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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5 05:43:07
Name 기억의 습작...
Subject [이른응원글] 나의 희망...YelloW...힘내세요^^
나의 영웅..누가 무어라해도 그는 나의 영웅이다.
처음 그를 보았을때부터 지금까지..그 마음들은 한번도 변치 않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언제쯤인가...
뜸하게 보이던 나의 영웅...

너무나 힘들어서일까?
너무나 지쳐서일까?
그런 것도 아니면, 나의 응원이 너무 벅차고 부담스러워일까..

이런 걱정에 한때는 차마 당신의 경기를 보지 못하고 마음조리며 경기가 끝난 후에 조심스레
Pgr에 들어와 경기결과를 확인하며,
이겼을 때에는 안도의 한숨을...졌을때에는 슬픔의 한숨을 쉬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건데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한다.
무려 10번이었다.
10번의 결승전에서 6번을 좌절을 하였고, 그때마다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했었다.

우리에게는 비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얼마나 힘들었을까...
올림푸스..신의 전장에서 패할때에도 우리에겐 웃는 모습을 보였지만, 뒤돌아서서 결국에는
눈물을 쏟고 말았다는 얘기를 듣고, 나 역시 그 얘기를 듣는 그 곳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남자가 쪽팔리게 눈물이 모냐..고 하면 할 말은 없다..다만, 나의 우상이 그 곳에 서서 외로이 홀로 싸울때
난 과연 무얼 나의 영웅에게 해주었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왔던 거 같다.

그리고 폐배..다시 도전..또 폐배..그러기를 반복하다가...

그 후...지쳐서일까?
잠시...아주 잠시 떠나갔던 나의 영웅은 다시 돌아오는 중이다..
그의 승리를 의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여 작은 걱정에 마음조리며 경기를 지켜보겠지...?

.
.
.
.....마지막으로 옐로우가 나의 편지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행여 저의 못난 응원에 부담을 가지지는 마세요..
당신이 이기는 모습도 지는 모습도 모두다 괜찮습니다..(솔직히 이기면 더 좋지만..^^;)
누가무어라해도 나의 최고는 YelloW..당신이니깐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힘내세요^^    항상 웃는 모습만은 변치 않으시길...사랑해요~~ 형^^


ps1. 감히 사랑한다는..."형"이라는 애정어린 호칭을 썼습니다.  
      보는 저도 닭살이 돋네요...^^;   그래도...사랑해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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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5/25 05:52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랑합니다. 옐로우 무조건 우승입니다. 모든 리그들을 석권하는 옐로우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진호형 사랑해요.~ ^^;;;
배에힘준드론
04/05/25 06:16
수정 아이콘
진호선수 오늘 전상욱선수와 멋진 승부(오늘 순서가 1경기로 압니다)
로 체육관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해주이소.
전상욱 선수도 화~~이~~또 임다
배에힘준드론
04/05/25 06:17
수정 아이콘
김해체육관에 가서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미츠하시
04/05/25 06:18
수정 아이콘
배에 힘주고 하세요 ^^;; 제일 크게!!!
아다치 미츠루
04/05/25 06:40
수정 아이콘
제가 나다팬이지만,,광으로,,,^^,, 그래도 제일 '대단한'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옐로우라고 말할 겁니다,,,
겜 잘하고,,,
재밌게 하고,,
저그라는 압박,,
여하튼 홍진호 화이팅입니다,,,,
River Of Soul
04/05/25 06:44
수정 아이콘
오늘 [NC]...yellow 그리고 SLayerS_`Boxer'
두선수의 부활을 기대해봅니다
한때는 각종족의 대표였지만 지금은 잊혀질까 두렵네요 -_-;;
옐로 그리고 박서 다시한번 그대들의 힘으로
임진록을 보여주세요^_^
2004년 첫번째 챌린지리그 결승전은 장충체육관에서 하게되길.....
04/05/25 06:49
수정 아이콘
starcraft유저들이라면; 누구나 홍옐로우의 우승을 한번쯤 바랬을듯;; 이제는.. 정말 간절히 원합니다-_-!
꼬마테란
04/05/25 07:29
수정 아이콘
임요환vs홍진호 선수랑 예전부터 싸울때는 볼때마다 누굴 응원해야되는지 엄청 고민 한다는 ㅠ_ㅠ
겨울사랑^^
04/05/25 07:37
수정 아이콘
옐로우 이길수 있으려나~~~
-_-;; 하지만, 박서보다 조금 믿어지는 이유는.....
박서대 옐로우 대결 보고 싶은데.....
왜 그리 두 선수는 여기까지 내려 와서 나의 믿음들을 조금씩 뺏어
가는지.. ㅠㅠ
양창식
04/05/25 08:18
수정 아이콘
왠지 딴지 같지만, 옐로 잠시 주춤해진 건 아닙니다..; 엠비시 게임 본선에 있지 않나요?;;
그리고 홍진호 형이라...@.@
IntiFadA (Ch.I.Bu)
04/05/25 08:43
수정 아이콘
음...저도 형이라 부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나이의 압박이...)
어쨌든 저 역시 옐로우의 팬으로서 그의 비상을 기대합니다.
길버그
04/05/25 09:05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결승이 임진록이 되면.... 잠실운동장을-_-v
memento mori
04/05/25 09:42
수정 아이콘
무척 힘든 상대고.. 상대가 또 요새 저그에 필승 분위기인 테.란인 만큼 꼭 극복하셨음 하네요. 전선수 기세가 너무 좋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없는 명경기 만들어 주셨음 하네요.^^
최실장
04/05/25 09:47
수정 아이콘
폐배 -> 패배
츠야-_-닷
04/05/25 09:54
수정 아이콘
스타에 관심없던 한 사람이 채널을 돌리다 문득 한 게이머의 저그컨트롤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채널을 돌리는 것을 멈추고 그 경기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뭐가뭔지 모르면서도 저그가 밀릴때마다 '아~'하는 아쉬운 탄성을 내보냅니다. 그리고 보는 내내 치열한 경기가 진행된지 몇시간후.. 그는 화면에 뜨는 글자를 보게됩니다.

