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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9 18:00:59
Name 빅토리고
Subject 사실상 다음 시즌부터 스타2로 넘어갈 것 같네요....
http://esports.gamechosun.co.kr/board/view.php?bid=inter&num=42419.

8게임단 주훈 감독님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이미 스타2로 넘어가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고, 8게임단 선수들도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스타1과 스타2 말이 좋아서 병행이지.... 사실상 연습을 두 종목으로 나누어서 한다면 스타1의 경기력은 예전보다

조금씩 떨어질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연습비중도 스타2쪽이 점점 커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을 보면서 스타1이 아직도 이렇게 재밌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결승전때 관중이

통신사 더비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는 확실히 줄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이제는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순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번 결승전을 보면서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된 기분도 들어요... 많은 분들도

스타1의 마지막 프로리그라는걸 받아들이시는것 같구요.

결승전 시상식때 블리자드 코리아측에서 와서 시상하던데 온게임넷, 케스파, 블리자드가 잘 조율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스타1 출신 선수들이 프로선수 생활을 더 오랫동안 이어나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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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하루
12/04/09 18:08
수정 아이콘
스2로 전향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안좋을거같은데...
군심에서 대박 터지지 않는이상은 전향해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2깔려는게 아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스2가 나온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보니..
스1이야 예전 추억때문에 결승이라도 챙겨보는사람이 있지만.
아무튼 예전의 영광은 모르겠지만 새로운 변화라는 입장에서는 전 환영입니다.
밸런스가무너지고
12/04/09 18:25
수정 아이콘
이리저리 답변을 달고 싶지만 글적는 재주가 좋지 않아 주훈 감독님 인터뷰 내용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어제 프로리그 오랜만에 봤는데 참 재밌게 봤고 그렇게 재미있는 스1이 사라져 간다는것이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팔다리 다 짤리고 피흘리며 죽어가는 사람 계속해서 뛰는거 보고싶다고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은 E스포츠 팬들의 이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
▶ 스타와 스타2 종목 병행에 대해 말이 많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어떤 걸로 해도 욕은 먹는다. 하나씩 해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스타2 도입에 대해서 반대는 하지 않는다. 스타 같은 경우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스타1을 완전히 없애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또 반대다. 유일하게 열리는 리그답게 정통성을 부여해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글로벌 흐름에 맞게 스타2는 필요하다. 병행이든 나눠서 하든 필요하다고 본다.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 팀에 들어오고 싶어 하고, 국내 팀들과 리그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리그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해외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둬야겠고, 시장 자체가 충분히 커질 것이라 본다. 국내 e스포츠가 더욱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스타2 도입은 찬성한다."
----------------------------------------------
유저들이 잘안다고 아무리 주장해도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감독님, 협회, 방송사 관계자들만 할까요? 정말 더럽게 스폰이 안잡히니까, 시청률은 계속 떨어지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인터뷰 내용 중에도 스타1을 했기에 창단이 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병행을 한다면 창단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 하고 계시고요.
주훈 감독님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스타1 리그는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정말 재밌어요 스타1
꼬깔콘▽
12/04/09 18:39
수정 아이콘
스1, 스2, lol, 스포2, 철권, 카트 등등 다 잘됬으면 좋겠어요

자 온겜... 빨리 철권리그 발표를........ 어서....
Go_TheMarine
12/04/09 18:43
수정 아이콘
어제 결승전보는데 네이트가 뚝뚝 끊기는 걸보면서
스1화력은 살아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다만, 스2로 이게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12/04/09 18:45
수정 아이콘
관중이 적을 수 밖에 없는게 일요일 늦은 오후 경기였죠...

지방 사는 사람들은 다음날 쉬지 않는이상 못오니 거의 못온다고 봐야되고

서울 사는 사람들도 상당수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결승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네이트서버가 버벅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그만큼 아직 스타1에 대한 사랑이 죽지 않았다는 거죠
유료체험쿠폰
12/04/09 18:52
수정 아이콘
이미 온게임넷도, 게임단 감독들도, 선수들도 스2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알기에 저렇게 말하는 거곘죠.
스1만으로는 이제 방송사도, 스폰서도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스1만으로 쭉 가기를 바라는 팬들도 존재하고 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스1의 팬이기 이전에 선수들의 팬이기에,
스1과 프로게이머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프로게이머들의 손을 들겠습니다.

