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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6 16:05
추억은 미화되고 옛날의 불편했던 시스템이 그 옛날에는 재밌었지만 다시 하라면 때려죽어도 못할만큼 귀찮아지는게 또 간사한 유저인것 같기도 합니다. 울티마4 다시 해볼려고 10번넘게 깔았다가 그 불편함에 매번 지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어디 구석에 깔려 있는것 같기도 한데..
mmorpg도 처음 3D 나올때는 (EQ) 맵따위가 어디 있었고,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요소가 많았지만... 요즘 그렇게 냈다간 사내테스트도 통과 못하겠죠.
12/05/16 16:25
그래서 제가 울티마를 못잊습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로 채워저가던 그맛이 잊혀지질않네요 오더카오스 간의 싸움도 좋았고 은행위에 유명한길마 머리를 잘라놓고 과시하던 길드간의전쟁의 기억;; 같은것들이 잊혀지질않네요 아무리시간이지났어도 저에겐 울온이최고입니다 [m]
12/05/16 16:34
해외에선 그런 불친절한 게임(좀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이네요)을 만들어달라고 모금운동을 했고, 300만달러나 모아서 지금 제작중입니다.
12/05/16 16:51
과거 게임들의 불친절(사실은 능력&노하우 부족에서 기인한 무성의함)에 대한 추억은 사실 시간에 의해 미화된 것이지요. 그리고 정말 나쁜 의미의 '불친절함'과 게임 자체의 '어려움'이 구분되어야 한다고 봐요. 전자는 역시 한국의 예전 온라인 게임들이고, 후자라면 90년대 히트했던 서양쪽 물건들이구요.
12/05/16 18:09
디아블로 1 50레벨도 해봤고 디아블로 2도 당연히(?) 99레벨 해본 입장에서.
만일 디아블로 3의 만레벨을 디아블로 1의 만레벨처럼 만들어 놓았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끔찍한 상상을 해 봤습니다.
12/05/16 22:55
바람의나라 구버전은 레알이었습니다.
레드문도 정말 재미있었구요. 무언가 새로운 사냥터의 벽의 난이도가 급하게 높은게임은 도전할 맛이 나더군요.
12/05/16 23:06
MMORPG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울티마 온라인이 정말 RPG다운 MMORPG였습니다.
레벨개념은 없지만, 700으로 한정된 스킬수치를 배분해서 7개 스킬 만랩찍고(사실 말이 만랩이지 개나소나 다 만랩...크크크크크) 노는데, 울티마 온라인의 최고 강점은 유저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딱히 던전들어가서 최고 몬스터를 잡아야 할일도 없고, 배타고 나가 낚시나하고, 단칸방 집 하나 사서 인테리어 하는맛이 일품이었죠. 요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느긋함의 미학이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어떻게 울티마 온라인 다시 대대적으로 한국서비스는 안될까 아쉽습니다(물론 르네상스이전기준으로.... 지금이라면 르네상스라도 상관없으니 정식서비스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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