'우승 홍진호' ..

어서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곧 오겠죠?
그리고 위의 이상한(;) 글은 제가 뒤늦게 처음으로 접한 스타리그인, 올림푸스배 결승전때의 저의 모습이구요^^;
비록 그땐 준우승에 그쳤지만.
저를 스타리그에 푹 빠지게 만든 Yellow..
저야 뒤늦게 그를 알았고 준결승 history도 두번밖에 겪어보지못했지만(..) 그가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옐로우 화이팅~!!
Return Of The N.ex.T
04/05/25 10:20
수정 아이콘
뭐.. 홍진호 선수..
당연히!!
1위결정전에 올라 갈것이라 믿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챌린지 관전할껍니다...^^
드론찌개
04/05/25 10:22
수정 아이콘
완성형 저그라고 칭해지는 박성준선수 등장이후.. 홍진호선수의 인기가 좀 사그라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홍진호 선수를 대처할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몇몇 놀라운 경기들을 생각해보면 그가 아니면 불가능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거든요. 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이현규
04/05/25 10:3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이번엔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04/05/25 10:47
수정 아이콘
저 스스로가 많이 힘들때 그의 경기를 보면서 힘내곤 했었었는데..
그래서 어쩐지 그가 힘들어 보이면, 저도 힘들어 지는 것 같더군요. 이상한 곳에서의 감정이입입니다. -__-;; 그래서인지 조금 더 초조한 심정으로 늘 응원을 하게 되더군요. 뭐, 사실 그를 응원하는데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Yellow 화이팅!!
카에데
04/05/25 12:01
수정 아이콘
기를 모아~모아~모아서 김해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약하지만 당신에게 닿길 바라며... 옐로우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박서도 화이팅!!)
멜랑쿠시
04/05/25 12:12
수정 아이콘
쥐었다 놓았다 쥐었다 놓았다 한 것이 여러번..
그에 대한 희망과 승리 예감...
홍진호,,, 화이팅~!
우걀걀
04/05/25 12:16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신의전장에서 제로스에게지고난뒤 애써 웃음을보이던
옐로우아직도 잊을수없네요 오늘 승리하시길바람니다..
우걀걀
04/05/25 12:16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대단히 멋진 글이네요...감사합니다...
이런좋은글 꼭홍진호선수이야기가 아니여도 되니
좋은글많이써주세요..
겨울사랑^^
04/05/25 12:53
수정 아이콘
이런 이런 옐로우 응원글이 오랜만에 올라왔는데... 코멘트가 별로 없네요..
옐로우 화이팅.........................................
사랑해~~ 동상~~~ 이번에 이겨봥~~^^
방탕자객
04/05/25 14:11
수정 아이콘
오늘 이후로 다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길 바랍니다..
옐로우 화이팅~
하루나
04/05/25 15:55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첫번째 경기..비록 이겼지만 경기내용이 썩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아마 선수자신이 더 그러하겠죠..) 하지만 경기시작전,, 무슨 결승올라간것처럼 너무너무 긴장하고 떨고있는 모습에 더 안타깝고 걱정스럽더군요. 오늘은 떨지말고, 지면어쩌나하는 걱정도 마세요..어떻게 이길까, 어떻게하면 멋진 경기로 만들어낼까.. 이것만 생각하시길. 힘내요. 잘될거에요^^
corssroad
04/05/25 17:21
수정 아이콘
진호선수라면 꼭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뭐랄까? 진호선수는 믿음을 주는 사람이거든요.
폭풍주의보
04/05/25 19:42
수정 아이콘
다시 고지에 올라서는 Yellow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겟습니다,

정상에서 우는 모습도 보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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