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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8 10:25:00
Name 파라디소
Subject 어차피 이렇게 전환을 선택할거였다면 차라리 진작에 할 것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스2가 나왔을때나
지적재산권 문제가 터졌을 때의 케스파 대처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당시 데일리쪽에서 나왔던 기사나
관계자 말 같은걸 봐도.
스1은 공공재라느니.. 바둑같은 계속 지속될 게임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느니,
별 해괴한 말들을 많이 남겼죠. 그래서 웃음거리가 됐었고.

스2가 곰TV로 넘어간 것도
맨처음 블리자드가 스2의 협상대상으로 생각한 것이 케스파였는데
트러블이 생겨서 곰TV로 넘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케스파는 스1만 가지고 리그를 충분히 계속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스2를 그렇게 배척하고, 스1도 바둑같은 게임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자신을 했겠죠.
이윤열이 스2로 넘어갈 때 프로게이머가 상금헌터로 전락했다며 까던 것도 그렇고..

전 스2팬들과 스1팬들이 이렇게 대립하게 된건
케스파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전환해야할 날이 올거라는걸 알았다면
그런 멍청한 대처를 하지도 않았을거고
좀더 나은 자세로 블리자드와의 협상에 나섰을 것이고
스2를 그렇게 비하하고 배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블리자드가 국내 E스포츠를 위협하는 침략자처럼 묘사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팬들의 대립도 덜했겠죠.

처음에 시작을 좋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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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8 10:28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스폰이 안잡힐줄 몰랐겟죠..
마음속의빛
12/04/18 10:34
수정 아이콘
앞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 없었거나, 볼 줄 알더라도 당장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거나...

어느쪽이든 케스파의 무능력함이 나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파라디소
12/04/18 10: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에 뒷담화에서 김정민해설이었나 강민해설이었나.
앞으로 스타판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냐고 묻자
몇년이 지나도, 수십년이 지나도 계속 스타판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둑같은 게임으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어쩜 그리 순진무구한 생각들을 하셨을까..
그대가있던계절
12/04/18 10:42
수정 아이콘
2년전에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결과론적이죠.

당장 2년전 피지알 게시판만해도 분위기 장난 아닙니다. ;;; 스1 스2대립분위기가요. 오죽하면 발매전부터 스2발매가

스1입장에서는 별로 좋지않다는 분위기도 많았으니...

오히려 스1팬들이 반대집회할 분위기였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케스파 단독으로 강행전환시)

최근들어 스1 하락세... 스2의 케스파와의 다른 방식의 리그구축.. 신규 대세라이벌 LOL 의 등장으로 판세가

완전 달라져서 그렇지요.
12/04/18 10:50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스1이 바둑처럼..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게임은 다른 스포츠랑은 다른건데...
머 이건 제 생각이고요. pgr에서도 스2가 성공해도 스1이 계속 되지 말라는 법이 있냐.. 이런 이야기도 많았죠.
아무튼 결과는 어떻게 되든 케스파는 몰라도 방송국에선 최소한 스2에 대한 준비를 했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곰티비랑 협조해서 스2 개인리그라도 방송해주고 했으면 지금보단 스2나 방송국이나 모두에게 더 좋았을텐데요. 아쉽습니다.
파라디소
12/04/18 10:52
수정 아이콘
바로 그거지요. 미리 준비를 했어야하는데
아예 준비따윈 생각도 하지않고 까기에 바빴던건
아예 언젠가는 전환해야 할 날이 온다는걸 상상조차 하지 않았고
애초에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며, 스1은 스2와 다른길을 간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죠.
멍청하긴...
복제자
12/04/18 11: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타2가 나왔을떄 스타1과 별개의 리그로 운영됬으면 될 문제 였습니다.
근대 그 유명한 공공재 드립이나 치면서 허구헌날 스타2 망했다, PC방 점유율 떨어졌다, 영예로운 프로게이머가 상금사냥꾼 됬다 이런 기사나 날려댔으니 문제이지요.

