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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5 10:27:35
Name 리신OP
Subject [lol] 리신 찬양론
안녕하세요, 아이디에서 보이듯 저는 리신을 매우 아끼고 좋아하고 즐기는 챔프입니다.

지금은 2번의 너프로 인해 더이상 op 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평타를 쳐주는 리신은 비록 중후반 한타기여도는 우디르만큼이나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피관리를 통한 빠른 정글링과, 플래쉬가 필요없는 S급 도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꽂히면 바로 돌진할 수 있는 대쉬 기술과, 이속과 공속을 모두 고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CC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리신을 처음 접한건 다음팟에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유저를 통해서였습니다. 일단 픽해놓고 정글이면 정글, 탑솔이면 탑솔을 가서 상대편을 저 멀리 달나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거슨 내가 찾던 그 챔프! 라는 느낌이 확 왔죠. 제가 lol 을 접하고 가장 처음으로 익혔던 챔프가 워윅이었고 포지션은 자연히 정글러가 되었기 때문에 리신도 워윅만큼이나 저에게 즐거움을 주길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뭔 난이도가 이렇게 하늘 끝까지 높은지 제 앞에는 생각지도 못할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논타겟팅은 접해본 적도 없었으니 Q 스킬에 익숙하지도 않았고, W 스킬은 와딩이나 아군 챔프, 미니언에 사용가능한건 알았지만 역시 익숙하지 않았고, E 스킬도 얼만큼 범위 안에 있어야 맞는지도 몰랐고, 궁극기는 적군 방생용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리신 연습하면서 최대 13연패까지 해봤습니다. 대부분 제가 X을 제대로 쌌던 게임들이라 변명의 여지도 없었구요. 오죽 게임을 망쳤으면 쌍욕하는 아군 팀원들에게 아이 엠 쏘리만 줄기차게 외쳤습니다. 심지어 상대팀에게도 나 때문에 게임을 망쳐서 미안하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리신을 파기 전에 연습하다가 포기한 챔프 중 하나가 뽀삐였는데 이상하게도 리신은 포기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놈은 나의 승셔틀로 만들거라는 생각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이후부터 줄기차게 리신만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스킬들이 익숙해지고 와딩까지 응용하는 법을 익히니까 지는 게임보다 이기는 게임이 더 많아지더군요. 남들은 갱킹력도 쩔고 파밍속도도 빠르지만 후반 한타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요즘은 S급은 아니다 라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리신의 강점에 대해 몇가지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 po갱킹력wer

정글러의 목적이자 꽃이자 존재의 이유, 갱킹력입니다. 단연코 S급입니다. 음파/공명의 일격 (Q), 방호/강철의 의지(W) 모두 좋은 스킬입니다. 하지만 리신의 갱킹력의 핵심은 바로 폭풍/무력화 (E) 입니다. 2차로 무력화를 발동시킬 경우 1렙 기준으로 4초동안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30% 까지 감소시킵니다. 4초동안 30% 이속감소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심지어 플래쉬를 사용한 적군도 접근해서 죽일 수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또한 방호를 통한 높은 기동성 또한 아군 팀원과의 호흡을 보다 쉽게 맞출 수 있고, 음파/공명의일격으로 필킬까지 노리는 것도 가능하니 리신의 갱킹력은 가히 S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리신을 처음 접하거나 접한지 얼마 안된 유저들이 음파/공명의 일격부터 성공시키면서 상대 챔피언에게 접근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음파/공명의일격은 가장 마지막에 사용되어야 하는 스킬입니다. 갱킹시에 일반적으로 방호로 미니언/아군 챔피언에게 접근 후에 폭풍/무력화, 평타, 평타, 그리고 음파/공명의 일격이 더 확실하고 안전하게 갱킹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안정성과 생존력

