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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8 20:36
손에 땀을 쥐네요. 보는 내내 제가 땀이 나네요. 정말.... 이영호선수는 신의 한수로 역전할뻔 했는나 결과론적으로 12시쪽 두개의 멀티를 못깬게 패인이 된것 같네요.
12/04/08 20:37
다른 선수였으면 진즉에 끝났을 경기를 이영호라면을 발휘해서 버티고 버텨냈네요.
명경기를 연출해낸 두 명에게 박수를. 그리고 드디어 이영호를 잡아낸 정명훈을 보니 뭔가 짜릿한 무엇가가 차오르네요.
12/04/08 20:37
이영호가 11시반 12시반 타격을 안한게 크나큰 실수로 보입니다만 정명훈도 마찬가지였어요. 6시반 5시반 무주공산이였는데 한동안 놔뒀거든요. 두 선수다 긴급한 상황에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보여집니다. 모든걸 다하면..인간이 아니죠..
12/04/08 20:38
명훈마드리드가 드디어 그것도 결승에서 영호셀로나를 정면으로 무너뜨리네요. 후반 초반 메시 벼락골 맞았으나 결국 마지막에 골 넣으면서 2:1 승 킄
12/04/08 20:38
이영호선수 멀텟이 다른때보다는 좀 안좋은것같았지만 정명훈선수가 너무잘했네요.
초반부터 수싸움에서 밀린적이 한번도 없었던것같네요. 정말 칼을갈고 준비한것같습니다..
12/04/08 20:38
본진이 밀렸어도 정명훈 선수 병력이 센터쪽에 워낙 많이 남아있었죠..... 본진 수비 안하고 그 병력 운용을 잘한게 승리 요인인듯...
12/04/08 20:38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본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이제 KT는 이영호선수 없이 3승 1패를 해야 합니다.
12/04/08 20:38
미네랄상황 화면에 안 보여줬지만, 쌓인 자원차이가 엄청났던거 같애요. 본진밀렸지만 금새 복구하고 이영호선수 자원줄 말린게 승리요인인듯..
12/04/08 20:39
진짜 오랜만에 소름돋는 경기 봤네요.
이영호의 그 되받아치는 판단이나, 마지막 수를 내다보는 정명훈의 전술이라던가 최고들이 맞붙으면 최고가 나옵니다.
12/04/08 20:39
오늘 동족전만 죽어라 나올 거 같습니다.
남은 카드가 정윤종, 도재욱, 기타저그 1 VS 김대엽, 고강민, 임정현이라... 한 경기 정도 타종족전 나오겠네요.
12/04/08 20:39
뭐 당연한 이야깁니디만 그래도 kt 이길려면 김성대가 해줘야합니다. 티원도 딱히 쓸만한 테란이 이제 없다는점에서 고갓민의 1승을 기대해 볼수 있고 대엽신도 남았거든요.
12/04/08 20:40
다른걸 떠나서 정명훈 선수가 정말 필요한시기에 디펜시브로 시간끌고 디펜시브 들이 박으면서 뚫어낸것들은 너무좋았네요.. 타이밍이 상당했고... 이영호는 1시가던 드랍쉽만 안끈겻어도.... 통한의 드랍쉽... 11시에선 대박났는데..
12/04/08 20:42
제일 감탄나오는 장면은
이영호 선수의 드랍쉽이 몰래가는 것도 아니고, 상대 탱크 옆쪽으로 죽 맞으면서 본진까지 밀고 올라가는 장면이었네요. 어떻게 그런 판단을 하지;;;
12/04/08 20:42
도대체 왜 12시 12시반을 안깬건지 미지수네요. 오늘 갓 컨디션이 영 별론거같은데.. 스캔 반응 타이밍도 그렇고 벌쳐에 일꾼
안피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구요.