그리고 이제와서 병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것이긴 하지만, 전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이가 갈립니다
12/04/18 11:02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블리자드 안주고 혼자 다 먹을려다가 망한거라 사실 kespa에는 일말의 동정심도 안느껴집니다만, 스타1 팬들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클레멘티아
12/04/18 11:05
수정 아이콘
전 스1과 스2는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전히.. 왜 아직까지도 이런 식으로 병행해야 하는지 모르겠고요.
물론 스2리그를 처음부터 배척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LOL이나 다른 게임리그 처럼 독립적 편성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1의 수명이 다됐으면 스1리그를 폐지 하면 되는 거지,
왜 스2가 스1의 리그를 차지해서 메인이 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직까지도..
스2가 LOL이나 다른 게임에 비해서 인기가 월등히 많은지에 대해서도 의문이고요.
리그라는 건, 인기가 있으니깐 리그를 여는 건지, 리그를 열어서 인기를 끌어오는것이 아니거든요. 증폭을 될지 모르겟지만.
그리고 왜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멍청한 생각인진 잘 모르겠네요.
전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치 야구와 크리켓처럼 말이죠.
미하라
12/04/18 11:26
수정 아이콘
전 아쉬움같은거 못 느끼겠습니다.
아쉬움을 가진다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더 잘될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안되서 가지는 안타까운 감정이죠.

멀쩡한 인간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일을 그르친다면 아쉬움 같은게 느껴질지 몰라도 애초에 제정신이 아닌 작자가 제정신이 아닌 짓거리를 통해 일을 그르치면 그냥 그놈은 제정신이 아니라서 저러는구나...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저는 케스파가 공공재 드립을 치는걸 보면서 진지하게 정신병자가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스1, 스2 병행도 딱 정신병자 수준의 인간이 할수있을법한 발상이라 딱히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도 않네요.
스치파이
12/04/18 11:26
수정 아이콘
2년 전과 지금의 거래조건은 완전히 다르겠죠.
상황이 다르니까요.
12/04/18 11: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타1와 스타2는 공존을 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스타1와2의 관계는 후속작이지만,,경쟁작이기도 하죠,,
게다가 둘의 관계는 공생이 아니라,,제로섬 싸움에 가깝구요..이것은 게임회사뿐만 아니라,,대회주체자,,방송사조차 그 역학관계속에 있죠.
스타2를 만든 블리자드는 스타1이 반드시 죽어여만 하는 서버비만 드는 이득이 없는 짐일뿐이죠,,
블리자드는 스타1의 판매량이 시들하고 스타2 개발이 되는 순간부터 스타1은 죽여야만 이익을 만들수 있는 게임회사라는 것을 가끔 잊어버리는 분들 있습니다..스타2대회를 운영하는 곰티비측도 스타1은 죽어여하는것은 마찬가지고요..

이런과정에서 케스파와 곰티비와..블리자드는 서로 명확한 이해관계로 갈려 있었던 거죠,,
마치 캐스파는 변화를 막는 구태세력처럼 취급하고,,블리자드와..곰티비같은 스타2진영은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 처럼 취급하느 경향이 있는데,,이것은 단순한 이득관계의 싸움일뿐입니다..

블리자드는 게임방송시청자의 즐거움엔 관심이 없어요..특히나 기존 스타1애청자는 돈도 안되는 귀찮은 짐일뿐입니다..

게임대회시청자의 이득과 블리자드의 관계도 별개의 것이 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케스파가 우리편이 아니라면,,블리자드도 우리편이 아니긴 마찬가지예요,


