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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1 03:09
왠지 제가 생각할땐 초보자들을 위한 해설을 하면 분명 너무 초보자위주로 한다고 또 한소리 나올거 같습니다.
lol리그에서도 너무 초보자들을 위해서 해설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왔던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해설하는데 중간중간 깨알같은 초보자들을 위한 설명도 빼먹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유저들을 유입하는건 좋습니다만 좀더 해설자들을 믿고 지켜봐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12/05/21 03:44
전 스투를 심도있게 해본지라 해설이 나름 굉장히 만족스러웠네요. 엄재경 해설위원 류의 해설에 너무나도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히려 몰라도 계속 보다보면 오히려 이렇게 매니악한 해설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네요. 철권도 닌 해설이 막 온갖 기술 말하고 전혀 못알아듣게 프레임이니 막장 이지라느니 벽에 못가죠 말을 들으면서도 일단 해설이 자세하니 아 이 해설을 계속 들으면 뭔가 되겠구나 싶어서 계속 들으면서 직접 정보 다 찾아서 아 이게 철권이구나를 깨닫고 나서도 해설이 듣기 좋았죠. 엄 해설 같은 초보 위주 해설을 정보를 찾은 후 들으면 정말... 예.. 전 이런 게 너무 좋네요.
12/05/21 06:16
철권에 동감합니다.
닌 해설에서 용어나 기술명칭 따위 하나도 몰라도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해설의 맥은 충분히 전달이 됐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엔 철권정보를 찾아다닌 적도 없었습니다만, 직접 실험해보면 정보를 축적해놓은 스타1 경기 해설 들을 때와 비교해 보면 별 차이를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12/05/21 06:14
상황설명에 필수적인 이론(?)에 대해 말해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정도는 해주는것 같던데요. gsl도 이정도까지는 해주고요. 스타2의 데미지 체계 등등에 대한 설명을 원하시는 거라면, 게임 플레이에 필수적이겠지만 관람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지 않으므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학교수업이 아니잖아요. 다알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12/05/21 07:23
괜히 LOL에서 엄재경 해설처럼 모든걸 다 막 자잘하게 설명해주면 또 그거대로 뭐라고 올라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스2를 즐기는 입장으로써 잘봤습니다만.. 아 ...내눈.. 그리고 상성정도는 해설자분들이 알려주니까요. 그거면됐습니다. 그런데.. 토스.. 너란녀석.. 온겜에서 이미 고등종족으로 ..
12/05/21 07:49
초보를 위한 해설은 엄재경 해설이 하시는게 최상일텐데...
지금 나오는 김정민, 박태민, 유대현, 이승원 모두 다 스1 때부터 친철한 해설보다는 전확한 해설에 비중이 높던 해설들이라 갑작스럽게 초보용 해설을 하려면 본인들의 해설 패러다임의 혼란이 올지도... 개인적으로는 이번 해설은 초보용도, 고수 덕후용도 아닌 중간 정도로 적당했다 생각합니다. 해설을 아무리 쉽게 해도 스2를 모르면 어렵게 들릴뿐만 아니라 너무 기초적인걸 설명하다보면 개인 전체 해설이 불가능해지니... 그런면에서 예전 박용욱의 뭐시기 (기억이...) 같은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판을 보면서 느낀건 GSL이 2년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도 수 많은 분들이 스2의 유닛조차 제대로 모르시는걸 봐서 역시 케이블과 인터넷 방송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보다 크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불판 참여하실 분들 정도면 일반인에 비해선 게임 관련해서는 매니아라 할 수 있는데 그분들마저 2년 된 스2를 모른다면 정말 일반 시청자들은...
12/05/21 09:40
WCG때 그런 역할을 엄재경 해설이 했었죠. 그리고 돌아오는건 엄소리(그때 이런말은 없었지만)한다;; 아마 그 영향이 어느정도 있을지도..
물론 개인적으로도 엄재경 해설이 초보들을 위한 해설을 해주는게 맘에 들긴 했지만 너무 길긴 했어요;
12/05/21 09:50
이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초보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고, 실제 현장 해설은 중간층 정도가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들을 위한 해설을 하기에는 호흡이 너무 길어지게 되지요. 철권에서 초보들을 위한 해설을 한다고 기술들 이름 대신에 '발차기, 주먹, 잡기' 이런 것만 쓰면 재밌을까요... 물론 초보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그것도 없이 매니아를 위한 해설부터 가면 초보들을 알아들을 수 있는 길이 없으니까 흥이 떨어지게 되지요. 두가지는 항상 병행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또 병행되면 서로 프로그램들이 상생할 수도 있구요. (못알아들으면 당연히 해설 프로그램을 시청하겠죠)
12/05/21 09:54
부가 프로그램은 초보들이 안 봅니다.
재미가 아직 안 붙어서 프로리그도 볼까말까한 사람들이 그런 프로그램을 찾아서 볼 리가 있나요.
12/05/21 11:06
댓글을 봐도 스타2를 아시는분들은 괜찮았다고 하시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쓴 글이니 상황이나 받아들이는게 다르니, 이게 옳은 방향이다 그른 방향이다라고는 말 못할것 같네요.
12/05/21 11:28
GSL같은경우는 이제 챙겨보는 분이 거의 없겠지만 프로리그는 스타2처음보는분이 그래도 꽤 될텐데.. 거기다가 아직 스타2 연습하는 선수들 수준도 낮은터라 그에 맞춰서 해설도 조금만 더 친절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12/05/21 11:57
어떤 형태로든 초보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형태의 해설을 하긴 해야겠죠.
다만 엄재경 해설이 lol로 빠져나가있는 이 시점에 누가 총대를 매고 다소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그런 부분 해설을 해줄지...
12/05/21 16:53
스2에서 그런해설을 하기 힘든게 게임전개가 스1하고 비교도 안될만큼 빨라요 상황설명하고 예측하기에도 바뻐요 이건 게임특성때문일수도 있는데 그럴때에 맥 끊고 유닛설명하는 시간이 아예없을정도
12/05/21 23:24
동의합니다. 경기 해설 중간에 초보자를 위한 해설할 시간이 없다면
경기와 경기 사이에, 선수들 손 푸는 시간에라도 해주어야죠.. 가장 기본적으로 스타와 스2를 병행하는 취지를 생각해보자면. 지금 이 해괴망측한 두 게임의 공존이라는 상황이 병행함으로써 두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함입니까 이미 2년이나 앞서가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고 있을 기존 gsl 팬들을 위함입니까? 이는 전적으로 기존 스타 팬들을 스2로 끌어오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눈높이를 스2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잡아야지요. 98년에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되었지만 10년이 지난 2009년에도 스타 강의 프로그램이였던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이 방영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지만 새로운 스2용 강의 프로그램은 아직은 별로 스1 팬들의 관심을 끌기 힘들 겁니다. 사실 아직 스2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팬들이 스2를 보기 위해서 프로그램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렇기에 경기중에 최대한으로 스2의 기본 정보를 안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경기 중간에 해설로 설명하는 것이 힘들다면.. 그렇다면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손을 풀 때라든지 아니면 경기와 경기 사이에 광고 중에 간단한 프로그램으로라도.. (예전에는 광고 중간에 프로 선수들이 간단한 팁 같은 정보 알려주는 방송도 하고 그러지 않았었나요? 예를 들어 유닛을 한번에 드랍쉽에 태우게 하는 방법같은...) 최대한 최대한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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