12/04/08 20:42
티원저그가 이제 한건 해주면 되요
10-11 위너스때는 이승석선수의 3킬이 빛나서 이겼지만 09-10 10-11 프로리그 결승 딱히 티원저그 큰 활약 없었는데 지금이 기회예요~
12/04/08 20:43
양선수다 경기력 매우훌륭했어요.. 6시반드랍쉽벌쳐 반응이늦은건 이영호선수가 눈치보면서 상대병력규모,방향을 확인하지않으면 까딱하다간 5시라인이 밀릴수도있는 상황이었기때문에 그런 난전상황속에서 드랍쉽벌쳐를 밀어넣은 정명훈 판단이 이영호선수보다 한단계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2/04/08 20:43
이영호선수가 왜 못해보였야고요? 정명훈 선수가 완벽하게 중반이전에 조여버려서 압박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더이상 어떤 플레이를 할수가 없었던 겁니다. 정명훈 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그 와중에 본진 장악 판단은 최고의 판단이였구요.
12/04/08 20:43
1시 드랍 시도에 대해서는 이영호가 본진 장악 후 12시쪽 멀티 삭제 실패하고 정명훈의 레이스 블러드가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이영호가 취할 방법이 1시 타격밖에 없었죠. 이영호가 본진드랍 성공하는 와중에도 정명훈의 멀티견제는 계속되고 있었고 자원상황은 여전히 정명훈이 압도하고 있었으니까요.
12/04/08 20:44
오늘 경기는 천하의 이영호선수를 당황하게 만든 정명훈 선수의 병력운용이 최고였다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은 이영호 선수 상대로 이렇게까지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해서 이영호 선수가 다 막았다면 오늘 정명훈 선수는 계속해서 찔러댔고 결국 그게 통했죠. 또한 드랍을 갔었을때도 정명훈 선수는 계속해서 이영호 선수의 본진을 위협했고 결국 그게 냉정한 상황 판단을 못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12/04/08 20:44
KT가 고강민 김성대 임정현 김대엽 넷이서 3승 정도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죠.
결국 KT저그가 도재욱을 잡느냐 마느냐에 따라 에결 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12/04/08 20:45
치킨시켜놓고 치킨먹는것도 까먹고 발광하며 보는 경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내요. 본진드랍 떨어졌을때 으악-으익-으억 거리면서 이영호 잡았구나 했는대 ㅜㅜ
12/04/08 20:45
12시 12시반 소수병력으로 타격하고 9시까지 타격하면서 1시드랍 안갔으면 무조건 이겼을겁니다.. 레이스 나오기전이라 12시 12시반 공격이 일꾼만 잡고 실패한다고 치더라도 지상군이 7시 본진이나 5시 앞마당으로 진격 못했겟죠.
12/04/08 20:46
임정현 고갓민 김대엽이 있어서 아직 KT엔트리가 전혀 빈약해보이지 않는데요? 오히려 티원은 남은 엔트리가 도재욱 말고는 그닥...(어윤수는 동족전이라)
12/04/08 20:46
SK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3:1에서 역전당한적도 있었으니... 그나저나 오늘 SK우승하면 정명훈이 MVP겠죠? 오늘마저 다른 선수면...;;;;
12/04/08 20:46
정명훈은 정말 잘했고 이영호는 오늘 살짝 아쉬웠네요.
초중반 신계에서 싸우던 두 사람이 후반에는 인간계로 내려와서 막싸움 하는 것이 볼만했습니다. 크크
12/04/08 20:46
이영호 선수의 날카로운 반응속도가 이번경기에서 좀 무뎌져 보인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초반에 발키리를 5~6기나 뽑으면서 돈낭비하고 레이스 고작 4기 잡으려구요 물론 그게 다 초반 레이스 2~3기가 발키리 첫기 잡아서 그랫긴했지만 스캔반응속도도 그렇구 scv빼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드랍십 조공이랑 11시 타격시에 골리앗 5기 스캔도 그렇고... 갓답지 않았다고 해야될까요... 근데 이렇게 안풀리는 경기가 가끔 나오는데 에결까지가서 꼭 다시 날카롭게 살아나길 바랍니다!!!