저작권을 들고 나온 것은 그리고 케스파를 멘붕시킨것은..저작권자체를 지키거나..게임시청자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타2라는 신작의 판매와 그로 인한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요.
저작권문제가 해결됐으면,,블리자드는 스타1유지시키는 것을 반길까요?
그럴 이유가 없죠,,게임회사와,,스타2대회주체자에게 스타2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 스타1일뿐입니다..
12/04/18 12:0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래서 블리자드가 스타1을 죽여서 지금 스1 리그가 죽은겁니까? 아니면 차츰 경쟁력이 없어져서 죽어가는겁니까?
서로의 이득관계는 당연히 있겠죠. 다만 스1에 집착한 케스파가 구태 세력이고, 스2진영이 변화를 이끄는 쪽인건 결과적으로 맞는 이야기가 되버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런 예측이 없었던것도 아니고요.
Go_TheMarine
12/04/18 11:55
수정 아이콘
전환이 될건데 왜 진작했어야 했는지를 잘 모르겠군요...
스1팬이라 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스2가 발매되자마자 억지로 전환을 했어야 하나요...
차근차근 전환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번시즌까지는 스1만으로 끝나고 스2로 완전 전환해도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2/04/18 12:02
수정 아이콘
2년전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케스파가 옳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적당한 시기에 전환이 되는 것이라 봅니다. 2년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스타1리그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그 때 바로 스타2로 전환되었다면 시기적으로 더 안 좋았을 수 도 있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늦은것일수도 있지만 지금이 적당한 시기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2/04/18 12:05
수정 아이콘
왜 전향을 진작했어야했죠...?
12/04/18 12:14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스타1과 스타2의 공존을 바라는 것은 스타리그1.2의 팬밖에 없습니다..
(온게임넷은 스타1,2가 공존하며 시너지르 내길 바랄지도..모르겠지만,,어짜피 온게임넷은 두게임이 공존한데도 상관없는 입장이니까요.)허나 게임대회방송사중에서도 한쪽만 하는 측은 또 확 갈려버리죠..

블리자드의 입장에선 빨리 스타1을 빨리 접고...기존 게임팬들을 스타2로 흡수하길 바라겠죠,..그게 가장 원하는 좋은 그림이고.
스타1대회가 아무리 성대하게 펼쳐져도 그들이 기대할 이득이 없는데,,좋아할 이유가 없죠,,너무 당연하거예요,,
거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만든 차기작이 있을때는 더 당연한거고요,,
구오구오
12/04/18 12:22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상관없는 댓글이긴 한데 스1과 스2는 이름만 같은 다른 게임이죠.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 스1 선수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할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겁니다.

'기존 상위권 스1 선수들이 스2로 넘어가면 휩쓸것이다.' -----> 파라디소님도 이런말 엄청나게 싫어하실겁니다.

왜 싫어하냐? 스1과 스2는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스1 선수들이 스2에서도 같은 기량을 발휘할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경기 양상만 봐도 천지차이입니다.
12/04/18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와 스2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게임이라면 스타 보던 사람이 아무런 노력 없이도 스2를 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할텐데

유게 같은 곳에 올라오는 스2 영상들을 보아도 뭐하는 건지 하 나 도 모르겠어요
물론 진작에 전환을 했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m]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4/18 12:52
수정 아이콘
lol 대세 앞에 그냥 스타는 뭉쳐야 산다 이런 느낌입니다.
케스파도 기업이요 블리자드도 기업입니다.
서로 살려고 하는 행태일 뿐이에요.
과거에는 저런 선택을 할 배경이 있어고, 현재는 뭉쳐야 할 배경이 생긴겁니다.

그냥 그런겁니다.
과거나 현재나 케스파 &블리자드는 변하지 않아요.
위원장
12/04/18 13:19
수정 아이콘
미래를 미리 알고 판단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우린 MB도 안 뽑았을 겁니다.
그럭저럭하루
12/04/18 13:22
수정 아이콘
스2 안하는사람은 스2봐도 모릅니다.
재미를 느낄수도없구요. 택뱅리쌍이 스2로 명경기를?? 안해보면 모르는게 스2에요. 아무 재미를 느낄수없어요.
차라리 전환전에 블리자드가 한국팬들에게 30일 체험권이라도 뿌렸으면합니다.
파라디소
12/04/18 13:43
수정 아이콘
스1 은 안해도 재미를 느낄수있나요?
一切唯心造
12/04/18 13:23
수정 아이콘
캐스파입장에서 스1선수들의 팬이 필요할 뿐이죠
게임은 후속작이지만 리그는 후속리그가 아니라 별개로 행해졌어야 했는데,
저들도 이렇게 스폰서가 잡히지 않을줄 몰랐겠구요
그러니까 2년 전에 그리 강짜를 놓았겠죠
그런데 대한항공 때도 그리 쉽게 스폰이 잡혔던 것이 아닌데, 무슨 근거로 장밋빛미래만을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m]
캐리어가모함한다
12/04/18 14:37
수정 아이콘
항상 pgr에서 스1,스2 관련글을 쭉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
케스파라는 공동의 적(?...케스파가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니...)을 두고 스1, 스2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듯...
순유묘
12/04/18 14:42
수정 아이콘
택탱리쌍의 스타2 플레이를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은데, 그냥 전환 안했으면 좋겠네요. 스타2에 대한 공격 보기 싫어요. 뭐 잘못한게 있다고. 그냥 스타1은 쭈욱하다가 스폰이 잡히면 잡히는거고 안잡히면 리그가 끝나는 게 제일 좋겠네요.
higher templar
12/04/18 15:01
수정 아이콘
스1게임단과 케스파가 변화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일뿐이에요. 전환을 진작에 했어야 하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어야죠. 생존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면 말이죠.

