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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5 10:51
즐기고 싶다면 아는 사람들끼리 노말 돌리는게 좋죠.
랭겜에 돌리는 순간 어느정도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랭겜을 돌리기 위한 준비를 하셨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12/05/15 10:51
참고로 1000점 이라도 랭커 상위 50%안에 드는 성적입니다. -_-;;
1200점이 무려!! 상위 25%이구요.. 그런데 프로게이머 할거도 아니고 왜 자기 실력이 평균 이상을 웃도는데 왜 거기서 더 못올라간다고 스스로를 고문하면서 겜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1000점 이상만 유지해도 충분히 잘하는 겁니다. 100전 이상인데도 1000점 이상이면 상위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게다가 연패하면 제경험상 무조건 ELO가 대폭 떨어져서 알아서 다시 연승하던가 하는데 "나는왜 1500점 달지 못하는가?"(1500점 부터 상위 3%안입니다.) 라고 스스로 만족을 모르니, 롤도 롤이지만 자기 스스로가 재미를 떨어트린다 생각합니다. 본인이 비꼬기 전에 스스로 만족을 모르고 현실처럼 과도한 경쟁의식을 가지고 게임을 했는지 한번 돌아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2/05/15 10:52
한풀이든 넋두리든 제눈엔 원래실력 1000점의 징징글로 밖에 안보이네요. 물론 마지막줄 비꼬는문장에서 글쓴분 성격이 보이는건 두말할 나위도없네요^^
12/05/15 10:56
원래 실력 1000점은 아니고 저렇게 져도 1200점은 넘네요
마지막글이 비꼬는 걸로 보이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제가 불특정 다수를 비꼴 이유도 없는데, 누굴 비꼬고 있을까요? "^^"이게 비꼴때 전형적으로 쓰는 이모티콘이라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12/05/15 11:00
저도 직장인이지만, 공감 안되네요. 특히 10시 되면 팅기는 중고딩 - 이건 10시 넘어서 큐 돌리시면 해결되는 간단한 일 아닌가요.
그리고 수시로 일어나는 일반적인 경우도 아닌거 같네요.
12/05/15 11:03
그런데 lol왜 그렇게 레이팅에 목숨걸면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게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편이 트롤러라 이기기 힘들겠다 싶으면 나도 그냥 고래까와 빌드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 게임하면서 짜증나는건 우리편이 못해서 짜증나는게 아니라 내가 못해서 짜증나는게 대부분이라 우리편이 이상한짓 하면 나도 이상한짓 하는지라 트롤러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네요.
12/05/15 11:04
본격 멘붕이 느껴지는 글이긴 한데...그냥 기분좋게 디아블로3 하러간다고 글 남기셨어도 좋았을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뭐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오늘부터 디아블로3 시작하려고 합니다 lol 재미있어요 정말 재미있는거 맞는데 한번 격하게 멘탈이 금가기 시작하니깐 아찔하더라고요 이렇게 글 남기신 것도 그렇게 생각하면 공감합니다ㅠㅠ
12/05/15 11:06
마지막줄은 좀 그렇네요.
(제가 불특정 다수를 비꼴이유가 없는데 왜 그렇게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코멘트는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다수가 불편해한다면 죄송합니다 하고 끝내면 됩니다. 글쓴분의 의도가 뭐였는지는 몰랐어도..) 1. 최소한 라이엇코리아에서 템 다팔고 본진에 와드박는 올라프 같은 사람에 대한 처벌이 없음 : 수십만명이 하는데 1주에 500명도 안잡음. 이거는 이해합니다. 정말로 일을 안하는거 같아요. 이틀전에 제가 탑블라디를 갔는데 정글 올라프를 갔던분이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저보고 우리쪽 탑라인 포탑에 서있으랍니다. 자기가 적 유인해 오겠다고.. 그러더니 혼자 적진으로 달려들다가 죽습니다. 저한테 왜 안도와주냐고 쌍욕합니다. 그리고 소환사가 게임을 종료하셨답니다. 그리고 다음날(어제) 또 봤습니다. 픽밴하는데 저한테 쌍욕을 하시더니 니같은게 1픽이라면서 닷지하랍니다. 그래서 제가 무시하고 그냥 올라프 밴했습니다. 자기가 닷지합니다. ㅡㅡ;; 오늘 새벽에 게임하는데 또 만났습니다. 또 욕합니다. 그래서 또 올라프 밴했더니 닷지하십니다. 10시되면 팅길 중고딩을 9시30분에 랭킹 큐를 잡아주는점: 이거는 말이 안되죠. 중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셧다운 지킬려면 9시30분에 랭킹큐잡고 59분에 끝내면 됩니다. 중고등학생 피할실려면 10시이후에 큐돌리시면 되고, 꼭 그전에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무시하고 게임하셔야죠.
