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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9 12:00:55
Name 파라디소
Subject 처음 프로게이머 자격이라는게 생긴다고 했을때 사람들 반응이 기억나네요
아,, 드디어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슷하게 인정받게되는 자격증이라는게
이판에도 드디어 생기는건가!!!

그리고 한참의 세월이 흘러 지금은??

결국 결과는 이렇습니다.


축구나 야구처럼, 한 종목이 세월에 관계없이
영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게임마다 저마다의 '수명'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이판의 특성상
애초에 '프로게이머'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생각해보면, 스타1이 예전과 같이 지금도 위세가 대단했다면,
스2가 나오지 않았다면, 프로게이머 자격이라는게 있어도 상관이 없겠지요.

하지만 결국 종목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 와버렸습니다.
게임이니까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게임들이 이스포츠판에 발을 들이밀지 감이 안잡힙니다.
그렇다면 그런 게임들 하나하나 다 공인종목으로 인정받고, 커리지매치 개최하고 어쩌고저쩌고 자격증 발급하고 등등.

어린애 장난같네요.

예전에 디스이즈게임에 어떤분이 그리신 만화의 유명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시바..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프리하다는건 게임판만의 장점입니다. 적어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리함을 잃고 구속이 되었을때 어찌되는지는 이미 캐스파가 적나라하게 보여줬지요.

이름뿐인 프로게이머자격,
이제 없앨 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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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
12/03/29 12:03
수정 아이콘
종목전환과 프로게이머 자격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글을 다시 읽어보았지만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네요.
스치파이
12/03/29 12:10
수정 아이콘
Q.
프로게이머가 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A.
협회에 정식 프로게이머로 등록이 된다는건 우선 정식 직업군으로서 인정받는다는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대회 등에서 입상으로 인한 상금 수령시 세금감면의 혜택이 있습니다.
일반 게이머는 22%의 세금을 공제하는 반면, 프로게이머는 3.3%의 세금만을 공제하니까요.
-----------------------------------------------------------------------------------------------------------------------------------------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지요.
12/03/29 12:1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e-sports진흥법인가 뭐시기때문에 세금을 22프로까진 내는거는아니고 프로보다 조금더 내는 수준으로 바꼇다고 저도 같은 글의 내용을쓴적이있는데 어떤분이 그만큼내는게 아니라고 답변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프로게이머자격 = 케스파 종속 이외엔 별로 다를게없는것같아요..
12/03/29 12:15
수정 아이콘
스1 과 스2는 다른 종목으로 보고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1은 프로로 전향된 종목이고 스2는 아직 아마추어종목이지만, 곧 프로로 전향될 종목인거죠...
JuninoProdigo
12/03/29 12:16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님// 세금 공제의 경우에는 법이 수정되어 지금은 케스파 소속 프로게이머 수준으로 내려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m]
그럭저럭하루
12/03/29 12:1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없어져야되죠...
이건 말도안되는 자격증입니다.
해외 그어디에서도 프로게이머 자격증이란건없습니다.
왜 자꾸 우리나라만 이상한걸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요.
위원장
12/03/29 12:20
수정 아이콘
흠... 내용과는 상관없이
제목이 없고 그냥 쓰고 싶은 글 앞 줄을 제목으로 해놓으셨네요.
제목은 주제를 적으라고 있는 건데... 낚이는 느낌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2/03/29 12:25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라는 말은 디스이즈게임의 원사운드님 카툰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RPG Launcher
12/03/29 12:31
수정 아이콘
파라디소 님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계속 게임 공인 종목이 이것저것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고 일반 스포츠처럼 영속적으로 판을 지속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굳이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일반 스포츠와는 다르게 게임은 상당히 격동의 세월을 많이 겪습니다. 그럼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유명무실하죠. 계속 공인 종목,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주는 종목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12/03/29 12:32
수정 아이콘
동감이 안되네요. 캐스파의 만행은 욕할 수 있다지만 이스포츠 시장이 더 커지기 위해서 그리고 커졌을 경우 자격 인정은 필수죠. 세상의 모든 프로화된 스포츠는 프로 자격이란게 있습니다. 지적하시는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프로자격을 주는 요건을 개정하면 될 문제이지 굳이 프로 자격 인정을 폐지할 필요는 없죠. 국가 자격증 시스템이란게 심심해서 만들어진 시스탬이 아닙니다. 관리의 용이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프로 자격 시스템이 있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12/03/29 12:36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제가 하는 취미도 현재 아마 종목입니다. 협회가 없어서지요. 협회가 생기면 여러모로 국가의 지원이라던가 공인기관에서 임무 수행의 수월함 등의 강점이 있지만, 취미의 많은 사람들이 그 프로증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높더군요. 결국 협회가 생기면 협회는 프로증을 갖고 장사를 하게 된다는 논리죠.

