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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1 20:18
휴.. 다른 싸이트에서는 이제 한국섭에서는 미아콜 대신 인섹콜을 하자는 드립도 나오고 있네요.
진짜 어떤의미론 역사적인 날입니다.;;
12/05/11 20:20
12/05/11 20:21
리그디스에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인섹은 최소 차기시즌 출전 금지를 고려중이고, 거품게임단의 나머지 선수들은 팀을 유지할 경우 오프라인 예선 시드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90480&category=13735
12/05/11 20:28
보우 선수 논란때도 프로전행의 길을 막는건 너무 가혹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따라오는 비난이나 안티들은 본인이 한행적이있으니 감수 해야 하는거고 선수본인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면 괜찮치 않나 생각했었는데 오늘쫌 흔들리네요;;;
12/05/11 20:29
근데 대체 무슨일로 늦은건지 궁금하네요.
설마 진짜로 지금 짤 돌아다니는 것 처럼 스타테일 들어갔으니 그냥 옛날팀 경기정도는 안나가도 별일 없겠지 하고 사고친건 아니겠죠.
12/05/11 20:33
스타테일팀에서 인섹을 칼밴 했다는 소식입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90536&category=13735
12/05/11 20:41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90536&category=13735
인섹의 지각사유가 밝혀졌네요 "대구가 고향인 최인석은 당초 열차를 타고 경기장에 오려고 했으나 표를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통 상황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됐고, 서울 고속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7시 40분이었다고 한다."
12/05/11 20:43
진작 기차표는 예매를 해놨어야 정상일텐데... 어쨌든 자기가 자기 프로 인생을 걷어차버리는군요. 애초에 프로가 된 것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12/05/11 20:48
흠... 물론 인섹이 정말 잘못한게 맞긴 하지만...
바로 어제 용산행이 결정 되었고, 시간 맞춰 기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지만 기차표가 없었다... 쩝. 평소 행실만 아니었더라도 안타까운 일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결국 그동안 해온 행실들이 고대로 돌아왔다고 봐야겠네요.
12/05/11 20:50
기차표를 못구했어도 몇시에 출발했길래 늦었죠??
생방송 경기인데 딱 맞춰올생각 말고 넉넉히 오던가 어제 미리 출발하던가 했어야 했는데 본인은 얼마나 똥줄탈지 불쌍하긴 하지만 자업자득이네요. [m]
12/05/11 20:51
대구 서울 자주 왕복하는 사람인데..
요새 ktx 금요일 주말엔 표 일주일전에 예매해야 넉넉히 구하긴 구해요. 하루전엔 못구한다고 봐야해요. [m]
12/05/11 20:51
제가 기차를 안탄지 몇년 되었습니다만 요즘엔 무궁화든 뭐든 입석이 전혀 없나요?
급한일 있으면 목포에서 서울까지 입석타고 다니고는 했는데...
12/05/11 20:52
NLB도 준우승해도 상금이있지않나요? 설령 기차표를 미리예매해놓고 졌더라도 준우승상금 나눠가진거만해도 KTX기차표값은 되고도 남지않나요? NLB우승상금이 얼만지 모르겠으니 그건 됬고 그게 아니더라도 기차표를 취소할수도있고 그게 안되더라도 날리는 한이있더라도
미리 예매해놨어야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정상인의 선택이겠죠. 그리고 중요한건 인터뷰땐 그렇게 계속 NLB수준아니라고 그러더니 자신감이 추락했을리는없고 그냥 멘탈도준비성도 모두 안된인간이네요
12/05/11 20:53
ktx든 무궁화든 널린게 기차고 얼마든지 올라올수있는일입니다 규정시간전에만 취소하면 예매해도 돈 나가는거 없구요 무궁화호 타도 세시에만 출발해도 안늦습니다 서울가는 무궁화호가 오후시간에 매진될리가 없죠 입석이있는데요 기차타본사람은 아시겠지만 변명이 안되는 일이죠 ㅡㅡ;
12/05/11 20:53
예매가 안됬다면 버스로 올 것을 알고 좀더 일찍 나와서 준비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온라인 대회도 아니고 말이죠..
12/05/11 20:54
저같이 서울 - 서울밖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교통편에 대해서 이해는 하실겁니다만,
절대 쉴드는 쳐주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만 신경 썼으면 될일이에요.
