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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2 21:38
글의 취지에 동감합니다.
오늘과 같이 '대놓고 버리는' 경기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진행 방식을 변경하든지 어떻게 해서든지 KESPA or 온게임넷 or 프로게임단에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스타2로 넘어가기 위한 시범리그도 아니고, 비공식리그도 아닙니다. '정규 프로리그'란 말입니다.
12/05/22 21:40
동감합니다.
케스파의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면 윗선에서는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거죠. 게임 알지도 못하는것들..
12/05/22 21:41
진짜 씁쓸하네요.
이건 강제로 호흡기 달아놓은 꼴입니다.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이 스2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이해가 되지만, 적어도 아름답게 스1을 보내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원선재 선수 경기는 진짜 할 말이 없더군요.
12/05/22 21:42
음...... 유게에 있던 글 일부 인데, 이제동 선수 인터뷰 부분입니다.
"If you think about just the pro-gamers, it would be more convenient. But there are Proleague, Starleague fans remaining, and if you take them into consideration, I think it's correct to play both games. It's hard, but it's something we've got to deal with." "프로게이머만 생각한다면 바로 스2로 가는 것이 편할것이다. 하지만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팬들이 남아있으며, 그들을 생각한다면 병행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전 스1 좋아 합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의 말을 응원하구요. 스2로 넘어가는게 시대의 흐름이고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스1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습니다. 경기력 저하는 이해하고 넘어 갈거구요.
12/05/22 21:43
gsl을 언급하신 부분은 이미 그 쪽에서 자리잡고 열심히 터를 닦은 사람들에게 큰 실례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폐쇄적으로 리그를 진행했으니 자체적으로 스타2로 넘어가는 지금의 방식이 안좋은 상황속에선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2/05/22 21:44
공감합니다 스2 프로리그가 확정된 마당에 선수들이 스1에 집중을 할까요?
완전하다고 볼 순 없지만 선수들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스2에 좀 더 무게가 실린 연습을 할 겁니다 근데 문제는 이미 리그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같은 팬들의 맘을 제대로 반영되기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12/05/22 21:49
음.. 동감가는 면도 있지만 이미 시작했어요.
그들은 노력하고 있고, 또 이렇게 깨질 걸 몰랐던 사람 없습니다. 스2를 하기로 결정한 이상 초창기에 깨지는 건 당연합니다. 물론 제말은 감성을 배제한 잔혹한 말일수도 있지만, 스2로 전환이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근데 그들은 완전전환을 선택하진 않았지요. 시작했는데 지금 때려치우는 건 더 웃기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시작이기에 더더욱 그런 면들이 보일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선이 좀 달라 그런지 기존 강호가 아닌 팀들이 스2로 인해 기회가 생긴면, 과연 누가 강자일지 모른다는 점이 상당한 흥미를 줍니다. 이영호가 언제나 꺾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의 팬도 있지만, 뭔가 지각변동을 기대하는 팬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냥 이영호 선수는 예를 든 것이고 여튼 저같은 경우는 조합으로 인한 엔트리라던가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즉 좋게보는 팬도 있습니다. 실망이 계속되면 안보게 되겠지요. 그건 각자의 선택입니다. 응원도 선택이고 어떤게 옳은건지 라는 건 없고, 단지 이 방식이 흥행이 되겠느냐 아니냐만 있겠죠. 저 개인적으론 어쨌든 시작한 길이니까 흥행이 되는 쪽으로 갔으면 하고 희망하는 쪽입니다. 지금와서 다 떠나가면 망하는 것밖에 없거든요. 물론 기존 스1 게임단 체제만. 안그래도 좁은 판에 망하기를 바라지는 않으니까요. 여튼 저는 초창기라서.. 지켜봐주자라는 쪽입니다. 