저는 종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야구, 축구 등의 종목은 확실하게 규모의 경제를 이뤘음으로 협회의 조직적인 관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스포츠는 다릅니다. 아직 그 정도의 규모도 아니거니와 세계와 교류하는 이 판에서 프로증이라는 제도는 단지 제약입니다.

케스파가 얼른 정신차려서 프로증 제도를 없앴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스2팬으로서 다만 바라건데, 현재 게임단과 게이머들에게 불이익이 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거간 충달
12/03/29 12:3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증 이라는게 아예 쓸모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팀에서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과 더불어 일반인보다는 어느정도 공인의 위치에 가까이 있기에
(공인이다 아니다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향력이 큰 개인 이기에 공인의 위치에 가깝다고 표현합니다)
인격적 소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만큼의 책임이 있어야 하기에 자격증이 필요한 면은 있습니다.
승부조작 등에 대한 처벌등을 생각하면 더욱 프로게이머 자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피파가 없었다면 최성국 선수는 지금 외국에서 프로생활 잘만 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프로팀에서 뛰어서 프로선수가 되는거지 프로선수니깐 프로팀에서 뛸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프로선수가 되어야 프로팀에서 뛸수있게 되어 협회 입맛에 따라 선수들을 제단해버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 프로게이머 입단 과정은 바둑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바둑처럼 무한 생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면에서 블리자드에서 지속적인 패치, 특히 버그 패치를 넘어서는 인터페이스 등의 패치를 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준프로입단시험을 거쳐서 준프로 생활을 거친 후 프로가 된다는 건...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자격은 남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와 같은 이유로 지금의 프로선발과정은 어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웃이 주요가 되는방식으로 각 팀에서 선수들을 선발하고 등록하는 방식이 나을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이외의 경기 참가 제한 같은건 팀과 계약할때 나눌 얘기이고
케스파가 공인과 비공인 대회를 나누어 선수들을 제단하는 건 엄연한 월권이라고 생각되네요.
12/03/29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내리는 기준의 프로게이머는 게임으로 밥벌어 먹고 살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재 프로게이머라는건 컴활3급같은 시험을 통과하면 주는 자격증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이름이 직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제 생각에는 골프나 테니스 같이 대회에 참가해서 본선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수입이 발생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그게 안되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또 자격증을 없애자니 애매한거 같기도 하고요.
12/03/29 12:42
수정 아이콘
전 프로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린애 장난처럼 보여도 이름뿐이라도 시스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의 정의는 실력이 아닙니다.
나이 40의 프로축구선수가 아직 프로 데뷔도 못한 19살짜리 선수보다 더 못할 수도 있는 건 당연한 겁니다.

또 협회의 패악질 그러는데, 협회 없어지는 걸 대체 어느 선수가 반기나요?
내가 꼴보기 싫다는 게 협회가 없어져야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모리아스
12/03/29 12:49
수정 아이콘
어린애 장난이든 패악이든 프로게이머 자격은 있는 게 없는 것보다는 백번 나아 보이는데요
그럭저럭하루
12/03/29 12:49
수정 아이콘
sungsik 협회는 지금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없이 스2 LOL 아주 잘돌아가고있어요.
협회는 프로게이머 자격증이나 이런걸 만들게아니라
그냥 공인종목관리와 선수들의 징계 이런거나 관리했으면 합니다.
12/03/29 12:49
수정 아이콘
지금의 협회가 뻘짓으로 전장을 지배해서 그렇지 협회없는 게임판(이스포츠)보다는 순기능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강국으로 이끌어 왔고 또한 유지하고 지속하는데도 큰 힘이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뻘짓인데...

현재는 답이 안보입니다.