12/05/11 20:55
버스타고 올거면 넉넉히 4시간 정도 걸릴텐데 애도 아니고 중요한 경기날 장거리 이동을 할 거면 적어도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할 걸로 계획하고 출발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12/05/11 20:55
그리고 ktx입석이 없다니요 전 없으면 대전까지 50분까지 식당칸에 앉아왔는뎅 ktx 타면 한시간 정도면 오는데 입석타면되죠 [m]
12/05/11 20:56
주말이라도 버스표는 남아 돕니다.
버스는 원하는 시간에 탈수 있었을텐데, 저라면 아마 오전 10시쯤엔 버스를 탔을 겁니다. 아무리 차가 막혔다지만 서울에 7시 20분에 도착한건 애초에 정신줄 놓고 있었다는 얘기죠.
12/05/11 20:56
근데.... 왠지 쉴드 치고 싶긴하네요.. 어제 댓글도 달았지만 일정이 너무 빠듯했다는 문제도 분명 있습니다. 어제 결정전 하고 바로 다음날 3/4위 전이라는 일정은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했거든요. 왜 다음주에 잡지 않았는지... 솔직히 인섹 선수 아쉽긴 합니다.
12/05/11 20:56
솔직히 말이 안되죠 프로지향이면 오전에 일찍 티켓 못구했으면 정오 전에 버스타고 출발했어야했습니다
프로할선수가 시간관념이 철저하지못해서 경기를 몰수패당했다는거자체가 말이안되죠
12/05/11 20:56
ktx 완전히 입석은 없고 자유석만 있는데 이거도 서서가는 사람 구하는 게아니고 17 18호차에 마음대로 앉는 사람 구하는거라 표가 많지 않아요.
주말엔 자유석없구요. 금요일엔 자유석도 금방 매진되요.. [m]
12/05/11 20:58
아까는 많이 분노했었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부분을 살려서 인섹 선수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줬으면 어떨까 싶네요... 자신도 늦고 싶었던건 아니었을텐데 이 일때문에 스타테일 입단까지 취소되고..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합니다.
12/05/11 20:58
그냥 아직 어리고 혼자 서울 올라가 본 적도 없고 해서 감이 없었던 것 같네요.
아마 제 예상에는 금요일에 기차표가 많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바로 기차역으로 간 다음에, 표를 사려고 했다가 실패한 다음, 멘붕하고 버스 터미널로 간 다음에 버스 표 사면서 몇 시간 걸리냐고 물어보고 간신히 도착은 하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금요일 저녁 서울 들어오는 교통 체증까지는 몰라서 멘붕 했을 것 같아요.
12/05/11 20:59
근데 버스는 정말 아무리막혀도 서울 들어올때 버스전용차선으로 오기때문에 1시간정도 늦어본게 제일 최악으로 늦어본거고 보통 제시간에 오죠. [m]
12/05/11 21:02
제가 서울에서 평택으로 버스타고 출퇴근을 했었는데 서울까지 오는데 세시간 걸린 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버스전용차선이라고 해도 고장버스 한대 있거나 사고차량 있으면 지옥이에요...
12/05/11 20:59
애초에 쉴드치는거 자체가 어이가 없는게 만약에 중요회사 면접을 금요일 오후 7시반에 본다고했을때 지방사시는 분들은 확인도안하시고 4시40분쯤에 아 케텍스타러가야지 하고 이러시고 나오시나요? 대구에서 서울가는게 KTX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12/05/11 20:59
아무리 전날 밤에 결정이나도 오후 7시 반까지 용산에 도착할 방법이 없지는 않죠. 바쁜 직장인도 아니고 프로전향을 생각하는 선수였는데요.
태만한거에요 저건.
12/05/11 21:00
아직 경험이 없었다는게 큰 것 같네요. 금요일은 기차든 버스든 미리미리 준비하고 일찍 출발했어야 하는건데.
하지만 결국 부지런하지 못한 자신탓이죠 뭐.
12/05/11 21:02
전날 경기가 늦게 끝난 것도 아니고 미리 기차표 없는걸 알았으면 점심먹고 버스타고 올라와도 1시간 이상 여유가 있는데 얼마나 정신이 안이했으면...
12/05/11 21:03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말도 안됩니다.
저건 진짜 아니죠.... -_- 악명은 많이 들었는데 오늘의 사고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수많은 팬과 시청자를 기만한 행위에요.
