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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6 02:21:37
Name 파라디소
Subject 최근 스타2 전환 관련 동향 정리
1.스타1 게임단들이 스타2로의 공개적인 행보를 시작했군요.
첫 선두는 KT입니다.

  KT 최만규 사무국장 "스타2 통해 세계 명문 게임단으로 거듭나자"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59611
  KT 롤스터 "스타2 삼매경"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59628


2.이영호선수도 스타2에 흠뻑 빠져있다고 합니다.

  KT 이영호 "스타2 알아가는 재미에 빠졌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59632


3.서지수선수도 프로게이머를 그만두지 않고 스타2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서지수 | 메딕데이트를 마치며…"스타2 도전 기대하세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424n15254



4.임요환 선수가 어제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캐스파의 폐쇄적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68025&category=103

기자 Q : 최근 스타1 게임단의 스타2 전향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임요환 A :알고 있다.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현재 스타2 게임단과 게이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스타2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서 씁쓸하다.
팬들도 스타1과 스타2로 나뉘어서 각자 다른 의견을 내고 충돌하고 있는데 속상한 상황이다. 스타1과 스타2 팬들이 한데 뭉쳐서 e스포츠를 발전시키는 그림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한데 어울렸으면 좋겠다. 팬들도 그것을 원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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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오픈이후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 보수 성향이었던 포모스나 스갤등지에서도 점점 변화되는 여론을 느낄 수 있구요.

하지만 역시, 캐스파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진건 팬들뿐만이 아니었군요.
임요환선수가 시원하게 터뜨려준 것 같구요.

추후가 계속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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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12/04/26 02: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12/04/26 02:38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2 선수쪽에서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것은 임요환선수를 포함한
스타1 레전드 출신 선수들 뿐이죠..
12/04/26 02:53
수정 아이콘
실컷 고생해 개간한 땅에 남이 자신을 없는 취급하면서 들어오는데 불만이 없다면 그냥 호구겠죠
12/04/26 03:02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 작태에 인터뷰로나마 불만이라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임요환선수 뿐인데, 늘 느끼는 것이지만 e-sports의 아이콘이 임요환 선수여서 참 다행인 것 같아요. 늘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JuninoProdigo
12/04/26 03:07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 없는 말이지만, 스테파노 선수가 다음 시즌 GSL Code S에 참가가 유력하다는 소식입니다. 다음달 중순에 한국에 온다고 트윗에 밝혔는데, 정확히 gsl 새 시즌 시작과 맞물리죠. 임재덕 선수가 탑 3 저그 중에 한 명으로 스테파노를 꼽기도 했는데, 유럽에서는 적수가 없는 수준인만큼 한국에서 판 짜기도 배우고 올인도 배우고 뮤링링도 배워서 저그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참.... 케스파 게임단들의 언플 능력은 좋네요. 그래도 전 지금이 좋습니다.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실력이 있으면 래더에서 프로게이머를 만날 수 있고, 밤을 새워가며 mlg, ipl, 드림핵, 어셈블리를 보기도 하고, 장민철, 이정훈, 박수호, 스테파노, 이드라(라고 쓰고 멘붕방송이라고 읽습니다.)의 개인화면도 얼마든지 볼 수 있고요.
12/04/26 03:15
수정 아이콘
2년정도 후,,스타1의 기업구단의 체계화된 시스템에서 길러진 스2 계임기계(?)같은 선수들과,,현재 스2판의 최정상 고수들의 한판혈전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1구단 소속게이머가 유리할거라 봅니다,,10년가까이 체계화된 게임시스템을 가진 구단에서 길러낸 선수들이 휩쓸꺼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시스템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12/04/26 03:35
수정 아이콘
시스템도 사람이 만드는 거죠.. 이른바 닭장 시스템이 스2에 없는 것도 아니고요. 강도야 다르겠지만..
지금 스2 감독이나 코치분도 상당수 스1에서 코치나 선수 경력있구요.
그리고 기존 스1구단측이 그렇게 앞설 자신이 있다면 개인리그도 둘로 갈리는 치졸한 짓은 안봤으면 해요. 언플만 하시지 말구..
방송경기보고 카피만 해도 1년이면 충분히 따라오겠죠.
파라디소
12/04/26 03: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스1의 그 체계화된 시스템이라고 해봤자,
속을 들여다보면 남는건 그 무지막지한 연습량으로 대표되는 닭장시스템 뿐인데.
그런건 지금 스2게임단도 하고있죠.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안되는 이유도 바로 그 연습량때문이고요.
12/04/26 03:41
수정 아이콘
파라디소 님// 저도 수준이 평준화 될것이라는 것은 공감합니다 뭐 나중에는 스1처럼 쇼미더머니가 나타나겠지만..
12/04/26 04:05
수정 아이콘
10년가까이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로 인한 시스템과,기초생활보장만 되는 시스템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구단시스템이란게,,구단출신이라해도 똑같이 만들기엔 어렵죠,

닭장시스템도 똑같은 닭장 시스템이 아니죠,,게임기계가 되는게 그냥 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이나 강민같은 천재과를 원하지만,더이상 그러한 천재과는 이영호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을거 같네요,

시스템에 의해 길러지고 조련되는 게이머가 득세할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솔직히 재능면만 보더라도,,,

배팅을 하라면...

2년정도후 스1구단에서 배출하는 게이머에게 하겠습니다,..