글쓴분의 어조도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만 그렇다고 협회에서 부여하는 자격을 폐지하자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도적 개선을 통한 위아더월드 정신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협회 너 임마 화이팅...
무지개곰
12/03/29 12:5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의 자격이 스1로 고정되어 있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

각종 게임 관련 수상 경력 또는 상금수령액등을 토대로 어떤 게임이든 상관 없이 등록만 가능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12/03/29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협회가 바꼇으면 좋겟는데 이판의 크기와 그들의 힘으로 봐선 그럴 능력이 없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프로게이머자격에 크게 반대를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협회가 그 자격을 가지고 농락질하는건 참을수 없습니다

스2를 예들들면 지금은 케스파소속의 선수들이 약자(혹은 어쩃든 대회 성적이없으니 하수라고 봅니다)혹은 하수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일정궤도위에 다달라서 혹은 지금 스2탑클래스 선수들 다 긁어 모은후에 프로자격 발급하고 국내대회 해외 대회 할것없이 싹쓸어담고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한껏 높아진 가운데 협회에서 당장 해외대회 출전금지 공인대회제외 출전금지 해버리면 졸지에 시청자들과 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에 집중할수밖에없죠... 이게 싫은거에요 수준급의 플레이를보면서 열광했는데 이런선수들이 나올 창구를 하나로 제한해버리면 답이없죠...
12/03/29 12:5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선수들이 활동하는데 쓸데없는 제약이 더 크다면 유명무실해질 뿐이니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는거죠.
12/03/29 13:04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바뀌지 않아요. 지금까지처럼 선수들을 인질로 삼아 팬들을 호구 취급하겠죠. 저는 지금까지 호구짓한 팬들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럭저럭하루
12/03/29 13:06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케스파가 많이 바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서도 물갈이가 있었다고하네요.
조만간 프로게이머 자격증 폐지하고 폐쇄적제도에서 개방형제도로 변경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협회라는게 있으면 좋긴한데 예전 케스파는 정말 아니였죠..
180도 바뀐 케스파를 기대해봅니다.
JuninoProdigo
12/03/29 13:04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려고 하니 이런 말이 나오죠. 선수들의 권익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는 단체인데 말이죠. 이스포츠의 중심이라는 마인드만 없었으면 이런 말도 안 나왔죠.

케스파를 견제하고 때로는 협력할 세계적인 협회가 탄생되어야 하고, 케스파 선수들의 선수협도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지금의 상황에서 선수협이 생길 것 같지는 않네요. 할만한 선수들이 많이 스2로 옮겨가거나 롤 감독을 하거나 이스포츠를 떠났죠. [m]
12/03/29 13:0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은 없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받아야 프로게이먼가요? 게임으로 돈을 벌수 있으면 그냥 프로인거죠.
프로게이머만 대회에 나갈수 있고, 케스파에서 정한 종목에서 케스파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프로게이머라는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뭘해야지
12/03/29 13:07
수정 아이콘
세금부터가 다른데 협회가 있어야하긴 하지않나요? 프로자격증 받아야 상금에서 2.2% 때가고 자격증없으면 20%인가 때간다던데
작업의정석
12/03/29 13:16
수정 아이콘
e스포츠협회 ?? 아니죠 스타크래프트 협회 맞습니다!! . 나진 사장님이 철권팀 만들려고 할 때 협회에 문의 넣었더니
철권은 관리 안한다고(철권도 케스파 종목이 등록되어있고 프로게이머 또한 등록 되어있는데 말이죠) 딱 짤라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스1이랑 스포만 신경쓸뿐 다른곳은 신경 안쓴다고 아쉽다고 인터뷰 했었죠.
그리고 세금부분은 작년인가 법 바뀌면서 프로게이머 아니여도 5%로 낮춰졌습니다. 프로게이머는 3% 구요.
그대가있던계절
12/03/29 13:40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케스파 사원증이잖아요.

진정 게이머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케스파 사원증이 왜 필요합니까..

그냥 게이머던 프로게이머던 용어의 차이가 있을뿐이죠.

개인적으로 케스파는 스1과 운명을 같이 하기를 100년 더 해먹던가 수명다하면 같이 소멸하던가.. 괜히 스2, LOL 돈 냄새 나니까

숟가락 얹을 생각하지 말고요.
배두나
12/03/29 13: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없다고 프로게이머를 인식적으로 비하하고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사람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니죠? 그럼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왜 필요할까요.. 사회적 위치에 대한 어느정도 선을 지켜주기 위함이 인식적인 문제라고 전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세금 혜택으로 인해서 분명 필요하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의 %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자체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이용하여 그들은 조정하는 행위는 아무리봐도 상식 밖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글 중에 협회가 있어야지 종목이 버려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이지만 블리자드에서 스타1 서버 운영 종료가 되면 케스파에서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블리자드에서 스타1에 대한 대회 개최 금지를 하면 케스파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그들은 프로게이머를 지켜주지 못 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협회에 의지해서 얻어 낼 수 있는게 무엇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실업 급여라도 챙겨 줄려나요? 애초에 프로게이머들을 지켜줄 사람들이었으면 워3때부터 행동을 취했어야죠.
12/03/29 13:5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 스타만 있는 건 아니죠. 워3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본문은 프로 스타1게이머와 스타2게이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것을 프로게이머의 문제로 일반화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글이 생각나네요.
https://pgr21.com/?b=1&n=477
12/03/29 13:5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지금 케스파에서 발급하는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아닙니다
The xian
12/03/29 14:0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자격이라든가. 공인종목이라든가 하는 것이 아예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든 아니든, 엄연히 공적인 대회입니다. 최소한의 책임, 권한이 있어야 하고 정해진 틀도 있어야 합니다.

