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6/03 03:44:45
Name Realise
File #1 10.jpg (43.6 KB), Download : 17
File #2 포니방.jpg (0 Byte), Download : 13
Subject 디아블로3 는 캐릭터 밸런싱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블리자드가 피드백이 전혀 없습니다.
즉 버그픽스를 전혀 못하고 있다는겁니다. 일단 사진 하나를 먼저 첨부합니다.

일단 제가 악마사냥꾼만 만렙을 찍었고 타클은 그냥 20까지만 플레이해본 유저로 악마사냥꾼의 기준에서만 말씀드리는데 현재 사기클 소리를 듣는 이유와 정확한 현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막너프전엔 악마사냥꾼은 분명한 사기클래스였습니다. 전투준비+절제회복셋팅을 사용해 18~24초에 이은 무적상태를 이용해 DPS를 늘리는 셋팅으로 상당히 수월한 사냥이 가능해서 불지옥 3,4액트 템을 쓸어모은건 다 아실겁니다. 여기서 마법사가 솔직히 더 강력하긴 했는데.. 마법사는 자세히 몰라서 패스하겠습니다.

여기서 연막너프가 이루어집니다. 악마사냥꾼들은 3,4액트 앵벌 방법이 막히게 된겁니다.  사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3,4액트 플레이가 불가능했거든요 악마사냥꾼들은요. 연막을 이용해 수월하게 한마디로 꽁으로 먹었을 뿐이죠.

그런데 연막이 막힙니다.

사실 연막이 막힌 이후 2액트 시작하는 사막 부터 지하수로 은신 뱀 -0-;; 그리고 쿨레 뺑뺑이까지 연결되는 장대한 여정을 악마사냥꾼은 버티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악마사냥꾼이 2액트의 벽을 넘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악마사냥꾼에게 2액트는 힘겨운 벽이었습니다.  은신해서 맞지도 않다가 어느순간 은신풀고 한방에 썰어버리는 뱀들..  시체 뒤지면 나와서 한방에 캐릭을 순삭시켜버리는 뱀장어들... 역시나 숨어다니는 사막상어와 애벌래들.. 그리고 아 이걸 어떻게 깨라고?? 라고 느껴지는 쿨레 뺑뺑이;;   마지막으로  불지옥 디아블로보다 어렵다는 불지옥 벨리알;;

대부분이 연막이후 이 2액트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블리자드님께서 한줄기 빛과 희망인 버그를 유저들에게 선물한거죠.첫번째가 파티초대 액트 건너뛰기 입니다.  사실 이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지인과 같이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열어준 것 같은데.. 파티플레이로만 한정시켰어야 됩니다.  파티플레이 이후 액트를 건너뛴 상태에서 솔플이 가능하다? 이건 애당초 말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많은 악마사냥꾼이 2액트를 건너뜁니다.  이과정에서 그홈 열어주면서 돈 받아서 장사하신 분들도 있죠..
두번째가 공개방을 이용한 버그 플레이입니다.  낮은 난이도로 들어간 이후 공개방에 들어가면 원하는 퀘가 열리는 버그를 이용한거죠. 이건 의도하고 뭐고 명백한 100% 버그입니다.  PGR게임게시판에도 이 버그가 올라왔죠.  5월 22일날 PGR 게임 게시판에 올라온 버그가 여전히 된다는건 참 블리자드가 얼마나 한심하게 피드백과 운영을하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거죠...

