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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4 23:44:22
Name empier
File #1 디아3한정판_앞면.jpg (0 Byte), Download : 17
File #2 디아3한정판_뒷면.jpg (0 Byte), Download : 14
Subject 드디어 디아블로3 한정판을 손에얻다. (부제: 18시간의 사투)




 *** 이 글은 저의 오늘하루를 일기형식으로 작성해서 하다체로 올리오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집에서 120번 버스를타고 왕십리를 출발한시각 새벽5시 그뒤 다시 집으로 돌아온시각 밤 11시

  정말이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한정판은커녕 디아3 구경도 못할뻔한걸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긴하지만

  18시간의 기나긴 사투를 생각하면 만약 다시한번 해보라하면 손사레를 칠정도로 정말이지 집에와서 내방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았을때 다리부터 풀리고 맥이빠지는걸 실감했던 하루였다. 정말 무슨정신력으로 버텼는지

  지금 집에와서 이글을 작성하지만 아직도 모를정도다. 이런 정신력을 평소에 가지고 살았다면 지금보단

  훨씬 나은생활을 하고 살았으리라 생각될정도다. 처음 왕십리에 도착했을때 이미 3차대기열까지 매진된

  상황이었고 간신히 다른곳에 줄을 설수있었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내가 선 그자리는 이미 한정판 대기수요인

  2천번상황에서 간신히 여분이 있는자리고 그것도 확실치않다는 얘기가 나와 정말 "이러다 못구하면 어쪄지?

  일요일저녁부터 잠을안자고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하는 걱정이 든것이 사실이었다.  이러다가 한정판을 놓친다면

  이거때문에 밤을지새고 아침첫차를 타고 출발한 내자신은 바보인증 제대로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불안불안하던 참에 오전을 보내던차에 오후부터 대기번호표를 받는다는 얘기가 들려왔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받은 대기번호표는 1359번 혹시나했던 불안감은 일단 안도감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 전부 마음을 놓을수는

  없었다. 대기번호표가 말그대로 정식번호표가 아니기때문에 손목에 달아주는 정식번호띠를 달지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는것이었다. 그래서 어쪌수없이 기다린지 서너시간뒤 드디어 정식 번호띠를 준다는 얘기가

  나왔고 천신만고끝에 1344번의 정식번호띠를 손목에 다는순간  이제야 한시름놓는구나하는게 느껴졌고

  이렇게 고생한 보람이있구나하는 마음이들었다. 아마 게임게시판에 디아블로 현장스케치에 올린 두개의

  내 리플을 보면 한쪽은 조금 급하게 적은부분이 보일것이고 그 뒤에 올린것은 조금이나마 안정된 상황에서

  올린것을 눈치챌수 있을것이다. 분명 처음에  핸드폰에 문제가있어 찾아간 근처의 A/S센터에서 적었음에도

  핸드폰문제보다 한정판 정식번호띠에 눈이멀어 급하게 얘길할 정도였으니...  그분께 너무 죄송스럽다.

  그러던중 행사진행스탭에게 제품판매시간이 8시라는걸 확인한후 잠시 쉴려고 다시 그 건물안 CGV영화관

  근처에서 쉬고있었는데 잠시동안 얘길나눈분한테 전화가 와 배송시간이 6시반으로 땡겨졌으니 오라는 전화가왔다.

  그걸받고 바로 본래 섰던곳으로 돌아갔지만 최종적으로 받은시간은 대략 9시가 넘은시각 (막판에

  사람들 이동문제와 어떤분들이 한정판과 일반판 구매대행을 부탁드려 그걸 끝내야한다는거 때문에헨드폰시곌

  볼 겨를이 없었다.) 간신히 그걸 다 주문받아 구매후 전달하고 그중 한분의 햄버거 대접을받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을때 시간이 위에도 적었듯이 밤 11시 말이 밤 11시지 새벽5시부터 오로지 한정판 하나만

  바라보고  버틴 18시간이 정말로 "나한테 그런오기와 인내심이 있었던가?"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 정도다.