전 사실 스1이 보고 싶었다기보단,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느끼고 싶으니까요.
당장 어제 있었던 김택용과 이영호의 경기가 스2로 펼쳐졌다고 해도, 전 그 경기를 보며 열광할 겁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04/09 18:56
수정 아이콘
하~
스1이 아직도 너무 좋은데...
12/04/09 18: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흠... 스2와의 병행이그리 나쁘지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기력만 바쳐준다면 말이죠...
경기도 재미있는 그런것도 있지만 스토리가 중요하다고봅니다 스1선수들의 유니크한 스토리가 스2와서 그냥 붕괴 될거라고는 생각하질않아요
결국은 경기력이 말해줄것같네요 경기력만 좋다면 스2의 전환도 긍정적이라고봅니다
12/04/09 19:00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를 봐도 후기리그에서 스2를 도입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확한 스케쥴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한달정도 쉬고 5월 중순쯤 후기리그가 시작되는데..
팀의 감독은 여전히 스2를 할지 안할지 잘 모르겠고 연습도 얼마전에야 겨우 시작했다.. 라고 인터뷰를 한다면..
한달 연습으로 스2를 한다면 제8게임단의 스2실력은 gsl오픈 시즌1.. 좀 더쳐주면 시즌3 정도의 실력일텐데; 그게 될까요
(수정 : 인터뷰 다시봤더니 한달연습은 아닌가보군요;)
하려면 뭘 못하겠냐마는.. 8게임단 열명이서 스1,스2 동시연습해야되면.. 저는 꼴찌 예상해봅니다.
아 공군이 있군요.. 공군은 어찌되려나;
12/04/09 19:02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해서 선수들 인터뷰도 그렇고 게임조선에 올라온 주훈 감독의 인터뷰 그리고 어제 프로리그 엔딩을 보면 병행이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차기 스타리그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주 토요일 부터 듀얼이 시작되고 5월에 스타리그가 개막 됩니다. 그런데 차기 프로리그가 스타1,스타2가 병행되면 스타리그 경기력이 예전보다 떨어질 것 같은데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집중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예전 주5일제 프로리그에서도 개인리그 연습하기가 어려웠는데 스타2와 병행하면서 개인리그까지 선수들이 준비할수 있을지 변수라고 보여집니다.
12/04/09 19: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수들에게 군문제라는게 있어서 아예 스2 전향을 하지 않는 이상 굳이 병행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공군 가는 선수는 지극히 제한적이므로 스1판이 진짜로 끝날때까지 스1을 제대로 하고 입대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판단을 내릴거 같네요.
만약 병행을 하면서 스2 잘 할때쯤 되면 군대 가야하니깐요
12/04/09 19:11
수정 아이콘
스1하면 당장 스폰이 안 잡혀서 전통과 권위의 스타리그조차 지금 스폰없이도 마지막으로 하겠다고 하는 판인데 선수들 사정이 뭐가 중요합니까;;
거간 충달
12/04/09 19:1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새출발을 해주는 그들을 응원해준다는건 자기가 사랑하는 스타가 거지꼴이 되겠다는걸 응원하는것 밖에 안됩니다.
진심 스1, 스2 병행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야구선수 데려다가 하키하자는 꼴밖에 더됩니까 이게;;

사실 케스파가 우리가 머라 해도 들어먹을 인간들이 아니긴 하지만
똘똘뭉쳐 지랄발광을 해야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망하면
팬들이 외면하는 건 결국 미래가 없다는 교훈이라도 얻겠죠.
꼬깔콘▽
12/04/09 19:15
수정 아이콘
시즌2 마지막 스1 프로리그 -> 휴식기 -> 스2 팀 인비테이셔널 -> 스2 전환

차라리 전 이게 좋아보여요
피로링
12/04/09 19: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봤는데 경기 진행이나 내용은 좋았지만 정말 광고가 너무나 적더군요. 그나마도 세개가 sk고 하나가 대한항공이었나?
sk가 스폰서라는걸 생각하면 스폰서 외 광고는 대한항공 하나뿐...
스1 리그 계속 했으면 저도 좋겠는데(그래야 케스파가 안오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 같습니다.
12/04/09 19:47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 눈팅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예의 차리는 척 비꼬는 댓글들 매우 눈살찌푸려집니다.
특히 스타2 병행글에는 그런 댓글이 더 심해요. [m]
JuninoProdigo
12/04/09 20:14
수정 아이콘
심플하게 생각하면 스1으로 이 판을 먹여살리기 힘든거죠. 애초에 한 나라에서만 흥하는 게임이 오래 가려면 메이저 스포츠만큼 인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진 않죠. 애초에 판을 너무 키운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종목의 다양화에 실패한 것이 너무 뼈아프죠.

스타1 계속 존속했으면 좋겠지만, 케스파 게임단들이 지금의 종목만을 유지하려면 엄청난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겁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m]
마이너리티
12/04/09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병행에 대해서 엄청나게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선수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스타1을 계속 진행한다?는 침몰하는 배에 버티고 있는 꼴이고..
갑자기 스타2로 전향한다고 하면 현재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1 선수들과 코치들은 전부 순식간에 실업자가 되겠죠.
억지로 스타1 선수들만 가지고 스타2리그를 연다면 리그는 아마 망할 것이고, 경기력을 위해선 현재 스타2 게이머를 써야할테니까요..
두 리그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건 현재 한개의 리그도 스폰이 없어 개최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 같고..

결국 스타2로의 전향을 꾀하면서 현재의 게이머들의 선수 생명을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 아닌가 싶네요.
12/04/10 11:1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문제지 결국 스2로 넘어가는건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죠.. 단지 스1팬들이나 스2팬들 모두 우려하는 부분은 스1+스2를 병행하는 프로리그가 아닐까요?? 오히려 스1+스2를 병행하는 프로리그가 이도저도 안하니만 못한 상황이 나올꺼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다음시즌부터 스2! 이렇게 해버리는게 차라리 나아보여요.. 아니면 이번시즌은 스1 마지막입니다라고 정하고 그다음시즌은 스2 이렇게 하던지요...
어영부영 스1+스2 결합은 최악의 결과가 나올꺼 같네요
내사랑사랑아
12/04/10 20:37
수정 아이콘
스1 이윤열 kpga3차 휩쓸때부터 골수팬인데 스2는
아예 보지도않고 흥미도없어요 게임안하고 보기만해도 즐거운데
스2 는 룰도 모르고 뭐가뭔지 도통...

제가볼땐 아예 다른종목인데 병행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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