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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7 10:02:25
Name 라구요
Subject 스타 병행리그, 심각한 경기력저하에 대한 해법은?
꾸준히 글을 아끼면서, 눈챗으로 상황을 지켜봤지만..  정작 시작되는 프로리그의 파국에 대해 걱정이 매우 큽니다.

정녕 병행리그 말고는 도무지 방법이 없었는지? 다시한번 심도 있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스타리그 2회분이 나오면서도, 꾸준하게 나오는 경기력관련 댓글..  패자에 대한 신랄한 비판.

조금이라도 안습한 실수에 의한 졸전조차도,   연습부족에 대한 눈빛을 보내지 않을수가 없네요.




뭐, 우려의 목소리와 비판글은 하도 많아서 일일이 되풀이 할 필요는 없을듯 싶네요.

스1리그와  스2리그를 나누어서 진행하는건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 봅니다.

누구 말대로 시청률로서 응징할것이라는 얘기가 , 우스갯 소리가 되었으면 하네요.

...

가장 우려되는 부분..  바로 경기력 저하..    


스1을 좋아해서 스2를 보건 안보건 상관없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현저하게 눈에 보일정도로 떨어져가는  경기력이 문제입니다.

기존에 봐왔던 스2리그의 눈높이에서,  과연, 택뱅리쌍의 명성에 맞는

스2 실력과 전략적 컨트롤을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보여줄수있는가?

분명,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게 될터이죠. 한쪽을 포기하고,  다시 하나에 집중하고 싶지만,

잔인하게도 , 그조차도 허용치 않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많은 우려가 보이지만, 이 경기력 얘기는 리그 끝까지 나올듯 싶습니다.







스타리그 본선에서도,  안습한 상황들이 연출되면서, 경기력 저하는 심각한 파급이 우려됩니다.

김명운선수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모든 저그선수가 병행에 관해서 , 연습량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네요.


동일 게임조차도,  개인전/팀플로    병행하면서 경기하게되면, 극복하기 힘들다는

논리를 많이 봤는데 말입니다. 예외수는 있지만, 그것조차 선수들에게 가혹하다 봅니다.


분명,  스2리그의 합병은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많은 선수들에대한 또다른 시도의 장이될것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제와서 룰을 바꿀수도 병행을 취소할수도 없겠죠.

케스파쪽에서, 좀더 심도있고 확실한 대책을 내세워 주길 바랍니다.

뒷짐지고, 단순히   팬들과 선수들에게,  스1했을만큼 했으니,  스2도 의무적으로 배워서 즐겨라는 식의 뉘앙스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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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7 10:05
수정 아이콘
까놓고 스1은 프로리그에서 이제 버리는 패라고 봐야할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병행도 시즌 단위가 아니라 라운드 단위로 끊길 것 같고.
아 내 눈! 하면서 보는 스1 한경기 한경기가 참 소중할지도 모른다는거죠 ㅠ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병행때 갖은 욕 다 들어먹을거 어느정도 각오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얼마가 떨어져나가건 어떤 욕을 들어먹건 스1과 스1 선수들의 팬을 한명두명 스2 관중으로 넘기겠다는 마인드로 하는 병행리그이니...
담배상품권
12/05/17 10:0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를 보면서 걱정 많이 되더군요.
정명훈 선수가 손이 느린편이 아닌데,개인화면을 비추어 주었을때 그 손속은.. 무슨 손푸는거같더군요. 반응도 조금조금 느리구요.
내려올
12/05/17 10:16
수정 아이콘
그냥 좀 몇달 더 연습할 시간을 주고 화끈하게 스2로 넘어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ㅠㅠ
새강이
12/05/17 11: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 볼려고요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더이상 kespa의 농간에 안 넘어갈겁니다.
12/05/17 11:14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이 선수들이 스1/스2 주력으로 나눠질거 같네요. 엔트리 운이 상당히 중요할듯
라구요
12/05/17 11:2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많은 이유는 이거죠.

신설된 룰 : 스1 으로 출전했던 선수는, 반드시 다음경기에선 스2로 출전해야한다..
과연?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요? . 팀플중복출전 때도 잡음 많아서 시도 않던 룰을.. 강행하면서 까지 연습을 강요하다니요.
12/05/17 11:28
수정 아이콘
스2는 뭐 시간이 지나면 경기력은 보장이 될겁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니까요 스1은.... 갈수록 경기력 보장받기 힘들거에요..
어느선수가 미래가없는것에 투자를 하려나요... 병행하면서 나올수있는 가장큰 문제점에 직면했군요
그리고또한
12/05/17 11:32
수정 아이콘
이게, 앞으로도 쭉 병행하는 게 아니고 스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야말로 기존 선수들 팬들 안 놓치려고 하는 꼼수다 보니...
결국 스1에 시간을 들이는 선수는 예전 팀플이 있었던 그 시절 개인리그는 포기하고 팀플 전담하던 선수들처럼 손해를 보는 거죠.