12/04/08 20:46
KT는 에결을 가기 전에 남은카드 4장이 다 이기는 어려워보이고 에결을 바라봐야 할텐데.
그렇다면 에결에 이영호가 나올까요? 김대엽이 나올까요? 그래도 최고의 에이스 이영호? 토스가 강세인 맵이니 김대엽?
12/04/08 20:46
아까 6시에 치킨와서 경기 지연으로 시작도 하기전에 욕하면서 다먹어벼렸는데
다행인것 같습니다. 이런 경기는 닭따위 먹으면서 보면 실례죠. 암요.
12/04/08 20:48
꼼빠지만, 평소의 이영호에 비해선 실망스러운 경기력이긴 했습니다.
그만큼 정명훈이 잘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컨디션 조절도 프로에겐 실력이죠
12/04/08 20:46
정명훈이 본진점령 당했을때 패배 시나리오는 발끈러쉬가서 병력 다 잃는 시나리오였을겁니다. 해설진은 우왕좌왕한다고 말했지만 어쩌면 가만히 다른곳에서 재기하는편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었을거 같아요.
12/04/08 20:47
12시 12시반 멀티를 어떻게 동시에 날립니까 센터는 정명훈선수가 장악하고 있었는데요.병력도 많았고요.
드랍십 1,2기 씩 나눠서 타격줘봐야 쉽게 제압당하죠. 이영호 선수가 바란건 정명훈 선수 막으러 오면서 주력병력 괴멸과 본진 장악을 동시에 꾀한건데 정명훈선수가 빠르게 판단한게 빛을 발한거죠.
12/04/08 20:47
정명훈 선수가 워낙 기민하게 경기를 이끌어갔고
때문에 이영호 선수의 반응력, 판단력이 둔해지는 것은 필연적이었습니니다. 컨디션 난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2/04/08 20:48
첫번째 벌쳐 잘막고 그다음 벌쳐에 흔들리면서 꼬이기 시작한거같습니다
두번째 벌쳐 왔을때 '이영호니까 당연히 본진에 탱크 남겨놓고 갔겠지' 했는데 어? 그때부터 좀 말리는거같더니.. 전진한 탱크가 레이스기습에 쌈싸먹히고 분위기가 완전히 가버렸죠
12/04/08 20:49
자신의 주특기를 살린 벌처드랍으로 이영호를 흔들면서 조금도 망설임없이 압박해나간 정명훈선수가 너무 대단했고
이영호선수는 그런 수세에 몰렸음에도 최고의 선수다운 방어와 역공을 가하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영호선수 팬이지만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12/04/08 20:49
이영호 선수의 컨디션 난조를 지적하지 마시고 정명훈 선수의 노력을 인정해주세요~;;;; 정명훈 선수가 진짜 잘한겁니다. 본진 털리고 뻔히 레이스인데 왜 모르냐고요? 1시에 팩토리를 지을지 스타포트를 지을지 어떻게 압니까?
12/04/08 20:49
11시 본진 그 병력으로 서플라이를 밀었기 때문에 1시 멀티에서 바로 병력은 나오지 않을테고
12시는 중요한 멀티기 때문에 내가 본진 밀 동안에 수비가 되었을 것이다 버리면 안되는 병력이고 멀티는 밀어야 하기 때문에 중앙 병력이 12시 수비갔으면 9시는 비었을 것이다 그래서 9시 공격 어느 정도 일꾼은 줄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서폿이 빠르게 복구되었고 축적자원이 많아서 레이스가 많이 나왔을 뿐입니다 이영호선수는 시청자처럼 모든 맵을 보는게 아니라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설마 우리도 할 수 있는 생각을 이영호 선수가 안했을까요 왜 안갔을까를 생각해보세요 -_-
12/04/08 20:49
토스전과 달리 병력 나눠서 12시 12시반 치면 정명훈 선수 병력에 다 잡아먹히죠~
그래서 정명훈 선수 병력도 센터를 왔다 갔다 한 것이구요~ 무리하지 않은 정명훈 선수의 판단이 최고였습니다.
