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4/01 19:10:14
Name RPG Launcher
Subject 스1 유명 선수들이 스2로 전향을 하게 된다면...
일단 올해 4월 안에 스1과 스2로 프로리그를 병행하는 것은 블리자드와 케스파 & 온게임넷의 스2 중계권 협의안이 최종적으로 도출되지 않았다 뿐이지 거의 확정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올해 안에 스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온게임넷에서 출범하게 된다면 팬층이 두터운 스1 유명 선수들도 전향 문제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닐텐데 이 선수들도 병행을 하면서 완전히 스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첫 출범할 경우 경기 출전을 위해서 스2 경기력이 몸에 익게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일텐데요.

팬층이 워낙에 두터운 스1 게이머들이야 당장에는 병행 체제이기 때문에 스1만 집중하면 된다지만 스2로 개인리그, 프로리그 판도가 완전히 개편된다면 당장 적응이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게 병행의 단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어두운 한 단면인데 팬층이 두터운 에이스급 선수들이 아니라면야 스2로 출전을 하며 스2로 감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겠지만 팬층이 두터운 스1 선수들은 오히려 이런 선수들만큼, 스2 연습에 여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택뱅리쌍이나 정명훈, 허영무, 김대엽 같은 선수들은 스1에 대한 연습 도가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스2로 개인리그, 프로리그 체제가 완전히 개편될 경우에는 적응하는게 타 선수들보다 느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택뱅리쌍, 정명훈, 허영무, 김대엽 같은 선수들이 스2로 경기하는 모습을 좋던 싫던 보게 될겁니다. 오히려 이 선수들이 스2에 대한 적응도를 얼마만큼 빨리 숙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스1 한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다, 탑이다' 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수들이니만큼 오히려 스2에 대한 적응이 빠를 수도 있겠지만요.

선수들 때만에 스1을 많이 시청하셨던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스2로 전향을 하시면 스2를 같이 해볼 의향이 있는 분들도 있으신가요? 스1 때문에 선수들을 좋아하게 되셨던 분들은 이판 많이 떠나실 것 같기도 해서 어떻게 보면 참 착잡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김택용 선수는 마지막 스타리그가 될 수도 있는 스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스2 개인리그에서 그가 활약하는 모습을 기다려봐야 할지... 그래도 올해에 스1 개인리그와 스1 프로리그는 멋지게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타리그를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마지막이라도 우리 모두 좋은 추억거리를 남기며 떠나보내야 할 것 아닙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01 19:1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별 피해는 없어 보이는게 곧 확장팩이 나올 예정이라서요. 출시 전까지 감만 잡아 놓으면 어차피 확장팩 나온 다음부턴 제로 베이스에서 다 같이 시작하는겁니다. 스2의 재능이나 실력이 스1의 그것과 같진 않을테니 스1 정상급 선수들은 기득권을 뻇긴다는 점에서 손해가 좀 있긴 하겠지만 스2 적응에서는 큰 피해가 있을것 같진 않네요. 병행 프로리그 끝나면 자유의 날개로는 기껏해야 1~2시즌 정도 할텐데 그정도야 감수할만 하죠.
꿀사탕
12/04/01 19:29
수정 아이콘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이 제가 시청하는 마지막 프로리그가 되겠군요.
율곡이이
12/04/01 19:50
수정 아이콘
병행한다는게 한 라운드는 스타1, 한 라운드는 스타2 이렇게 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세트별로 스타1,스타2 섞어서 하는건가요?
전자면 스타2 택뱅리쌍이라도 안 할수도 없고...오히려 스타2때는 보기힘들수도...
세트별이면 스타2 선수들을 데려오는게 나아보이는..
12/04/01 20: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은 스2확팩이전까지 혼돈의카오스(경기력똥망,팬들의질타)시기를 보낸 후
확팩출시 즈음해서 (현 스2선수와의 실력적갭이 그나마 최소화될 즈음) 서서히 안정화를
보일듯 하네요.

피지알 리플들만 읽으면 안본다 안본다 해도 결국 그런사람들 떨어져나가고 +신규유입해서
나름대로의 판은 꾸려나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롤에게 밀릴진 몰라도 나름대로 1:1의 보는맛이 있어서 망하진 않을듯
겨울愛
12/04/02 18:29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라 임요환, 이윤열 선수 팬인데 스2 경기는 한경기도 본적이 없네요. 간간히 소식만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원래 스타 외에는 원래 RTS 장르나 기타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스1도 남들 다 할때 안하고 2005년도에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원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는 선수가 스2로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따라갈지도 모르겠지만 저처럼 게임보다는 특정 프로게이머 팬인 경우는 게임이 바뀌면 같이 넘어가는 경우는 좀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985 스2 저그의 문제는 사실상 밀리종족이라는 점입니다. [40] 파라디소7009 12/05/04 7009 0
46955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 - "이제 모두가 함께 합니다!" [58] kimbilly11554 12/05/02 11554 0
46885 1vs1을 보고 싶습니다. [16] 8083 12/04/24 8083 0
46832 [LOL]이틀 뒤에 있을 나진 vs MIG Frost 전력분석. 그리고 가벼운 8강전 포인트. [58] Akito7476 12/04/16 7476 2
46791 너무나도 멋졌고, 감동스러웠던 7경기 리뷰 [105] start10413 12/04/09 10413 15
46712 스1 유명 선수들이 스2로 전향을 하게 된다면... [7] RPG Launcher5648 12/04/01 5648 0
46700 스타인 이야기 : 통신사 더비의 역사 [12] 한니발9756 12/03/31 9756 21
46673 드래곤 에이지 2 - 명가 몰락의 서막 [13] 하얀새7159 12/03/28 7159 1
46666 반상위의 돌부처 - 1 - [14] fd테란7932 12/03/28 7932 22
46601 이영호를 건드리면 그냥 종되는 거에요. [109] fd테란16443 12/03/21 16443 42
46599 CJ엔투스 시즌 리뷰 [37] noknow5859 12/03/20 5859 0
46589 [LOL/공략]심심해서 쓰는 모르가나 공략 [21] 이헌민7209 12/03/20 7209 1
46542 [LOL] iem 월드 챔피언쉽 챔피언 픽/밴/승률 정리. 대세 챔피언은? [34] 냥이풀11452 12/03/11 11452 1
46511 군단의 심장에 거는 기대 [37] 김연우8333 12/03/07 8333 1
46386 게임을 보는 재미란 무엇일까? [78] Yesterdays wishes6064 12/02/20 6064 0
46364 [LOL] 쉽고 강력한 챔피언을 원해? [57] 달의몰락9553 12/02/16 9553 1
46317 (lol)텍스트로 써보는 도미니언 공략 [28] darkmusic6175 12/02/10 6175 0
46201 3.LOL 챔피언들의 소속을 알아봅시다[밴들 시티,빌지워터,프렐요드 편] [17] 내가젤나가9384 12/01/21 9384 1
46194 1.LOL 챔피언들의 소속을 알아봅시다[데마시아,녹서스 편] [23] 내가젤나가15681 12/01/20 15681 1
46168 요즘 스2 게이머 해외팀 이적이 꽤 있군요. [12] swordfish6286 12/01/17 6286 0
46145 가스 입구 장인이 말하는 가스 입구 [13] Lilliput9649 12/01/12 9649 0
46119 [LOL] '마법사' 챔피언에 대한 주관적인 분석&팁 2부 [38] 중년의 럴커8239 12/01/08 8239 6
46103 [LOL] '마법사' 챔피언에 대한 주관적인 분석&팁 1부 [45] 중년의 럴커8484 12/01/06 848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