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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9 23:25
제가 고등학생일 때 디아2가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전 딱 이틀... 아마 다섯시간이 채 안되어 게임을 접었었습니다.
고작 10을 조금 넘긴 레벨까지 키우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나서는 한 번도 디아에 관심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그게 행운으로 느껴져요;;;;
12/05/29 23:28
사실 근데 이게 원래 디아의 재미입니다.(2)
아템 하나씩 업글 해가는 재미가 쏠쏠하죠... 어? 레어 끼고 있는데, 저 유니크(전설)는 옵이 엄청난데? 흠 근데 가격이 비싸군 저거 사려면 앵벌 좀 해야겠군 오옷 드디어 저걸 사는구나... 딱 끼웠을 때... 그리고 디아는 전설템도 옵이 랜덤으로 붙어서 비교하는 맛이 쏠쏠하죠... 아마 지금 디아2의 PK가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그거 생기면 또다른 재미가 생길 듯...
12/05/29 23:34
개인적으론 파밍의 이유와 같은패턴 스킬트리의 반복으로 인한 질림은 1.1패치에 예고된 대인전이 어느정도는 답이 될 듯합니다.
저는 wow할때 템을모으는 이유는 pvp를 위한 나자신의 강해짐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PvE경우는 미터기를 기반으로 한 wmo시스템이 생긴 후는 랭킹올리는 재미로 템 모으게 됐구요. 결론은 뭔가 사람들간의 경쟁요소와 보여주기가 가미될때라야 파밍의 이유도 찾을 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아직까진 불지옥 디아를 눕히지 못했기에 파밍이 의미없는 단계까진 아니지만 곧 질릴듯..
12/05/29 23:38
원래 디아의 재미라... 10년전 콘텐츠에서 찾은 재미와 현대게임에서의 재미가 같아서는 곤란하죠.
지겨운 노가다를 통한 레벨업, 그걸 극복한게 바로 블리자드의 와우아닌가요? 만렙이후 시작이다라는 와우의 격언(?)과 같은 참신한 시스템, 그게 바로 블리자드만의 장인정신이 깃든 게임이었습니다. 10년전에는 파이널판타지7라는 게임에서 에메랄드 웨폰, 루비 웨폰이라는 숨겨진 보스잡으려고 100시간씩 노가다뛰고 그런게 재밌었죠. 요즘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그거 해보라고 하면 추억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원래 디아2의 재미였을지 몰라도, 이제는 유저수준도, 게임수준도 너무나 올라갔습니다. 몬스터 체력과 공격력만 바꾸고 난이도가 상승했으니 도전하라! 에 재미를 느낄유저가 아직도 많을지는... 의문입니다.
12/05/29 23:40
4만 dps.... 어떻게 하면 4만이 나올까요...
아직 만렙못찍은 법산데 만이라도 찍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저의 맘때문에 아직까지 디아가 미친듯이 재미있는듯하구요... [m]
12/05/29 23:46
이게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와우는 만렙을 찍는다->왜?->최신 인스턴스 던전을 돌기위해->그래서 일던을 돈다->왜?->아이템 파밍해서 영던을 돌아야 하니까->그래서 영던을 돈다->왜?->아이템 파밍해서 레이드를 가야한다->레이드를 한다->왜?->레이드에서 템렙 파밍해야 다음에 나올 레이드를 공략할 수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계속적인 컨텐츠/새로운 던전과 보스 추가를 하니까 거기 갈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추기 위한 기존 컨텐츠에서의 템파밍 자체가 컨텐츠가 될 수 있는게 와우 장수의 한가지 이유고 또 다른 이유로는 레이드 보스의 상당한 혹은 엄청난 어려움으로 최대 25인이 몇시간씩 걸려 보스를 때려잡는다는 레이드 자체의 쾌감과 성취감도 있었는데 디아는 게임 한계상 보스잡는 맛도 그다지 없을 뿐더러 노말 나메 헬 템파밍해봐야 그 템으로 할건 공격력 체력만 대빵 뻥튀기되고 챔몹들에 속성하나씩 추가되는거 빼면 똑같이 패턴하나도 안바뀐 몹들이니 딱히 템파밍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겠어요. 디아 2 시대때야 먹혔지만 지금은 아니죠.
12/05/29 23:50
4만 dps 는 그냥 매직무기 좋은거 하나차고 지능덕지붙은거 몇개 입으시면 쉽게 나와요.;
사실 근데 이게 원래 디아의 재미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디아2땐 저도 20대초반을 불태워버릴정도로 미친듯이 했는데, 디아 3는 왜이렇게 손이 안갈까요.. 내가 늙은건가 ㅠㅠ 그러고보니.. 20대 초반땐 무슨게임을 해도 잼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포트리스,베틀마린,해피시티(-_-;; 별줍는 게임마져 재미있게 했으니 말다했죠.. 게임상 애인이 존재해서 그런거같기도하지만;)... 그 시절이 그립네요.
12/05/29 23:59
그냥 다른게 아니라, 만렙을 너무 쉽게 찍게 만든게 문제에요.
디아2만해도 99찍기 쉽다쉽다햇지만 디아3만큼 쉽지는 않앗죠. 그마져도 카우방 열린다음에야 쉬웟지 처음에는 90레벨들 랭커고 그랫습니다.(하드코어만 랭킹시스템이 잇엇는지 잘 기억안납니다만) 지금 인페르노에서 멘붕하는 이유들은, 그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인페르노 돌 이유가 없다 이겁니다. 만약 만렙이 80만 됫어도, 차근차근 꾸역꾸역 인페르노 다들 돌고잇을걸요?
12/05/30 00:01
디아3는 이제까지의 블리자드의 방식과 같이 시대에 맞춘 장르와 형식을 가지고 내놨어야 했습니다.