12/05/15 11:08
물론 어이없는 일들을 겪고 연패를 해 멘붕하신 점은 안타깝습니다만
왜 그걸 가지고 즐겁게 게임하는 다른 유저들을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 직장인이시면 저보다도 연배가 한참 있으실 것 같은데 옹졸해보이는 글입니다. 결국 재밌자고 하는 게임이고 재미가 없으면 그저 안 하면 될 것을 굳이 이런 글까지 쓰면서..
12/05/15 11:11
전 랭겜 안 하고 당분간 할 생각은 없지만...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5명이서 한 팀이니 5명중 1명은 상대적으로 못 하는 사람이 나온다. 즉 누구나 5판 중 1판은 소위 말하는 똥쟁이가 된다. 그러니 5판해서 1판이라도 팀을 패배로 캐리했다면 그게 당신의 점수대이다. 만약 10판했는데 1판 잘 못하는 거라면 윗 점수대로 올라갈 포텐셜이 있는 거다.'
12/05/15 11:20
상대적으로 못해서 라인에서 타워 허깅 하면서 cs밀리는건 똥쟁이라고 안부릅니다. (최소한 저는)
킬 줬으면서 다시 들이대서 또 킬주고 그차이가 벌어졌는데도 인정 안하고 다시 죽고 이정도 해야 똥쟁이라고 하지 않나요;; 비슷한 점수대(초 고랭이나 듀오가 아닌이상 1픽과 2픽이 15점 이상 차이가 안납니다)에서 래이팅1위와 10위라 해도 사실상 1승 정도 차이일 뿐이라, 실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cs좀만 덜 먹으면서 수비적으로 하면 똥쟁이는 안나옵니다. 첫문장처럼 좀 죽었다고 열받아서 1:1 신청하는 사람 , 자기 생각에는 게임 기울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서렌 안한다고 급 피딩하는 사람, 자기 템 팔고 와드로 하트 그리는 사람 등이 똥쟁이가 아닐까요
12/05/15 11:13
사실.. 멘붕하시면 부계정 키우세요.. 사실 부계정 키워도 대부분 부계정이라 나름 스릴도 있고...
부담이 확실히 적음... 요즘은 첫승만 따고 부계정을 주로 한다는 불편한 진실;;;
12/05/15 11:21
트롤러를 많이 만나지던가요?.. 가끔 보이긴 하지만 제 경우에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아직까지 몇백전밖에 하지 않았지만...본진 와드 올라프라면 제 경우에는 차단을 하지만...현재까지 그정도의 트롤러를 만나서 차단한건 3명입니다.
보통은 무난하게 하지만..가끔 겜이 않풀리거나 상대가 무척 강할때 저도 0킬 7데스 이런적도 가끔 있습니다. 다른 라인에서 보면 저는 트롤러 아니면 피더입니다. 난 이런데 남이 하면 화가 나긴 하지만,,고의가 아닌한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10판에 9판이 이상하다는것은 ...왠지 동의하기 힘든 내용입니다...........(제 입장에서는요..)
12/05/15 11:21
저도 직장인이고, 800대에서 꾸준히 올라와서 어제 1250점 넘겨서 동장 달았습니다.