12/05/11 21:04
제가 경기도민이라 장거리 교통편에 무지해서 질문드리는데, 대구에서 택시타고 서울오는 건 버스보다 늦나요?
급한대로 택시 잡아타고 서울 가달라고 한다음에 스타테일에 전화해서 택시비 없으면 택시비 내달라고 했으면 스타테일에서 무조건 내줬을 것 같은데..
12/05/11 21:06
근데 KTX 인터넷상으로는 올 매진 많이되는데 가서 줄서서 물어보면 또 자리 하나씩 금방나요.. 특히 영화석이나 특실같은경우는... 참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12/05/11 21:09
인섹의 잘못이 맞긴 하지만 대회 일정이 조금 빡빡하긴 하네요.
어제 밤 10시 조금 안 되어서 우승이 확정되고, 다음날 바로 시드 결정전이라..경기력 측면에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며칠 시간을 줘야 픽밴 연구나,맞춤 전략 연구라도 해올텐데...
12/05/11 21:09
아니 18:30 집합인데 최소한 서울 올라오는데 오후에 기차탈 생각하는게 상식적으로 웃기지 않나요
엄청막히는 버스를 타도 오전에출발만 하면 오고 밥먹고 똥까지 싸도 남을 시간인데 아니 비둘기호 타도 되겠네
12/05/11 21:10
두시간 전 도착이라고 감안을 해도 요즘세상에 대구 서울간 5시반까지 오세요 하는걸 7시40분 되서 서울 찍었다는건
중학생꼬마가 혼자 서울가는 초행길이 아니라면 본인과실 이라고 밖에 할수없네요 준비부족이죠
12/05/11 21:12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이 글러먹었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느긋느긋 열매라도 먹었나
변수라는게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거라 미리미리 준비해야 되는거죠. 프로고 나발이고 그게 정상 아닙니까? 애초에 약속이라는 단어에 대한 인식이 완전 대충대충으로 박혀있다고 밖에 생각안됩니다.
12/05/11 21:13
아침에 출발해서 천안으로 간 다음에 천안아산온천에서 지하철타고 서울까지 가도 늦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어려서부터 오랜시간 지방에 많이 있었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애가 잘 몰라서 그랬나보다'는 정말 말이 안됩니다 진짜...
12/05/11 21:13
최인석 선수가 늦은 이유로는 고향인 대구에서 서울로 오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 금요일과 함께 중부 고속도로 트레일러 전복 사고가 생기는 바람에 도로가 막혀 제 시간이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 내용이 나왔네요... 본인 과실도 분명히 있지만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12/05/11 21:14
다음이랑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거품게임단이 올라왔길래 팀op 이기고 시드받은줄 알았습니다;;
에휴 근데 왜 연락을 미리 안했을까요. 게다가 연락도 안된거 같고... 대형 사고 쳤네요.
12/05/11 21:14
무슨 대구가 해남 땅끝마을이나 울릉도 같은 오지도 아니고.. 저같으면 일어나자마자 기차표 준비하고 경기준비는 남은시간 서울에서 하겠네요..말도 안되는 일이에요..ㅡㅡ;;
12/05/11 21:16
여기서 경기일정이 왜 나오죠? 미리 예매하고 취소하면 수수료가 몇백 나오나요? 버스라도 일찍 탔어야죠. 뭣보다 글러먹은건 팀원들과 스타테일감독에게 연락도 안했다는 점입니다. 그냥 개념을 말아먹은겁니다.
12/05/11 21:18
이건 말도안되는 변명에 불과하죠 선수라면 그것도 프로지향이면 못해도 경기참가 확인 한시간전에 대회장와서 기달려도 쉬언찬을판에 시간딱맞춰서 오게 계산하다니요 진짜 어처구니가없습니다.
그리고 스타테일도 우습습니다 몇일전에 입단발표하고 선수관리도안하나요? 적어도 입단발표했으면 같이 합숙을하던지 했어야죠 진짜 선수도 실망 스타테일도 여러일이있었지만 또 실망실망실망... 답이없어요 에휴....
12/05/11 21:19
버스타고 오던 중 트레일러 전복사고로 지체되었다는 새로운 기사가 나왔군요. 그리고 아래 달린 댓글을 보니 그 사고는
오후6시 14분 하남에서 일어났다는데...하남이면 서울 코앞이었네요. 에휴...오전부터 착실하게 왔으면 그런 사고로 늦어지지 않았을텐데.