이렇게 악마사냥꾼들은 2액트를 건너뛰고 손쉽게 덫깔고 빙빙돌면서 웃으면서 잡을 수 있는 3액트 그홈만 잡게 됩니다.  이때가 무기값이 폭락하는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700한손검이 몇십만 하다가 하루만에 상점행이 되버렸죠. (사실 이부분, 1액트템과 3액트템의 격차가 너무나 크게 밸런싱한데 대해 블리자드가 아이템 배분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현금거래를 활성화 시키겠다라는 의도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사실 무가값 템값이 내려가면 좋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으실텐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정당한 방법으로 1액트에서 파밍하는 유저들은 바보가 된다는겁니다.  정상적인 경로로 1액트 파밍해서 주은 템이 그냥 쓰레기가 되는거죠.. 꼼수 버그플레이를 이용한 누군가들때문에요.  자기에게 필요없는 템이라도 정당한 가치를 받고 다른사람과 교환하고 서로 주운 템들을 거래할 수 있었는데.. 버그+꼼수플레이를 이용한 누군가들때문에 전부 쓰레기가 되고 결국 정상적인 방법으로 골드를 모으는 방법은 요원하고 현질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자기가 줍는 템들이 가치가 없는데 무슨수로 골드를 모아서 아이템을 사겠습니까.

그리고 흑형런이라고 불리는 그홈보다 좀더 쉬운.. 4액트 앵벌이 알려집니다.
이건 더 쉽습니다.
동영상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다른사람은 어려워 죽겠다 라는 미라..그냥 3초 순삭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Gb4j5AOoyx8$

사실 마그다는 그냥 십자가 가운데 서면 한대도 안맞고 웃으면서 활로 당기면 10초내로 잡고 졸튼 쿨레는 원거리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덫 3개 깔고 역시나 웃으면서 오기전에 녹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악사들의 템파밍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니방.. 제가 사진 첨부했지만..저부분입니다.(사실 포니방 자체도 4액트에서 도안을 사와야 되기 때문에 액트 건너뛰기 버그 없었으면 지금처럼 많은 유저가 이용 못합니다.)    저 고양이부분에 유니콘을 끼워서 잡는 플레이가 일주일전부터 알려지고 포니방 도는 악사들은 거의 99%이상 저플레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니방 챔피언,래어몹들은 매우 강력합니다. 악사들도 정상적인 플레이로 잡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런 꼼수플레이로 인해 포니방에 총 5개의 챔피언 또는 래어몹이 나오는데 그중 3개인 유니콘을 우습게 잡아먹을수 있게 됩니다. 일반몹이야 원래 어렵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원거리도 없고 전부 근거리 몹뿐이니..
유니콘이 순간이동특성 달고 나오면 어쩌냐고요? 피해반사면 어떻게 잡느냐고요? 꼼수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순간이동하는 몹은 대각선 끝에 걸쳐서 잡습니다.  피해반사는 경매장에서 적중시 생명력 회복 대충 800이상 붙은 데미지 700짜리 활 대충 질러서 하나들면 또 우습게 잡습니다.  기가막힌 일이죠..

게다가 유니콘을 제외한 꽃과 곰인형챔피언은 레아를 끼고 가서 잡는 플레이를 합니다.  레아를 끼고 가면 죽고 부활하더라도 챔피언 몹들이 체력리셋이 안됩니다. 이걸 이용해 오기전에 최대한 뎀딜... 죽고 부활 다시 뎀딜..플레이로 잡는겁니다.

즉 디아블로3에서 악마사냥꾼과 법사들이 정상적으로는 파밍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가 없습니다.악사도 정상적으로는 최강템 둘둘말지않는 이상 3,4액트 못돌아요..  타클과의 차이점은 단지 원거리캐릭이다 딱 이거하나뿐이거든요. 근데 이 하나로 수많은 버그+꼼수플레이들을 이용해서..고레벨 템파밍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었던 겁니다.  이렇게 버그플레이로 나온 템들이 풀리고 정상적으로 1액트 클리어하는사람들은 템 파밍이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자신이 줍는 템들이 가치가 없으니 거래고 뭐고 없는거죠.

이런 버그플레이가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 공개된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심지어 액트 건너뛰기는 10일이 넘었죠.  공개전엔 얼마나 많이 이용됐는지조차 알수조차 없습니다. 이에대한 블리자드의 대응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꼼수와 버그플레이로 상위템들이 풀리자 블리자드가 한 대응은;;;  3~4액트 그리고 포니방 최고레벨 텝 드랍율을 하향시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3 패치에서 불지옥 난이도를 낮춘다는 겁니다.

