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03 00:26:08
Name Leeka
Subject 엄청난 명경기를 만든.. Storm과 MiG Frost의 경기 소감
정말 오늘 더 챔스는...

옵저버 PC에서의 렉 현상.. (이건 라이엇 문제인지.. PC 문제인지를 정확히 몰라서.. 어느쪽 잘못이라고는 말을 정확힌 못하겠네요..)
을 제외하곤 최고가 아니였나 싶네요..


김동준, 엄재경. 두해설분.. 특히 김동준해설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달라지시네요.. 대단합니다.

거기에 전용준 캐스터의 분위기 업까지..



경기 자체도.. MiG의 글로벌 로밍 봉쇄를 통한.. 확실한 한타 조합과

제닉스 스톰의 라운드별 테마가 있는 조합.. 모두 재밌었네요..


1경기의 MiG의 케넨과 아무무의 습격부터..
말도 안되는 메이선수의 자르반의 대격변과 생존...

2경기의 코그모의 포킹에 이어지는 스브스의 엄청난 폭딜..

그리고 이어지는 3경기 MiG의 압승과..  그에 반격하듯 4경기 스톰의 압승..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5경기에서의 멋진 교전.


거짓말처럼..  MiG.F라는 거대한 산을 넘기 직전의 스톰은..

5월 3일로 바뀌자마자..  크레센도 이후 전멸 - 케넨 전사 - 바론 버프 - 쉔과 소나의 마무리 이니시에이팅.. 을 통해.. 게임이 바로 뒤집혔네요.

멋진 경기 잘 봤습니다.


LOL이 보는재미, 전략이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매 경기마다 확실한 픽/밴에서의 전략이 있고
교전의 테마가 있고

운영과 교전, 한방의 역전까지 다 있네요...

남은 경기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p.s 이 팀들을.. NLB 1등팀이.. 과연 시드결정전에서 이길수 있을지......... 정말 엄청나네요..

p.s2 가장 큰 차이는..  큰 대회 경험과, 정글러간의 차이가.. 크게 가르지 않았나 싶은 경기였습니다.
(탑, 미드, 봇, 서폿은.. 양팀간 차이가 적었는데..  정글러의 차이는.. 엄청나네요.. 확실히 클템선수는 국내 최정상 정글러지요..
방송에서 워낙 유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가끔 잊을때가 있지만..)

다음엔 더 발전된 제닉스스톰이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릴리러쉬.
12/05/03 00:27
수정 아이콘
오늘 클템 정말 잘하더군요.
정글에서 성향과 실력 차이가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긴토키
12/05/03 00:28
수정 아이콘
제닉스스톰 모든게 다 좋았는데 딱 하나, 큰경기 경험이 부족했네요 mig는 로코(오늘 많이싸긴했지만 오더만큼은 명불허전이죠)를 비롯해서 클템 매라가 불리한 와중에서도 정말 침착하게 상황판단하고 한타만들어냈고 제닉스는 1경기 초반 분위기 압승일때의 드래곤 오더처럼 흥분해서 상황을 그르치고 만듯
다음시즌까지 멘탈 갈고 닦고하면 우승후보로 거론해도 손색없을것같습니다
유료체험쿠폰
12/05/03 00:29
수정 아이콘
제닉스 스톰은 당장 정글러부터 교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상 모든 경기 내내 클템에게 발리기만 하더군요. 나중에 경기들 일일이 보시면 알겠지만 뭐 하나 클템에게 앞서는게 없었습니다.

특히나 5경기에서 클템의 쉔과 호로의 쉔의 움직임을 보면 언제나 클템이 한발짝 앞서있었죠.
게다가 한타에서도 제대로 도발 하나 못넣어서 전혀 기여를 하지 못했구요.
긴토키
12/05/03 00:31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철저하게 발리긴했는데 4강이전까지 호로선수 굉장히 잘했었죠 개인적으로 무척 어린친구라 오늘은 멘탈측면에서 많이 밀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충분히 잠재성있는 선수라 봐요 마찬가지로 보면 mig는 빠른별 당장 교체해야겠죠 로코야 오더있으니 그렇다쳐도요
래몽래인
12/05/03 00:42
수정 아이콘
클템급의 정글러는 놀자 , 모쿠자 외엔 없어요 아직까지는 누굴 데려와야할까요...
실력도 있고 가능성도 보이니 키워야죠. 호로선수도 클템한테는 미치지 못해도 참 잘했습니다.
국산꿀
12/05/03 00:29
수정 아이콘
아 황신..ㅜㅜ [m]
데미캣
12/05/03 00:30
수정 아이콘
아무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그 픽이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결국 분석의 차이였네요.
아무무를 선택한 이유는 상대 정글러의 성향상 카운터를 자주 오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했고, 아무무를 선택해도 충분히 먹힐거라는 생각을 했다..

