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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5/20 03:36:44 |
Name |
뚫훓쀓꿿삟낅 |
Subject |
[LOL]이번 대회에서 정글과 미드를 보며 생각한 것들 |
저는 주로 노멀에서 겜하는 심해유저입니다.(..)
주포지션이 정글과 미드다보니 대회를 볼떄마다 정글과 미드를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보고 정글과 미드에 어떤 챔피언이 많이 쓰였고 어떤 챔피언들이 대세인지 한번 써봅니다
1. 정글
이번 대회를 통해 문도가 정말 강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으며 쉬바나 역시 그에 못지 않다는 사실과
리신 우디르 녹턴등이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아무무의 재발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스카너와 람머스의 몰락이 확실해진 대회이기도 합니다.
문도의 경우 버프의 버프를 받고 OP가 되었다가 최근에 너프의 너프를 받았으나 여전히 강력하며 그 강력함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픽을 자주 합니다. 일단 문도 살아있으면 반드시 어느 한쪽이 가져갈 정도로요
쉬바나는 문도가 너프되기전엔 문도가 밴이거나 상대방이 가져가면 가져갔다가 최근에 문도가 너프되면서 다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문도 너프전까지만해도 문도의 하위버전이라며 나름 까이기도(?) 했던 쉬바난데 문도너프 이후 다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무무는 사실 그동안 좀 소외된 챔피언이었는데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더니 이번에 크게 버프를 받았죠 그동안 마법 방어력이 아무리 레벨업을 해도 안올랐는데 이제 레벨업 할때마다 올라가기 시작했고 궁극기의 재시전시간이 짧아지면서 매우 강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대회 승률도 좋은 편이고요(근데 결승전에선 그저 안습...)
리신은 전통적으로 항상 자주픽되어왔죠 꾸준히 너프 받음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챔피언이고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람머스는 아주 대몰락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단 한번도 픽된적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엔 밴 조금 당하더니 나중엔 밴도 안당합니다.
일단 그렇게 된 원인으론 최근 추세와 맞지 않는 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정글을 빨리 쓸어담고 여차하면 카운터 정글을 가던가 갱킹을 하던가 하는건데 여기서 핵심은 내 정글을 그 누구보다 빨리 먹는다는데 있는데 람머스는 그게 안됩니다. 정글속도가 너무 느리거든요-_;; 거기다 람머스의 QWE가 모두 하향되면서 갱킹능력도 굉장히 부실해져버려서(..) 단 하나 갖고 있었떤 그리고 그걸로 필밴리스트에 올랐던 람머스는 이렇게 고인이 되어갑니다..-_-;(실제로 고랭겜에서도 밴조차 안당합니다 요샌..문도가 당하면 당했지-0-)
스카너 역시 크게 몰락한 챔피언중 하나입니다. 픽 자체는 자주되었으나 승률이 매우 저조합니다. 그나마 기억나는 경기도 모쿠자선수가 롤클라시코에서 바론스틸했던 그 경기밖에 기억이 안날정도네요. 안그래도 최근 여러 해외대회에서도 승률이 참 저조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나 승률이 굉장히 저조해졌습니다. 일단 몇가지 이유로는 정글러간의 싸움에서 생각보다 약한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리신이야 말할것도 없이 정글러 최강의 파이터고 문도나 쉬바나 우디르에게도 사실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데다가 후반으로 끌고 갈 경우 쉬바나와 문도 아무무에 비해 좀 많이 약하기떄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선수들은 상대방이 스카너면 팬댄가기도전에 수은장식띠를 가버리니깐요-_-;;
위에는 쓰지 않았지만 샤코...(..) 아직도 밴 자주 당합니다만 대회에선 그저 빠이빠이네요. 아마 앞으로도 샤코는 나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동안의 코리안 시크릿 웨폰이란 명성과는 다르게 처참하게 샤필패란 오명만 얻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통기한이 있는 챔피언이다보니 초반에 갱킹으로 킬로 먹고 살아야하는데 샤코한테 아무도 갱킹을 안당합니다.
.......끝 거기서 샤코는 망했어요..
2. 미드
라이즈 트페 아리 천하 삼분지계 (는 개뿔 모르가나를 무시하지마랏)
미드는 라이즈와 아리 그리고 트페가 3강구도를 형성하였습니다. 픽과 승률 모든면에서 굉장히 좋은 챔피언들인데요.
특히나 라이즈의 경우 픽률도 높은데 승률도 높아요 뭐야 이거 -_- 거기다 최근에 패치로 너프된 것이 아니냔 말이 많았지만 결승전 경기를 보면 이건 너프라고 할수가 없죠(..)여전히 그레이트빅 강합니다.
아리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로밍이면 로밍 모든 면에서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죠. 그래서 픽도 많이 되었고요. 여러 선수들이 많이 활용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팀오피 대 MiG블레이즈 2경기에서 1경기에서 패배한 분노의 콘샐러드의 아리입니다(..) 혼자 미쳐날뛰며 타워다이브도 마다하지 않고 다 죽이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트페의 경우 최근 고랭에선 거의 필밴이나 다름이 없더라고요 트페가 주캐인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습니다....노멀에서 연습해서 랭겜에서 써먹으려했더니 이미 필밴이래 T_T
일단 트페의 장점은 말도 안되는 로밍능력에 있습니다. 6렙 이후 궁극기를 통한 로밍능력은 가히 정말 OP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으며 히트앤런이 가장 적합한 AP챔프다보니 일단 데캡과 리치베인이 갖춰지기만 하면 골드카드와 레드카드로 자기자신과 원딜을 함께 보호가 가능한데다 이 골카가 리치베인효과떄문에 진짜 미친듯이 아픕니다. 거기다 Q짤을 통한 포킹능력도 어마어마하고요.(..) MiG블레이즈의 앰비션선수가 팀오피와의 4강에서 정말 상대방 입장에서 욕나올정도로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나이스게임tv에서 한 배틀로얄에서 나진과 CLG와의 3경기를 보시면 정말 트페가 얼마나 OP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 외 모르가나같은 경우 생각보다 밴은 자주 안되었고 그런만큼 픽이 자주되었습니다.(람머스와는 반대네요..람머스는 밴도 안되고 픽도 안됬는데...T_T) 승률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위에 써있는 라이즈 아리가(..)너무 넘사벽이었던데다가 트페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 거 같습니다.
카사딘의 경우 콘샐러드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픽을 하지 않았습니다.(아마 없었던걸로 아는데!?)
카사딘은 그냥 계속 밴되어있거나 설사 살아있어도 잘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선픽으로 카사딘을 뽑기엔 카운터가 너무 무서운데다가 상대팀이 어떤 대응을 할지 모르다보니 픽을 좀 꺼린게 아닌가 싶습니다.(그 와중에도 콘샐러드선수는 카사딘이 살아있으면 바로 픽해버렸고 대 프나틱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MiG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는 블레이즈 선수들의 준비된 운영에 완전히 말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미드의 경우 정글과는 다르게 그동안 전통적으로 강했던 챔피언은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라이즈는 물론이고 아리 모르가나 트페 모두 그동안 해외대회나 인벤,리그디스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굉장히 픽이 많이되었는데 이번 온게임넷LOL챔피언스에서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라이즈가 가장 돋보였습니다.(마치 원딜러가 그레이브즈를 막막 집어가듯이 미드라이너들은 일단 라이즈를 마구 집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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