12/05/11 21:19
아니 뭐 당일아침에 확정된것도 아니고;; 자고 있을 쌩 한밤중에 확정된것도 아니고...
확정되고 새벽2시에 자서 8시간을 처자도 준비하고 11시에만 나왔어도 무궁화든 버스든 못구할 표도 늦을 일도 없죠 땅끝마을서 오는것도 아니고;;;
12/05/11 21:21
이번 일이 워낙 피해가 커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저런 경험들 한 번 정도씩은 있지 않나요?
저도 꽤 중요한 회의가 있었는데, 가는 길이 생각대로 안 풀려서 끝나기 10분 전에 도착한 적이 있었는데, 예매해 놓은 기차 열심히 달려가서 놓치고 수수료 물고 다음 차 탄 적은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고... 인섹 선수는 인생에 1~2번 나올 실수가 하필 오늘같이 중요한 자리에서 나왔다는게 운이 더럽게 없는 것 같네요.
12/05/11 21:23
물론 운이 나쁜게 맞긴 하지만
6시쯤에 하남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에 지각을 했다는 건 애초에 출발시간 자체가 늦었다고 판단해야하는거 같습니다.
12/05/11 21:31
오늘 오프갔다가 프로될뻔한 인섹덕에 날벼락 맞았지만, 온게임넷의 좋은 대처 덕택에 이블린도보고 티모도보고 웃으면서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인섹 사건은 진심으로 열이 받습니다. 어제 생방출연 결정이 되었다지만, 바로 오늘 대구에서 6시30분까지 서울로 못올라온다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나라가 그렇게 다니기 힘든 곳이에요? 기차표가 없으면 못올라 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그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섹이 어리다, 교통을 잘 모른다라며 쉴드치는 분들도 계시지만, 확실한 것은 인섹이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프로로서 마인드가 글러먹은거에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 실력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05/11 21:48
네 저도 작년에 부산에 큰 이모님이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지셔서 가족과 내려간적이 있었어요. 오늘처럼 그날도 금요일이었죠. 당일 아침에 이모님 소식을 듣고, 저녁전까지 가려고 기차를 구해보려는데 쉽게 구해지진 않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제가 사는 일산에서 성남 야탑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를 타고 저녁전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는 구하기 힘들겠다고 충분히 저도 생각합니다. 인섹도 그랬겠죠.
하지만 아침에 알아봤으면 없다는 것을 알았을 거고, 혹시나 구했을 수도 있는거구요. 바로 버스타서 올 수 있었을 텐데요. 아마 안늦었을 겁니다. 설령 늦게까지 게임하느라 오전내내 자고있느라 알아보지 못했다하는 것도 핑계입니다. 다음날 경기가 있는데 일찍 와서 늦지 않을 생각을 해야지, 평소 지내던 패턴대로 밤새 게임하다가 오전에 알아보지 못해 늦었다는 것은 핑계고 변명입니다.(Dr.faust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아닙니다.) 이건 Dr.Faust님도 그리 생각하시듯이 안일했던거구요. 그래서 인섹이 늦은 사실을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2/05/11 21:41
물론 현장 가셨던 분들과 여러 분들이 화가 많이 나셨겠지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섹 선수 본인이 직접 사과해야 맞는 거겠지만)
무슨 괴물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사람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대회가 있는데 일부러 늦게 도착하려고 차를 탈까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아예 출발을 안 하겠죠. 돈 낭비, 시간 낭비인데 뭐하러 일부러 늦게 도착하겠습니까... 본인도 시간 맞춰 도착하려 했는데 일이 꼬인거겠죠. 이 쪽이 더 이해하기 쉽지 않나요? 프로가 될 사람이라서 변명을 해서도 안되고,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섹 선수가 나쁜 마음을 갖고 (현장 팬과 거품게임단을 함정에 빠뜨리고 소위 통수를 치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아서 써봅니다.
12/05/11 21:43
제가 저런 상황에 처한적이있는데 그냥 표 없이 제일 빠르게 온 열차 승차하고 봅니다.
(수년전엔 출입구에서 커트되었지만 요즈음엔 출입구에서 표검사안하고 열차내에서 랜덤으로(100%다하는것도 아님) 합니다 ) 물론 법적인 문제가 있긴하지만 표검사때 양해를 구하고 법에따라 표값을 그때 내면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10배무르게 되있는데 사실 그거 다 받는 경우 드뭅니다. 전 경험상으로 딱 2번 무임승차해봤는데 타고나서 그냥 원래표값만 받고 말더라구요.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너무 급한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무임승차 하게됐습니다. 법에 정해진 표값을 물겠습니다. 10배인가요? " 하고 먼저 찾아가 선수치면 대체로 악질적 상습범범주가 아니라 판단되어 최대한 잘 조취를 해주더라구요.