  그뒤 약속한대로 스케너로 스캔한 한정판 인증샷을 올리며 이글을 올린다. 정말 다시한번하라면 못한다고

  얘기하고싶을 정도지만 어찌됐든 3번대기열도 못들어가고 자칫하단 못구할수있다는 얘기까지 들은 상황에서

  한정판을 구한것이 올해의 운을 전부쓴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설마 그러면 안될텐데...

*** 끝으로 제가 게임게시판에 급하게 올린글을 보면서도 진심으로 축하를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5-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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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4 23:46
수정 아이콘
애쓰셨습니다.
이제 악마를 잡느라 애쓰실 차례입니다 흐흐.
거북거북
12/05/14 23:4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크크크 고생하셨네요
프리크라
12/05/14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네요 바로 앞에서 돌아가란 말을 듣고도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더라는..

디아블로도 고생하신만큼 좋은템 떨구길 ..
감전주의
12/05/14 23:5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오늘은 이만 쉬고 내일부터 달리면 되겠네요..
전 약 8분후부터 달려볼께요..
反2mb//마제카이
12/05/14 23:54
수정 아이콘
저랑비슷하네요^^
저도 어제 축구끝나고 소식들이 천명이니 천이백이니 해서 새벽4시에 택시타고 갔었죠..
날이밝자 비오고... 다리아픈데.. 어디가질못하게하니.. 자포자기로 찬바닥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버텨서^^ 결국 타냈네요^^
전 1067번이었습니다%%
박준영
12/05/14 23:56
수정 아이콘
현재시간 디아블로 설치 가능합니다
12/05/14 23:58
수정 아이콘
9% 돌파.. 기타 소리가 좋네요. 흑... T.T
거북거북
12/05/15 00:00
수정 아이콘
전 22%!!
Siriuslee
12/05/15 00:00
수정 아이콘
51% 설치 중
ataraxia
12/05/15 00:01
수정 아이콘
한정판은 포기했고 전 성역으로 갑니다.
현재 41..42..43..44%
진리는 하나
12/05/15 00:02
수정 아이콘
..........안녕 여러분 내년에 뵈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5/15 00:02
수정 아이콘
30%!
순유묘
12/05/15 00:03
수정 아이콘
왜 전 오류가 생기죠-_-;
거북거북
12/05/15 00:03
수정 아이콘
아 이 날을 위해 스스드를 샀어야 했나... 이제 50이요 ㅜㅜ
꼬깔콘▽
12/05/15 00:03
수정 아이콘
실시간 불판이 되는군요 크크크
ataraxia
12/05/15 00:04
수정 아이콘
100% 여러분 이제 안녕;;;
Vantastic
12/05/15 00:04
수정 아이콘
이 날을 위해 SSD를 비우고 다운받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8%... 여러분 지금까지 즐거웠어요...
낭만토스
12/05/15 00:04
수정 아이콘
아 설치때 나오는 이 브금....미치게 하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2/05/15 00:05
수정 아이콘
저의 롤통기한이 끝났네요.
12/05/15 00:05
수정 아이콘
오늘안에 될까요..
사티레브
12/05/15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끝! 친구 네명중 한명만 남았
소녀시대김태연
12/05/15 00:0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집으로를보며 함께하겠지만.. 그래픽카드오는대로 ..달립시다
소년A*
12/05/15 00:0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토렌트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심이...?
에반스
12/05/15 00:06
수정 아이콘
내년에 뵙겠습니다.
12/05/15 00:06
수정 아이콘
오늘은 블리자드가 좀 바쁘군요!