안정적인 정글링의 핵심은 방호/강철의 의지 스킬입니다. 방호는 데미지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생성하고, 강철의 의지는 5초동안 평타를 통한 생명력 흡수와 스킬을 통한 주문흡혈을 5/10/15/20/25%, 방어력을 10/15/20/25/30 만큼 올려줍니다. 보통 리신은 공격적인 21/9/0 마스터리를 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9/21/0 마스터리를 사용하면서 방어에 힘을 실어주는데, 9/21/0 마스터리를 사용할 경우 레벨6 까지 귀환없이 천갑옷과 5포션으로 파밍이 가능합니다. 공격 마스터리의 부족한 부분은 방어관통이 아닌 공격력으로 충분히 메꿀 수 있습니다. 방어 21 마스터리를 시작했을 때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킬 하나 더 먹으려고 공격에 21 을 투자하는 것보다 한번 덜 죽으려고 방어에 21 을 투자하는 편이 이익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방호의 또다른 목적은 리신의 생존력을 극도로 높여줍니다. 우스갯소리로 리신의 장점을 이야기 할 때 "리신은 플래쉬를 8초마다 사용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8초마다 플래쉬는 방호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방호 스킬에 익숙해지면 점멸도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탈진을 들어서 갱킹력에 힘을 더 실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쿨다운 계산 못하고 남발할 경우에는 폭망입니다.



3. 한타기여도. 결코 낮지 않다.

스카너와 비교하지 맙시다. 스카너는 정글러들 중에서도 한타기여도가 넘사벽입니다. 리신의 궁극기는 무궁무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스카너가 아니어도 리신보다 한타기여도가 월등하게 높은 챔프들은 많습니다. 스카너, 녹턴, 쉬바나, 워윅이 그 예입니다. 스카너와 워윅은 단일 제압이라는 S급 CC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녹턴의 경우엔 공포, 시야차단과 함께 원딜순삭이 가능하며, 쉬바나의 경우 단단한 물방과 마방을 방패로 탱킹과 딜링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죠. 분명 이들과 비교했을 때 리신은 저~ 아래에 있을 것 같지만 리신에게는 클린즈와 퀵실버로도 풀기가 풀가능한 에어본이라는 S+ 기술이 있다는 점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한타 시 리신이 가장 중요시 여겨야하는 부분은 '포지션' 입니다. 한타의 진형에서 리신이 어느 곳에 있는지가 열쇠입니다. 지나치게 방어적이면 이도 저도 안되고,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간 아군 원딜의 목숨은 남아나질 않습니다. 리신이 한타기여도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적군 원딜을 아군에게로 배달 -> 부수적인 에어본"


알아요.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는거. 여기서 와딩을 응용하는 피땀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물론 저도 리신을 많이 했어도 항상 위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타교전 시에 제가 가장 포커싱을 두는 부분은 궁극기를 잘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적군을 많이 띄우려고 플레이 합니다. 에어본은 명실공히 lol 내 최강의 CC기술입니다. 오공과 알리스타가 한타의 꽃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어본은 퀵실버와 클린즈로도 푸는게 불가능합니다. 갱플의 귤로는 풀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킬의 사기성으로 볼 때 풀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리신도 분명 에어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용이 어려울 뿐입니다.

이외에도 리신은 여느 딜탱들처럼 아군 원딜 보호의 목적과, 무력화를 통한 적군의 이속/공속 저하, 딸피인 적군 추노하기 등 여러가지 역할들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장님에 난이도도 높은데 할 일은 드럽게 많습니다 어휴.



이외에도 강한 카운터정글의 장점도 있지만, 분명 리신은 팀을 캐리하기엔 좀 부족한 챔프이고 상대팀이 초반에 작정하고 리신만 족친다면 복구가 매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룬을 맞추기 전까지는 정글링이 매우 힘듭니다. 정말 매우매우 힘들어요. 차라리 탑솔이 나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리신은 강하다라는 인식이 강한 이유 때문인지 게임에서 리신이 망하면 비난의 화살이 리신에게 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리신이 흥해도 팀원들이 리신을 칭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당연히 평타는 쳐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_-