역시 데이터는 속이지 않습니다. 야구든 축구든, 상대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공략하죠. mig팀도 상대 팀원의 성향을 철저하게 분석했군요.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틈을 발견하는 팀.. 대단합니다 mig
황신강림
12/05/03 00: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여파 때문에 앞경기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크크
5경기 도발 + 크레센도는 진짜 엄청 소름돋는 장면이었어요
Cherry Blossom
12/05/03 00:30
수정 아이콘
제닉스 응원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아아...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결승 갈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왕 이리 된 거 결승에서 MiG Frost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박서와옐로우
12/05/03 00:31
수정 아이콘
롤분위기가..13년 전 스타1, 12년 전 디아2 나올 때의 이상이네요 요즘
12/05/03 00: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미드랑 봇은 제닉스가 좀더 잘하는거 같은데

정글이 차이가 너무커서..
12롯데우승
12/05/03 00:31
수정 아이콘
결과론 적인거죠.

오더의 승리? 매드라이프의 캐리?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MIG를 코너에 몰아붙인게 바로 제닉스스톰의 실력이죠

탑 푸싱 그후 쉔이 궁으로 오자 그래너 탑에서 놀아라 하고 궁빠졌으니 그대로 강따라서 미드로 내려와 라이즈 따고 용따는 S급 경기를 보여준건 MIG가 아니라 제닉스스톰이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볼땐 다 이겼죠 게임이 굉장히 기운상태였습니다

진짜 그 상황에서 다시 해보라고 해도 역전이렇게 쉽게 안나옵니다
(제 생각에 저정도 상황이면 한 99%? 100게임에 1게임 나올까 말까한 역전이네요)

이제 게임 끝났으니 타워 그냥 평타로 순식간에 제거하고 빨리게임끝내자
빨리 끝내버리자
이 생각밖에 없었죠

MIG는 그 상황이었다면 오히려 미드 농성하면서 상대에게 압박주고 피 깍고 타워를 밀었을 겁니다

왜 타워 앞에서 뭉쳐서 광역 cc를 맞죠?
이미 중앙이 열렸고 거기서 바론버프에 쉔 캐넨 아리면 순간적으로 상대를 잡아먹을수도 있었을텐데요 ..
그런게 약간 아쉽긴 했네요.

역전이 나올수있는 최악의 상황을 항상 그릴수 있는 매드라이프와
그렇지 못한 오더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승부에 0.1%라도 역전 가능성이 있다면 신중했어야 하는데.. 굳이 그런 협소한 곳에서 ..
동모형
12/05/03 00:3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아마 오늘 매니리즌선수는 잠 못잘겁니다. 저 기분 잘 알아요. '꼭 그 때문에 진게 아니다' 라고 아무리 위로해줘도......
아마 마지막 경기 그 탑에서와 마지막교전에서의 교전장면이....아마 몇일 갈겁니다.
데미캣
12/05/03 00:32
수정 아이콘
lol의 보는 재미 운운하는 분들께 오늘 5경기를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루시드폴
12/05/03 00: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다시보니까 크레센도가

케넨+아리+@ 에 걸렸네요 한캐릭은 뭔지 확인이 잘 안되네요

여기서 대박으로 이기고

추노할때 스브스 템트리의 단점이 나오더라구요. 유령무희가 아니라 이속이 살짝 부족하단점.. 딱 그차이만큼 부족해서 잡혔고 바론도 잡혔구요

최후의 패착인 미드탑방어때의 아리의 순삭은 무섭네요. 멋진 쉔의 도발이였습니다.

그정도에있으면 안 걸릴만 했는데 끝자리에 걸린거 같아요
스키드
12/05/03 00:33
수정 아이콘
음 호로선수는 캐릭간 격차가 좀 심하다고 생각해서..
나이도 어린만큼 하다보면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클템, 모쿠자, 놀자 세 선수 모두 군필자 아니었던가요 허허
불대가리
12/05/03 00:34
수정 아이콘
유료체험쿠폰 님//
정글러 차이가 좀 났었죠 시종일관.
유료체험쿠폰님의 말씀이 일견 이해는가지만
17살에 첫 오프라인대회
첫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대회에서 부진햇던것도 아니고 약간의 역량차이가 있었던 정도를 가지고
교체를 말씀하시다니요.