아니 버그플레이는 멀쩡하게 놔두고 엉뚱한 곳만 손보고 있습니다.  악마사냥꾼과 법사도..이 방법이 막히면 물론 새로운 방법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거의 95%이상의 악마사냥꾼은 3,4액트 그리고 포니방 파밍이 불가능해질겁니다.  그럼 대부분이 타클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집니다.  1액트에서 파밍을 하게 되고 밸런스는 맞겠지만 뭐..이미 풀린템은 어쩔수가 없겠죠.  
즉 버그픽스만 제대로 된다면 클래스간의 파밍밸런스는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벌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미국 서버 우회한거야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게임조선에서 기사가 뜰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게임조선에서 우회사실을 기사로 폭로하고 나니 이제와서 공지띄우고 변명하는 모습이 참 치가 떨립니다.  지금까지 입닫고 핑이 튀던 말던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유저들이 항의를 하던 말던 닥치고 있다가 기사가 떠서 논란이 되니까 바로 우회했다고 지금은  전부 아시아에서 수용가능하다고(진짜? 그럼 내가 하던 핑 200넘는 방은 남극에 아시아 서버가 있었나??) 변명의 공지 띄웁니다. 그리고 한창 접속이 안될때 소송문제가 불거지니까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공지 올린게 아시아 서버 안되면 딴섭에서 하세요 ^^ 라는 어처구니 없는 공지였죠..  

제가 디아블로를 한번 해킹당해서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봤는데 디아는 물론이고 와우 스타 고객센터까지 불통이더라구요. 아예 연결조차 안됩니다.  이렇게 입닫고 귀막고 사는데 버그플레이를 어떻게 알고 수정하겠습니까. 아예 유저들의 소리를 들을 생각조차 안하는데요.

3014 버그났을때도 일주일이 지나도록 오류나는 이유를 유저가 문의하면  베타클라이언트를 안지워서 그래요 베타 지우고 다시까세요 베타 안지운 니탓이예요 ^^만 앵무새 으로 반복하다가 일주일이 넘게 지나서야 베타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오류가 난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블리자드에서 알았습니다. 그이후 부랴부랴 픽스한다고 홈페이지 구석에서 쬐끄만하게 공지하나띄어놓고 버그이신분 댓글다세요 라고 했죠..이건 정식 공지로 뜨지도 않았습니다. 버그게시판 뒤져서야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정보였죠. 생각하면 진짜 기가막힌 일입니다.  

디아블로3을 보면서 블리자드에 대해 느낀건 예전의 장인은 없고 꽉막히고 오만에 가득한 꼰대만 남았습니다 블리자드는..

저는 이틀전에 템 다 정리하고 접었습니다. 스타1,2 워크3 디아블로1,2,3 wow까지 전부 정품으로 이용한 사람이지만... 다시는 블리자드게임 쳐다도 안볼 겁니다.  이딴 마인드로 운영한 회사에 호갱님이 되었다는게 참 스스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쓰는이유는.. 여러분들도 이러한 플레이를 아셔야 될 것 같아서 씁니다.. 하여튼 제가 접는바람에 한분은 접속이 수월해지시겠네요..

그리고 핑이 높게 뜨는거 팁하나 드리자면..그냥 핑 20~30대 뜰때까지 무한리방을 하세요.. 그럼 아시아서버가 걸리면 쾌적한 게임이 가능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우스
12/06/03 03:50
수정 아이콘
일단 최고레벨 난이도인 포니방 앵벌이 된다는게 사기적인거죠.. 친구따라 포니방 들어가봤는데... 일반 잡몹한테 4~5대 버티기 힘들더군요.. 근거리캐는 그냥 포니방 앵벌 같은건 꿈도꾸지 말란 얘기죠.
Kurenai25
12/06/03 03:53
수정 아이콘
저 액트 뛰어넘는게 젤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수도사지만 흑형앵벌이고 포니방이고 자시고 차례대로 안 깬사람은 못가게 다 막혔으면 좋겠어요.
견우야
12/06/03 03:5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블리자드 본사에서 읽어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군요..
블리자드 관계자분들한테 전해주실 능력자 분이.
꼭 pgr에 계셨으면 합니다.
낭만토스
12/06/03 03: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게임을 하는건지
무슨 광질하는건지(아이템맥을 찾는?)....