그래서 이제 준비하려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한다면 뭐 병행이라는 우스운 모습은 스스로 감당해야겠죠.

애초에 한국프로게임협회라는게 스1만을 위한 협회여서 발생한 문제죠. 다른 게이머들의 권익을 생각하는 협회가 되었다면 무슨 게임이 나오건간에 상관없었겠지요.

그리고 스1이 좋으신 분들은 스1 보면 되는거고 스2가 좋으신 분들은 스2보면 되는건데 서로 공격할 필요는 없죠. 상업성은 어짜피 팬들이 만드는거니까.
클레멘티아
12/04/18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이제는 나가봐야 할 꺼 같아 이 글 하나만 남기고 잠시 잠수 타겠습니다.
1. 스1이랑 스2는 비슷한 구석도 있긴 있지만 다른 부분도 많다. 고로 서로 별개의 콘텐츠로 봐야 합니다.
병행이니 전환이니 이런 말 할 필요 없습니다. 스1은 스1대로 존재하면 되고, 스2는 스2리그 대로 존재하면 됩니다.
인기가 없으면 안하면 되는 거고, 인기가 많으면 좀 더 늘리면 되는 겁니다.
비록 곰티비 등으로 스2가 런칭되고 광고도 붙는다지만, 체감적인 인기가 LOL이나 다른 게임에 비해서 못하는지,
이런 게임을 단순히 스1의 확장팩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메인 리그에 올려야 하는 건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픽이 좋으니깐 이런건 솔직히 말이 안되고요. 스타가 그래픽으로 먹고 산 게임이었습니까?
2. 그럼에도 병행이란 수를 쓸려고 하는 것은 "프로게이머"와 "기업들"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판단이지만,
이건 "시청자"를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고로 캐스파는 욕을 엄청 많이 먹어야 한다.
3. 그리고 왜 스1팬들이 스2를 향해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것은 케스파의 책임도 분명 크지만,
엄한 스1팬과 연관시키는 일부의 스2팬들의 말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작에 전환을 했어야지" 이런 말이 예이겠군요. 만약 블리자드에서 스타3를 런칭 해서, 스2에서 전환 어쩌고 하면
그냥 스타 3 하시겠습니까? 왜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이 여기에서 스타 1 말고
후속작인 스2가 아닌 LOL이 왜 글이 많이 올라오는지 생각해 봐야 할껍니다.
+ 그래픽이 좋으니깐 이런건 솔직히 말이 안되고요. 스타가 그래픽으로 먹고 산 게임이었습니까?
왜 스타1이 10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었는지는 생각해 보는게 좋겠군요.
파라디소
12/04/18 15:19
수정 아이콘
1. 다른부분이 많지만 그냥 유닛 체계가 약간 바뀐 정도 뿐이죠.
같은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후속작이니까요. 그리고 스2가 스1을 대체하는 이유는
그 역시 후속작이며, 앞으로 스1은 가능성이 제로지만, 스2는 가능성이 있고
이미 국내 이스포츠판에서도 자립에 성공했기 때문이지요. 검증이고 뭐고 이미 다 된 셈입니다.