좀더 오버하면 사실 이번 라운드 내내 질에서 망조라도 그냥 지켜봐주자라는 쪽입니다. 어차피 스2 하기 마련이라면, 이 유예기간(병행)은 팬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선수를 위한 것이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이런데.. 과연 처음부터 스2로 전환했어도 경기의 질이 나아졌을까? 저는 그렇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병행이든 완전이든 그냥 초창기엔 GSL과 실력적 측면에서 비평이 있을 수 밖에 없을거라 봐요. 그럴바에는 선수에게 적응기간 및, 일종의 비난방어막이 있는게 낫다는 생각도 합니다. 여튼 제목은 살짝 자극적이셔서 읽어봤는데, 애정에 바탕을 두신 글이라... 저도 길게 써봤습니다. 요약하자면 저는 말도 안되는 리그라 생각치는 않고 이런 초창기 상황은 다들 예견했던 바니, 감수하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 꽤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구요. 끝으로 좀 아니다 싶은 부분만 덧붙입니다. 스1은 스1 전담이라... 그럼 다음 시즌엔 다 스2를 할건데, 스1 하느라 스2 연습 못한 선수들의 실력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그냥 그 스1 전담 선수만 제대로 피봐요. 어쩌면 그 몇개월의 공백으로 인해 실력차를 극복 못하고 퇴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그 택뱅리쌍은 그럴 가능성 없을거라 생각합니까. 개인리그는요. GSL이나 해외리그는요. 이거 참가 엄두도 못내면 이게 그 선수에게 좋은 거에요? 스1 전담하라는 건 그냥 그 선수 이제 은퇴하라는 것과 비슷한 말로 들립니다. 과거 팀플전담 선수 중 살아남았던 확률이 얼마나 되지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미 전환이 예정되 있는 마당이니 스2에 연습 무게가 실리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선수 본인에겐 선수 생명이 걸렸거든요. 스1 연습하느라 스2 실력이 밀려서 잊혀지면 그거 누가 보장해줄까요? 팬들도 보장 안해줘요. 그냥 아쉽지만 자꾸 두각을 못나타내면 결국 팬들에게도 잊혀집니다. 물론 기억속엔 남아있지만, 현존 강자로 머물러 있을 순 없어요. 물론 연습을 한다고 해서 머무른다는 보장은 없지요. 그러나 연습을 안하면 아예 가능성 자체가 사라집니다. 현재 스1만 하라는 건 그냥 가능성 자체를 앗아가는 겁니다.
12/05/22 21:50
이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아예 스2로 처음부터 전환하는 방법도 있기는 있었는데 그럼 여지껏 스2 한번 배워볼 생각도 안했고 스2를 볼 생각도 없었던 스1 팬들을 스2로 어떻게 끌어들인답니까. 아예 스2로 처음부터 전환을 해버리면 스1을 보던 사람들을 끌어올 만한 방안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스2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방안으로 병행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멍청하고 어리석은 방안이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둔 것이기도 한 겁니다. 스1 팬들을 어떻게든 스2를 보는 쪽으로 끌어들일 필요는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병행을 선택한 것이겠죠. 병행으로 인한 어느 한쪽의 경기력 저하는 보는 입장에서는 속터지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저도 이게 협회가 선택한 '그나마' 가장 좋은 수라고 생각하거든요.
12/05/22 21:50
2라운드 아니면 3라운드라도 완전 전환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병행을 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원선재 선수 같은 경우 스타2를 잘하기 때문에 계속 스타1과 스타2에 번갈아 나올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엔트리도 뻔해지는 것이 원선재 선수는 매 경기 나오게 되서 고정 엔트리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단점이 다른 팀들에게 엔트리를 읽힌다는 악순환이 반복될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12/05/22 21:51
생각했던 결과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타1은 손 놔버려서 멍청한 경기들이 쏟아지고 스타2는 익숙하지 못해서 멍청한 경기들이 쏟아지는.
12/05/22 21:54
어차피 시작한 프로리그이기 때문에 중단은 못 하지요. 이미 5월 새시즌 병행, 10월 완전 전환 검토라고 이야기를 해놓은 상황에서
막상 병행 시즌이 문제가 있다고 한들 완전 전환 방식으로 중간에 바꾸면 그건 그것대로 웃음거리가 될 겁니다. 그것이야말로 그네들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형국이니까요. 그리고 GSL리거 흡수 운운하신 부분은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지만 상당히 실례되는 발언입니다.