선수가 볼수도 있는 게시판입니다.
태랑ap
12/05/03 00:34
수정 아이콘
다이겼다고 너무 정신줄을 놓고 게임한게 보였어요
쉔 잡아놓고 봇 농성하다가 뜸금없이 탑올라가서 쉔 부활할 시간도 허용하고
얼마 안있으면 바론탐인데 똘똘 뭉쳐서 깊숙히 들어왔다가 소나궁에 역전을 허용
윤하파이아!
12/05/03 00:35
수정 아이콘
오늘은 해설도 좋았다고 생각하는게 엄재경해설이 피드백을 하신느낌이 딱 오더군요. 문제가 됬던 맥끊기라던지.. 스킬설명의 타이밍같은것도 적절했고 특유의 드립력도 재밌었구요.
초동역학위치전환기 가지고 많이들 뭐라하시는걸 아셨나보신지 그냥 전환기라 하더군요 크크
12/05/03 00:36
수정 아이콘
지금 국내에 클템과 견줄 수 있는 정글러는 놀자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모쿠자도 강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챔피언 선택 폭이 좁죠.
12/05/03 00:36
수정 아이콘
제닉스 스톰은 진짜 아쉽게 되었네요. 홍진호 감독은 예전 박정석 선수와 스타리그 5세트 머큐리 경기도 그렇고 중요한 순간에 아쉽게 되네요. 그래도 MIG 프로스트 상대로 5세트 까지 끌고 온 것 만해도 잘 했다고 생각됩니다. 제닉스 스톰은 차기시즌을 더 기대 하게 한 경기라고 생각 됩니다.
크리스
12/05/03 00:37
수정 아이콘
매라신 매라신 하는 이유를 알게된 경기였습니다. 그나저나 로코의 튕김은 게임을 3일로 넘겨 황신의 버프를 벗겨내기 위한 신의 한수였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크크크크크. 정말 저는 95% 제닉스스톰이 이겼다고 생각했는데..아쉽지만 이번 경기를 거름으로 삼아서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MiG Frost 팀도 엄청 십년감수했다고 생각해요. 금요일 MiG B vs TeamOP 도 기대되네요.
Kyrie_KNOT
12/05/03 00:37
수정 아이콘
쉔 트페 녹턴 밴 보니 스톰팀에 판테온할줄 아는 선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정형돈
12/05/03 00:38
수정 아이콘
호로 화이팅..
분석당하면 어쩔수 없죠. 이제 바꿔가면 될겁니다. [m]
스웨트
12/05/03 00:39
수정 아이콘
홍감독 때문에 스톰팀을 응원한 입장에서 홍감독 때문에 생기는 애정이 아닌 선수들 그 자체로서의 애정이 막 생기네요.
기존의 강호들에 비해 신경쓰지 않았던 팀
그러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절대 밀리지 않는, 오히려 어쩔땐 앞서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찰나의 선택이 아쉬웠지만, 다음 경기에서 이번경기를 경험삼아 더욱 발전한 스톰팀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호로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정말 크게 성장해서 MIG를 나중에 만났을때 꼭 복수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랄께요
루시드폴
12/05/03 00:39
수정 아이콘
탑 쪽에 있던게 정말 아쉽네요. 밀꺼면 쉔죽고 5:4 일때 봇쪽에서 농성하든가

그게 잘 안될거 같으면 귀환하고 정비했어야..

아마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실제론 골드차이는 3k? 정도뿐이였고 상대는 본진근처라 템은 비슷했을거거든요..
12/05/03 00:40
수정 아이콘
정글이 문제였다고 하기에는 마지막 역전 직전까지 클템도 사실 한게 없죠. 오히려 호로의 적절한 백업으로 전 라인을 압박하던게 스톰이었고, 클템은 그래서 백도어 위주로 타워 깨는 플레이만 했습니다.

그 마지막 탑으로의 무빙, 그 판단이 패인이 되었네요. 아마 5경기의 중압감이 빨리 끝내버리자는 마음을 먹게 해서 그런 무빙을 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진 스톰을 기대하겠습니다.
래몽래인
12/05/03 00:47
수정 아이콘
왜 한게 없습니까? 완전 겜 기울어져가는 상황에서 탑 타워2개 밀면서 불씨를 살린게 그 경기 베스트인데요.
5경기의 mvp는 클템이었어요
그때 클템의 판단으로 탑 못 밀었으면 이런 역전 안나왔습니다.
12/05/03 00:4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력에 눈이 정화되더군요.

메이선수 자르반의 미친듯한 궁+점화+점멸
스브스 시비르(문도 도끼 e스킬 흡수)와 혼연일체 그레이브스

클템선수의 아무무 궁, 마지막 5경기 쉔 점멸+도발
메라신의 소나.. (진짜 서폿의 신)

재밌는 경기에 하루 마무리가 즐겁습니다.
스웨트
12/05/03 00:42
수정 아이콘
원딜을 주로하는 입장에서 스브스 선수는 정말 대단한 원딜러더라구요..
시비르 실드로 아무무 궁을 피하질 않나.. 로코+매라 조합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박하지 않나..
화잇밀크러버
12/05/03 00:42
수정 아이콘
봇에서 탑을 간 것을 굳이 추측해본다면 탑에서 농성하면 봇은 자연스레 밀리니까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최악의 수가 되었죠. 팀오피를 위해 스톰을 응원했는데 역시 프로스트는 강하네요. [m]
12/05/03 00:42
수정 아이콘
아 크크 근데 프로스트대 제닉스스톰보면서 최연성과 박성준이 문득문득 겹치던데
하리하리
12/05/03 00:42
수정 아이콘
호로선수의 잠재력을 믿습니다

그렇게따지면 미그팀에 있기엔 빠별도 입만살았죠(빠별좋아합니다 오늘 도발은 참 좋네요 거기서 프로겐을 크크)

따지면 다 그렇게되는겁니다.