그때 본격대충돌을 하는 두세력의 강자들의 경기를 기쁜마음으로 보렵니다,,,
삼겹돌이
12/04/26 04:07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하는 스타2 기대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화이팅 입니다 모든 선수들.....
12/04/26 04:08
수정 아이콘
ozzroze 님// 그렇게 지원이 우수한 KT가 우승하는데 몇년이 걸렸을까요? 스폰도 없던 팀들은 그동안 우승도 못해봤나 봅니다.. 크크크 이글에서 콩을 깔 줄이야..
12/04/26 04:13
수정 아이콘
winpark 님//스1구단들은 현재 시스템이 대동소이합니다,

비교할건 스1구단들의 시스템체계와 현 스2팀들의 시스템체계로 2년후의 예상비교입니다,,

지원이 우수한 kt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건 이런 비교에는 뜬금없어 보이네요,

그렇게 지원이 우수한 kt가 그만큼 지원이 빵빵한 sk외 다른 타구단때문에 창단후 계속 우승못하다가 근 3년간 2번우승 1번준우승했습니다,

어차피 스1구단사이의 경쟁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니까요,,


제 개인적으로 보기엔 2년정도 후엔 스1구단의 시스템체계에서 길러진 스1출신 스2게이머가 승산이 있어보인다는겁니다,,
12/04/26 04:28
수정 아이콘
2년정도나 지난 후라면 출신이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지금도 스1 프로나 연습생 경력없이 스2에서 바로 프로 시작한 선수들이 몇몇 스1프로 출신 선수들을 능가하는 커리어를 갖기 시작했죠. 2년 후라면 스1에서 완전 자유로운 선수들 위주로 판이 짜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 유입될 재능있는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 있는 사람들만 갖고 생각한다면, 어차피 연습하는 건 스1이나 스2나 하루 11~13시간 으로 엇비슷하고 정보 취합이나 전략 연구 같은 것도 서로 별 다를게 없으니 어디 소속 어느 출신의 누구가 이렇게 될 확률이 높다라고 하기보단 그냥 평준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운 선수 유입을 생각한다면 자본이 많은 케스파 구단쪽으로 인재풀이 좀 더 기울 여지가 높아보이긴 하지요.
12/04/26 19:00
수정 아이콘
팬 님// 2년동안 문닫고 자기애들만 주구장창 경기하며 훈련하면서 수준을 팍팍 올려놓을겁니다,,그런후에 밖에 내놓으면 "캐스파 스2리그출신 스2게이머"가 되는거죠.,

예를 들어그때까지 택뱅리쌍이 있다면 "캐스파 스2리그출신 스2게이머 택뱅리쌍"이,,기존 스2게이머들과 대혈전을 벌인다는 뜻입니다,,

그외에도 재능있는 연습생들하고 커리지매치의 활성화를 통해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서 2년정도 후에 아마 기존 스2팀들과 한판 승부를 결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뭐 시기야 늦춰질수도 있고,,빨라질수도 있구요,,
사티레브
12/04/26 07:28
수정 아이콘
항상 이 판에서 임요환의 이상대로 이 판이 흘러갔다면 훨씬 더 보기좋은 곳이었을텐데
the hive
12/04/26 07:40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서 내려오는 그분들의 사고방식은 참으로 경악스럽기 그지 없죠..
개인적으로 비스폰구단을 합병하거나 하는방향으로 갔으면 했는데 그건 꿈이였던거 같네요
12/04/26 09:03
수정 아이콘
참 팬이란 말이 쉽네요. 저만 해도 즉각적인 통합에 반대하는데 그럼 팬이 아닌가요?
12/04/26 10: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행동으로나서준다면야 팬들도 gsl,osl무리없이 합쳐질거같은데요... 너무많은걸기대하는걸까요
12/04/26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막 기대가 됩니다.
12/04/26 11:53
수정 아이콘
미래에는 또 비슷해 지겠군요.. 프로리그 위주의 운영... 프로리그 위주의 연습.. 획일화 최적화된 게임 스타일.. 게임단에 들어가지 않으면 프로게이머가 되기 어려워지는 현실.... 이런건 정말 싫은데요.....
12/04/26 12:05
수정 아이콘
게임 조선에 기사가 나왔는데 5월 2일에 되어야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비전 선포식이 5월2일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블리자드의 폴셈즈CEO와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대표, 그레택의 배인식 대표,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 한국e스포츠 이형희 회장과 프로게임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로게임단 감독과 선수들의 참여하는 것을 봐서 병행은 확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선수들 스타2 연습 때문인지 5월5일 프로리그가 개막 예정이었는데 1주나 2주정도 미뤄진다고 합니다.
12/04/26 12:4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lg-im 후원계약이 발표되었네요. 연봉도 지급한다고 하네요.
네랴님
12/04/26 17:18
수정 아이콘
황제가 돌직구 던져주네요.
12/04/26 19:04
수정 아이콘
황제,몽상가,혁명가,,,,천재들이 다시 나오길 정말 간절히 기원합니다,,,
관조하는 자의 운
12/04/26 19:49
수정 아이콘
스타1 게임단 및 소속 게이머들의 스타2 병행 소식을 들을 때마다 늘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공군... 공군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가...
공군의 창단에는 사실상 창단 시절 막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최소한 10대,20대에게는..) 스타1의
영향력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가능했다고 보고 있는데 스타2로 다른 게임단 빛 케스파가 옮겨탄다면
공군은 결국 존재의의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작 파문. 몇 몇 게임단의 해체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군의 대중적 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해 묵묵히 버텼던 공군이 스타2병행과 함께
그대로 사라져 버릴까봐 매우 매우 안타까워요.
솔직히 프로 리그가 스타2로 완전 전환하면 공군이 있을 의미가 거의 없잖아요...
대세 혹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다해도 공군이 e스포츠판에 있었던 의의를 생각해서 뭔가 뚜렷한 대책이나
비전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택뱅리쌍이 스타2로 전업하더라도 공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거든요.. 전...
12/04/26 22:15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성공하려면,,가장 중요한건 딱하납니다,,,
재미있느냐? 재미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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