12/05/22 21:54
지금 이렇게라도 안하면 스1에서 주력 에이스 선수로 활약했던 택뱅리쌍덴허 같은 선수들은 스2 실력을 끌어올릴만한 그 어떤 계기도 만들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에게도 어떻게든 스2를 하도록 유도를 하는게 지금의 병행 방식인데 어차피 10월 이내에는 스1 리그는 모두 다 끝이 납니다. 그 때까지 못 기다리고 속끓이고 속터지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
12/05/22 22:01
밑에 따로 글 적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리그 일정을 조정할 수는 없나 싶습니다.
카메라가 관중석 잡아주지도 않는 평일 3시말고 그냥 주말 양일에만 경기하도록이요. 선수들이 좀더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종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주었으면 합니다.
12/05/22 22:06
정말 병행은 최악~ 숭에 악~ 숭에 악~ 숭에 악 입니다.
시덥지않은 스1팬들 생각한다는 얘기 하지 말고 이럴거면 그냥 다음라운드 부터라도 스2로 완전전향해서 진행하세요... 지금보다는 불만이 덜할거같네요.
12/05/22 22:10
한가지 확실한것은 현재 스타1을 스폰서 문제로 더이상 대회를 운영하기 불가능하고 스타2 같은 경우 gsl과 그 선수만 가지고선 더이상 흥행이 안됩니다.
둘 다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스타1의 인기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기존의 팬을 그대로 흡수하고 대기업에서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데 그렇다면 지금 이 방법이 그나마 최선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12/05/22 22:13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522n34462?mid=s1200
송병구선수의 이 말.... 여운이 남네요;;
12/05/22 22:18
저는 팬입장이 아니라 케스파와 기존 스2판 사이에 힘겨루기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힘겨루기 과정에서 케스파가 병행이라는 한수를
던진거고요. 결과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번 주말에도 첫경기에는 용산에 사람이 꽤 있었죠. 지금까지 스1판vs스2판으로 이끌어가던 케스파였다면, 지금은 스2vs스2로 해보자라고 케스파쪽이 결심을 굳힌거죠. 근데 여기서 문제는 자본은 되는데 실력이 없으니 실력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단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스1팬을 자연스레 스2로 옮겨 세력을 키우려고 부단히 애를 쓰는거죠. 스1프로게이머들이 인터뷰하면서 스1,2는 다른 게임이다라고 말하지만, 해설을 들어보면 스1과 스2를 연결시켜 자연스레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모습을 보이는 거죠. 뭐 저건 스1에서 어느 것과 비슷하다 이런 것 말이죠. GSL을 보면 이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데 말이죠.
12/05/22 22:22
안그래도 GSL 오픈시즌때는 다 스1에 비유, 비교해가며 설명 많이 했습니다.
2년차에 접어들고 사실상 2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내외적으로 성장하며 고정팬을 확보한 리그인데 아직까지도 "해병은 스1마린보다 체력도 높고 더 쌥니다."이런 식으로 해설하긴 어렵죠.
12/05/22 22:22
데일리 e스포츠에 자극적인 기사가 올라 왔네요. 송병구 선수가 협회에 선수들과 소통공간을 만들어달라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협회에 서운 한 것이 많다며 이번 스타리그 맵이 스타리그 개막전날에 맵 최종 버젼이 나왔다고 합니다. 스타1과 협회가 스타1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네요. 송병구 선수가 스타1과 스타2 병행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면서 눈물도 맺혔다고 하네요. 협회가 병행하려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리그 개막전날에 맵이 배포 되었으면 프로리그 개막 전 일주일도 연습을 못했을 테니 선수들이 경기력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12/05/22 22:26
리그가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스타1에 상품성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타2는 그 자체로봤을땐 해외에서는 인기가 있다곤하나 아직 아닙니다. 군단의 심장 나오면서 뭔가 달라진다면 모를까 2년가까이 되었는데 이정도면 방송용으로도 크게 흥행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두마리 다 놓치는 수순으로 가는거같아요. 물론 병행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압니다.