다만 지금 KeSPA의 프로게이머 자격이나 공인종목은 그들의 폐쇄적 권한을 위한 도구로 변질된 지 오래죠.
그런 식으로 잘못 운용되는 프로게이머 자격이나 공인종목 제도는 대한민국을 e스포츠에서 더욱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12/03/29 14:06
수정 아이콘
게임이 다른 운동과 다른 것은, 지금처럼 만들어지는 협회로서는 어떠한 판을 주도적으로 끌어갈 수 없다는 거죠. 게임을 만들고, 룰을 수정하고, 진행방식을 결정하며 대회 주최측과 직접적 의사소통 가능한 주체는 게임 개발사지 케스파가 아닙니다. 또한 모든 게임들은 룰도 다르고, 프로로서 플레이할 선수의 풀이 다른데 이를 하나의 협회로 묶는다고 쉽게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의사결정 기구 및, 게이머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케스파가 아니라, 게임 개발사 및 게임단+선수들이 연합 된 또 다른 기관으로서라고 생각해요. 개발사 및 선수를 빼 놓고 협회를 만들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12/03/29 14:48
수정 아이콘
현재의 상황은 그냥 사단법인에 속한 게이머 정도죠.

이상적으로는 개발회사, 관리단체, 팀과 선수, 아마추어, 방송, 언론 모두가 참여하는
범 세계적인 협회에서 각 국가에 지부가 있고 감독, 선수, 심판, 방송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정도로 하면 되겠는데 참 오래 걸릴 것 같네요.
(세계적인 협회가 발족되면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잡을 것 같은 상상도 해봅니다 ...)

개인적으로 테니스와 비슷 체계를 가지는게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ince1999
12/03/29 15:16
수정 아이콘
케스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프로게이머 자격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실력이 좋다고 대회에 아무나 참여 가능하도록 방치 할 수는 없자나요.
예를들어 마재윤씨라던가 자격이 없다면 대회참여 자체를 막을 수 없지 않나요?
지금의 제도를 보완 할(요건완화와 개방) 필요성은 분명히 느낍니다만
자격자체를 없앤다는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자체의 근간을 없애는 것이고 이스포츠가 아닌
그냥 큰 게임 대회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포포리
12/03/29 15:25
수정 아이콘
자격인증제도는 필요합니다.
케스파가 자격인증제도를 이용하여 그들의 이익을 챙긴것이 잘못된 것일뿐
자격인증제도 자체가 없어지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12/03/29 15: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없었죠 기준이 다를뿐

우리 기준으로 게임으로 밥먹고 살면 프로고
케스파 입장에선 우리가 허가 해줘야 프로고

프로 스타크래프터 : 브루드워
프로 스페셜포서
프로 카트라이더

등등의 케스파 자격증을 만들었던거일뿐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프로 케스파 플레이어?
우리나라는 이런 자격증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아후....





근데 웃기긴 해요. 제도는 스타크래프트에 맞춰놓고
범위가 확대되니 그 범위를 기존 제도에 맞춰서 자르고 덧대고 기우고 있죠

고대 그리스 신화에도 그런제도가 있었습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83648
12/03/29 16:02
수정 아이콘
1급 프로게이머
2급 프로게이머
3급 프로게이머 만들고