디아블로® III 활성화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동 대기열에 등록되었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불판이나 하나 깔아야하나요 하하
거북거북
12/05/15 00:07
수정 아이콘
부왘 완료요... 여러분 즐거웠어요
12/05/15 00:07
수정 아이콘
으아 무지 설레인다~
거북거북
12/05/15 00:07
수정 아이콘
에러코드 #33... 디도스다!!
12/05/15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에러나네요..헐.
거북거북
12/05/15 00:09
수정 아이콘
헉헉 제 계정이 미국 계정이어서 아메리카 서버로 붙으려고 하고 있었어요 ㅜㅜ
순유묘
12/05/15 00:10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41%에서 오류 108로 멈추네요. 뭐가 문제지ㅠㅠ
감전주의
12/05/15 00:11
수정 아이콘
설치 되는줄 알았는데 108번 오류라니..-_-;;
12/05/15 00:11
수정 아이콘
대.. 대기열이..
거북거북
12/05/15 00:12
수정 아이콘
헉헉 전 시작 ㅜㅜ 여러분 먼저 합니다...
12/05/15 00:12
수정 아이콘
아 108오류..무슨 108번뇌인가
12/05/15 00:13
수정 아이콘
먼저 시작합니다~ 수도사 고고!!!
Vantastic
12/05/15 00:13
수정 아이콘
헐 배틀넷이 점검중이라는데요...?
12/05/15 00:13
수정 아이콘
이제 69% 돌파!. 진짜 브금만으로 행복하네요..
거북거북
12/05/15 00:14
수정 아이콘
제 캐릭 이름은 야만거북
12/05/15 00:16
수정 아이콘
설치완료!! 드디어 하러갑니다..
12/05/15 00:16
수정 아이콘
인간승리...진짜 쉽지 않았을텐데요...ㅜ.ㅜ
감전주의
12/05/15 00:18
수정 아이콘
2달전에 결제하고 다운로드까지 받아 놨는데 다시 받아야겠네요..
남보다 빠르게 접속할려고 했더니 더 늦게 됐네요..-_-
순유묘
12/05/15 00:18
수정 아이콘
아 뭔가요. 41% 넘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3번째도 걸렸어요. 다시 받아야 하나.
Vantastic
12/05/15 00:18
수정 아이콘
배틀태그 안만들어놨는데 그러면 접속이 안되네요.
그런데 지금 공홈 접속이 안되요...-_-
12/05/15 00:19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신 분들 ㅠㅠ
Kurenai25
12/05/15 00:20
수정 아이콘
공홈 느릴뿐입니다 기다리세요 저도 기다리는중
12/05/15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41퍼에서 108오류 / Installer Tome 3.MPQE 이거 두번 털려서 보니 파일 용량이 0KB 되어있군요. 그냥 클라 다운 다시 걸어놓고 딴짓이나 총총 ~_~

아 클라는 두달 전에 받아놓고 신경도 안썼습니당 그래서 그런가.
kimbilly
12/05/15 00:2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처음 사용자용'으로 등록 되어있기 때문에 시디키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풀버전 설치 후 해골왕까지 플레이 가능합니다.
(서버 접속 후 플레이까지 확인 해 봤습니다.)
순유묘
12/05/15 00:29
수정 아이콘
다시 받으니까 41% 넘었네요.
12/05/15 00:36
수정 아이콘
와아 진짜 이 축제대열에 끼지 않게 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듯!!
티파남편
12/05/15 00:37
수정 아이콘
아직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도 pc방 가면 할수 있나요?
12/05/15 00:40
수정 아이콘
받아놓은 설치파일이 오류인지 1프로에서 올라 갈 생각을 안하는군요... 인터넷도 무지 느린데...
아무래도 오늘 전 하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해야지.. 아아.
하리하리
12/05/15 00:41
수정 아이콘
설치완료!!!