그냥 오늘은 멋진경기보여준 10명의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합니다

그냥 오늘은 누구하나도 트롤러도 아니였고 다 최고였습니다

스브스의 시비르는 정말 갑이네요. 스브스는 어린데다가 피지컬까지좋아서 경험만쌓이면 원딜원탑 예약인듯요
불대가리
12/05/03 00:43
수정 아이콘
MIG가 온라인대회 결승에서 카페팀(전 잭선장팀, 당시 듣보잡)에게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3으로 역스왑 당했던 경기 기억하시나요?

MIG는 이때부터 각성했죠. 아무리 유리해도 아무리 불리해도 집중력을 놓지 않는 MIG 특유의
근성틱한 팀 색깔이 이때부터 갖춰졌었죠. 오늘의 역전승이 그 결과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스톰팀 오늘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매니리즌선수 고생하셧습니다. 얼른 털어버리세요
12롯데우승
12/05/03 00:44
수정 아이콘
카페글 보니까 방템이 거의 없었네요.
가장 핵심딜러인 3인방중에 캐넨은 존야가 있지만

그브나 아리가 방템에 조금만 신경썼더라고 광역 cc속에서도 버텼을거 같긴하네요.
이겼으니까 더 딜딜.. 그런 판단은 좀 MIG에게 배울필요가 있네요.

머 벌써 뼈저리게 눈물흘리며 배우긴 했지만요.
동모형
12/05/03 00:4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경기를 본 외국분들의 반응도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
12/05/03 00:45
수정 아이콘
라이즈-소나-쉔-무덤-올라프 vs 케넨-소라카-쉔-무덤-아리의 싸움이였는데

솔직히 영관선수가 처음에 크레센도 맞고 죽었을때 '어 이거 내가죽으면 큰일나네'라는 생각을하고 퀵실만 들었어도 이런 대참사는 없었을거에요. 별로 비싼것도 아닌데 왜 안갔는지 모르겠고.

경기 중후반 바텀에서 아리-케넨-무덤인가 여튼 3명이서 쉔잡으면서 순간적으로 5:4되면서 바텀을 밀기 시작했는데, 쉔잡는데 궁을 전부 다썼으면 그걸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어야지 왜 바텀타워에서 괜히 피깎이다가 뜬금없이 탑가서 모조리 몰살당하면서 바론까지 내줬는지 이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어짜피 미드 억제기도 박살나있었고 곧 바론젠 타이밍이라는걸 분명히 알고 있었을텐데...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mig팀이였으면 상대라인의 버프몹 있나 확인하고 운영하면서 굳히기 들어갔을텐데....그리고 저런 초고수급의 팀경기에선 솔직히 억제기1개 부셔지기 시작하면 역전하는게 상대가 실수하는게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스톰팀에서 작정하고 실수한 분위기라,,,너무 아쉽네요.

mig f팀의 진출을 축하함과 동시에 금요일날 op팀의 진출을 바랍니다~
꼬깔콘▽
12/05/03 00:45
수정 아이콘
새로운 스토리가 쓰여지고
금요일 준결승은 더 기대되고
내일은 nlb와 집으로
그리고 결승까지...
엄청나네요 요즘 크크
12/05/03 00:46
수정 아이콘
AOS장르라는게 실수가 도드라져보이고 (특히나 오늘같은경기) 그리고 상대적이라는것때문에 그런것이지 호로선수가 잘못하는게아니죠
좀 아쉬운부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해줄수있는걸 다해줬다고 생각을합니다.