12/05/22 22:32
반년도 안 남은 스1을, 리그에서의 비중도 낮은데 집중적으로 훈련할 리가 없겠죠.
좀 더 그럴 듯하게 스1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에결을 스1으로 진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m]
12/05/22 22:34
바로 스타2로 직행했으면 모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난리가 났을 것이고
스타1로 계속 진행했다면 과거의 영광에만 취해서 미래를 포기하는 처사라고 했을겁니다 애시당초 모두를 만족시키는 변화라는건 존재하지 않죠 이스포츠판이나 인생에서나...
12/05/22 22:35
제가보기엔 둘다 놓칩니다...
마지막예우라면 에결을 스1로해서 스1팬들이 스2경기를끝까지볼수있게해야죠 마지막리그하고 스2로넘어갔다면 기존선수들 팬들이 다 떠날거라생각했던가요? 응원하던선수가 스2잘하면 다시보게되있습니다 스1팬들이 경기력하락을보고 어떤생각을할지 협회는 너무모르네요
12/05/22 22:39
그렇죠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들이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저야 워낙 다 재미있게보니 병행도 참 재미있게 보긴하지만 라이트유저분들이나 이런분들이 충분히 어이없어할만하죠.
12/05/22 22:49
원선재 선수 경기 보고 왔는데.. kt 팬이지만 참... 솔직히 화 나네요.
참 착잡합니다. 선수들도 안됬고 그래도 그 경기라도 보고 있는 팬들도 안됬고...
12/05/22 22:50
이번 스타리그로 스타1을 마무리짓고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스타2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어야 했다고 보는데 아쉽기는 합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이번시즌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모두 놓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2/05/22 23:11
바쁘다 보니 바뀐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시작한 다음에서야 알았지만 방식이 많이 바뀌었네요. 스1 팬층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것이... 적어도 그 팬이 스1 스2 모두 할줄 아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일거에요. 잠깐 켜도 4set 이후 경기를 하고 있으면 그냥 채널을 돌려요.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나이 40줄에 이제서야 스2를 해볼 수도 없고요. (해볼 시간 자체가 없긴 해요;;;) 어차피 스1로 계속 가도 시간이 없어서 시청 못 하고 있었겠지만, 스2 할줄 모르는 입장에서야 이제 시청은 안 하게 되겠네요. 쩝... 마나님이 참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12/05/22 23:13
죽도밥도 안된다
란 표현이 이렇게 딱 맞는게 없더군요,,, 원선재 선수 스1경기는 마이스타리그에 나가도 예선탈락하겠더군요,,,
12/05/22 23:16
무슨 소리는 하시는건지.... 일단 기존의 GSL 흡수운운은 그냥 넘어갈게요. 더이상 말 할 가치도 없어보이니까.
완전히 스2팬 바보 만드는 이야기를 몇가지 하셨는데 그건 넘어갈게요. 위에서도 지적해주셨으니. 전 이번 병행이 그나마 가장 괜찮은 수라고 보고 있는데요. 스1만 한다구요? 그럼 이번에 끝나는 순간 그냥 게임단 자체가 허공에 붕 뜨게 됩니다. 더이상 수가 없다구요. 허공에 붕 떠서 몽땅다 접어버리고 코치부터 선수까지 몽땅 실업자 신세가 되는데요. 그걸 원하시는건가요. 스2만 한다구요? 그럼 이번에는 기존의 스1 팬들... 과연 따라올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쩌려고. 개인적으로 병행은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만. 단 스1/스2 양쪽에 한번씩 나와야 된다는건 좀. 차라리 아예 하나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편이 더 좋았을꺼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그럼 물어볼게요. 이번에 스1하고 다음에 스2를 했을때 기존의 스1팬의 흡수율. 병행후 스2했을때 스1팬의 흡수율 어느쪽이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새로 시작해라는 말인가요?
