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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4/27 13:06:46 |
Name |
RPG Launcher |
Subject |
어젯밤 심야에 플레이 XP에서 재밌는 얘기들이 나와서 글로 올립니다. |
일명 발키리 떡밥이라고 해서 '발키리가 스2에 그대로 넘어왔다면 프로토스전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않았을까?' 라는 것을 주제로 얘기가 오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발키리가 한번 공격을 시작하면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공격을 다 마칠때까지 그 자리에서 꿈쩍 않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사거리가 6이라서 바이킹보다 3정도나 사거리가 짧은 편이죠. 하지만 스1의 이속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발키리보다 기동성에서 우위이고 체력이 200이라서 몸빵이 충분히 가능한 유닛이고 스1에서의 빽샷 컨트롤이 스2에서도 가능하다면 바이킹보다 거신 잡는 효율이 더 좋을 것 아니냐는 가정에서 출발했는데 스2에서는 발키리의 미사일 버그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에서 발키리가 6정도만 보유하면 거신을 잘 잡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발키리는 데미지 6짜리 미사일을 8번에 걸쳐서 한번에 쏟아붇는 공격 속성의 유닛이고 스플래쉬 데미지 유닛이라서 6기 정도 모이면 거신이 많이 모여있지 않는한 거신 지키느라고 벌벌 떨 수 밖에 없을 정도라고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스2에서도 발키리가 그대로 등장했다면 뮤탈리스크와 불사조에게는 말그대로 재앙이고 발키리가 스2로 넘어왔다면 중장갑 추가 데미지 속성이 부여되었을 것이기 뻔하기 때문에 공중 중장갑 유닛들도 잘 잡는 말그대로 전천후 유닛이 되었을게 뻔합니다. 스1에서는 잉여에 가깝게 취급 받았던 유닛인데 발키리가 스2로 그 포지션이 그대로 넘어오면 의외로 효율이 굉장한 유닛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테테전에서는 공중을 휘어잡는 존재가 발키리가 되었을 테고 밤까마귀와의 조합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되었을 겁니다. 문제는 스2에서의 발키리가 효율이 좋은 유닛이 되었을 거다라는 유저들의 평가는 많았는데 어차피 스2에서는 등장하지 않지요.
시체매가 전작보다 이속이 조금 줄고 체력이 5가 깎였고 (체력이 75죠.) 거미 지뢰의 데미지가 70이고 폭발 범위도 1.5로 전작의 스파이더 마인보다는 효율이 낮아졌지만 거미지뢰는 여전히 광전사에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 유닛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게다가 반응로에서 두기씩 찍혀져 나온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기도 하고 기본 데미지가 10이라서 추적자 불멸자를 아예 못잡는 수준은 아닐 뿐더러 경장갑 추가 데미지가 + 15라서 광전사와 고위기사를 잡는데는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견제에도 여전히 유용하고 거미지뢰를 사용하고 나면 스1의 리버처럼 거미지뢰의 재장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2 토스들이 제발 보고싶지 않은 유닛 중에 1순위 유닛이 바로 이 시체매죠.
물론 코브라도 대프로토스전에서 무빙샷이 가능하고 기계 유닛에 대한 데미지 효율이 굉장히 좋은 유닛이라서 프로토스 유저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닛 중에 하나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전사와 집정관에 효율이 별로기 때문에 시체매나 발키리처럼 많이 언급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프로토스 유저들이 스1 유닛을 그대로 스2 래더에서도 보고싶지 않다고 응답한 유닛 중 가장 1순위는 시체매였고 그 다음이 발키리였습니다. 아무튼 이 주재로 꽤 재밌는 얘기가 오고갔기 때문에 한번 글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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