스카이림과 같은 시점변환이 자유로운 RPG라던가, 그게 아니라면 호쾌한 액션의 갓오브워 방식이라던가, 진삼국무쌍이라던가.. 참고할만한 게임은 많았죠. 고루한 쿼터뷰 핵앤슬래쉬, 아니면 최소한 노말 나이트메어 헬 식의 우려먹기식 방식을 답습하고 고집한건 분명 패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면 디아 시리즈의 정체성이 사라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대체 블리자드 게임에서 시리즈의 정체성 따지는거만큼 우스운 소리가 없는게 따지자면 고전적 2d 전략시뮬이던 워크래프트가 당시로선 낯선 시도였던 풀3d화와 영웅 육성의 극대화를 꾀한 워3으로 변한게 실패작으로 끝났나요? 나중엔 한술더떠서 아예 게임 장르까지 바꿔버려서 RTS->MMORPG라는 혁신으로 와우를 내놓았죠. 망했나요?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로 발매전 워크래프트 시리즈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이'우리 이만큼 만들수 있거든?'하고 내놓은 게임인데 시장에서 외면받았던가요? 잘나갈때의 블리자드는 전작의 후광에 기댄 추억팔이로 연명하는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같은 방식의 게임을 또 내놓지 않았어요. 결정적으로 그래픽만 보면 비슷해보이는 디아 1은 로그라이크 게임의 그래픽화, 말하자면 던전크롤의 쿼터뷰 그래픽화였고 디아 2는 외부적으로는 배틀넷을 연동으로 한 멀티플레이어와 게임 내부적으로도 필드와 각종 던전에서의 핵앤슬래쉬 방식의 정립으로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이정도로 다른 게임을 내놓는 동안 걸린 기간이 고작 '3년'입니다. 지금은 디아 2가 나온 후 12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바뀐건 그래픽이 섬세해졌다로 끝이죠. 시대에는 시대에 맞는 게임을 내놔야죠. 솔직히 아무리 봐도 블리자드의 판단미스로밖에 안 보여요.
12/05/30 00:01
저는 수도사 법사 악마샤냥꾼을 모두 불지옥 액트1까지 마쳤고 현재는 야만용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지옥 클리어는 무의미한 노가다인거 같아 목표는 모든 캐릭 만랩으로 삼고 게임을 하고 있지만 갈수록 지루 합니다. 제가 느낀 단점은 각 캐릭 마다 개성이 없습니다.원딜이냐 근딜이냐는 차이뿐이지 결국 단순한 스킬의 반복 입니다. 또 게임 자체가 그냥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난이도의 상관 없이 마우스 클릭 만으로 지옥 난이도까지는 무난하게 게임이 진행 됩니다. 경매장에서 아이템 맞추면서 게임하면 무적 에디트 쓴것 처럼 너무 강력하고 그냥 지도를 넓히고 몹을 잡는 단순 클릭의 반복일뿐이더군요. 미친듯이 하면 일주일에서 천천히 한다면 한달정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겠지만 전작처럼 수명이 길지는 않을거 같네요.
12/05/30 00:11
디아블로의 고유의 색을 위해서 버릴 수 없는 부분이 노가다(소위 말하는 앵벌...)인데 디아3를 보고 디아2의 느낌이 없다는 평도 있는거 보면 사람마다 느끼는게 많이 다른듯 합니다.
와우와 직접 비교하는건 무리인게, 와우는 지속적인 과금을 통한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고 디아3는 일시불로 제한된 컨텐츠를 즐기는 컨텐츠일 뿐이라서...
12/05/30 00:14
이 '디아블로 고유의 색'이라는 말 자체가 허황된거라는 소립니다. 디아블로 1에서 누가 앵벌 노가다를 위해 게임을 했는지.. 그건 그냥 '디아블로 2'의 느낌일 뿐이죠. 그것도 추가 컨텐츠가 없는데다 경쟁작조차 없어서 계속 게임을 즐기는 방법으로 강요된 앵벌..
12/05/30 00:11
근접캐로 지옥불 1~2액트 이상 몸빵 좀 하다보면 오오 님 멋져여 하는 소리는 들을 수 있습니다.
흠흠. 여하튼 전 그냥 느긋하게 파플하고 싶을때 하고 솔플하다 멈추고 싶을때 멈추고, 하고 싶을때 하고 말고 싶을때 마는. 그런게 좋네요. 덤으로 게임으로 나를 자랑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은 중딩떄 한창 1945로 동네에서 불태우다 원코인 카페 정모 한번 갔다가 눈녹듯이 사라졌죠. (.... 2-6쯤 가면 어디서나 에이스 소리 들을 줄 알았는데...OTL)
12/05/30 00:16
디아는 기본적으로 패키지 게임입니다. 솔플이 주가 되는거고 wow같은 타인과의 접촉이 게임 자체의 목적은 아니죠.
패키지 게임이란 점에서 한번 깨면 그만 이란 느낌도 주는게 당연한거 같고요..
12/05/30 00:18
'한번 깨면 그만'인 게임에서 현금경매장을 도입할 이유는 또 뭘까요. 솔직히 디아블로는 패키지게임이란 말이 그 조악함의 방패가 될수 없는 게임입니다. 또 그 누구도 -심지어 개발자마저도- 디아블로 3를 '한번 깨고 그만둘 게임'으로 생각하지 않았구요.
12/05/30 00:27
현금 경매장 자체는 이 겜이 템 업글 목적으로 한다 라는 전제 속에 만들어진 것이죠.
다른 거 다 무시하고 오로지 템 하나 1옵이라도 더 좋은거에 목숨거는 겜이기 때문에 현금경매장 조차 만들어진 겁니다. 반복되는 모든 노가다성 파밍이 1옵이라도 더 좋은 템 파밍이 목표 라는 건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현금경매장을 만든거죠. 정확하게 자기 게임을 분석한 겁니다. 이런 게 싫으면 안하면 되죠.
12/05/30 00:19
하하 뭐 이쯤 되면 억지죠.
그럼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갓 오브 워를 예로 들어서 1 2 3 탄 뭐가 어떻게 달라진거죠. 이런 식의 게임인 디아기 때문에 디아3을 기다린 사람이 훨씬 많은데 왜 디아3 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른 겜을 만들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발전적이든 뭐든 엘더스크롤도 비슷하게 계속 조금씩 발전시켜서 만들고 있고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죠 핵앤슬래쉬 게임인 디아를 자꾸 왜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못만들어서 안달이신지 그냥 자기한테 안 맞으면 안하고 다른 좋은 게임 찾아서 하면 됩니다.
12/05/30 00:27
그럼 와우는 왜 워크래프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아예 장르조차 다른 게임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제가하는말은 '디아블로를 스카이림방식으로 만들어야했다' 가 아니라 2012년의 게임이면 2012년의 방식에 맞춘 게임을 내놨어야 한다는겁니다. 엘더스크롤 말씀하신대로 블리자드 게임과는 다르게 비슷한 형식을 조금씩 발전시켜 만든 예이죠. 대거폴과 지금의 스카이림을 똑같이 볼 수 있습니까? 12년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디아2와 디아블로 3의 12년에 걸친 차이점은 과연 뭔가요? 심지어 훨씬 단기간에 걸친 워크2와 3 사이의 간극에도 비할데없는 혁신이 이루어졌는데..