길이 좀 길어졌지만 리신에 대해 한번 찬양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느 정글러들이 그렇듯 리신은 탑솔로도 매우 강한 챔피언입니다. 리신을 연습하려고 생각중인 분들이라면 탑솔부터 연습하면서 스킬들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신은 스킬의 유동성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리신을 즐겨하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무궁무진함입니다. 리신만 400판을 넘게 플레이 해왔지만 여전히 리신의 새로운 운영에 즐거움을 느끼고 템트리도 유동적으로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즐기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들 즐겜하시고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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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5 11:0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주로 이즈리얼 애쉬 럭스와 같은 글로벌한 궁극기를 가진 챔프를 주로 하는데요.
정글러 중에는 그런 챔프는 없지만 .. 닥말의 심해탈출에서 멘붕하는 닥말을 보고 뭔가 재밌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딱 저한테 맞더라구요!
보통 레드 후 2렙갱 타이밍이 정말 강력한데, 이 타이밍에 킬을 따면 정말 게임이 잘 풀리더군요.
그리고 리신은 자체 생존기인 W도 있고, 팀원이 도주할때 적절히 적 딜탱을 R로 차줄수도 있고 이래서 이래저래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E스킬의 범위를 잘 안해보면 애매해서 갱왔다가 허무하게 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말씀해주신 방법이 최선이지만 W접근 - E눌렀는데 E 못맞추면 허무하게 .. 크크
무엇보다 리신의 장점은 생존기가 너무나 좋기 때문에, 만일 플래쉬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정말 잡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리신한 게임 중 가장 흥한 경기가 아직도 생각나는데..
시작해서 첫 봇갱 때 적 원딜을 퍼블로 먹고, 두번째 정글 거의 다 돌 무렵에
랜턴 - 헤르메스까지 나오고 바로 오라클을 먹었는데요.
이 오라클이 게임 끝날 떄 까지 안 빠졌거든요..
W-플래쉬가 있으니 오라클 먹고 특히 초중반 타워밀리기 전에 와딩을 많이하는 봇위주로 가주면 돈도 쌓이고 더 좋더라구요.
그 게임에 아마 10/0/24였던거 같네요. 정글러하면서 칭찬 받아본 적은 없는데 인상깊었다. 라고 팀원분들이 이야기해주셔서 괜히 뿌듯.

저 같은 경우는 스펠로 항상 플래쉬를 드는데요.
일단 그 이유는 갱에서 탈진, 점화가 보다 높은 갱성공률을 보여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리신의 매력은
플래쉬 - 용의분노! 입니다. 마치 스카너의 플래쉬 끌어오기처럼 말이죠.
상대를 우리팀 쪽으로 와드-W-플래쉬-발차기 이 콤보로 한명 넘겨주면 .. 정말 좋더군요.

보통 아이템 빌드는 어떤 걸 쓰시나요?
전 전에 모쿠자 선수가 추천해준 쪽 빌드를 가는데
랜턴 - 헤르메스 - 야만의몽둥이 - 란두인 이 테크더라구요.
요새 도란칼가는 빌드도 종종 보았는데 궁금하네요~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 ^^
동모형
12/04/05 11:11
수정 아이콘
어느새 적진으로 들어가서 '잌후~' 하면서 날라차버리는 아군의 리신은 정말 믿음이 가죠.
요즘 정글들의 추세라고 하는 빠른정글링도 가능하고 카운터치기도 좋고 2렙갱킹을 비롯한 갱킹력도 매우 좋은 아주 좋은 정글러라 생각합니다.
리신의 단점이라면 손가락을 좀 타는것 같아요 ㅠㅠ 잘하는 리신은 진짜 잘하는데 못하는 리신은 진짜...
12/04/05 11:15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나중에 리신 강좌좀 해주세요 하하하하
천재여우
12/04/05 11:15
수정 아이콘
리신......재밌는데 넘 어려워요 엉엉
손맛을 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할 듯
달의몰락
12/04/05 11:28
수정 아이콘
정글러 중에 리신을 가장 먼저 샀습니다. 그러나 손에 잡히진 않네요....

