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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3 17:56:52
Name RPG Launcher
Subject 온게임넷 스타2리그는 스타리그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는 명칭은 2000년 7월 프리챌배 때부터 '온게임넷 스타리그'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온게임넷이 투니버스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고 2000년 7월에 새로 개국하게 되면서 스폰을 하게된 프리챌 때부터 '온게임넷 스타리그'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죠.

'온게임넷 스타리그'라는 명칭은 2003년 올림푸스배 때까지 쭉 사용되다가 2003년 마이큐브배 때부터 온게임넷이 고유 브랜드 화를 하기 시작했고 (스타리그 로고도 이 때 처음으로 생겨났죠.) '스타리그' 라는 간소화 된 명칭은 질레트 때부터 정착되어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온게임넷 스타리그라는 명칭이 사라지고 스타리그로 단어 자체가 간소화되어 사용됬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팬들이 MSL과 구분짓기 위해서 스타리그를 OSL로 부르기 시작했던 것은 MBC 게임이 출범하고 난 이후인 2003년 4월에 MSL이 출범하고 난 직후부터였죠.

하지만 이런 장구한 역사를 가졌던 스타리그는. 정확히는 스1으로 방송했던 스타리그는 올해 7월에 그 장구한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과연 온게임넷 고유의 브랜드로 굳혀진 '스타리그' 라는 명칭을 빼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스타리그'라는 명칭을 빼고 '스타2리그'로 출범해야 할지, '스타리그'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갈지, 스1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기록은 말소를 해야하지, 그대로 유지를 해야할지, 생각해 보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곰TV GSL의 시작이 스2였던 만큼, 온게임넷에서도 새로운 명칭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지를 말이죠.

분명히 스2에 있어서는 온게임넷이 곰TV보다 늦게 시작하는 후발주자의 입장에 서 있습니다. 마지막 스타리그인 이번 티빙 스타리그의 슬로건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니만큼 역사를 써내려갔던 스타리그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유지할지, 무에서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그 몫은 온게임넷에 달려있지만 팬분들은 어찌 생각하실까요?

정말 온게임넷 스타2리그가 7월에 첫 출범하는 것으로 완전히 못박힌다면 시기상 스1 선수들이 참여를 못하게 될텐데 '스타리그'라는 온게임넷 고유의 브랜드를 계속 안고가는 것도 참 애매하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스1 팬분들은 스타리그의 전통과 역사와 고유의 브랜드가 그대로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것이 옳고 바람직한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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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2/05/23 17:59
수정 아이콘
전 안고가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타리그란 브랜드가 이미 고유명사가 된지 오래인데다가 완전히 다른 시리즈도 아니고 스타2는 스타1의 후속작이라는 명분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대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드권이라던가 세세한 부분은 문제가 있으니 그런점은 조율해야겠지만요.
12/05/23 18:00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아니라 후에 게임 종목 자체가 바뀐다고 해도 스타리그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말그대로 별들의 리그
블루드래곤
12/05/23 18:04
수정 아이콘
그대로 안고가는게 여러모로 나을것 같네요
과거의 스타리그랑 단절하는 것은 기존의 스타1팬들과도 단절된다는것을 걱정안할수가 없겠죠
12/05/23 18: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어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스타리그라는 이름 자체가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했고, 같은 방송사, 같은 선수들, 공식 후속작으로 진행되는 리그인데 단절하고 새로 시작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슬로건이 새로운 꿈의 시작이면 당연히 연장 쪽일 것 같네요.
12/05/23 18:05
수정 아이콘
다만 스2로 넘어가면서 기존의 엄전김 트리오 해설진의 변화는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RPG Launcher
12/05/23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존 엄전김 트리오에서 엄김 트리오의 해설진 변화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드세이버
12/05/23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글쓴 분은 스2관련한 글을 올리시는것은 좋은데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몇개의 글만 올리시면 안되나요?
생각하는게 많으신거 같긴한데 약간약간 바뀌어서 요 며칠동안 글이 몇개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중복되는 글도 많고)
거기다가 이런 말을 하는 리플에는 영락없이 무플..
부지런
12/05/23 18:49
수정 아이콘
스타1으로 기존의 스타리그를 계속 진행할 것도 아닌데 당연히 스타리그 이름으로 계속 가는 거 아닌가요?
전적은 스타1 전적, 스타2 전적 따로 관리하면 될 것 같네요.
폴아둔!!
12/05/23 18: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엄전김이 계속하는게 저는 더 좋네요.
사실 전 무당해설이니 뭐 이런거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합니다. 해설을 그렇게 심각하게 듣지도 않고요.
그냥 제가 게임상황을 보고 "타이밍 나오겠는데? , 이건 누가 좋아보인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볼 뿐입니다.
저는 그냥 익숙하고 편안한게 더 좋은데, 중학교 2학년 코카콜라배 때부터 들어온 엄재경,김태형 해설이 더 편하고 익숙하네요.
12/05/23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해설은 엄전김이 그대로 갔으면 좋겠네요. 게임 흐름은 제가 보면 되고 그저 귀에 익은 만담을 계속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운게 스타2 처음 발매했을때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그 정통성과 권위도 유지되었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꼬깔콘▽
12/05/23 21:43
수정 아이콘
이승원 + 전용준(김철민) + 김정민
전 이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12/05/23 22:45
수정 아이콘
뭐, 온겜은 흥행을 위해 스타리그라는 이름을 안고 가겠지만 기록만은 좀 구분해서 기록해줬으면 좋겠네요.
프로리그를 보면 이미 섞어서 표기하고 있는데, 기록이 가지는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이영호 선수의 기록에 군데 군데 패가 기록되는 것도 웃기는 일 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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