12/05/30 00:26
지금 자꾸 질리는 이유가 pk가 없기때문이죠.. 정말 투기장이.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나온다면.
호평 많이 받을듯 합니다.. 디아2부터 아템앵벌도 재밋지만. 거의 재미의 80%이상이 pk 하기 위함이니까요..
12/05/30 00:31
흔히말하는 룩X이 안됩니다.
하다못해 대기실 채널에 모습이라도 비춰졌던 2보다 퇴화됐죠. 게임 안에서도 4인팟이라 뭔가 허전합니다. 배틀넷 시스템에서 최소한 던파 결투장 주점처럼 보여주는 우월감 요소가 추가되었으면도 합니다만... 현재 불지옥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게 단점이죠... 만렙부터 시작이다... 허나 컨텐츠는 소모되었고 아이템 파밍뿐이다... 라는게 주된이유인데... 적절한 난이도가 아니라 타임어택이 의미가 없으니... 뭐 그래도 한동안 인기가 많겠죠... 가끔은 차태현 전지현이 돌아다니던 그때가 더 재미있지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현 시대라면 아이유 원빈들이 돌아다니겠지만... 스킬 4개만 주력으로 쓰다보니 루즈해지는 감도 있구요... F1~f4 손 얹어놓고 텔포 팍팍타던때가 생각나 파밍을 하기가 싫네요...
12/05/30 00:34
전 디아3가 디아1/2의 재미를 고대로 살려서 딱 좋은데 디아블로한테 뭘바라시는건지 모르것어요.
디아는 그냥 몹때려잡고 아이템까보고 장사하고 피케이하고 이거 반복하는 게임인데요 이거 이외엔 디아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봐두요. 디아하면서 스카이림을 할때 느끼는 재미를 느낄라고 하면않되죠 이번같은경우엔 경매장도 생겨서 트레이드 사이트 들락날락 거리지 않아두 되고 상대적으로 쉬웠던 전작난이도와 달리 불지옥이 너무나도 도전적이라.. 파밍에 대한 동기부여가 훨씬 잘되서 좋더군요. pvp 제대로 생기면 아마 옵션 만땅에 사람들이 목숨을 걸겁니다. 그리고 자랑질 할게 없다뇨.. 디아가 완전 템빨/세팅겜이고 인벤만가도 현질해서 연구하고 세팅자랑글 올린사람들이 수두룩 하구만요
12/05/30 00:37
연말쯤에 wow 판다 확장팩이 나오기때문에 그때까지만 디3는 인기를 좀 끌다가 바통터치해도 눈보라사 입장에선 괜찮은 장사일듯하네요.
자회사 mmorpg가 있었기에 디3에 큰변화를 주지 않은 느낌도 나네요. 포지션이 겹치니깐요. 물론 디아시리즈 정통성 고유화 이유가 90%이상 이겠지만 말이죠. 1.1패치를 기대해 봅니다.
12/05/30 00:39
원래 패키지형 rpg라는건 한번 깨면 끝입니다. 그냥 클리어를 목적으로 할 경우 게임 볼륨은 다들 엄청 짧은 편이죠.
이걸 보완하기 위해 파고들기 요소를 넣는 것이고(디스가이아 시리즈라든가, 캐릭터의 성장 트리를 다르게 가져간다든가, 숨겨진 조각 모으기 라든가, 어세신 크리드처럼 깃발 먹기 라든가) 디아의 경우 제가 알기론 전통적으로 반복적 사냥을 통한 템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디아2의 경우 거기서 베틀넷의 요소가 적극적으로 도입된 것이고, 이번작의 경우 전작에서 유명무실해졌던 헬난이도 위에 완전 파고들기형 난이도인 인페르노를 넣은 것 같은데 여기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하군요. 전작의 경우 난이도 라는건 카우방을 가기 위한 일종의 통과 의례 정도, 이후엔 앵벌을 위한 파밍장소 였고 아이템 업-PK로 이어지는 것이 파고들기 요소였다고 보는데 PK를 별로 즐기지 않았던 제 경우 별로 파고들 가치가 없어서 헬 깨고 나선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인페르노 같은 하드코어형이 오히려 더 취향에 맞을 듯 해서 기대중이네요.
12/05/30 01:02
블리자드 게임은 나오는대로 다 해보는데
이번 작은 뭐랄까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실망이네요. 게임의 재미 유무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게임이 하면 할 수록 나사가 몇 개 빠진 것 같이, 버그도 많고 마감이 덜 된 상태로 급하게 낸 듯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리자드한테 좀 실망이고, 앞으로 블리자드 게임을 나오자마자 해야 되나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12/05/30 01:18
저도 게임의 재미에 있어서는 크게 불만은 없네요.
디아가 원래 앵벌하고, 템까고 하는 그런게임이라.... 불만은 서버문제랑.. 인터페이스나 이런부분이네요.. 게임성은 맘에 듭니다
12/05/30 01:26
저도 며칠전 질러서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만.....
누가 그러더군요... 디아블로3가 아니라 디아블로2.5라고.. 이게 디아블로 2나온지 한 오년정도 뒤에 이런정도의 겜이 나왔으면 우와 했겠지만 솔직히 재미있게 하고 있긴 한데 실망스런 부분이 넘 많습니다. 왜 3D로 만들었는지 이해도 못하겠고 그래픽은 씨네마틱 영상 빼고는(특히 줌인할때) 워3 캠페인모드랑 큰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채팅 같은거도 불편한 부분이 너무 많고요. 시스템이 딱 싱글 게임인데 배틀넷에서 밖에 안되는 불편한 진실..... 그리고 키보드 수정은 가능한데..... 왜 마우스 좌클릭이 수정이 안될까요. 전 손목 아픈건 둘째치고 손가락이 넘 아픕니다. 첨에 이런 부분에 좀 실망했지만 에이 그래도 디아블론데 하면서 게임을 했는데 스토리가 이게 몬지 당췌... 디아2 액트 3였나 그 몸부분별 찾는 스토리.... 계속 그거의 연장 이더군요. 스토리를 디테일하게 살려서 볼륨을 늘린게 아니라 걍 단순무식 볼륨 늘리기입니다. 디아2보다 오래걸리긴 하는데 하고나면 스토리가 훨씬 단순해 보이네요 ;; 디아2가 좀 무쌍하는 맛이 났었는데 저보다 한두단계 밑의 사냥터를 가야 그 무쌍하는 맛이 납니다. 게임이야 무척 재미는 있는데 다른부분이 너무너무 실망스럽네요. 버그야 잡으면 그만인데 애초에 진짜 대충 만든 느낌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12/05/30 01:29
디아블로 3의 컨텐츠를 모두 즐기시고 나서 더 이상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그만하거나, 다른 컨텐츠를 반복해서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PVP 컨텐츠가 있으니 차후 공개된 후에 즐기시면 되겠지요. 제한된 컨텐츠에 실망하셨다면 애시당초 패키지 게임에, MMORPG도 아닌 게임에 지나친 기대였다고 생각하고요.(아니면 기대보다 컨텐츠가 부실했다 정도는 되겠죠.) 제 경우에는 RPG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이야기나 연출이 불만이었습니다. 딱히 컨텐츠의 양이 문제는 아니었고요. 최소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나 연출 정도만 있었으면 일반 난이도만 끝냈어도 만족스러웠을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디아블로 3에 대한 비판 중에서는 과한 비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PC 패키지 게임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 그것도 MMORPG들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던데 이건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하고요.