한동안 랭겜은 쉬고, 노멀에서 부족한 미드, 탑, 원딜 포지션 익히려구요. 물론 디아블로부터 잡아야겠지만요. 팀플레이라서 역시 팀운이 많이 작용하는데요, 제가 깨달은 팁을 좀 알려드리면, 오후 10시 30분 이후에, 가급적 10시 이후에 하세요. 어중간하게 10시 전에 하면 피시방에서 쫓겨나는 팀원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셧다운제 시간 이후에 하는게 본인 멘붕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정글러, 미드를 하세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피더나 트롤러 있을 확률은 같습니다. 내가 피더나 트롤러가 아니라면 게임을 캐리할 수 있는 정글러, 미드를 고르는게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것 같아요. 또한가지는 팀원 멘탈을 건드리지 마세요. 못해도 같은편 탓하는 순간, 이사람이 정신병자로 돌변하거나, 더 못할 확률이 높아요. 저도 800대로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면, 순전히 내 탓이었습니다. 안익숙한 챔피언은 하지 말아야 하고, 술먹고 랭겜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스스로가 라일락급은 아니지만 승률 51%만 만들어도 그렇게 추락은 안하죠. '그게 결국 니실력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물론 LOL 랭겜이 스트레스가 많은 게임이긴 하지만, 글쓴분이 유독 스트레스에 민감한게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민감한 분을 같은 편으로 만나도 결국 지더라구요. 그분이 입밖으로 표현하는 순간, 그분도 멘붕, 팀원도 멘붕, 나도 멘붕. 힘내세요. 저도 멘붕올 때마다 아내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할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디아블로로 쉬고, 아예 실력을 늘려서 편한 마음으로 하려구요. [m]
12/05/15 11:31
그냥 글쓴분 게임하시는 마인드 및 스타일이 lol의 게임특성이랑 맞지 않아서 접으시는 것 같은데요.
간단히 생각해 봐도, 본인이 트롤링을 하지 않으신다면, 우리편 4명 중 트롤러가 있을 확률보다 상대편 5명 중 트롤러가 있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12/05/15 11:36
그러나 그확률을 뚫고 10게임 안에 연속으로 상기와 같이 트롤 및 트롤급 사건이 벌어 졌기에 멘탈이 붕괴 된겁니다.
[제 마인드가 LOL할 수준이 안됬으면 그전에 랭전 200판은 어떻게 했겠습니까;; 훨씬 전에 접었겠죠] 일반론적인 수준의 일에 멘탈이 붕괴되는 수준의 유리멘탈은 아니구요, 이렇게 글을 남길 정도로 역사적인 멘붕의 확률을 뚫어서 기가 막힌겁니다. 노말은 빼고 랭전 1판~200판 (배치고사 트롤링을 겪어가며) 멘탈 유지 201판 ~ 210판 (연속 사건사고에) 멘탈 붕괴 이게 제 글의 요지인데 막줄 하나를 잘못 표현 해서인지 다른 방향으로 가네요
12/05/15 11:41
그렇다면 배치고사를 잘못쳐서 1000점이된 1200점대 사람은 1200에 금방 올라갈 수 있을까요?
올라갑니다 못 올라가면 1200점대 사람이 아닌 거죠 랭겜에서 멘붕하는 분들 마인드가 다 이렇더군요 난 이 점수대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 팀원이 트롤링을 한다 그런 거 없습니다 그 트롤링을 못 이겨내니 그 점수대인 거죠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12/05/15 11:42
음 방금 저도 제 fow에서 10전을 찾아봤더니
귀신같은 5승 5패네요 크크 제가 그브잡고 9/2/8 6/1/16 5/1/14 하면서 캐리한 경기도 있고 op라는 모르가나 잡고 제가 똥싸서 라이즈한테 탈탈 털린 경기도 있고 적이 afk타서 꽁승한 경기도 있고 탑에서 2/0/1 하고 밀고 합류하려고 하니 이미 기울어서 진경기도 있고요.. 랭겜 600판정도 돌려서 지금 1400대에서 놀고 있는데 전 계속 맨붕상태로 겜 돌려서 7연패뒤 1승 다시 8연패해서 주말에 150점 떨군적도 있어요.. 그 뒤로는 시작할때 전 보통 기분나쁜일있어도 끝나고 싸웁시다. 라고 치고 시작하고 그래도 입 더러운 애들은 이그노어 하고 시작합니다. 한 2~3연패 하면 그날은 겜 안하는게 답이에요... 실력에 자신이 있으신데 팀이 답이 없어서 진다 하는 경우는 보통 저렇게만 해줘도 결국 자기 실력에 맞는 점수대로 복구가 됩니다.