5경기는 스톰팀응원하는입장에선 템트리가 특히나 아리의경우 좀 뼈아프긴하네요...
一切唯心造
12/05/03 00:47
수정 아이콘
다 이겼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가장 큰 패인은 스톰팀의 오더죠
마지막경기 그렇게 유리한 와중에도 오더는 클템선수말대로 침착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면서 느끼는건데 시간 지나고 레벨이 올라가면 초반의 이득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CS까지 말리면서 템도 나오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코어템도 나왔고
만렙에 가까워지면서 한 명이 죽으면 부활시간도 길어지구요
초반에 5~6킬 차이나도 후반 넘어가면 상대가 흥분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거 한 두번만 잘라먹으면 금방 역전합니다
훨씬 많은 경기를 해봐서 이런 정도는 경험해봤을텐데 아쉽네요 승리에 도취되는 것은 서렌더 나온 후에 느꼈어도 됐을텐데
포프의대모험
12/05/03 00:48
수정 아이콘
호로선수가 결코 실력이 떨어지는 정글러는 아닌데
클템의 운영능력이 독보적이고 마지막 플래시도발의 임팩트가 세서 차이가 많이 나는것처럼 느껴지는거같습니다
매라신도 5경기 빼면 그냥저냥 잘하는 서포터로밖에 안보였는데 궁 두번으로 클래스인증 --;
2:2, 마지막경기도 아슬아슬하게 뒤집어졌는데 어느팀이 뭘 엄청 잘해서 이겼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스톰팀의 라인전 기량과 전술을 클템, 매라의 퍼포먼스, 로코의 오더로 겨우겨우 눌렀다고 봐야겠습니다
국산꿀
12/05/03 00:49
수정 아이콘
팀오피와 스톰을 응원하는데 오피도 위험하겠네요..이런 프로스트와 특훈하는 블레이즈라..덜덜 [m]
12/05/03 00: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1경기 건웅 선수 케넨은 아무도 말씀 안하시네요..
대박이었는데 흐흐
오늘은 mig가 이긴 경기들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템플러가 캐리한것같습니다.
시종일관 호로를 압도했고요.
한타때 기여도가 넘사벽이었죠.
팀 탈락 위기 순간에 매라신의 기적과같은 크레센도는 말할것도 없고
로코도코선수는 오늘 읭싶을정도로 떵을 많이 싸셨지만..
팀원들이 잘 치워줘서 살았어요...
포프의대모험
12/05/03 00:52
수정 아이콘
1,3경기는 호로가 말렸지만 2,4경기는 클템도 딱히 손을 못썼죠
그건그렇고 호로선수 참하게 정말 잘생겼더군요 -_-* 나는 남잔데..
12/05/03 00:54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감상은 이 게임은 5명의 멘탈을 얼마나 평온하게 관리하느냐의 승부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1경기 : 건웅의 케넨이 인베이드로 퍼스트블러드를 내주고 봇에서의 라인스위칭으로 상당한 재미를 본 스톰이었는데 용 앞에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듯 하다가 봇에서의 환상적인 교전으로 6:2 우위를 가져왔는데 그 우위를 적블루 뒤쪽 정글에서 싸우다가 아무무와 케넨의 궁에 의해 정리된 면이 너무 컸습니다. 매니리즌의 애니비아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 싸움 이후부터 커버린 아무무와 케넨을 막아내지 못했죠

2경기 : 역시 건웅이 퍼스트블러드를 내줍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테테전의 느낌이 날 정도로 치열했는데 한편으론 보는 내내 지루하더군요.. 거기다 옵저버쪽 클라이언트의 불안인지 끊김은 보는 사람과 해설 모두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줬습니다.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암담해지는 우르곳과 반대로 날아다닌 시비르의 슈퍼캐리가 돋보였습니다 마지막에 수호천사 들고 오는 SBS의 시비르는 뭐...
한편으로 메자이를 산 빠른별의 선택은 결국 판을 뒤집기에 실패하도록 만든 것 같네요 도발의 수단이었던거 같은데 메자이는 최소 5스택은 쌓아야... 거꾸로 매니리즌의 AP코그모의 곡사포 무한 난사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꾸준히 블루 챙겨갔구요

3경기 : 초반부터 완벽하게 말리고 시작을 하다보니 이보다 더 안좋을 수는 없다였죠, MIG의 완승이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스톰의 정글 호로가 굳이 아군 레드를 먹고 시작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간김에 적블루를 먹었으면 또 모를일이었을텐데 말이죠

4경기 : 3경기의 여파로 무너지지 않을까 했지만 멘탈을 추스리고 돌아온 스톰의 뛰어난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무무가 순삭 당하면서 한타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던게 매우 크지 않았나 싶네요

5경기 : 사실 소나가 크레센도가 있지만 블라인드 픽 조합 자체에서 스톰의 우세를 점쳤죠, 크레센도가 아무리 좋아도 였는데... 그걸 뒤집어버렸네요..

초반 라인스위칭에 대해 근접챔프인 올라프를 상대로 빠르게 봇 타워를 밀어버리고 바로 아이템을 추가한상태로 등장해서 압도하는 스톰의 봇라인 듀오, 타워 철거면 철거 드래곤까지 깔끔하기 그지 없었고 뭐 이미 경기는 기울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바론에다 미드 억제기까지 처리하는데 성공한것에 너무 들떴는지 침착함을 잃었습니다.

클템의 판단착오 죽음(포탈타는건 좋았는데 케넨이 적절하게 잘 막아냈죠)덕에 봇 억제기타워 반피를 빼는걸 보며 이거 누가 뺐냐고 외치던 MC용준의 그 멘트가 나오던 시점에 탑 2차타워는 미니언들이 떼로 몰려와 부수고 있었고 그 시점 즈음 스톰이 탑 억제기를 미니언과 함께 밀 생각이었는지 이동하는 부분은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냥 유지만 했어도 라인압박에 MIG는 무조건 1명을 빼서 탑을 막게 했을테고 그렇다면 4:5상황이었을건데 왜 굳이 농성을 하지 않고 그렇게 했는지 굳이 탑을 압박할거면 비어있는 미드라인으로 본진 안쪽에서 미니언과 함께 덮쳐도 되었을건데 좁아터진 탑억제기 타워 앞에서 뭉쳐있다 그렇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진짜 5월 3일 되었다고 그리된건지...

