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온게임넷과 엠겜의 옵저버와 해설자들의 소통 관계는 이렇습니다.
해설자- PD - 옵저버
옵저버는 인터컴이라는 것을 착용을 하면서 해설자들의 중계와 PD분들의 지시내용을 들으면서
방송 옵저버를 진행합니다

1.
먼저 알아두셔야할 것이 온게임넷과 엠겜의 방송 시스템이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면
온게임넷과 MBC game을 경기 내에서 옵저버 영향력 비율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옵저버 영향력이라는 것은 한 경기 내에서 옵저버가 자신의 판단으로 게임을 진행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MBC game
옵저버 8:2 PD
온게임넷
옵저버 1:9 PD

엠겜이 방송진행을 옵저버 위주로 하는 것에 비해서 온게임넷은 해설자 분과 PD분의 영향력이
전체 경기의 8~90% 정도를 차지합니다. 온게임넷 옵저버는 대부분의 컷을 PD분들의 지시로 움
직이며 옵저버가 필요해서 찍는 부분은 한 경기당 별로 되지 않습니다.
한 경기당 옵저버가 찍어야할 부분이 10이라고 가정을 하면 옵저버 스스로 판단을 하는 부분은
1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설자들의 내용 10%
PD분들의 싸인.지시내용 80%
옵저버 판단 능력 10%

그리고 방송 컷(예를 들어서 경기장 선수 화면을 보여주는 것과 관객을 보여주는 것)이 온게임
넷이 엠겜보다 두 배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선수 화면이 나올 때나 개인 화면이 나올 때에는
옵저버는 그 선수 화면을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2. 왜 해설자들의 내용과 옵저버의 클릭이 차이가 나는 가?

먼저 이 글을 쓰기 전에 엠겜 옵저버님도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4TH 마이너리그 2주차 경기 박성훈 VS 장진수 선수 루나_MBC game 경기에서도 템플러 드랍으로
드론을 죽이는 것을 3번이나 놓쳤고 다른 경기에서도 해설자들의 요구를 듣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업그레이드를 표시해주지도 않고 있고 화면이 불안정해서 경기를 보
는데 불편함이 많습니다.

계속 갈까요?

만약에 예를 들어서 해설자분들이
"a선수 본진 히드라 덴을 지었나요?" 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옵저버는 히드라 덴을 먼저 찍습니다. 왜냐하면 초보 옵저버라도 저그가 테크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찍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 떄 해설자.pd분들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해설자들이 요구를 합니다...보여달라고~
그 때 다른 곳을 찍고 있다면 90% 이상은 PD분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을 때입니다.

PD분들의 지시를 대략 이렇습니다.
1. 선수 진영의 바락이 몇 개가 돌아가고 있는 지 표시.
2. 멀티를 몇 개를 표시하고 있는 지 표시.
3. 상대 선수 진영에 특이한 것이 있나 표시.
4. 상대 선수 멀티가 몇 개 있나 표시.
5. 선수 본진에 특이한 상황이 있나 표시.
(박태민 VS 나도현 질레트 2004에서 나도현 선수 불타는 아카데미 부분)

그리고 싸인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면 PD분이나 옵저버는 해설자들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만약에 싸인을 받으면서 움직이고 있는데 해설자가 어디를 보자고 해서 싸인을 깨고 그 쪽을
찍으면???? 알아서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3. 연출 능력?

최근에 온게임넷 옵저버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 것에 대해서 말씀해드리자면 본진 테크를 찍을려고 해도 PD분의 지시는 중앙 교전을 찍으라고
할 때이고 그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다른 상황이 발생이 되면 옵저버는 다른 곳을 찍어야 합니다.
그러면 캐리어를 모으고 있거나 베틀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찍어주지 못합니다.
옵저버가 본진을 찍을려고 해도 또 다시 PD분들이 멀티 상황이나 다른 곳을 찍자고 요구를 하면
옵저버는 그에 따라서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럼 옵저버가 알아서 판단을 해야하지 않나?
예전에 옵저버였던 박상선님은 알아서 판단을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작용이 있
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엠겜의 옵저버님은 알아서 판단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온게임넷과 엠겜의 방송 스타일의 차이입니다.

4. 최근에...

질레트 2004 스타리그 최연성 VS 이병민 선수 경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최연성 선수가 진을 치고 있던 1부대 정도의 탱크가 사라졌다라는 것입니다.
결론은 9시 이병민 선수 멀티를 치러 가던 최연성 선수의 탱크 부대가 9시 언덕에 있던 이병민
선수의 탱크 4~5기와 마인에 다 파괴가 되었습니다. 어택땅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옵저버가 먼저 찍어줬습니다... 방송을 보신 분이라면 화면에 나온 것을 알 수가 있
었으며 미니맵에서 보이는 것은 최연성 선수의 터렛이었지 탱크가 아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해설진과 PD분은 나중에 파악을 하셨습니다... 늦었죠...버스는 지나갔는데

5. 등등

온게임넷 옵저버는 업그레이드도 안찍어주고 다른 상황도 안찍어준다...???
찍어줍니다...
방송은 진짜 자세히 보신 분이라면 알 수있는 부분입니다. 스타 옵저버를 한 것도 2002 SKY
온게임넷 스타리그쯤이니까 3년 정도 되었고 그 전에는 에이지 옵저버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스타를 안하고 옵저버를 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스타도 상당히 고수인 분입니다...

그럼 엠겜 옵저버님도 단점이 없을까요?
있죠...

(1). 화면 불안감
이 것은 예전부터 나왔던 지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엠겜 옵저버님은 가로.세로를 쓰지만 대각으로 찍는 것은 거의 안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화면이 고정되있지 않다는 것과 경기를 볼 때에 불안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컴퓨터를 하다가 화면이 흔들거리면 보기에 불편하듯이 엠겜 옵저버님은
전투나 다른 화면을 잡을 때 상당히 불안합니다.
전 왜 화면이 고요하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 실수를 안한다???
실수를 합니다.... 사람인데 실수를 안할 수는 없겠죠
엠겜과 온게임넷의 실수 비교를 하자면 엠겜이 더 많습니다. 보이지않는 부분이 더 많을 뿐
이죠.

(3) 마인을 찍어줘서 다른 유닛의 상황을 알려준다?
그 것은 옵저버를 지망하는 분들도 다 하는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대부분 내.외부적으로 옵저버를 하시는 분들은 글 쓰시는 분을 보고 하는 말씀이 그냥
옵저버로 초청을 해서 인터컴을 쓰게 하고 4~6경기를 하게 하시면 좋겠다라고 합니다.
그냥 베넷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옵저버를 하는 것을 바탕으로 방송 옵저버를 생각을 한다면
그 것은 큰 오산입니다.

방송 옵저버도 힘든 일입니다... 경력 3년 이상인 분도 실수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게임팬들꼐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이 것을 보고 새롭게 토의를 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