여러분들 트리스트람에서 뵈요
12/05/15 00:42
수정 아이콘
나겜 집으로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네요.
Hook간다
12/05/15 00:45
수정 아이콘
어허... 저도 한 19시간 걸린거 가튼데..
물론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야해서... ㅠㅠ
아내가 낼 하라네요. 자기가 다운받아 놓겠다고...
12/05/15 00:47
수정 아이콘
스타2 프로게이머들이 하고있다는 꼬마 크크크크
optimist
12/05/15 00:48
수정 아이콘
스타2 프로게이머들도 다 하고 있다네요.. 그러면.... 갓영호는???
꼬깔콘▽
12/05/15 00:49
수정 아이콘
나겜 방송보는데
올해 각종 시험 여풍이...........
12/05/15 00:53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글쓴 분의 의도와 상관 없이 디아3 플레이 생중계 글이 되었지만 [...]
12/05/15 01:04
수정 아이콘
나겜팀은 답답하네요.

내일저녁되도 못 깰 듯...
blackforyou
12/05/15 02:13
수정 아이콘
저는 내일 피시방에서 해야겠습니다~!!!

드디어 지옥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설레네요.... 흐흐흐
12/05/15 02:29
수정 아이콘
지금 플레이 되는거 아닌가요? 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리뷰글 하나 안올라오는거지..덜덜
SNIPER-SOUND
12/05/15 02:42
수정 아이콘
바바리안으로 1시간30분에 레오닉잡았습니다 잠시 idc가서 서버좀보고 또해야겠습니다 이날을위해 일부러야간작업을 만들었습니다 크크 [m]
거북거북
12/05/15 03:32
수정 아이콘
아 재밌어요... 3시간 25분 했네요... ... .. 흠.
개남자
12/05/15 03:38
수정 아이콘
이퀘만 이퀘만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ㅡㅡ [m]
진리는 하나
12/05/15 04:41
수정 아이콘
...............깔고 다섯시간...ACT1 다 깼습니다. 이거 뭐야..무서워..ㅠ
감전주의
12/05/15 05:00
수정 아이콘
이제야 한숨 돌렸네요..
오늘 휴가를 냈어야 했는데 하루종일 졸겠네요..-_-;;
그래도살어
12/05/15 05:16
수정 아이콘
정말 최소사양에 딱맞는 노트북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장시간 돌리면 터질것 같아. 1시간 30분씩 마다 15~20분씩
쉬게 해주면서 돌리고 있는데 최소옵션으로 해도 잼난데 풀옵션으로 해보고 싶군요. 내일은 pc방으로..
야만용사 채널에서 친추 많이 하더군요. 근데 지금은 다들 솔플 한다고 정신들이 없네요.
사티레브
12/05/15 05:23
수정 아이콘
액트 2 깨고 잡니다
일어나면 디아잡은 팀 나올듯
이미 있으려나
12/05/15 05:29
수정 아이콘
"악마를 보았다" 오프라인 버전이 나올거 같은,,,으,,,,
12/05/15 06:21
수정 아이콘
액트2를 마무리할려고 했지만
20렙찍고 6시 20분에 섭따되서 자야겠네요.

재밌습니다! 따봉
Vantastic
12/05/15 06:24
수정 아이콘
액트2 퀘 마지막꺼 남겨놓고 섭다되서 껐습니다. 랩은 21...
손맛 진짜 쩌네요 덜덜덜...
12/05/15 06:30
수정 아이콘
지옥같은 타격감의 엘더스크롤 시리즈만 해서 그런지 참 맛깔나네요. 이런저런 해프닝이 많아서 딱 레오릭만 잡으니 섭다 ㅠㅠ
진리는 하나
12/05/15 06:39
수정 아이콘
아오..ㅠ 얼렁 해야 하는데 섭다라니..ㅠ 악마사냥꾼으로 달리는데 템이 야만용사랑 마법사 템만 잔뜩 나오네요...후...
티파남편
12/05/15 06:39
수정 아이콘
점검 빨리 끝내주세요 현기증 난단말이에요 ㅠ_ㅠ..
야만용사 손맛쩌네요 크크
srwmania
12/05/15 08:23
수정 아이콘
10년이 지나도 섭따는 계속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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