12/05/22 23:18
어짜피 스2로 넘어갈 것이고, 스1 팬중에 나갈 사람 나가고, 스2로 유입될 사람이 들어온다면 (gsl 보는 팬층은 여전하겠구요)
그것만이라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는 게임은 결국에는 흥행이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면 이렇게라도 신규 유입층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오늘 같은 경기력은 안되죠. 저도 처음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이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욕하는 팬은 나옵니다.
12/05/23 00:02
글을 따로 쓰긴 했지만 단순히 병행만이 답은 아닙니다.
프로리그입니다. 시범경기 이딴게 아닙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이 선수들이 스타 2 GSL 급 실력이 나와주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그냥 스트레스만 더 받을 것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결국 경기력이 가면 갈수록 나아지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프로는 이기는 것을 중시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결국 전략 전술에만 메달리는 경기가 잔뜩 나와주겠죠. 이러면 기존의 스타 1 팬들은 오히려 악감정만 가질게 뻔합니다. 이게 뭐냐고 하면서 말이죠. 스타 2로의 전환 필요합니다. 필요하지만 이렇게 급하게 할 정도로 경기력 따윈 안중에도 없고 그냥 막무가내로 나갈 정도로 병행을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12/05/23 00:04
GSL리거 흡수라는 말이 자극적이어서 그런가? 되도 않는 소리 하시는 분들이 좀 있네요.
스2 전담 선수층이 얇고 실력이 부족하니 스2를 하고 있는 타팀 선수를 영입하던지 아니면 연습생들을 모아서 새로 스2 전문가를 꾸미라는 말이에요. 스2 얘기만 나오면 부심 부리시는 분들 있는데 자중하시기를. 이만기가 K-1에 적합한 선수인지 알길이 없죠. 연습을 무진장 하면 잘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씨름판이 없어지면 그냥 은퇴하면 되는거에요. 씨름이라는 스포츠가 있었고, 그 스포츠에 아주 잘하던 이만기가 있었다. 그런데 씨름은 인기 부족으로 사라졌다. 이러면 되는거지 무슨 협회가 강제로 씨름선수들을 모조리 K-1선수로 만든다고 하나요? 이거 완전히 인권유린 아닌가요? 선수들 연봉 주니까 무슨 선수들을 장난감으로 아는건가? 이만기가 절치부심 K-1을 연마해서 1년 뒤에 홀연히 판을 제압해도 그만이고, 노력했으나 비리비리 하다가 없어져도 그만인거고 게임 자체를 그만두고 그냥 치킨집 해도 그만인건데 어서 별 이상한 프로리그 병행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강제로 어의없는 경기들을 하게 만드냐는게 요지져. 팬들은 왜 팬이라는 이유로 쓰레기 같은 스1게임과 스2게임을 봐야 하냐는거죠. 스1 이제 안되면 그냥 깔끔하게 중계하지 맙시다. 스1을 통해 이루었던 많은 위대한 게임들을 다 쓰레기로 만들지 말고. 스2 지금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진짜 병신같이 하는거 잘 알거든요? 나보다도 상황 느리고 컨 안되는거 알거든요. 방송 전파 낭비하지 말고 이름값만 있는 허접한 게임은 이제 좀 그만 방송했음 하네요.
12/05/23 02:03
표현 한번 거치시네요. 애초에 스폰 조건도 있고, 그런식으로 나머지 선수들을 1에 매진하게 하고 일부만 2에 돌리거나 2완 전전환해서 하면 지금 잘 될거 같습니까?
그리고 스2 얼마나 잘하시길래 자신보다 못한다 드립 자꾸 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글 올리시려면 맞춤법부터 찾아보시구요. 흡수드립부터 글 읽을 가치가 없다고 보이는데, 속된 말로 꼬우면 안보면 됩니다. 그리고 글쓴분 말씀대로 안할 선수들은 은퇴하고 있습니다.
12/05/23 02:26
경기 보고 화가 나면 공개 게시판에 남들에게 자극적인 말을 해서 화나게 해도 되는 겁니까?
자기가 한 말이 남을 자극하는 말인 줄 알면 님부터 자중할 일이지 어디에서 적반하장식으로 부심 운운하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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