리치왕의분노부터 블리자드가 맛이 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거 뭐 씨디라도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와우계정이나 여러가지 묶여있어서 계정도 못팔고(뭐 살 이유도 없겠지만)
템은 해킹당해서 빈털털이고

디3 나온다고 설레발이란 설레발은 다 쳤는데 결국 기분만 잡치고 마네요 -_-;;
거간 충달
12/06/03 04:03
수정 아이콘
저는 바바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골찬템을 맞추고 골드를 법니다. 하루돌면 최상템을 하나 맞춥니다....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2/06/03 04:10
수정 아이콘
불지옥 자체가 모든 문제의 원인입니다

갖은 고생이라 해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파티플레이로 클리어할 여지를 남겨줬어야죠

그래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솔로가 아닌 파플로 액트 2,3,4를 밟아나가야 하는데

이건 뭐 불지옥 난이도 자체가 괴랄하니 팟플이고 뭐고 산으로 가니까 결국 꼼수 버그에 기대는 것밖에 없죠

그러니 특정몹 반복 사냥에 특정 위치 특정 방법만 계속 쓰고 이 한정된 방법으로 템이 풀리는 겁니다

이건 결코 블리자드가 원한 것은 아닐겁니다 개네들이 원한것은 액트1 준비해서 액트2로 액트2 준비해서 액트3로 이런식인데 이따위로 불지옥 난이도를 만들어내니 결국 유저가 버그 꼼수에 기대게 만든겁니다

왜냐? 불지옥 템이 있어야 불지옥을 클리어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 죽기살기로 버그 꼼수에 기대는거죠, 가출한 난이도 때문에요

1.03에 와서 불지옥 난이도 하락시킨다고 이제서야 말하지만 글쎼요? 그때쯤 되면 게임 시장상황은 더 다이나믹 해지겠군요

블리자드는 제가 볼때 운영은 국내 온라인게임회사보다도 못합니다 3류정도 인것 같네요
12/06/03 04:2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에 대해서 왠만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서비스 초반에 서버 환경이 문제가 있으면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도 없지라고 한번쯤은 참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초반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버그가 생겨도 다른 게임들도 별반 차이가 없을 때가 많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번 디아블로 3를 하면서 해킹을 당했는데, 제 관리 소홀이라 생각하고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대처도 늦고, 그 대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이 불만이 큽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모내기 버그 이후로 늘상 하진 못하고, 간간히 해왔지만 이런 저런 사건에도 그리 짜증을 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디아블로 3는 가면 갈수록 불만이 커져갑니다. 휴대전화로 OTP를 쓰지 못해서 OTP 인증기를 구매해서 보안을 강화하려 해도, 언제부터인가 품절 상태에서 다시 판매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 것만 봐도 저처럼 휴대전화 OTP를 쓰지 못하는 유저들은 그냥 해킹이나 당하라는건지 모르겠고요. 예를 들어서 스팀처럼 개인 PC 외에는 접속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을텐데 아쉽더군요.

사기라도 당한 심정이라던가, 정말 돈이 아깝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매스 이펙트 3 이후로 올해 벌써 실망적인 게임이 두 개나 생겼습니다.
12/06/03 04:5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떨어져서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다시 로로로로롤

