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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1 17:24
첫 경기이긴 하지만 이영호 선수 일요일 경기는 ..ㅠㅠ...
티빙스타리거 들은 이제 연습하기 더 어려워 질텐데 스2 경기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12/05/21 17:55
맞아요.
이영호 선수는 토스에 어울리는 스타일이고요. 중장기전 운영면에서. 이제동 선수는 테란에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피지컬과 공격성 면에서. 그리고 김택용 선수는 테란에 어울리고요. 멀티태스킹 면에서. 송병구 선수는 토스에 어울립니다. 탄탄한 안정성 면에서. 그리고 김명운 선수는 저그에 어울리고요. 운영면에서. 스타1에서 스타2 자날로 오면서 종족적 특성이 변화됐죠. 저도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으로 가서 이러한 일방적인 경기양상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12/05/21 18:19
스1 선수들에겐 지금 당장 스2의 빌드나 게임운영을 빨리 익혀서 써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걸 어떻게 내 식대로 바꿔서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큰 거 같더군요.
12/05/21 20:11
전체적으로 글에 동감해요.
근데 사실 지금 스1 선수들에게 필요한건 최신 VOD가 아니라 예전 경기들의 VOD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흐름의 변화를 가져온 중요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다면 꼭 봐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 GSL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 그런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거죠. 다르게 말하면 어떤 플레이가 과거에 나왔었고, 통하지 않아서 사장되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선보인 노가스 트리플.. 안나온 전략이 아닙니다. 저테전에서 서로 노가스 트리플 하는 경기 과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 압박 + 수비의 중요성 때문에 금새 묻히고 말았죠. 그리고 스2의 자원채취 효율 때문에 트리플의 효용성이 스1만큼 크지 않다는 것도 한몫했구요. 빠르게 제4,5기지 가져가는 전략이 의미가 없는것도 같은 이유죠. 오하나에서 플토선수 누구였던가요.. 앞마당 확장 저지되자 제2멀티 먼저가져가는 플레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거 GSL에서도 나왔었고.. 근데 의료선에 호되게 당하고 그냥 말도 안되는 전략이라는게 드러났었죠. 물론 플토가 트리플 가져가는 식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차관 다수 확보해서 오히려 병력으로 압박하는 플레이를 할때나 유용하지 먼 위치에 더블하고 테크 올리는건 그냥 망하는 길입니다. 근데 안망하고 게임을 이겼으니.. 이게 유용한 플레이구나하고 착각하지는 않을지 또 걱정이더군요.
12/05/21 21:43
그들은 프로입니다.10년 이상 운영 해왔구요.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관해선 최고의 노하우가 있는 곳이죠.
그런니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닐꺼에요.다만 선수가 못 받아 드릴뿐이죠.과정이라 생각합니다.
12/05/21 22:23
크크 대한민국 게임의 신들에게 훈수라.. 적어도 이영호급 선수 라면 머리안쓰고 하는대로 하는 플레이는 더이상 없을겁니다. 실험적으로 몇경기 삽풀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한 반년만 지나면 코드 에스급 지금 택뱅리쌍 허영무 정명훈 급이라면 반드시 됩니다. 제가 보장하죠 [m]
12/05/22 01:20
저는 스타2를 초기에 한두판 해보고 나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 그 여파로 마찬가지로 GSL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는 선수가 스2를 하니 관심이 생기고, 잘 모르긴 하지만 스1보다 화면이 화려해서 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다른 커뮤니티를 보니 냉정히 말해서 현 스1선수들의 스타2 실력이 그리 좋지는 못한거 같다고 하더군요.. 암튼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주말 프로리그 데이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지금부터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과연 우리 선수들이 제대로 연습하기 시작하면 과연 어느정도일까? GSL에 참가하면 과연 어느정도의 실력을 보여줄까? 코드 A에 코드 S에 언제쯤 진출하기 시작할까? 등등이 아주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7월에 열린다는 스2 스타리그도 역시 기대가 됩니다. 김택용의 화려함, 멀티태스킹, 이제동의 집념, 공격력, 송병구의 단단함, 안정감, 이영호의 신의 게임감, 묵직함, 정명훈의 경쾌함, 수비력 등등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스2에 통할지 그리고 그것이 게임에 녹아들수 있을런지 아주 궁금합니다. 2라운드까지만 스1을 병행진행하고 아예 3-5라운드는 스2로만 진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선 라운드를 팬들을 위한 스1 서비스를 했다면 뒤의 라운드는 진짜 실력을 키울 장을 마련해 줘야겠지요.. 빨리 GSL의 무시무시한 상위랭커들과 우리선수들이 제대로 붙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기건 지건 아주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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