12/05/15 11:44
판수가 많을 수록 레이팅은 자기 실력대로 나옵니다. 랭전 200전이면 어쩔수 없이 실력인거죠.
제 경험을 말해보자면 저보다 레이팅이 300점 정도 높은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쟤랑 나랑 실력이 별로 차이도 안나는거 같은데 저놈은 운이 좋아서 나보다 300점이 높네' 라고 생각하고 친구한테 "나는 트롤러를 너무 많이 만나서 못올라가는 거야" 라며 푸념을 항상 늘어놓곤 했죠. 근데 그 친구가 그럼 계정을 일주일만 바꿔서 해보자고 하더군요. 전 좋다고 했고 결과는........... 친구가 3일만에 최근전적 14승2패를 찍었고 저는 4승8패로 처참했죠. 친구한테 미안해서 약속한 일주일보다 빠르게 인정을 해버리고 다시 저의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뭐든 할수록 실력은 늘어가는거 같아요. 그 이후로 레이팅은 조금씩이나마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12/05/15 11:56
20판도 아니고 200판이면 충분히 표본이 나오는데요...
사람이라는 게 웃긴 것이, 확률은 반반인데 "나는 실력이 있는데, 팀이 트롤링해서 진다"라는 말은 많아도 "나는 실력이 부족한데, 상대방이 트롤링해서 이긴다"라는 말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요. 분명 확률은 반반이고, 내가 내려간 점수만큼 상대방은 올라갔을 텐데 말이죠. 특히 사람대 사람이다 보니깐 내가 상대방보다 실력이 나으면, 캐리가 되고, 내가 상대방보다 실력이 조금 부족하면 피딩이 되고, 트롤링이 되니깐요. p.s 셧다웃 시간은 10시 반부터 아닌가요?? 10시였던가;;
12/05/15 12:05
셧다운이 아니고 '청소년 여러분 집으로 돌아가세요~' 하는 시간이 10시입니다 (PC방)
그리고 일반적인 확률로 우리편 트롤 한번 저편 트롤 한번 해서 200판 해서 1290대 까지 갔구요 그 이후 드라마틱한 10게임에 탈탈 털리면서 멘탈이 붕괴된 스토립니다. 자꾸 일반론, 확률론 이야기를 하시는데; 답답하네요 동전 던지기 하면서 앞면이 나오면 100원 받고 뒷면이 나오면 100원 주기로 하고 게임을 했습니다. 200번 던질때 앞뒤가 비슷하게 나왓는데 (트롤이 여기 저기 있을 확률) 201번 부터 210번째 까지 게임에서는 뒤만 9번 나왔습니다. 추최자가 충분한 준비 (버그대비, PC방 청소년 금지시간 대비, 고의적 트롤러 계정 정지)를 하지 않은 점이 있어서 뒤가 나왔기 때문에, 그 동전 던지기를 그만 둔다는데 '아 동전 던지기 그거 계속하면 5:5됨' 이런 이야기만 계속.. - 주최측이 트리뷰날이나 버그대비 등을 하지 않는데 계속 그 동전던지기를 계속 하고 싶겠습니까
12/05/15 12:21
본문글에 충분히 공감이 가며, 리플들이 거진 나는 잘 하는데 당신은 왜그럼? 열받으면 하지 마세요 일색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요샌 lol을 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랄까 게임 방식상 한계가 점점 명확히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게임을 하면 할수록 스스로 느낍니다. 이게임은 하면 할수록 재밌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만 느는구나. 라는걸요 고작 4~5개월정도밖에 즐기지 않았지만 오히려 가장 재미있었던 시기는 10렙~20렙쯤 코옵에서 여러가지 챔피언 하나하나 해보면서 오 이놈은 이런스킬도 있네 이놈 재밌네 이랬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뭐 게임을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12/05/15 12:30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는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안타깝네요;;
얼마나 다수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스트레스받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면 의외로 lol 수명이 짧을지도 모르겠네요..