게임 내부적으로도 정말 마음에 안들고, 대처는 더 마음에 안들고, 서버운영 등은 더더더욱 마음에 안들어서요.
최강라이온즈
12/06/03 05:12
수정 아이콘
서버문제/직업밸런스 문제로만 게임이 훠청훠청하는데
자기들이 게임 재미를 템 파밍으로 컨셉을 잡았으면 최대한 정직하게 먹게 하고 모으는 재미를 보장을 해줘야지
특정 클래스가 너무 쉽고 버그 쓰면 쉽고 이러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네요
게다가 디아는 워낙 유저층이 많아서 게시판만 봐도 보고되는 버그 같은게 넘치고 재현도 다 가능한데
왜 못 고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게임은 버그 발견되어도 사내에서 재현이 안되어서 못 고치는데
어디보니까 만랩 4시간만에 찍는 법도 있던데 이것도 나온지가 언젠데 여전히 잘 되더라고요
밤식빵
12/06/03 05:13
수정 아이콘
버그 문제는 확인한다고 바로 고칠수 있는문제가 아니라서... 코딩이 복잡해질수록 뭐하나 건드면 연쇄반응이...
와우 예전부터해보신분이면 알겠지만 구사버그 -9%수치바꾸는데 투기장한시즌걸렸고 은신해도 소환수쫒아오는거나 벽타고 넴드가는거는 년단위였죠. 그외에도 많았는데 금방픽스된적은 없는듯하네요.(정섬 호드핑크벽,켈타스 버그등)
운영은 개판이되 가고 있었는데 디3로 정점을 찍지 않았나 싶네요. 와우로예를들자면 두더쥐,오토 신고해도 무시하는거나 와우공홈해킹대란이 생각나고요.
디3는 너무 길게 본것 아닌가 싶네요. 디2처럼 하나씩 추가하면서 운영할생각이었던 모양인데.. 디2는 그나마 pvp도 되고 케릭여러개 키워야했고 99찍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디3는 pvp는 안되고 만랩은 금방이고
남는건 앵벌뿐인데 밸런스와 버그로 특정직업들만 신나게하고 있으니...
마초마초맨
12/06/03 05:1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좋은데, 악사로 액트2 못넘긴다는건 좀 과장입니다.

저항좀 높이고 방어력 높이면 액트2까지는 그래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액트3부터는 뭐 얄짤없다는게 문제지만.
12/06/03 07:12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 디자인 자체가 문제에요.
불지옥은 흔히하는말로 motherless (참 싫어하는 말인데 불지옥하면서 이말밖에 안나오더군요) 하게 만들어놔서
꼼수로밖에 클리어가 안되는데, 그 꼼수를 너무 쉽게 쓸수있게 허점이 많아요.

차라리 만렙이라도 올렷으면, 렙은 엑1,2 파밍하면서 꾸역꾸역 렙업이나 하겟는데
더이상 레벨 올릴수도 없는데 누구는 엑3,4,포니할수있고 누구는 엑1,2돌아야 하니까 멘붕하는거죠.
12/06/03 07:59
수정 아이콘
게임 개발자로서 약간 블리자드를 위해 간단히 변명을 해주자면
이용자도 많고 게임도 큰데다 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버그 패치나 업데이트를 바로 대응하기 어렵고 힘듭니다.

이용자 눈엔 간단해 보이는 문제일지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메이저 업데이트 아니면
도저히 손댈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변화가 예상치 못 한 큰 변화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소스 코드가 아니라 그냥 데이터에서 숫자 하나 고치면 끝날 몇 분짜리 일도 회사 내부 프로세스 상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가 아닐텐데 싶기도 하겠지만 또 그래야만 그나마
혼란과 문제 야기가 예방됩니다.

물론 문제를 확인했으며 언제까지 고쳐주겠다는 고객 대응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고객 약속'도
함부러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미 전세계에서 수많은 고객 피드백이 있을테고 그걸 추리고
우선순위 정하고, 각 문제가 서로에게 미칠 영향이나 관계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요.

와우에 비해 짧은 오베를 할 때 불안불안했는데 역시나 천하의 블리자드래도 쉽지 않긴 하네요.
파벨네드베드
12/06/03 08:29
수정 아이콘
뻥없이 28000 뻥으로 71000정도인 악산데
포니방 3~40분정도면 저 고양이 자리 없어도
덫이랑 무빙샷으로 그냥 돌수 있는데요
지금 디피가 저정도니 시작했을때는 뻥디피 55000정도였음.