전체적으로 멘탈관리들은 잘 된거 같아보였는데 너무 들떴던 스톰팀의 최악의 선택과 입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일을 만들어내고 그 틈을 찾아낸 MIG팀의 신의 한수가 비교되는 5경기였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해설부분은 두분 다 많이 좋아지셨고 깔끔하게 해설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옵저빙도 많이 좋아진 편이고 가끔 해설이 놓치는듯한 부분을 마우스 커서를 통해 보여주려고 했지만 가끔 해설들이 놓치는건 조금 아쉬웠네요 MC용준의 적절한 드립도 흥했구요..

1경기 시작전 이런저런 상황으로 실제론 8시가 되어서야 픽밴이 시작되었는데 이 부분이 실제로 스톰팀이 지각을 해서 생긴일인지는 모르겠군요

오늘의 최악은 경기가 재미있을만 하면 생겼던 끊김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엇게임즈 자체에서도 꽤나 당황했을것으로 보입니다.
온게임넷쪽에서야 항상 진행하던 컴퓨터들과 부스로 세팅한 상태일텐데 다른 문제는 없었던것 같고 아마 대회서버(자체 온게임넷?)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던것으로 보이던데요 새로운 챔프들 스킨도 보이는거로 봐서는.. 뭔가 매끄럽지 못한게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내일 점검을 해야 할듯 하고 금요일 경기에선 이런 모습이 안보이길 바래봅니다. 나름 긴 소감 남겨봤습니다.
一切唯心造
12/05/03 00:54
수정 아이콘
4위팀과 NLB1위팀이 경기하는데 솔직히 갭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_-;
장인캐릭 다 나와도 힘들 것 같아요
12롯데우승
12/05/03 00:55
수정 아이콘
10초 남은상황에서 4점차 만들어 놓고도 백코트하는 북산이 오버랩되네요.
진짜 1초 1초 집중 놓치면 그냥 안된다는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스타1 초창기보다 더 재밌네요 흐흐..
대청마루
12/05/03 01: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에서 꺼져가던 MiG의 결승행 불씨를 살린 것은 MiG의 엄마(클템)와 아빠(매라) 였네요. mig의 든든한 두 가장들
다레니안
12/05/03 01:02
수정 아이콘
마지막장면의

쉔 & 소나 더블 플래시
도발 & 크레센도 대박

이 장면은 MIG 메인화면으로 써도 될 거 같습니다. 그야말로 그림같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롤이 보는 재미가 없다는 말은 이제 쏘옥 들어갈 것 같네요. 다음 경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마치 스타리그때문에 금요일만 기다리던 그때가 다시 돌아온 것 같네요.
여간해서
12/05/03 01:03
수정 아이콘
스톰선수들 정말 손에 잡히게 아른아른 거리는 결승티켓을 놓쳐버렸지만
콩감독님이 있으니깐 선수들 멘탈을 잘 수습해주리라 믿습니다

토요일날 박선수 은퇴행사 참석 하신다는데 샤바샤바 잘해서 박선수를 스톰팀 코치로 어찌...
데미캣
12/05/03 01:04
수정 아이콘
외국 롤 플레이어들의 반응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Xenics Storm VS. MiG Frostwas one of the best games i've ever seen!

라는 포스트로 레딧에 글 올라왔습니다.
<a href=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t3cu5/xenics_storm_vs_mig_frostwas_one_of_the_best/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t3cu5/xenics_storm_vs_mig_frostwas_one_of_the_best/
</a>
댓글은 18개 정도 달렸네요.
하지만, 아직 북미 시간대가 시간대이니 만큼, 댓글이 많이 안 올라올 시간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시간 지나면 다이러스나 카옥스가 5경기 정도는 리뷰 해줄테고, 리플레이 본 사람들의 폭풍 댓글 올라오겠죠.

clg와 프나틱을 이긴 후 한국팀 인지도가 나날이 상승중인데, 이런 경기까지 보여주다니.. 북미 시청자들은 이미 한국 팀에 매료됐습니다.
데미캣
12/05/03 01:06
수정 아이콘
경기 실시간 반응은 여기있습니다.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t30y1/in_2_hours_korean_ogn_the_champions_mig_frost_vs/

5경기 역전의 순간 반응은 뭐..
DAT SONA ULT
This is insane!!
oh my god.
What a series.
I never thought that blind pick could be this epic
Holy shit game 5 was amazing
Man, this match!

이렇습니다. 실제로 한번 보세요 +_+
KS Drizzle
12/05/03 01:1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니까 확실히 라인전이나 한타때의 폭딜은 로코의 원딜이 다른 정상급 원딜에 비해 특별하게 뛰어난 점은 이제 없는 것 같은데, 경기를 읽는 눈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은 끝나기 5분전 오더의 차이가 승부를 바꿔놨죠.
12/05/03 01:19
수정 아이콘
그게 오더의 차이일까요...??
로코의 오더라해봤자 그냥 "기회될때 플레시+크레센도날리고 아리순삭해 알았지?" 이정도였을껀데
(그런데 실제로 기회가왔을때 플레시+크레센도를날림 크크)
이정도야 그 부스안에서 게임하는분들 모두가 알고있는 것일테고
그냥 스톰의방심이었던듯....
12롯데우승
12/05/03 01:25
수정 아이콘
Yellow so handsome !!