12/05/30 01:32
동감합니다. 저 역시 그런 점은 불만이 있으니까요
서적이나 저널 같은 거 혹은 악마에 대한 도감 설명 이런 것은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도 보지만 몇몇 불만이 있지요. 오히려 woongz님같은 의견개진이면 고개를 끄덕일텐데 너무나도 과한 경우가 제법 있어서 댓글달다보니 완전 과찬주의자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12/05/30 01:35
저도 스토리라인이 너무 빈약한 것은 확실히 좀 실망이었지만
디아1,2와 비교해 전혀 부족함이없는 아이템파밍의 재미가 여전하다는것에 가장 큰 만족을 했습니다. 저도 님처럼 디아1부터 해온 디아시리즈의 골수팬이죠. 갠적으로 디아1,2 모두 등장했던 이글혼이 디아3에 나오지 않은게 아쉽군여
12/05/30 01:42
지나친 기대라기엔 애초에 게임볼륨자체가 적은데요. 게임 앤딩하나보는데 12시간정도 분량이면 패키지치고 차고 넘치는 분량은 아닐겁니다.
한마디로 액트가 너무 짧아요.
12/05/30 01:48
그런데 단순히 12시간 정도면 그렇게까지 짧은 편은 아닐겁니다. 일반적인 RPG 게임 치고는 좀 적은 편이긴 합니다만(제 옛날 기억으로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을 끝내는데 대략 30시간 걸렸던 것 같네요.) 액션성을 강조한 RPG 게임 중에서 매스 이펙트 3가 아마 디아블로 3보단 짧았던 걸로 기억하고, 일반적인 패키지 게임 중에서는 한 5~6시간이 평균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엔딩을 보기 위함이면 디아블로 3의 플레이 타임은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2/05/30 02:03
그런데 이미 말씀하신 이야기와 연출력 부재와 컨텐츠 부족이 게이머 입장-게임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는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사람들이 좋아하고 명작이라고 치켜세우는 게임 중에는 디아블로3보다 플레이 시간이 짧거나 파고들기 요소가 부족한 게임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런 게임들은 스토리가 좋거나 혹은 연출력이 좋은 편이죠. 언차티드2라던가 모던워페어의 싱글이라던가 바이오쇼크라던가... 그래서 게임 한번을 하고서도 만족감이 높으면 컨텐츠 부족에 대한 말이 별로 안 나오는 편이죠.(실제로 더 즐길거리 자체는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디아블로3는 싱글 쪽, 파고들기 쪽... 어느 쪽도 확 뛰어나다는 느낌이 없어서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12/05/30 02:10
저도 개인적으로는 rpg 게임으로서는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고 생각됩니다. 그거 때문에 지나치게 멀티플레이 관련해서 컨텐츠 부족이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개인적으로 해봤던 RPG 게임 중에서 디아블로 3보다 비싸게 사서, 디아블로 3보다 못한 경우가 가끔 있었지만 그건 논외고요. 순수하게 디아블로란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지 않고, RPG 게임이라 여겼을 때는 아쉬운 점이 많긴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돈이 아까운 수준의 게임인가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돈이 아까울 정도로 할게 없는 게임인가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2/05/30 01:45
아 그리고 글쓴분께서는 디아블로는 도대체 과시를 할 수가 없다고 쓰신 듯 한데..
커뮤니티활동을 해보시길. 예전에 디아커뮤니티들.. 트레디아나 뭐 그런 유명한 몇몇곳에서는 갑부네임드들은 거의 신적인 대우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쩌다 정말 돈주고도 못살만한 옵션을 가진 사람들이 스샷을 올리면 리플이 주렁주렁 사과나무처럼 달리곤 했죠. 그만한 수준의 템을 갖추시면 충붆히 그런 대우를 받으시리라 봅니다. 스샷올리기가 귀찮은게 아니시면..
12/05/30 01:49
저는 디2 앵벌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팔라딘 99찍고 접었다가 확팩나오고 바알잡고 드루이드랑 어쌔신 키우다가 재미없어서 접었거든요.
디2에서 재미없었던 이유가 물약빨이라는게 있어서 난이도가 쓸모없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물약도 못빨 정도로 죽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그냥 앵벌 흥미 없어서 안했는데 디3는 앵벌놀이좀 해보자하고 시작해서 그런지 앵벌재미가 좀 있네요. 저는 액3 흑형 앵벌하고 있는데 저항하고 방어 조금씩 맞춰가면서 죽는 횟수가 조금씩 줄어드는거 보고 조금씩 흐믓하더라고요. 필드내려갈때도 그냥 쭉 안가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가면 갑자기 날아오면 창이나 화이볼 피할 수 있더군요. 부두술사를 하는데 오늘은 템 좀 맞춰서 올레지 400후반에 물저504 방패끼고 방어 4900맞추고 하니까 창을 3방이나 맞았는데 살았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고 가끔 데미지가 조금 들어갈때 있더군요) 정말 놀랍더라고요. 혹시 오늘 난이도 패치 된건가요? 그리고 희한한게 회피도 예전보다 더 많이 뜨더라고요. 방패로 막으면 확실히 피가 덜 달고. 팔백대 부두 한손칼 나와서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부두는 기우제 없으면 마나때문에 폭딜을 계속 못해요 ㅜ.ㅜ 디피 9800밖에 안되는데 뎀감 20%패시브 찍고 열심히 무빙하면서 거대불박쥐(부두 스킬중에 유일하게 무빙샷편한 스킬) 몹이 총알 쏠자리 예측하면서 하는데 정말 스릴 있더군요. 물론 흑형앵벌이라 딜은 반반정도 나눠서 하는것 같지만 생존 포기하고 좀비곰 자살러쉬하던 때보다는 재미가 있더군요. 오늘 네팔렘5중첩 공성파괴자 잡는데까지 10번도 안죽은것 같아요. 내일은 정상적으로 액트2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12/05/30 02:01
사실 까려면 깔 요소가 너무 많아서 까는걸 포기했습니다.