일단 고양이 자리가 포니방 들어가자말자 입구에 떡하니 있어서
거기서 풀해서 잡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거기까지 가려면
왠만한애들 다 뚫고 가야 된다는 말인데....저거 없어도 다 잡을수 있을껄요
엘리트 몹이 유니콘만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도 네팔렘 5중첩으로 도살자 까지 다 잡고
그대로 포니방 넘어와서 구름안까고 몹 전부 다 정리한다음에
지인들 불러서 매찬템 끼고 구름하고 종이박까면서 같이 앵벌합니다.
12/06/03 08:33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이죠
핵심은 게임 경제의 근간 자체가 무너졌다는 겁니다
다른 캐릭들 피똥싸게 액트1 앵벌해봐야 의미가 없다는거죠.
12/06/03 08:43
수정 아이콘
피똥싸게 액1앵벌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봐야 액2를 정상적으로 갈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액1에서 번 돈으로 액3, 4용 무기를 사야지 액2가 클리어된다는 얘긴데 (악사 외에 전 직업 다 꼼수없이 진행했을 때) 이게 문제죠
경매장도 좋은 기능이 있긴하지만 억단위로 올라오는 템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주기에 충분하구요
악사가 문제가 아니라 원거리 딜러 (고양이 자리서 잡는건 법사가 더 쉽습니다.)가 근거리 딜러에 비해 기회가 몇개 더 많은거긴 한데
블리자드 성향상 지옥불 난이도 하락 -> 원딜러 너프 (근딜러를 버프시키라고!)로 이어질거 같아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컨텐츠 부족일텐데, 여기서 불지옥너프시켜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pvp, 투기장 컨텐츠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는 걸 wow로 깨닫지 못한 모양입니다.
더욱이나 북미유저를 기준으로 컨텐츠를 생각하면 한국이랑 속도차이가 너무 날까봐 그것도 걱정이구요
천사의숨결:D
12/06/03 08:49
수정 아이콘
끈접캐들이 그분들의 호갱님이 되었다는게 너무 커요.
벌면 쓰고 벌면 쓰고 벌면 쓰고..
영원한초보
12/06/03 10: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많이 동감합니다.
그런데 본문과 별개로 액3 흑형런으로 네팔렘5중쌓고 공성파괴자 잡는 앵벌하는데
이거랑 포니방이랑 파밍수준 차이가 어느정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12/06/03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앵벌을 했는데요..포니방이 생각보다 좋은 파밍장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장비되면 공성파괴자 네팔렘앵벌이 래어템은 경험상 더 많이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포니방 한바퀴도나 공성파괴자 네팔렘 5중첩도나 시간은 비슷비슷한데 래어템은 공성파괴자가 훨씬 많이 떨어졌습니다.
12/06/03 10:45
수정 아이콘
인페 벨리알이 디아보다 어렵다뇨 크크

인페 벨리알 원킬했는데 디아는 3시간걸렸습니다

벨리알만큼 쉬운 보스없는데요 악사입장에선. 긴장만 안놓치면 대놓고 안맞을수있는 패턴형 몹이잖아요


액트4>>>>>>>>>>액트123다 합친 난이도입니다. 액트2를 못뚫는다? 액트4 오면 혈압올라 죽습니다. 크크

액트2은 천국이었어요 최소한 의문사는 없었으니까요
탱구와레오
12/06/03 11:01
수정 아이콘
글쵸 저런 엑트 널뛰기버그나 지형적 버그를 가지고 문제를 따지거나.
불지옥 자체의 설정을 가지고 따지면 밑에글처럼 수십 수백개의 리플이 달릴 필요가 없죠..
무조건 캐릭터 밸런싱에 따지는는 확실히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불지옥 설정이 잘만 되었으면 야만전사나 수도사가 탱을 하면서 천천히 게임을 진행하거나..
디아2처럼 엑트4디아런등을 야만전사나 수도사와 함께 수월하게 만들었으면 차라리 나았다고 봅니다.
괜히 힘든 난이도만 만들어서 몹 피통이나 뎀쥐만 엄청나게 올려놓고 자 너희들 파티플해서 잡아봐
(파티플하면 피통이 생각보다 너 높아져서 오히려 더 귀찮은 상황)해놓고 실상은 더 힘들지 하니
작금의 불만이 나온다고 봅니다.
12/06/03 11:43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죠.
엄청난 해킹.서버 문제로인한 접속 불가.경매장 오류.불안한 핑.게임 난이도 조절 실패.캐릭터간 밸런스 붕괴.
머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12/06/03 12:56
수정 아이콘
흠 엑트 2 생각보다 그리 어렵진 않던데요; 엑트1만 한 일주일 앵벌하고 지난주 토요일에 벨리얼 잡았는데