2. 병행을 하는 이유는 스1은 이제 안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게이머들을 유지하면서
안고가기위한 최선의 선택은 스2죠. 스1시청자들이 적응하기에도 가장 쉬운 게임은 롤이 아니라 스2입니다.

3. 블리자드에서 스3나오면 스3로 넘어갑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차피 후속작나오면 전작은 묻혀요.
그럭저럭하루
12/04/18 15:23
수정 아이콘
e-스포츠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보니 아직 당황스러울수밖에없죠..
어짜피 스2도 언젠가는 게임의 자생력이 떨어져서 망할테고
전환해도 지금 스1의 인기는 못넘는거고 지금 분위기는 moba 장르로 가고있는 상태라서 서로 싸우지말고 잘됐으면 좋겠네요.
천재를넘어
12/04/18 15:12
수정 아이콘
도데체 왜 스타1과 스타2를 병행(전환)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스1이 보는사람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면 되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계속 존속하면 될 것이고,

LOL과 스포, 카트와 마찬가지로 스1과 스2도 그냥 '다른'게임일 뿐인데요.


1경기 스1
2경기 스2
3경기 LOL
4경기 카트
5경기 스포

E스포츠 프로리그 열 생각인가요??
구오구오
12/04/18 15:20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병행보다 스1 시청자들에게 좋은 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시청자가 선택할수 있는 수는 딱 2가지뿐. 스2 전환이냐 스1, 스2 병행이냐인데 솔직히 병행을 하는게 그나마 스1팬들의 반발을 줄일수 있습니다.

병행을 반대하시는 스1팬분들은 어떤 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스1팬들의 반발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12/04/18 15:29
수정 아이콘
무작정 스1 계속 봐야한다 스1 스폰 안 잡히고 선수가 어떻게 되든 나는 스1만 봐야한다 이런 이기적인 생각 가진 분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포모스같은데는 심하더라고요. 뭐 솔직히 스2팬분들은 스1판 스2전환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 이라고 보거든요. 대회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스1판 스2판으로 전환한다고 롤처럼 시청자수가 급증한다던가 이런일도 있을 것 같지 않고요. 저는 현 스2판 굉장히 만족스럽고 지금 경기도 시간이 없어 다 못 보는데 경기력 구린 스1프로가 하는 스2를 스2가 스1 죽인다 뭐 이런 소리 들으면서 까지 보고싶지는 않네요. 호기심으로 한 두번 보는 것이라면 몰라도요.
미하라
12/04/18 15:43
수정 아이콘
병행하는 이유는 어차피 이제 독자적으로 대회열어서는 스폰도 잡기 힘든 스타1 마지막 남은 단물마저 싹싹 긁어서 빨아먹겠다는 의도지 뭐 다른거 있나요?

스2는 스1의 연장선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쟁 자체가 저는 의미없어 보입니다. 스1과 스2를 병행하는 이유는 "같은 타이틀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라는건 그냥 케스파가 단물을 긁어서 빨아먹기 위한 핑계에 불과할뿐. 만약 빨아먹을 단물마저 없었으면 그냥 어린아이가 싫증난 장난감 갖다 버리듯이 갖다 버렸을겁니다.

설령 스2가 스1의 후속작이라 연속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게임의 사례를 보면 과연 이런 쪼다짓을 한 사례가 있나 살펴보면 결론나오는 문제입니다. 피파 신작 타이틀 나왔다고 게이머들이 적응 안되었다며 전반적은 FIFA 11, 후반전은 FIFA 12로 경기하던가요? 웃기는 일이죠. 아직은 스1에 택뱅리쌍같은 마지막 빨아먹을 단물은 빨대꽂고 다 빨아먹은뒤 버리겠다는거지 다른거 없습니다.
12/04/18 16:58
수정 아이콘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 인데 비슷한 글 참 많이도 올리시네요. 어차피 토론보단 자기말이 무조건 맞다고만 하실거면서 열심히 댓글 다시는것도
신기하구요. 파라디소님 말이 다 맞고 2년전에도 미래를 정확히 예언하신거 같으니 어그로 그만 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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