그러니 선수들도 스2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한쪽에만 올인해서 출전도 안되고...여러모로 이번 프로리그는 눈이 참.
run to you
12/05/17 12:22
수정 아이콘
병행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때 부터 예상되던거였죠. 케스파 고위 관계자들은 병행을 하면서 스타1 매니아 팬들의 시선을 자연스레 스타2로 옮기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겠으나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으며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스타1경기력은 경기력대로 하락 하고 스타2 경기력은 한창 성장해야 될 때에 지체 되고 그러면서 기존 gsl 강자들과는 더 뒤쳐지게 되겠죠. 미친듯이 해도 따라잡는데만 6개월 1년이 걸릴지 모르는 판국에... 그리고 스타1 팬들은 하락한 경기력과 스타1이 없어진다는 위기감에 발길을 돌리고 기존 스타2 팬들도 프로게이머들의 저질 경기력에 지쳐가고 다시 수준 높은 gsl을 찾게 되고... 뭐하나 건질게 없는게 병행 시스템입니다.

애초에 전제가 틀렸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되야 할 건 선수들만 바라보는 프로게이머의 경기력인데 그 경기력을 오히려 저하시키는 구조상에서는 무엇도 될 수가 없지요. 택뱅리쌍간의 대결도 이영호와 정명훈의 대결도 수준높은 경기력에 열광하는 것이지, 이름값에 목메는게 아니죠 팬들은. 그저 이름값만으로 대충 퉁 쳐보겠다는 케스파의 생각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12/05/17 12:38
수정 아이콘
과도기나 전환기에서는 스타 뿐만 아니라 모든분야에서 크게보면 국가 재건에서도 문제점이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너그러히 올연말까지만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12/05/17 1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 1을 정말 좋아하고 스2는 임요환 선수 오픈시즌 4강 이후 안 봤는데...
요즘 보면 차라리 이번 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보내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에게 가는 피해가 너무 커요.
12/05/17 12:52
수정 아이콘
이미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스타리그보고있습니다... 프로리그부터는 이꼴보기싫어서 깨끗하게판을떠날려구요
12/05/17 12:53
수정 아이콘
경기력 저하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스타리그 일정과 겹친다는 것입니다. 8강 부터는 5전제이고 주1회라 보니 일정조정이 가능한데 16강 남은 경기나 재경기가 열릴경우 프로리그와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음주 화요일만 봐도 이영호 선수는 허영무 선수와 경기를 하는데 그 날 오후에 공군과 프로리그 경기가 있습니다. 스타1은 기본실력으로 한다고 하지만 스타2연습과 프로리그 맵이 아닌 글라디에이터에서 경기를 해야 합니다. 예전부터 쓰인 맵이라 연습하기 쉽겠지만 허영무 선수는 프로리그 경기가 없어서 이영호 선수 보다는 스타리그 연습 시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5월29일에는 김명운 선수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일정이 겹칩니다. 김명운 선수도 프로리그 맵이 아닌 글라디 에이터에서 송병구 선수와 경기를 합니다. 만약에 CJ와 삼성전자선수들이 스타리그 재경기를 한다면 프로리그와 일정이 겹치게 됩니다.
RPG Launcher
12/05/17 12:58
수정 아이콘
어쩔 수가 없어요. 스1과 스2를 병행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이도저도 아닌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할지라도 어차피 케스파도 떨어져나갈 팬들은 떨어져 나간다라는 각오로 이 병행이라는 한수를 선택한 것이니까요. 그런 거 감수하고 병행을 밀어붙이는 겁니다. 어차피 여기 PGR에 있는 분들이든 다른 커뮤니티에 있는 팬들이든 스1이 막내리거나 병행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떠나는 팬분들은 분명히 있을거고 케스파가 일일이 그런 팬들 붙잡아둘려고 할 정도로 현재의 상황이 결코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어차피 선수들이 좋아서 경기를 보는 팬들은 그중에서도 분명히 있을거고 그 수가 어떻게 되든 케스파는 그 팬들만 붙잡아 둬도 반 이상은 성공한 거거든요. 어차피 스2로 새로이 유입되는 팬들이 없지는 않을테고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그냥 병행은 지금의 상황에서 케스파가 최대한 머리를 쥐어짜 낸 그들 입장에서 가장 큰 한수를 둔 것입니다. 분명히 지금의 시기는 스2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거간 충달
12/05/17 13:04
수정 아이콘
이게 병행이야 변(便)행이야;;;;
KalStyner
12/05/17 13:09
수정 아이콘
병행이라기보단 전환을 위한 과도기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m]
12/05/17 15:15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맵이라도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같은맵을 써야될꺼 같은데..
차사마
12/05/17 16:38
수정 아이콘
이미 대중적으로 스타1이 추억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과거 크게 인기를 끌었던 임요환, 홍진호 등등도 아닌, 현재의 스1 게이머들의 상업적인 가능성에 전 의문이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1 팬들을 전향시킨다는 표면적인 목적보단, 케스파와 기업, 그리고 거기에 속해 있는 게임단의 생존을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토리고
12/05/17 20:04
수정 아이콘
답답하지만 그냥 이해를 해야할것 같아요. 제가 업계입장이라고 생각해봐도 사실 딱히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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