12/04/08 20:50
12시쪽 멀티타격안한건, 제 생각엔 정명훈이 그때 중앙에거 병력을 빙빙돌면서 이영호가 함부로 병력을 이동하지 못하게 만들었던거 같아요.
정명훈이 병력을 움직이면서 너가 그 병력 함부로 움직이면 너 본진을 밀 수도 있고, 5시쪽을 밀어버릴 수도 있고, 12시 멀티치는 병력 옆구리를 쳐버릴 수도 있다고 위협했고, 그래서 멀티를 공격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정명훈 병력일부는 본진 압박을 하기도 했고요.
12/04/08 20:50
지난 결승과 초반 양상은 똑같지만 다른점은 이영호가 그때는 잡히지 않았고 이번에는 잡혔거든요~
KT는 저번 결승보다 더 최악의 상황인데 과연 남은선수들이 잘 이끌수 있을지
12/04/08 20:50
2경기는 이영호의 컨디션이 문제라기보단
정명훈 선수의 벌쳐 등 순간 움직임이 이영호 선수가 제 컨디션임에도 못 따라 갈 정도로 훌륭했다고 봐야죠. 경기 초반 4벌처+2벌처 공격 때 정명훈 선수의 득점이 상당했습니다.
12/04/08 20:51
그놈에 컨디션 탓..
정명훈선수는 실수 안했나요? 무리하게 뚫을려고 하다가 손해보고, 5시반 멀티 무주공산인데 거기 들어가지도 않고 자원계속 캐게 만들고 어째서 이영호선수가 지면 컨디션탓이 나올까요.. 그냥 정명훈선수가 잘했습니다.
12/04/08 20:51
초반 입구 조이기 당했을때 정명훈 선수가 졌다고 생각했는데
9시 앞마당 언덕위에 드랍쉽으로 시즈를 박고 추가 병력을 끊은 뒤에 레이스로 고립된 병력 먹어버리는 판단.. 진짜 놀랍네요
12/04/08 20:52
그리고 경기 중반-후반 이영호 선수의 주력은 탱크+발키리 정명훈 선수의 주력은 탱크+벌처+레이스 였는데
당연히 탱크+벌처+레이스를 운영하는 선수의 병력 움직임이 탱크+발키리 운영하는 선수의 병력 움직임보다 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최최최고의 컨디션이라고 해도 이건 어쩔 수 없는 병력 조합의 한계였죠.
12/04/08 20:53
이영호 선수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이 아니라
이영호 선수가 컨디션이 안좋게 보일정도로 정명훈 선수가 잘했다가 정답일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았다면 이정도 끌고 가지도 못했을 겁니다.
12/04/08 20:53
이영호 선수가 컨디션 나빠보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딱히 초반 견제는 이영호가 못해서 당한게 아니라 정명훈이 잘해서 당한거로 보이구요. 그 이후 5탱크 1골리앗 진출은 결국 애매한 판단이 되었습니다만 그런 변칙적인 진출은 이영호 선수가 늘상 하는 전술이고 성공률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 이후 운영은 두 선수다 최고 였구요. 컨디션 따질 경기가 아니였는데 왜케 컨디션 애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2/04/08 20:53
이영호선수의 판단력을 가지고 논하기 뭐한게...정명훈선수가 너무 완벽하게 경기를 이끌어와서..
