요. 살릴 수 없더라도 그냥 나두면 팀플에서 쓸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유닛을 삭제하기 보다는 모선이나 사신처럼 유닛을 조금씩 바꾸는 편이 날것 같네요. 설사 거의 사용하지 않더라도요. 그래도 처음 공개한 버전보다는 훨씬 재밌어 보입니다. 사족으로 럴커가 보고싶습니다. 스타2에서 만들어놓고 나오지 못하고 안타까워요. 공격방식이 재밌어서 좋아하는 유닛인데 군락태크가 아니라 스타1처럼 번식지(레어)태크로 나왔으면.
12/06/09 19:58
배틀리포트는 수준이 너무 낮아서 저거만 봐선 실제 게임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변신화염차와 투견이라는 주력유닛이 추가된 테란이 강세를 보일거같네요. 광전사중심의 토스한방에 타격이 클듯..
12/06/10 01:02
군단숙주는 그냥 저그의 럴커와 같은 전선을 만들고 시간을 벌고 수비하기 위해 나온 유닛같네요.
군단 숙주 러쉬 뭐 이런건 나오는 속도로 보아 좀.. 그렇고 대신 유닛 막고 대치시키는데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외 용도라면 조금 그냥 그런것 같습니다.(데미지가 쌔보이고 공중 공격한다는 점에서는 일단 괜찮기는 한것 같아요.) 다만 살모사 후반테크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특히 흑구름이 언제 개발되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뢰 10초는 너무 늦어요. 3초정도는 되야 쓸것 같습니다. 저그가 흑구름치고 막 들어오는데.. 10초후에 터지면 누가 씁니까;;
12/06/10 21:31
저그 입장에서 보면 전선 유지용 유닛이 없는데 추가된건 환영이고, 또 그 전선 유지용 유닛을 대처할 유닛도 하나 추가된것도 좋네요.
그나저나 오러클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초중반이야 자원이 타이트하니 그럭저럭 넘어갈지 몰라도 후반가면 정말 오버스펙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속도가 빨라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수비할 방법이 아예 없어요. 그냥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2분이나 시야 확보하는것도 완전히 무한 맵핵 수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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