12/05/15 12:38
트롤러, afk, 피더 등등에 대한 대책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에 대해서 불만이 있을 수 있죠.
단지 징징글로 치부해버리는 쿨함을 보자니 갑갑...함이 몰려오는게 글쓴분의 답답한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자, 우리팀에 트롤러가 있을 확률 50% 적에 있을 확률 50%야, 그러니 공평한 게임이지 넌 니 점수를 찾아갈거야" 틀린 말은 아닌데, 왜 트롤러와 함께 하는 게임을 하면서 내 시간과 멘탈을 낭비해야 하나요..ㅡ.ㅡ 우리팀에 트롤러가 있으면 스트레스가 퐉 받아서 욕이 튀어나오는 건 당연하고, 상대쪽에 있어도 게임을 못즐기니 기분이 나쁜데; 단지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문제를 떠나서, 저런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게임의 수명이 예정보다 짧아질 것 같네요. 트롤링, afk, 피딩 이런걸로 협박하고 자기가 원하는 포지션을 가려는 사람들은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가놓고 기어이 똥싸는거 보면 참 말이 안나옵니다 정말. 심해에서만 그럴까요? 전 1600대 이후로 1700대까지 1100대급 트롤링,피딩 게임을 자주해서 신물이 납니다. 이젠 저도 멘탈이 강해져서, 아그래 넌 트롤링해라 난 다시해서 올라갈꺼니까 떨어진 너랑은 안만나겠지, 하는데도 그노무자식이 열심히 점수 올려서 또 만나는 경우도 있고.. 전혀 다른 점수대에서 또 트롤링하는거 보면 세상은 참.. 넓구나.. 이런 마음만 드네요.
12/05/15 13:14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겁니다.
확률상 이렇게 말도 안되게 연패하는 날이 있다면, 말도 안되게 연승하는 날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운이 확률을 뛰어넘을수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확률이 이기기 마련이니까요. 결국 멘탈 관리만 차분히 하면서 게임을 많이 하시다 보면 결국 점수는 자기 실력 찾아서 가기 마련입니다. 가끔 이렇게 말도 안되게 연패하는 날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하는데, 그렇게 말도 안되게 연승하는 날도 있다는 걸 떠올려보세요. 팀에 유독 트롤러가 많은 날이 있다면, 팀원들이 유독 잘하는 날도 있으니까요.
12/05/15 14:09
윗글에도 적었지만 1200대에서 500판을 넘게 한 저로서는, 이 점수대는 진짜 아비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배치인들이 엄청나게 피딩하죠.(저도 과거에 그랬고)
12/05/15 14:26
그냥 노말하시면 되지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시나요?
궁금하네요.. 전 배치고사 딱 한번 해보고 그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그냥 노말만 해요. 노말에서도 심히 멘붕당하는데 랭크게임하면 멘폭당할 제 자신이 보여서 안하는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하시나요? 정말 궁금해서..흐흐
12/05/15 16:00
저도 본문에 많이 동감합니다.
하지만 롤을 재밌게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 공개게시판에 실컷 비판하며 떠난다는 글을 쓰시니 좋은 말을 듣긴 어렵겠죠. 같이 악마나 사냥하러 갑시다. 크크.
12/05/15 17:21
이글을 너무 늦게 보게 되서 안타깝내요.