여태까지 봐온 정명훈선수의 경기 중에 제일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12/04/08 20:53
정명훈 병력이 센터에 다있는데 거기서 12시치는건 힘들죠.. 그냥 본진팩 다정리하고 9시깬것만해도 잘한거였습니다. 문제는 1시에 무리하게 드랍쉽가다가 다잡힌거였죠.. 그게좀 아쉽긴하네요. [m]
12/04/08 20:53
제가 봤을때는 이영호선수가 팩장악 하는순간 정명훈선수가 바로 모든 방어병력을 본진에서 빼더라구요 그러면서 미니맵을 유심히 봤는데
센터에서 병력이 이상할만큼 병력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보통 팩장악하면 유리했던 선수는 병력 모아서 한쪽 뚫어버리는 판단이 정석인데 말이죠. 가만히 있으면 내팩 내서플만 날아가고 나만손해 이러다 역전 그러니 뭐 어떻게든 해야지 해서. 이영호선수는 본진 팩드랍하는 순간. 오기만해봐 어떤 뚫기도 막아줄테다 했는데. 정작 정명훈 선수는 아무런 움직임이 센터에서 없더라구요 보니까 정명훈 선수 생각을 알겠습니다. 잠깐 침착해. 내가 팩토리와 서플이 다 날라가지만 그래도 불리한건 아냐. 자원은 내가 더 많이 먹었고 물량도 많아. 지금 가장 위험한건 꼴아박고 병력 다 잃었을때 팩장악한 병력이 멀티 다 날리는게 제일 위험해. 그래. 지금 팩과 서플 손해가 많지만 침착해. 다 날아가도 불리한게 아냐. 이영호는 분명히 추가 멀티 타격을 할꺼야. 인내하면서 병력을 유지하자. 멀티를 까려고 병력을 나누면 다 제압하고. 아니면 자리잡고 유리함을 이어간다.
12/04/08 20:53
근데 이영호선수가 귀신같은 판단력으로 명경기를 만들어 줬다고 봅니다.
원래 처음 판짜기에서 완전 당하고 시작한 거니까요. skt팬이지만 이영호 대단하다라고 생각 여러번 했어요.
12/04/08 20:54
이영호선수도 잘했지만 정명훈선수가 더 잘했다고 봅니다.
초반 5기 탱크진출했을 때 9시로 탱크2기로 자리잡고 나중에 결국 레이스로 다 잡아먹은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는 계속 정명훈선수의 우세였고 이영호선수가 본진드랍으로 만회하나했지만.... 못했죠
12/04/08 20:55
선수가 컨디션 관리 똑바로 안한것도 자기 탓이죠. 뭐 난조탓 할 거 없고
KT가 선수관리에선 이 판 일인자팀인 만큼 정말 컨디션이 안 좋았다기보단 정명훈 움직임이 이영호의 예상을 넘어선게 맞죠.
12/04/08 20:56
또 하나 본진 폭탄 드랍후 왜 멀티 순삭을 못했느냐고 하지만
이게 경기 초반의 본진이 아니라 후반의 본진이라 정명훈 본진에 건물이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 벽에 쫙 붙여 지은 서플 깨는데만 해도 한세월이고 팩토리가 8-10개 정도로 보였는데... 그게 꺠는데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정명훈 본진에 핵 드랍을 하기 위해서 본진 병력 나오는 입구 조이기를 허용했는데 그것 때문에 나중에 이영호 본진에 병력이 동맥 경화 일으킨 장면들은 못보셨는지요. 팩토리마다 탱크가 2개 정도 붙어서 옴짝달싹 못하던데... 폭탄 드랍은 정말 신의 한수 였지만 애초 그 폭탄 드랍 이전에 경기가 불리했고 폭탄 드랍을 하기 위해서 희생해야 했던 것도 있습니다.
12/04/08 20:57
오늘 이영호 선수 반응속도가 안 좋았던게 아니라 정명훈 선수 멀티태스킹에 밀린거죠.....
정명훈 선수가 드랍했을 때 화면은 그것만 잡아줬지만 미니맵 보시면 항상 그 외 2곳 이상에서 병력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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