12/05/11 21:54
이미 스타테일이라는 팀에 입단이 확정된 이상, 결정된 어제 저녁에 바로 스타테일 숙소에서 잠시 신세지는셈 치고 올라와도 되죠
한식구나 마찬가지인데 안돼 오지마 그럴리도 없는거니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미리 사전에 점심쯤엔 올라가서 거품게임단 선수들하고 대충 한두게임 연습게임은 했어야 하는거구요 뭐 물론 어제 시드결정전 결정되고 자체적으로 연습게임 하다 늦잠을 잤다고 하려나요... 위에도 썼지만 하남에서 사고가 났다는건 더더욱이해 불가입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전구간 전용차선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대구에서 동서울 도착시간이 대구에서 강남고속터미널 도착시간보다 더 걸릴겁니다. 그렇다고 배차간격이 더 좁다거나 그럴리도 없구요 그냥 준비부족이고 안일한 정신상태가 가져온 최악의 경우입니다. 평소에 이미지라도 좋았으면 모를까 좋다고 해도 말도 안되구요 결승전 대진과 함께 해당 팀에 대한 여러가지 안좋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 시선에서 OUT'이란 말도 나오는 마당에 시드결정전에서마저 찬물을 확 끼얹어 버리는군요 그나마 온게임넷 입장에서 해외로 나가는 방송은 어찌되었든 해결해야 하는것도 있고 현장관객에 대한 사죄의 마음으로 이벤트전을 진행하면서 나름 피해를 최소화 시킨 점은 불행중 다행이겠죠.. 본인의 안일한 생각 하나가 방송진행 스탭(해설 MC용준 포함), 상대팀, 자기팀, 현장관객, 방송 시청자, 해외 및 국내 인터넷 스트림 시청자를 바보로 만드는 멋진 상황이 나타나고야 말았다는 점에서 화가납니다. 에휴
12/05/11 21:58
그리고 위에 면접관련해서 이야기 하신분 있어서 적으면...
자기가 정말로 들어가고 싶은 회사인데(국내 10대 대기업급) 서울에서 면접보고 대구에서 올라가야되는데 전날 밤 10시쯤 전화가 온다구요? 아침 비행기부터 알아보죠.. 아니면 일찍 자고 아침 첫차 타고 갈 준비 하고 그럴겁니다. 저녁 6시에 면접본다고 해도 1시에는 도착해서 준비할겁니다. 시드가 정해져도 어차피 자기는 시드랑은 상관 없다는 어느정도는 여유로운 생각이 가져온 최악의 결과라고 봅니다 저는..
12/05/11 22:17
아니,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못갔을 수도 있다고 칩시다. 백번 양보해서 버스/기차의 모든 표가 매진되서 제시각에 못갈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죠. 대회 시작시간이 되도록 제작진 및 자기 팀원, 상대 팀원들에게 전화 걸어서 자기 사정도 설명 못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몰수패가 선언될 때 까지도 제작진 및 선수, 관객들이 왜 저 선수가 못오고 있는지 이유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다른 건 몰라도 이부분은 도저히 실드가 안되네요. 온겜의 신의 한수로 현장 관객분들은 그래도 그럭저럭 넘어가기는 했지만, 이건 정말 제작진과 선수, 그리고 모든 관객을 통째로 물먹이는 짓입니다.
12/05/11 22:20
데일리게임 기사중 일부인데
-그러나 최인석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원종욱 감독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온게임넷 관계자들은 물론 거품게임단 선수들까지도 원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최인석의 거취를 물었다. 원 감독 또한 소식을 듣고 최인석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감감 무소식이었다. 뒤늦게 연락이 닿아 이유를 물어본 결과 대구에서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고 오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 이건 뭐 전화도 안 받고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본인 전화가 안 되면 주변사람 것 빌려서라도 연락을 하든가... 쉴드를 어찌 칠래야 칠수가 없네요.
12/05/11 22:26
전날 결정이 났어도 방송경기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건 사실이죠. 정상참작의 여지가 전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왔으면 뭘 타도 정시전에 여유있게 도착했을겁니다.