다만 확장팩까지 구리다면... 먼지나게 까야겠죠. 블자 특유의 확장팩 환골탈태 신공을 기대하면서...
12/05/30 02:36
현재 수도사 불지옥 1막 앵벌하면서 법사 부캐 키우고 있습니다. 해보면서 든 생각은 디3는 게임 자체만 놓고보면 분명 잘만든 게임입니다만, 블리자드의 거품을 싹 걷고 제대로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거 같습니다. 적어도 전 십수년을 블리자드 충성고객(라고 쓰고 호갱이라고 읽는)으로 있으면서 스2까지 "그래도 블리자드는 뭔가 달라" 모드였는데, 판다렌 소식에서 갸웃하다가 디3 하고나니 블리자드도 그냥 시리즈물 내는 여타 제작사들과 똑같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주었지요. 블리자드 3대 게임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스토리가 어째 성향이 다들 비슷하게 흘러가는 거 같은 점도 좀 질리게 하고요. 디3는 첫 발표 당시 50% 정도의 개발상태였다고 기억하는데 그 후 2년만에 나왔다면 적당했을 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물론 그랬다면 지금쯤 확팩을 하고 있었겠죠(헤헤)
12/05/30 02:51
내가 재미없다는데
굳이 찾아와서 왜 재미없냐? 이래이래서 재미있다 라고 할 이유 있나요? 반대로 내가 재미있다는데 이래이래서 재미없다라고 할 이유도 없죠 디2를 답습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디2를 답습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아무 의미없는 앵벌이가 지겨운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더 좋은 템을 가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수도 있죠. 재미있는 분은 재미있게 하시고 재미없는 분은 접으시면 됩니다. 저는 재미없어서 접을라는데(의미없는 레벨업과 앵벌, 반복되는 스토리) 계속 불지옥 불지옥 하길래 '그래 불지옥 디아는 한번 가보고 접자' 해서 접속하니깐 케릭터가 발가벗고 있어서 멘붕하고 디아 삭제한 사람입니다 -_-;; 확팩 나오면 또 살짝 즐기다 지울 것 같네요. 스2도 얼마전에 미션만 가까스로.....
12/05/30 04:42
정말 디아3가 대단하긴 하네요. 게임이 재미없어도 전 재미없네요 라고 글 올리는걸 보면... 물론 그에 맞춰서 열심히 파이어 되는걸 봐도..
12/05/30 06:09
디아3 재미있는건 사실인데 기대했던것에 못미치는것도 사실이네요...
선전 그대로 12 년 기다렸는데 12년 기다린것 치고는... 재미있는데 이거 만드는데 12년 걸려야했나... 라는 생각이... 뭔가 추가될 것도 많아 보이고... 마치 대부1,2 보고 난뒤 대부3 16년 기다려서 나왔더니 재미있긴 한데 전작들에 비해 뭔가 아쉽듯이...
12/05/30 07:52
이건 도대체 무슨 투정인지
재미없네 할게없네 켄텐츠가 부실하네 등등은 개인의 취향이니까 다 이해하는데 왜 자꾸 여러사람이랑 부대끼고 매달 돈내는 온라인게임하고 자꾸 비교를 할려고 드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이제 온라인 게임이 대세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12/05/30 08:10
약간의 소소하게 아쉬운부분이 있지만 노말 디아까지 첨엔 재미없다가 나중가니 스킬쓰는 맛이 재미있더군요(야만;)
그럼에도 노말클리어 하고 열심히 하지않는유는 디아2할때와 다르게 제가 나이를먹어 많이 늙었습니다..유유
12/05/30 08:34
블리쟈드가 언제부터 스토리빨로 먹고 살던 게임사였는지 모르겠네요. 와우도 솔직히 메인 스토리는 영 아니었어요. 디테일이 깨알 같아서 그렇지...그리고 그런 디테일은 디아3에서도 여전합니다. 맵 전체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자신이 구트리스트럼,사막,전장에서 있다고 생각이 들게 합니다. [m]
12/05/30 08:42
디아는 핵앤 슬래쉬게임이 아니었던가요?
와우에서 느낄수 있는 재미는 와우에서 찾아야지 왜 디아에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신라면을 먹으면서 짜파게티맛이 안난다고 비판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이 느껴집니다. 근거있는 비판거리들은 충분히 비판해도 가능하겠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최소한 저한텐 안맞는거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들을 본문에서 정리해보면 첫째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둘째 상대적 우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자랑 할수가 없다) 이 두가지 이유인데요... 이 두가지 이유가...단순히 투정으로 느껴진다면 과한걸까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네요. 디아에서 그것이 느껴지지 않으면 손가락이 아프지 않고 자랑할수있는 게임을 하시면 되겠네요. 비판을 하실려면 제대로 된 비판을 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저 두가지 이유는요...공감이 가질 않네요....
12/05/30 09:12
디아블로3 굉장히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쏟아지는 비판과 비관적인 예측에 동의하지않는건 아니라 오히려 그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엄청 공감하고 있습니다.