이미 글쓴이님은 제 댓글을 안보시겠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롤이란 게임은 5:5팀전입니다. 롤에서 랭겜을 뛰실때 가장 처음 유의하셔야 하는 점은 이겁니다. 즉 이런저런 사람을 다 만나게 될것이고 벼래별 상황이 다 나올거에요. 그러면 어떨까요? 정말 말도 안되게 트롤러들만 만나서 10연패 하는 날이 있을 수도 있고 정말 묻어만가도 될정도로 상대가 못하거나 팀원들이 개념인 판이 있어서 10연승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행운과 악운이 계속 지속이 된다면? 이 승률은 50%에 수렴하게 됩니다. ELO시스템에 의해서 승률 조절이 되서 말이죠. 이게 기본입니다. 그러면 점수를 올릴려면? 지는 판은 어쩔수 없이 진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열심히 하세요. 팀원들의 멘탈을 추스려보고 끝까지 버티면 기회가 생길거라고 자기 자신을 추스리세요. 그러면 질 수 밖에 없는 판의 100 중 1은 이기게 될겁니다. 아니 더 높은 확률로 이길 수도 있죠. 그리고 이기고 있는 판도 더 집중해서 무조건 이기도록 하세요. 물론 역전도 당하겠지만 그런일이 없도록 최대한 팀원들의 방심을 없에도록 아군을 추스려가면서 게임을 하세요. 무조건 이기는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되서 질 수 밖에 없는 판을 역전하는 확률이 높아지고 무조건 이기는 판을 이어 없게 역전 당하는 확률은 줄어듭니다. 그렇게 점수가 올라가게 되죠. 물론 자신의 실력의 한계에 다다르면 그점수 대가 유지될것이고 이러한 멘탈을 계속 유지하면서 실력도 올라간다면 점수도 점점 올라갑니다. 솔찍히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게임을 지는이유는 내가 못해서보다 아군이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게임은 무조건 본인이 잘해서 맞습니다. 여기서 잘한다는 의미는 컨트롤이나 운영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팀원 각자가 자기 몫이상을 해낼 수 있도록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유도하는거죠. 자신의 라인에서 흥해서 아군의 사기를 상승 시킨다거나 흥하지 못해도 다른 라인을 열심히 갱킹가서 그 라인을 흥하게 하거나 무너지는 아군의 멘탈을 다잡아서 한타때 대역전극을 벌이거나 내 라인이 패망하더라도 아군에게 멘탈미아된 모습을 안보이고 화이팅 하는 모습을 보여서 게임을 던지지 않도록 하거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랭겜에서 이기는 방법은 정말 컨트롤과 운영도 중요하지만 바로 이 멘탈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봐요. 혹시라도 이 댓글을 보신다면 다시한번 심기 일전해서 랭겜에 도전해 보세요. 화이팅!!! PS. 물론 저는 한동안 롤을 접게될것 같습니다 ;;;;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
12/05/15 23:22
심해라.. 저도 예전에 겪어봤지만 정말 afk 많죠.. 피자 배달왔다고 겜하다가 사라져서 안돌아오고 , 마나 안쓰는 캐릭인데 마나 아이템 가고, 가끔은 2명 afk일때도 있고.. 짜증 나는 것도 당연합니다.
다만 이거랑 별개로 심해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못하기 때문에 캐리하기가 굉장히 쉽다는 것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좀 바꼈나 모르겠습니다만 옛날에 제가 심해에 있을 당시에는 이기든 지든 전게임 다 예외없이 캐리 스코어 띄웠습니다. http://imgur.com/a/kh91w 뒤져보니까 예전에 찍어뒀던 스샷이 있네요. 저때가 1100~1300점대 점수대였습니다. 저렇게 캐리해도 심해라서 어차피 팀에 2명 나가거나, 우리편이 더 심하게 피딩하고 그럴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리 캐리해봐야 이기긴 힘들고, 20킬 해놓고 지는 상황도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심해이기 때문에 점수대 높은 곳에서보다 캐리하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쉽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될겁니다.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전 게임을 전부 다 캐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결국에는 점수는 올라간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 시즌2에서 승률 70% 정도로 1550점 정도까지 간후 현재는 랭겜을 안하고 있습니다. 2000점대 실력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해 캐리에는 그다지 무리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옛날이라 메타같은것이 지금이랑 좀 다를수도 있는데, 현재 부캐릭으로 배치고사 5판 했는데 5승 무패로 평균 KDA가 8/1.6/6으로 전 게임 다 캐리했습니다. 배치고사도 심해랑 비슷한 수준일테니 아마 지금도 수준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제 경험상 점수를 올리는데 가장 도움이 큰 됐던 건 cs먹기, 킬하기 등 이런 기본 실력이 아니라...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었습니다. 하고싶은 챔프 안하고 가고 싶은 곳 다 보내주고 필요한 부분에서 땜방 챔프만 사용하다보니 승률이 부쩍 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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