의미심장한 댓글이네요 ㅠㅠ
아자씨
12/05/03 01:59
수정 아이콘
오늘 클템선수에 비해 호로 선수가 많이 부족했죠 하지만 선수들의 성장은 정말 빠릅니다.
그렇게 다들 찬양하시는 클템선수도 작년 mig 들어온 직후에는 욕무지 많이 먹었습니다.
외국팀들과 스크림하면 경기후 너희 정글러는 람머스만 조금하는 정도고 다른케릭은 수준이하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외국 정글러 누구 놀고 있으니 영입해라는 말도 나왔죠
선수들의 성장은 정말 빠릅니다. 좀더 지켜보고 이야기 해도 늦지 않습니다.
클로로 루실루플
12/05/03 02:11
수정 아이콘
음...볼만은 한데 그리 썩 재밌진 않았어요. 게임이란게 취향은 있는거니까요. 다만 인기가 정말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온,오프 둘 다 이정도로 인기가 올라간 게임이 최근 뭐가 있나 싶을정도에요.
여간해서
12/05/03 02:13
수정 아이콘
친구한테 문자가왔네요
"오늘경기 포인트는 애니비아1대1 쌍방실패!!"
절대 그러실 분이
12/05/03 04:32
수정 아이콘
직관하고 왔습니다.. 후.. 차가 없으니 좀 곤욕이네요.....
원래도 멍때리고 보는 편이고, '뭐가 어떻게 된거야??' 하지만..
5경기 마지막전투에서 크레센도 이후 아리의 쫙쫙 줄어드는 체력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여태까지 방송보면서 그렇게 어느 챔피언의 체력 게이지에 눈이 간 적이 없었는데..
'아...!' 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졌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요.
약체로 평가되던 팀이라 그랬는지, 저는 스톰팀이 이기길 바랬거든요.
물론 MIG.F 팀도 좋아합니다만.
경기 결과야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너무나도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팀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족으로, 카타리나 스킨을 준 온게임넷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크크크
사신아리
12/05/03 07:57
수정 아이콘
MVP는 아무무와 쉔의 클템이라고 생각하는데,
메라신은 이미 신급인데다가 두번의 크레센도 임펙트가 넘 커서 클템이 묻히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엉엉엉.
그 역전의 순간에 누구보다 냉정하고 차갑게 점멸을 쓰고 들어가 매섭게 도발을 걸어버린 클템님 사랑합니다.
우승하자!
12/05/03 09:20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 가장 응원했던 두 팀이 모두 떨어져버렸습니다.. 그것도 지지 않았으면 하는 MIG - F 한테 말이죠.. MIG - F에게 악감정이라기보다는 너무 잘해서 저팀 한번 졌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다른 온라인 방송보다 온겜넷으로 LOL을 즐겨보는지라 온겜넷에서 MIG는 잘 안지더라구요;;
사실 제닉스 같은 경우 그냥 폭풍 홍진호가 좋아서 응원했는데 이정도로 잘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확실히 숙소생활을 하고 안정적인 감독이 있을때 어떤효과가 있는지 보여주는것 같더라구요(그런의미에서 나진도 언능 좋은 감독이 생겼으면..)

아마 다음 시즌때 되면은 한국 LOL 게임팀들이 엄청난 발전을 할것 같아요.. 스1 초창기를 보는것 같아서 엄청 기분좋네요~ LOL & 스2의 붐으로 다시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e-sports가 됐음 좋겠어요