아는 형이 수도사로 탱킹하고 하니 그럭저럭 쉽더라고요. 밸리알도 패턴만 익히면 뭐 수도사 한명이 어그로만 끌면 프리딜..

뭐 800대 깡뎀 무기가 1만원으로 풀려서 쉬웠던 거일수도 있지만요
12/06/03 12: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엑트3 지하실에서 영혼 갈취자땜에 멘붕오던데요; 혓바닥을 피할수가 없어..
12/06/03 14:06
수정 아이콘
액2는 지금이야 물론 쉽죠.. 근데 무기앵벌 생기기전 액2 들이댈때 저 한손뎀지 480짜리 끼고 들이댔습니다. 양손써도 끽해야 데미지 600~700짜리였습니다.

지금은 저도 대충 저항 400이상 맞추고 경매질로 대충 뎀지 1000넘는활 하나 장착하면 잔몹한테도 서너대 버티고 몹은 녹기 때문에 2액트는 우습게 깹니다.. 저도 한참전에 4액 진입했으니까요. (4액은 타락천사때문에 짜증나서 안했지만요;;) 하지만 버그로 액트 뚫는게 불가능했으면 너도나도 디피 천짜리 활 들고 이렇게 쉽게 액2 뚫는것도 불가능했죠.. 당장 디피가 반으로 주는데요.
본문에도 썻지만 3액트 최고렙템들의 성능이 지나치게 좋습니다.

벨리알도 마찬가지였죠. 지금이야 잔몹 나오자마자 압도적인 디피로 쓸어버리는데 당시는 워낙 디피가 낮으니 잔몹처리를 바로바로 못해서 낑낑대면서 도망만치고 잔몹은 쌓이고 이렇게 되면서 2페이즈에서 다막힌거죠. 3페이즈만 넘어가면 불지옥뚫은 악사에게 이거 피하는건 일도 아니었습니다만..2페이즈 잔몹에서 다들 막힌거죠.. 차라리 환영하나만 연막으로 어떻게 조지고 공격 다 피하면되는 디아블로가 당시는 쉬웠던 거죠.. 벨리알 잔몹 처리는 컨보단 스펙문제였으니까요..

결국 초뎀 높은 무기 풀리면서 가장 득을 많이 본 클래스도 악사가 된거죠.. 이만큼 무기빨 받는 케릭도 없으니..
12/06/03 14:1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엑트 넘기기는 아직도 친추 받아서 가면 쉽게 뚫리기 때문에..

실제로 3만골 받고 그홈 웨이 뚫어준다는 장사꾼들도 있었고.. 이건 아직도 해결 안됬네요.
Vantastic
12/06/03 15:35
수정 아이콘
네팔렘 5중첩 달고 보스몹 달려가는 중에 듣도 보도 못한 파티를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error 1)이란 창이 뜨며 튕기더군요. 그러더니 error 37 뜨면서 접속이 안됩니다.
진짜 와우때부터 슬슬 미쳐가더니 이젠 아주 맛이 갔네요 블리자드. 파티플도 아니고 혼자 솔플하다가 error 뿜으며 튕겨댄게 몇번짼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냥 롤이나 해야겠네요.
summerlight
12/06/03 15:38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없을 수 밖에요. 나온지 1달도 안 됐는데 피드백 받은게 세 자리 수까지 가면야 전부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은 안 되지 않겠습니까? 서버 쪽 핫픽스에도 최소한의 시간은 들어가고, 핫 픽스만 수정해서 고칠 수 없는 부분도 많고, 클라이언트 패치까지 나와야 하는거면 풀 커버리지 테스트까지 해야 되는거고요. 1.02a에서 성급하게 패치했다가 몇 시간 동안 서버 장애낸거 보시면서도 이해가 안 가시나요...