12/05/11 22:29
그냥 버스탔으면 돼요. 제가 금-토-일 대구<->서울 왔다갔다 자주하는데, 금요일 오전에 버스 1시간이상 기다려본일이 없습니다. 대구역근처에서 버스타도 4시간이면 도착하고, 적어도 12시에만 나왔어도 버스때문에 늦는일따윈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밀리니 어쩌니하는데 고속도로 타는동안에는 전용차선으로 다니기 때문에 그런일없고 밀려봐야 서울 진입해서 길어야 30분정돕니다. 무슨 80년대 버스도아니고 밀리긴 뭘밀립니까 -_-;
12/05/11 22:32
방금도 대전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 사람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KTX를 자주 타는데요..
최인석 선수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표가 없었던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원래 출발해야하는 시간에 표를 구하려 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미리 표를 알아보는 행위를 전혀 안했다는 뜻이고 그냥 딱딱 맞춰 가려 했다는 뜻이죠. 그냥 프로의 자격이 없고. 좀 불쌍하게 생각해서 "아쉽다" 정도 얘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와 별개로 경기는 전혀 보지 못하고 올라오면서 여기 불판만 보면서 느낌점은 의외로 오늘 사건이 LOL의 e-sports화에 있어 중요한 사건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은 대중들의 관심과 질책을 통해 "프로화"의 뜻에 대해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입니다. 아무래도 각종 통수 사건들이 떠오르면서 실력있는 선수들의 자격 부족이 지적되는 시점에서 이런 사건으로 인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 것은 선수들의 자질과 멘탈 문제를 이슈의 정 가운데로 불러올것 같습니다. 둘째로는, 모두가 멘붕오는 상황에서 이것을 축제로 승화시킨 온게임넷의 대응이 참 좋았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불판만 봐도 재미있네요. 나중에 영상을 구해서 봐야겠어요. LOL의 프로화를 굉장히 가속시킨 여러모로 역사적인 날이네요.
12/05/11 22:41
제가 가장 아쉬운것은 왜 연락을 미리 안했냐는 겁니다
스타테일팀, 온게임넷, 아니면 거품팀 선수들에게 미리 연락이라도 해주었으면 양측 합의하에 시간을 조금 늦추어주고 거품팀이 페널티를 받는다거나 하는식으로 어떻게든 게임은 해볼수 있는 가능성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락이 두절되다니요 동네 친구랑 만나도 약속에 늦으면 전화는 해줍니다 안일하게 생각하고 늦은 사실 자체는 백번 양보해서 이해해준다고 쳐도 연락두절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2/05/11 22:42
풉 핑계랍시고 대는게 기차가 없어서 버스탔는데 트레일러 전복사고 때문에 늦었다고..
그럼 팀원들 한테 왜 연락은 안했을까요?? 팀원들도 전혀 모르는 눈치던데 "감독님 기차가 없는데 버스타고 가고있습니다." 한마디면 끝나는걸... 만약에 인섹이 그걸 이야기했다면, 감독은 왜 온겜넷측에 이야기를 안한걸까요? 온겜넷측에서 알았다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늦고있다고 바로 공지했을텐데... 온겜넷측의 공지도 없는걸보면, 그냥 늦어서 망했다 싶고, 버스는 안가는데 전화는 계속 걸려오니까 전화기 꺼놓고 꽁지빠지게 온거죠 상식적으로 인섹이 늦잠자다가 일어났는데 놀래서 허둥지둥 오다보니 지각은 뻔하고, 전화는 계속오고, 팀원, 감독한테 닦일생각하니까 짜증나고, 멘탈은 유리멘탈이고, 그냥 오는내내 전화기 꺼놓고, 잠수 타다가 나타난거에요 lol리그는 아직은 그냥 겜잘하는 동네꾸러기 리그에요, 프로는 무슨....
12/05/11 23:39
늦는거 자체는 용납은 안되겠지만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근데 연락 안하고 자기 급한거만 생각하고 남들 X줄 타는거 생각 안하고 잠수타버리는거 저거 안고치면 진짜 나중에 고생합니다. 딱 눈 한번 감고 혼날거 감수 하고 연락 하면 그나마 두번쨰 기회라도 생기지 아예 잠수타 버리면 그나마 있던 기대조차 날려버리고 사람 지치게 만듭니다. 빨리 배웠으면 하네요. 어린선수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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