LOL프로게이머 자격은 언제 인정해줄껀지..
12/05/03 09:55
수정 아이콘
촉이 좀 오죠...팀별 컬러를 이제 시청자들이 느끼게 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스토리가 짜지는거고, 붐업이 되는거지요. 엄옹이 매라 카메라 마사지 이야기 한것도 역시나 그런 맥락이고. 여튼 오늘 게임에서 스타1 초창기의 향수를 많이 느꼈습니다. 스타로 치면 MIG frost가 1대본좌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거리네요.
라엘란
12/05/03 11:12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타장면을 봤는데 제닉스 스톰이 확실히 승기를 잡은거 같은 기분에 방심한게 눈에 보이네요. 소나가 전면에서 궁 각을 잴라고 왔다갔다 할때도 우리가 유리하니까 싸움 걸어도 최소한 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에서였는지 모여서 타워에 집중하다보니 소나 쉔 궁 들어가고 아리 사망하고, 본진 타워 교전에서도 쉔 플래쉬 울티와 소나 궁극 콤보로 사망... 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아리가 퀵실버만 있었어도 혼령질주로 빠져나가면서 충분히 한타를 만들어봄직 했는데 너무 방심했네요. mig 타워앞에서 소나 궁콤보로 아리가 죽을때 김동준 해설도 그렇고 보는 시청자들도 느꼇지만 아리가 어떻게 활약하느냐에 따라서 한타결과가 완전히 달랐죠. 영관선수도 그렇게 죽고 나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아이템 하나를 팔아서라도 퀵실버를 빠르게 구비를 하는게 좋았을거 같네요. 특히 마지막에 아리를 타겟팅으로 도발넣고 녹일땐 스톰의 본진이기도 하고 타워에 벽에 지형지물도 있어서 퀵실버 혼령질주였으면 꽤 많은 피를 세이브하고 빠르게 빠져나갈수가 있었을거 같거든요. (화면이 끊겨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mig 타워앞에서 농성하던 아리 잡을때의 화력보단 확실하게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mig 입장에선 어쌔신류에 우리 딜라인이 편하게 딜을 하지 못하게 괴롭히는 아리를 타겟팅으로 cc연계및 폭딜로 잡아낸 판단력과 그걸 실행에 옮긴 클템과 메라선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네요. 5경기 정글 쉔 운영부터 해서 클템의 정글링과 한타 기여는 최고였습니다.
두팀 모두 긴 시간동안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고, 개인적으로 결승은 mig 내전보단 팀op와 프로스트의 결승이 됬으면 좋겠네요.
영원한초보
12/05/03 12:12
수정 아이콘
5경기 마지막 한타 다시 봤는데요.
크레센도를 의식해서 그런지 팀원들 간격이 너무 멀더군요.
그중에서 아리가 왜 제일 앞에 있었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언덕위라서 방심하고 있었던거 같고요.
그리고 확인못했었는데 케넨이 봇라인에 있었네요. 아리한테 도발, 크레센도들어가고 무덤이 빨리뽑기로 와서 딜하는데
케넨은 저 뒤에서 궁쓰려고 열심히 걸어오고 있었죠. 호로의 궁타이밍도 도발시 바로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한타교전 실력은 mig가 한수 위였네요.
5경기 같은 조합에서 이니시에팅은 쉔의 플래쉬 도발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소나도 몰래 맞추면 확실히 좋지만 먼저 나서기에는 부담이 크고요.
그런데 노말에서 타워 다이브 플래쉬 도발을 클템처럼 하면
"님 뭥미?왜 혼자 뛰어 들음?"
홍삼원세병
12/05/03 13:01
수정 아이콘
5경기 MIG가 바론 먹을때를 유심히 살펴보니 매라가 스틸당하지 않으려 W와 E를 써서 파워코드를 차지 해두는게 눈에 띄더군요.
결국 호로가 난입하자 마자 Q 파워코드로 소나가 바론을 겟!!
매라찬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985 스2 저그의 문제는 사실상 밀리종족이라는 점입니다. [40] 파라디소7318 12/05/04 7318 0
46984 이렇게 프로토스를 너프하면 밸런스가 어떻게 될까요. [45] 진리는나의빛5207 12/05/04 5207 0
46983 이번 스2 패치 방식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 [80] RPG Launcher7570 12/05/03 7570 0
46982 패치전후 라이즈에 관해서 [23] 태연효성수지7341 12/05/03 7341 1
46981 NLB - 4강 B조, IFD vs 光 #1 [151] 키토5178 12/05/03 5178 0
46980 댓글잠금 스타2를 할 줄 모르는 유저는 무슨 재미로 스타2리그를 봐야 할지.. [74] 케이스트7604 12/05/03 7604 0
46979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8강 2회차 [309] kimbilly4632 12/05/03 4632 0
46978 곰TV, 2012 GSTL Season 2 발표 - Teamliquid, Fnatic 합류! [13] kimbilly4170 12/05/03 4170 0
46977 [lol] 5월 3일 패치노트 [41] 花非花6807 12/05/03 6807 0
46976 왜 병행리그로 진행해야 할까요? [32] 순두유5913 12/05/03 5913 0
46975 [LOL] 시즌2 월드챔피언쉽. 한국 대표 선발 기준 공개 [31] Leeka5476 12/05/03 5476 0
46974 [LOL]한국 서버가 열리기 전 가벼운 이야기 [29] 화잇밀크러버6854 12/05/03 6854 0
46973 프로리그 병행에 맞추어 스2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스2 기초글 (5) [18] 캐리어가모함한다6544 12/05/03 6544 5
46972 The King of Fighters-i 2012가 출시되었습니다. [21] VKRKO 6449 12/05/03 6449 0
46971 엄청난 명경기를 만든.. Storm과 MiG Frost의 경기 소감 [144] Leeka9242 12/05/03 9242 1
46970 불판사이에 죄송한 MIG.Fvs제닉스스톰의 3경기리뷰. [13] nickyo4976 12/05/02 4976 0
46969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8 [677] 키토7656 12/05/02 7656 0
46968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7 [247] 키토5283 12/05/02 5283 0
46967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6 [235] 키토4855 12/05/02 4855 0
46966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5 [211] 키토5889 12/05/02 5889 1
46965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4 [259] 키토5949 12/05/02 5949 0
46964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3 [221] 키토4952 12/05/02 4952 0
46963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2 [239] 키토4799 12/05/02 47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