3번째로 만렙 캐릭터를 만들면서 느끼지만, 노멀-악몽-지옥-불지옥의 레벨 디자인부터 게임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 치우쳤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만보면, 1~30레벨 노멀에서 스킬을 다배우고(룬제외) 스토리라인을 한 번 마치는 튜토리얼 개념으로 게임을 시작해서 악몽에서 제대로 스킬들을 이것저것 활용(~50레벨)하기 시작하며, 지옥에서 모든 스킬이 풀리고(~60) 스킬 조합이나 아이템의 한계를 느끼며 불지옥에 대한 체험을 한 후에 마지막 도전과제로 불지옥 난이도(60~)에 도전한다- 굉장히 미려해보입니다만.. 실제로 게임을 하는 입장에선, 노멀 클리어 내내 게임은 밍숭맹숭하지만 처음 보는 스토리와 빠른 레벨업 빨로 버티다가 악몽에서 진짜 게임 같은 게임성을 느끼지만 이미 다 본 스토리와 일지에 특별히 추가된 것도 없는 스토리는 다 스킵하며 진행하게 되고, 지옥에 오면 그냥 만렙을 찍기 위한 의무감과 불지옥에 대한 기대만으로 3번째로 똑같은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냥 단순히 불지옥 난이도를 없애고 난이도를 세 가지로 출시하면서 액트 1~2는 노멀 수준 난이도, 3~4는 악몽 수준 난이도에 클리어 레벨을 ~40정도로만 첫 플레이를 하게 했어도 볼륨이나 게임성이나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를 4개로 나누면서 게임을 최소 3번 클리어하게 하고 4번째를 도전하게 하면서, 레벨링과 게임 난이도를 지금처럼 한 것은 단순히 '불지옥'이라는 난이도를 추가함으로서 게임 볼륨을 늘린다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지극히 제작자 위주의 마인드에 기반한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 동안 블리자드 게임이 대단했던 이유는 제작자임에도 항상 유저입장에서 게임을 만든다는 마인드였고, 유저입장에서 재미 없다면 바로 갈아엎는 거였기에 이런 부분은 상대적으로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 게임 스토리 부분도 그런것이... 똑같은 툴을 가지고 지금보다 훨씬 더 연출적인 면을 재밌고 멋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불평불만을 늘어놓게 됩니다. '거짓'의 군주가 준비하고 늘어놓는 기만술의 참을 수 없는 유치함, 전술만으로 다른 악마군주들을 압도한 적도 있다는 '전술의 천재' 아즈모단의 후달리는 입방정.. 이런 부분은 단순히 악마군주의 '대사'와 진행 중 일지와 컷신의 텍스트만 수정해도 지금보다 더 멋지게 포장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냥 거짓의 군주의 페이즈 변화때 꼬마가 죽거나 도와달라는 대사를 넣는다거나, 잘 싸우거나 혹은 살아있다가도 플레이어가 다가가기만하면 기다렸다는듯 죽는 병사들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거나, 수성전이나 공방전 퀘 깨는데 (난이도별) 타임어택을 넣고 주민을 죽인다던가, 모든 아이디어는 이미 게임 내에서 구현된 시스템임에도 제대로 활용을 하지 않죠.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잘 만든 게임이라고 느껴지고, 특히 여러번깨면서 아예 z를 누르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이전에 미처 몰랐던 세세하고 꼼꼼하게 모델링하고 만든 부분에는 역시! 하면서 감탄도 하고 합니다만.. 그렇기에 진짜 노력이 크게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부족함, 특히 그런 '마인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게 바로 블리자드가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기에 더 아쉽네요. ..그래서 게임은 재밌고 열심히 즐기지만, 디아3까는 글 보면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심하게 까이더라도 오히려 대리만족이랄까, 속이 시원해져서 좋아요.
12/05/30 09:17
재밌다고 하는 사람많은데 와서 굳이 왜 나는 재미없음. 하고 글쓰는지 모르겠고요.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한테 와서 굳이 나는 재밌는데? 하고 리플다는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없으시면 그냥 혼자 하지마세요. 왜 괜히 분란조장하는 글쓰는지 모르겠네요. 재밌으시면 그냥 즐기세요. 괜히 재미없다는 사람한테 리플달아서 서로 피곤해지나요.
12/05/30 09:19
근데 패키지 게임 기준으로 12-15시간이면 너무 짧다는 소리는 안듣습니다. 비디오게임 쪽엔 더 짧은 게임도 많고 한 8-9시간 이정도 되야 좀 짧다고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로 만랩컨텐츠가 없다고 하는데, 원래 패키지 게임에 만랩 컨텐츠가 차고 넘치는 게임이 있긴 한가요. 나중에 사람대사람 대전이 가능한 총싸움류가 아닌이상 대부분 엔딩보고 나면 그냥 수집 반복플레이 이런류였는데요. 디아도 pvp는 나온다고 하고요. 사실 그동안 디아3 관련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불지옥 난이도가 엉터리다, 디아2때와 별 달라진게 없다, 밸런스가 문제가 있다, 머 이런류의 비판은 그렇지.. 하는반면에 저 두가지 이야기는 사실 잘 이해가 안됩니다.
12/05/30 09:37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전통의 고수" 양쪽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디아3의 시스템적 문제점은 스타2 부터 블리자드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12/05/30 09:46
재미없으면 안하면 되죠. 게임에 뭐 그리 이유를 따져가면서 하실 일 없으니까요;
저도 지루해하면서 간간히 할 수 있어서 종종 하곤합니다. 꼭 하고나면 근데 시간이 빨리 가고 재미는 있더군요 오히려 더 캐쥬얼해져서 마음에 듭니다. mmorpg처럼 압박감 느끼지도 않고, 누가 뭘 하던 상관도 없고 4인팟이 오히려 더 오밀조밀하게 아는 친구들이랑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어차피 역할분담이 안되어있는 디아블로에서 8인파티 해봐야 피곤하죠; (수도사나 야만이 앞에서 더 버티는게 탱킹이라면 탱킹이지만;;)
12/05/30 09:58
댓글을 보니 뭔가.. 20대후반에서 30대로 보이는 분들이 많군요;;;;
10대후반이나 20대 초반 한창 디아2달리던 기분을 다시 디아3에서 느낄려는 사람들, 그때의 그 느낌이 아니어서 아쉽다는 사람들.. 뭔가 고갤 영감님들의 추억담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뭔가 그런느낌은 있어요. 90년대후반부터 10년대까지의 블리자드게임의 전성기가 뭔가 2010년대부터 살짝 기울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07년 곰티비세대시절부터 스1의 올드세대들이 일제히 한물가듯이요.. 뭔가 한시대를 구가했던 그들의 트렌드가 요새의 추세에 뭔가 뒤쳐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 경우 디아3가 상당히 재미있었지만, 뭔가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긴했어요.
12/05/30 10:07
일견 심플해보이지만 시스템 상의 깊이나 완성도는 디3가 디2보다 훨씬 낫습니다.
디2 예약판으로 구입하고도 하루 이상 못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확장팩도 구입했지만 이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디3 스토리의 완성도와 몰입감이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떨어지는 건 인정합니다만 이렇게 비난 받을 정도는 절대 아니고요. 그저 디2로 부터 십 년이나 지나면서 요즘처럼 온라인 기본 탑재에 dlc같은 추가 콘테츠가 당연시 되는 시대에 핵앤 슬레쉬 장르의 반복 플레이와 디3의 채널 생성 불가능같은 불편한 인터페이스 같은 부분이 그리 썩 잘 맞지 않기에 호불호가 더 격하게 드러날 뿐이죠.
