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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4/27 18:09:32 |
Name |
자유수호애국연대 |
Subject |
2012년 현재 주요 스타크래프트2 대회 결과(GSL+해외대회) |
아래 DK의 밸런스 이야기를 읽고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관련글 덧글화를 하려 했지만 덧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별도로 글을 올립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대회부터 연초로 거슬러올라가는 식으로 나열했습니다.
* DreamHack Open: Stockholm (2012.4.21~22)
- 1위 마르커스 앵거프(테란)
- 2위 최성훈(테란)
- 3위 요스 드 크룬(저그), 탁현승(저그)
* 2012 MLG Spring Arena 1 (2012.4.20~22)
- 1위 박수호(저그)
- 2위 이정훈(테란)
- 3위 김동주(테란) 김민혁(테란)
* IGN ProLeague Season 4.(2012.4.6~8)
- 1위 한이석(테란)
- 2위 박현우(프로토스)
- 3위 임재덕(저그)
- 4위 문성원(테란)
* 2012 MLG Winter Championship(2012.3.23~25)
- 1위 이정훈(테란)
- 2위 박수호(저그)
- 3위 김민혁(테란)
- 4위 크리스 로랑줴(프로토스)
* Lone Star Clash (2012.3.17~18)
- 1위 일리예스 사토우리(저그)
- 2위 최성훈(테란)
- 3위 김성한(저그)
- 4위 마누엘 쉔카이젠(프로토스)
* IEM Season 4 World Championship(2012.3.6~10)
- 1위 장민철(프로토스)
- 2위 이호준(테란)
- 3위 문성원(테란)
- 4위 예레미 반스닉(프로토스)
* 2012 핫식스배 GSL Code S Season 1.(2012.1.9~3.3)
- 1위 박수호(저그)
- 2위 정민수(프로토스)
- 3위 한이석(테란) 고병재(테란)
* 2012 MLG Winter Arena(2012.2.24~26)
- 1위 이정훈(테란)
- 2위 박수호(저그)
- 3위 크리스 로랑줴(프로토스)
- 4위 김학수(프로토스)
* Assembly Winter 2012(2012.2.24~25)
- 1위 최성훈(테란)
- 2위 일리예스 사토우리(저그)
- 3위 이호준(테란)
- 4위 이인수(저그)
* IEM Season 4 Global Challenge: Sao Paulo(2012.2.8~11)
- 1위 김동환(저그)
- 2위 김영진(테란)
- 3위 요스 드 크룬(저그)
- 4위 오진실(프로토스)
* IEM Season 4 Global Challenge: Kiev(2012.1.22~24)
- 1위 문성원(테란)
- 2위 드미트로 플립척(저그)
- 3위 미헤일로 헤이더(테란)
- 4위 최정민(저그)
* Homestory Cup #4(2012.1.5~8)
- 1위 장민철(프로토스)
- 2위 배상환(테란)
- 3위 박진영(프로토스)
- 4위 김동환(저그)
"1. 일반적인 대회 예선 통과자 수라는 측면에서는 프로토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반면 얼마 전까지 저그는 가장 적은 수가 출전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테란은 전반적으로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by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밸런스팀 수석디자이너 David Kim
위에 나열한 대회 결과들에 따르면 DK의 이러한 해명도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분명 세계 각지에서 열린 주요 대회들을 통틀어보았을때 상위권에 세종족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프로토스는 최근 강세와는 별개로 2012년 현재까지 장민철 선수가 유일하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데 그치고 있습니다.
또한 스2 방송경기에서 나타나는 저그 특유의 소수정예경향 역시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는 듯하구요.
하지만 2012년에 와서는 소수정예수준이 아니라 아예 박수호라는 특정 선수 한명이 우승을 독식하다시피고 하고 있는 양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의 각축장인 GSL에서는 현재 저그가 16강에서 전멸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저그의 몰락을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앞으로 펼쳐질 기나긴 저그암울기의 전조로 간주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코드A에서의 저그 잔류인원 상황, 가장 최근 패치 기준 3:7 이상의 언밸로 벌어진 저프전 전적과 점점 뚜렷하게 가시화되는 프로토스의 약진, 주력 유닛들의 고질적인 비효율성 등을 고려할때 이러한 우려를 단지 징징으로만 치부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아랫글에 나타나난 래더맵에서의 전적 불균형에 대한 언급, 거의 봉인유닛이 되어 가고 있는 히드라에 대한 방관적인 태도는 아직도 납득이 가지가 않습니다. 사실 종족간 밸런스 문제보다는 이 두 사항이 제일 열받네요.
여담 - 뻐킹 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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