요즘 워낙 카운터 정글에 능한 정글러 들이 많습니다.

초반에 갱킹을 가자니 실패시에 카정까지 당하면 리스크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레벨이 너무 늦어 버립니다.
그러나 초반갱킹을 포기하자니 리신의 픽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거 같고....

그리고 그냥저냥 커버리면 중반부터는 너무 애매해서 잡기가 꺼려지네요
모리아스
12/04/05 11:38
수정 아이콘
요즘 추세에 맞지 않는 데 살아있는 유일한 정글러죠
12/04/05 12:03
수정 아이콘
어제 라일락 선수가 탑리신을 했는데, 템트리를 보고 꽤나 놀랐었네요.
제 기억으로 신발 - 2도란 - 아트마였던거 같은데..
중간에 케넨과 1:1교전해서 피빼는데 크리가 208이 뜨더군요.
장인은 뭘해도 된다(?)는 느낌이었달까요 크크
12롯데우승
12/04/05 12:55
수정 아이콘
리신을 한 10판정도 돌려본것 같습니다.
참 재밌더군요 처음엔..

그런데 어느순간 고기방패의 느낌이 나더니.. 몸도 안되니까 한타때 그냥 할게 없더군요.

초반에 킬이나 어시를 몇개 따놓지 못하면 리신이 할수 있는게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잘 못하는게 크긴한데... 단순하며 쎈 우디르,쉬바나 보다는 확실히 리신을 잘하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온겜 방송이나 해외방송에서 나오는 리신들은 팀을 캐리하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던데말이죠.. ㅠㅠ
이헌민
12/04/05 13:14
수정 아이콘
5:5전투상황에서 크게 활약하지는 않지만 한타후 살아남은 소수vs소수싸움에서 큰 활약을 하는게 리신이죠.
적딜러를 물지않더라도 우리편딜러를 보호하는것도 좋습니다..실드,슬로우와 q를통한 뎀딜,위험하다 싶으면 날리기까지
개인적으로 리신은 한타때 적을 잡고 죽는것보다 끝까지 살아남아있는게 팀파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리신할때 이지스를 빠르게가서 한타때 우리팀 안죽도록 플레이해보니 나름 쏠쏠하더군요.
진리는 하나
12/04/05 13:16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룰루 처음 나오고 서폿으로 미드로 탑솔로 정글로 AD원딜로 별별 실험을 해보면서 승률을 막 깍아먹은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ㅠ

카운터 정글이 정글러의 기량이라는 건 동감합니다.
적 정글러의 위치를 나름 계산하고 카운터 정글 or 갱킹 or 파밍 등등을 결정하는 거죠.
리신 연습하고 싶긴 한데 정글 하면 녹턴을 잡게 되네요.
12/04/05 13:45
수정 아이콘
손맛도 넘치고 잘하면 진짜 주목받는캐릭터가 리신같습니다.

q -> q(날아가는도중 플래쉬)->r로 원딜을 빼오는걸 보면 한타기여도도 나쁘지 않은것같구요..
12/04/05 16:46
수정 아이콘
는 세일!!!!!
12/04/05 18:48
수정 아이콘
세일되서 한번 파보려고 하는데 난이도가 상당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반에 잉여되는 챔프를 매우매우 싫어하는데 제가 파일럿이면 리신은 100% 잉여가 될께 뻔하기 때문에 -_-;
근데 룬 없으면 리신이 어느정도나 힘들까요? 현재 주 계정이 룬을 낄수 있는 렙이 아니라서; 정글은 울며 겨자 먹기로 워웍으로만 돌고 있는데 난닝구+5포션 + 방어마스터리(12개투자) 로는 초반 갱은 커녕 몬스터 잡는것도 힘들까요?
지금 세일중인데 사놓기만 하고 룬끼고(20렙)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쪼렙(12렙)이라도 우선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만수르
12/04/06 00:28
수정 아이콘
리신 우디르 너무 어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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