12/05/30 10:08
쿼터뷰에 핵앤슬래쉬가 아니면 디아블로 타이틀에 넘버링을 달 이유가 없죠.
와우처럼 넘버링이 아닌 월드 오브 디아블로 형식으로 나오연 모를까. 디아블로의 문제는 볼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m]
12/05/30 10:38
아서스 아버지가 한말이 있죠 -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란다
15년전만해도 스퀘어, FF 이 몰락할줄 누가 꿈이나 꾸었을까요 ? 블리자드도 아직은 건재하지만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는듯
12/05/30 11:03
사실 저는 자랑보다 '새로운 모험'에 흥미를 느끼는 쪽인데...
다들 아시는 와우때는 이랬었죠. 새로운 맵, 새로운 인던을 간다 > 템이 떨어지면 힘드니까 템을 맞춘다 > 다음 맵, 인던을 간다. 저는 다음 모험을 위한 준비로 아이템 파밍을 했는데 디아는 그게 아니라서 전 금방 질리는 것 같아요. 질렸다곤 해도 하루에 1시간 씩은 하는데.. 느낌이 꼭 '오래된 연인' 같아요. 돈을 주고 샀으니 기필코 뽕을 뽑겠다는 마인드? cod 시리즈는 샀을땐 재밌어서 했고 gta는 스토리 쭈욱 달린 것만으로 만족했는데 디아는 스토리 자체가 평이하고 짧다보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12/05/30 11:41
애초에 디아란 게임이 그렇게 무적의 게임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재미있지만 한계도 있었고.
전에 말들어보니 블리자드 게임은 무조건 이시대 이환경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나오기를 기대했다던 분들이 많던데 블리자드가 아니라 다른 어떤 회사라도 그런 게임을 만드는 건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과거에 그랬다? 흐음...
12/05/30 12:53
요즘 패키지 게임 기준으로 생각해봐도 스토리 텔링, 연출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다양한 서브 퀘스트나 모드, 자유도가 아닌 단순 노가다로 컨텐츠를 늘리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옛날 엑박의 닌자 가이덴 처럼 난이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극한의 액션을 보여주는 게임도 아니고 말이죠. 오히려 온라인 게임 기준으로 평가하는게 더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것 같네요. 템파밍과 경매장을 통한 거래의 중독성, 재미 하나는 확실하니까요. 스토리 텔링이나 연출 같은것도 온라인 게임에서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 좀 있으면 pvp도 나오고.
12/05/30 13:15
오전에 일이바빠서 이제서야 댓글남겨주신것들 읽었습니다.
블리자드 최신 게임이 만렙을 두개나 찍었음에도 흥미를 못느끼니, 왜 나한텐 디아란 게임이 만족을 주지못할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글한번 쓴겁니다. 단순한 징징글이라고 치부해버리신다면 할말은 없네요.
12/05/30 14:42
...플레이 시간 쉴드 치시는 분들은 블리자드가 정말 진심으로 '15시간정도의 플레이시간을 가진 패키지 싱글 rpg 게임'을 계획하고 디아블로3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블리자드' 정도 되는 회사가 '순수 패키지 게임' 이라는 이론에 입각해서 디아3를 개발, 발매했다고요?
그럴꺼면 머하러 배틀넷 접속을 필수로 만듭니까. 어차피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클리어하고 접을 게임인데요. 또 인터넷 안되는 집은 어쩌라고요? 싱글 게임 하나 하는데 인터넷 접속이 필요합니까? 냉정하게 바라보시길. 블리자드도 나름 미니 와우 같은 느낌의 인터넷 게임으로 디아블로3를 개발한겁니다. 패키지 게임에 무엇을 바라냐 이따위 의견은 진짜 블리자드란 회사에 눈에 거품이 끼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의견이에요. 아니면 차라리 블리자드는 와우 같이 월정액을 받아서라도 최신 트렌드를 흡수한 '저희가 아는 블리자드식 게임' 을 개발했어야죠. 디아3 이게 뭡니까? 제가 아는 과거의 블리자드였다면 사람들이 '컨텐츠가 없다' 이런 소리는 절대 안나올 게임을 만들었을겁니다. 저희가 생각못하는 무언가로요. 지금의 디아3는 정말 과거의 디아2의 영광에 타서 돈을 빨아먹겠다 정도의 성의로 밖에 안보일 지경이네요. 스타2, 디아3로 블리자드의 추억팔이는 끝이 난거 같습니다. 균열 수준이 아니에요.
12/05/30 17:00
인터넷 게임이 무슨 개념을 말씀하시는건진 모르겠는데 아마 월드오브 디아블로 식의 게임을 원하시나 봅니다.
그런데 베넷 접속이 되네 안되네 머 이런걸로 나누는게 아니고 월정액을 지불하느냐, 첨에 돈내고 구입하면 쭉 그냥 할수 있냐.. 이걸로 패키지냐 아니냐를 가르는게 맞죠. 그래서 왜 월정액을 받더라도 그렇게 안만들었냐.. 이건 딱히 할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패키지로 보면 15시간이 작지 않다는거예요. 돈을 더 빨아먹을꺼면 여기에 컨텐츠 한둘 추가해서 월정액을 받겟죠. 베넷 필수 접속이야 해킹 방지 때문으로 봐도 충분하고요. 플삼 엑박 게임이 온라인 게임도 지원한다고 해서 이건 온라인 게임이야 계속 만랩컨텐츠를 보충해줘야돼 하지도 않죠.
12/05/30 15:01
디아3 재미있는 게임이긴 한데...
디아2 때의 그런 느낌은 아니네요. 그사이에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요. 아직 확장팩도 안나왔고, 앞으로 어찌될 게임인지 모르겟지만, 디아3 게임자체를 즐기는 사람보다 템파밍->아이템판매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그냥 이대로라면 디아4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2/05/30 15:35
제생각에 디아를 계속 하게 되는건 중독이죠.
물론 재밌으니까 중독되는거고 할거없어서 하다보니 중독되고 중독되는 이유도 케바케니까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거 같습니다. 음식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싫어하거나, 몇몇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이를테면 홍어삼합같은?) 음식이 있죠. 게임도 그냥 그런겁니다. 뭐 그걸가지고 왈가왈부 할건 아닌거 같으네요. 사실 그걸로 따지고 있는게 웃긴거죠.