지금까지 수정된 내용들 보자면 블리자드치고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무슨 장인 정신 실종 운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와우 처음 서비스할 때 모내기가 2~3개월 가까이 갔던거는 기억들 하시나요...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긴급 대응을 하겠다는 다음 패치에서도 이 모양이면 더 이상 저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일단 시간을 두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군요...
자연사랑
12/06/03 22: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보면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순전히 네임밸류로만 게임방 점유율 1 위를 할 정도의 어드벤티지를 가지고도 이따구로 운영을 한다는거...
이거보다 훨씬 재미있는데 인지도 낮아서 망하는 게임들이 수두룩한데 참 이건 무슨 근자감인지...
온라인 게임의 성패는 인지도+운영능력인데 50+0 = 50 점이군요...
스터너
12/06/04 00:47
수정 아이콘
와우좀 해보신분들은 잘 알죠. 블리자드에게 피드백 따윈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334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 패치 1.5.0 아케이드 베타 시작 [14] kimbilly6972 12/06/04 6972 0
47333 6/6~6/8일 LOL 올스타전 진행! [42] Leeka5186 12/06/04 5186 0
47332 한국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맵 제작자 공개 모집 [11] kimbilly4942 12/06/04 4942 0
47331 2012년 6월 첫째주 WP 랭킹 & GWP 랭킹 (2012.6.3 기준) [5] Davi4ever5632 12/06/04 5632 0
47330 [LOL] The 2nd NVIDIA Game Tournament 참가 접수 마감 임박 [4] Fix_me4885 12/06/04 4885 1
47329 디아블로3 과연 문제가 있는가? [70] 그리메5916 12/06/04 5916 0
47328 수도사 불지옥 가이드 [50] Cand8594 12/06/04 8594 2
47327 [디아3] 캐릭 간 밸런스가 그렇게 문제인가요? [63] 피나6957 12/06/04 6957 0
47326 SKT는 아무래도 스2 전문 전담 코치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37] RPG Launcher8226 12/06/03 8226 0
47325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3주차, 삼성전자 vs SKT #1 [265] SKY926710 12/06/03 6710 0
47324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3주차, KT vs STX #1 [249] SKY927481 12/06/03 7481 0
47323 [디아3] 저는 해킹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54] Stella6628 12/06/03 6628 0
47322 디아블로3 는 캐릭터 밸런싱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48] Realise9418 12/06/03 9418 0
47321 디아블로 3 밸런스가 갈수록 더 심각해지네요. [308] 라울12731 12/06/02 12731 3
47320 [LOL] 나이스게임TV 온라인예선 결승 대진이 나왔네요. [25] 스키드6894 12/06/02 6894 0
47319 [LOL] 밸런스 토론을 해보아요 - 정글러 [49] 리신OP6704 12/06/02 6704 0
47317 LOL 챌린저 서킷 Summer 리그 온라인 예선전 4강전 [222] The_Blues7152 12/06/02 7152 1
47316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3주차, 웅진 vs CJ #1 [204] SKY925553 12/06/02 5553 0
47315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3주차, 8게임단 vs 공군 #1 [375] SKY925730 12/06/02 5730 1
47313 [LOL] 밸런스 토론을 해보아요 - 탑 라인 [114] 리신OP8329 12/06/01 8329 0
47311 2012 HOT6 GSTL Season 2 - 1R A조 최종전, ZeNEX vs NS호서 [65] kimbilly4609 12/06/01 4609 0
47310 2012 GSL Season 3 - Code S, 32강 조 편성 결과 공개 [9] kimbilly4720 12/06/01 4720 0
47309 [LOL] 6월 1일자 LOL PBE 패치 리스트 [49] 정성남자5436 12/06/01 54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