12/05/30 15:41
다른건 몰라도 55000원주고 게임사서 불만족인걸 글로 표현하는데 재미없으면 하지마라 글써서 재밌는사람 기분나쁘게 하지말고 라고 하시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 아닙니까? 내돈을 주고 산 게임인데 말이죠
하다못해 8천원짜리 영화도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돈아깝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리자드가 주는 입지가 얼마나 단단한지 다시한번 확인케 하는군요 플레이타임이 안 짧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최근 추세가 본작 볼륨을 줄이고 파고들기 요소를 많이 넣는추세로 볼륨을 업해서 그렇지 12시간 내외면 RPG기준으론 매우 짧은편에 속합니다 모던시리즈처럼 대놓고 멀티플을 유도하는 작품이나 짧지 알피지가 이정도 플레이타임(게다가 파고들기 요소는 몬스터뻥튀기후 난이도변화외엔 전무) 이면 콘텐츠부족, 맞습니다 [m]
12/05/30 16:38
제 느낌에도 컨텐츠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pvp도 있고 확팩도 2개나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요?? 컨텐츠가 추가 되겠죠.. 디아2때도 오리지날때는 별로 할거 없었습니다. 확팩 나오고, 우버디아라던지(물론 목적은 복조단 없애는거였습니다만,) 횃불퀘, 룬워드, 크래프트 아이템, 매직참등이 생겨나면서 캐릭터 연구도 다양해지고, 아이템조합도 다양해졌죠.. 이번 디아3의 문제는 불지옥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오히려 게임이 지루하게된게 문제겠죠.. 차라리 몬스터의 피통은 뻥튀기하더라도 공격력은 좀 낮춰서 캐릭이 쉽게는 안죽도록 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번에 그게 패치가 된다고 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스킬이나 스탯을 없앤것이 물론 획일화된것을 막기 위한것이지만, 전 그래도 디아2때 똑같은 캐릭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캐릭을 키우는게 좋아서, 디아2 시스템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 소서리스의 경우, 체라소서, 파볼오브소서, 블리소서, 노바소서 등이 있고, 아마존의 경우 아이템에 따라, 윈포마, 신뢰마, 인두마, 엠플활마 등 여러개가 있고, 특색도 달랐죠..이처럼 여러종류의 캐릭을 키우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은 한캐릭만 키우면 되니 오히려 편하지만 콜렉터기질이 있는 저로썬 조금 아쉽더라구요..
12/05/30 16:46
저도 디아2때의 그 시스템이 나았다고 전에 썼다가 반박당했죠.
암튼 한번 를리어해서 대략 감잡으면 정상적으로 해도 한캐릭 만렙만드는데, 대략 30시간 정도 걸릴거로 보이는데. 그 정도 투자시간이라면 각 캐릭별로 개성을 줄수 있어도 좋았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물론 디2 초반처럼 한번 스탯삐끗하면 망하는 시스템이라기보다는, 일정요건하에 수정할수 있는 방식으로요.
12/05/30 17:39
수도 만렙까지 키웠는데 이젠 재미가 좀 떨어지네요.
불지옥 액트1 하고 있는데 dps가 안나와서 진행은 느리고, 지옥에서 파밍 하자니 레어는 떨어지는데 쓸만한건 없고.. 특히 60렙 찍고 경험치 바가 없어지니 점점 레벨업 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몹들 왕창 잡아봤자 재미가 없습니다. 챔피언들만 골라서 잡긴 힘들고 왕창 다 잡았는데 매직만 주면... 흑.. 경매장에서 무기 하나 살려고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고 좀 저렴하다 싶은건 싹쓸이를 하는가.. 매물이 없고.. 결국 레벨업은 끝이고 아이템 파밍은 노가다성이라 조금식 지치네요. 흑형 앵벌이란걸 배워서 몇시간 해봤는데 남들처럼 쓸만한 매직은 전혀 안주는군요. 흑... 걍 수도는 가끔 앵벌만 하던가 봉인하고 다른걸 키워봐야 할거 같습니다. 예전 디아2에 비해 컨텐츠 소모도나 피로도가 엄청 높은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12/05/30 18:19
그래도 액트1까지는 꽤 재미있어요.
지옥파밍하는거보다는 액트1에서 잡을수 있는 챔피언을 하나둘씩 잡는걸 추천해요. 일단 잊혀진폐허에서 분노의모루있나보고, 지하실있나봐서 있으면 거기 터시고 다음 무슨묘지던가 가서 거기 묘지 털어보고(막히면 나와서 딴 묘지 가고) 이러다보면, 템도 생기고 노하우도 생겨요 그러면서 방어도괜찮고/ 민/활/올레지/특정레지템을 하나 둘씩 모으다보면 어느새 진도가 나가지고 도살자까지 잡게 되더군요.. 힘든 몹들을 패쓰하더라도 일단 도살자 잡게되면. 액트1은 급격히 파밍코스로 변하게 되요. 썩어버린숲 양쪽 던젼 유닉몹들 잡는것부터 네팔렘 버프를 쌓기시작하면 좋죠. 그리고 예전 힘들었던 몹이 어느새 할만해지고 나중에 쉬워지더군요. 물론 그래도 액트2는 많이 어려운..
12/05/30 17:40
결론적으로 그냥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것도 있고
블리자드가 예전처럼 게임 잘 만들지도 않는게 합쳐진 결과가 이게 아닌가 난 재밌으니까 닥치고 있어라라는 반응은 스2 때부터 익숙해서 그냥 패스
12/05/30 20:16
이건 PK죠. 와우의 레게가 네임드클리어의 업적, 칭호, DPS딜딸링으로 과시욕을 채운다면
디아2는 정말 PK였죠. 방에 들어가서 액트1앞마당에서 치고박고 싸우고. PK해서 상대를 이길때의 희열로 과시욕을 채웠는데 이건 뭐 보여줄게 없으니... 최소한 룩딸, 칭호같은거라도 가저왔다면 모르겠는데 자신의 강해진걸 커뮤니티에서 밖에 보여줄수없으니 도대체 만족감이 들수가 없는거죠
12/06/01 00:56
제발 부탁좀 드립니다. 디아 재미 못느끼는 분들 다른겜좀 해주세요
접는다는 사람은 많은데 왜 날이갈수록 렉이 심해지고 방도 안만들어지는지.. 저처럼 재미 느끼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잔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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