프로게임 기능사
프로게임 산업기사
프로게임 기사
프로게임 기술사

까지 만들기세

필기문제는
스타,카스,스포,철권 으로 해서 스타 필수에 선택 2개
과목별 40% 미만은 과락 총 60%이상 맞춰야 합격

다음중 저그의 지상유닛이 아닌것은 무엇인가
1. 인페스티드 테란
2. 오버로드
3. 디파일러
4. 브루들링
운체풍신
12/03/29 17:45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없어도 운영이 된다고는 하지만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악용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사마
12/03/29 18:22
수정 아이콘
이런 발상의 전환이 되는 글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프로리그도 그렇지만, 이 kespa라는 협회도 기존 야구나 축구같은 운동경기의 운영 방식을 베낀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기업과 같은 권력의 논리나 다름없었죠. 선수나 팬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협회라면 없어져도 좋다고 봅니다. 각종 폐해야 굳이 kespa가 없어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는 해당 게임 운용 단체의 재량에 맡겨도 된다는 거죠. 그 예로 스타2는 kespa같은 국가 공인 협회가 없어도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게임이라는 문화의 특성을 모르고, 기존 프로 스포츠 방식으로만 판을 짠 협회와 프로게이머 자격증은 폐지되고, 좀 더 그 특성에 맞는 제도와 판이 짜여져야만 합니다.
12/03/29 20:04
수정 아이콘
어떤 형태로든간에 인증제도와 단체는 필요 합니다. 스2의 경우는 곰TV와 블리자드, 구단 협의회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고 스1의 경우는 초기에는 방송사가, 이후에는 kespa가 그 역할을 했던 것이고요.

수많은 뻘짓으로 욕을 먹는 kespa지만 kespa가 없었으면 진작 수명이 다한 스1판이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겁니다.

굳이 kespa와 kespa의 프로게이머 자격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단체와 인증제도를 통한 프로게이머의 교육 및 관리 제도는 필요하죠.
12/03/30 10:30
수정 아이콘
자격증이 중요하면...
스1, 스2 엄연히 '종목도 다른데' 다시 커리지 해야죠. 자격증 새로 따야 하는 것 아닙니까? 크크
선수 새로 뽑고 실력에 맞게 연봉책정하고....
그런데, 스1 프로게이머는 그런 과정이 필요없이 그냥 스2 '프로' 게이머 되겠네요. 운도 좋네요.
연봉도 그대로 받을 거 아닌가요. 스1에서의 성과를 스2에서 그대로 이어 받을 기센대요..
Crossport
12/03/30 23:20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내용은 프로자격을 없애는 것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놓고 여러가지로 세분화 시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1 프로게이머, 스2 프로게이머, lol 프로게이머 이런 식으로요.


단체를 만들고 그 단체를 공인화 시킨 다음에 그 단체에서 인정하는, 게임 리그로써의 경쟁력이 있는 게임들을 엄선하여 각각의 게임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커리지 매치라던가를 통해 발부한다면 크게 문제가 생길 거 같지 않네요


앞으로 많은 게임이 생길 텐데 프로게이머는 하나뿐이고 이러면 말이 안되니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없애자라는 논리는, 외양간에 빈대가 들어갔으니 외양간을 다 불태우자 와 다를바가 없는 소리입니다. 다른 좋은 해결방법이 있는데 왜 굳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지..



물론 현재의 공인기관인 케스파는 문제가 많다는 점을 저 또한 충분히 숙지하고 있고, 해당 기관의 물갈이 혹은 해당 기관을 교체해야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꼭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에는.. 글쎄요 동의하기가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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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07 2012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 2일차 -2- [257] 삼성전자홧팅5384 12/04/01 5384 0
46705 2012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 2일차 -1- [240] 삼성전자홧팅5652 12/04/01 5652 0
46704 (LOL)세컨 아이디도 플래티넘을 달았습니다. [20] 대경성6954 12/04/01 6954 0
46703 2012 LG CINEMA 3D World Festival (with 2012 GSTL Season1) - 현장 스케치 [4] kimbilly5574 12/04/01 5574 0
46700 스타인 이야기 : 통신사 더비의 역사 [12] 한니발10285 12/03/31 10285 21
46699 온게임넷 스타리그 2012 예선 1일차 -4- [108] 삼성전자홧팅7187 12/03/31 7187 0
46698 온게임넷 스타리그 2012 예선 1일차 -3- [221] 삼성전자홧팅6165 12/03/31 6165 0
46697 온게임넷 스타리그 2012 예선 1일차 -2- [300] 삼성전자홧팅6132 12/03/31 6132 0
46696 온게임넷 스타리그 2012 예선 1일차 -1- [191] 삼성전자홧팅7872 12/03/31 7872 0
46695 한국 게임업계에 근본적인 큰 걸림돌 [6] 4819 12/03/31 4819 0
46694 온게임넷 리그오브레전드 용산 이스타디움 직관팁 + 관람객 입장에서 본 경기장 후기 입니다. [8] 감자해커6091 12/03/31 6091 0
46693 엠비시 게임이 문을 닫은건 시청률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 않나요? [68] BlueSKY--7321 12/03/31 7321 0
46692 조작과 이성놀이 [68] 우인6288 12/03/30 6288 2
46691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2일차 #4 [312] 키토5060 12/03/30 5060 0
46690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2일차 #3 [213] 키토5127 12/03/30 5127 0
46689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2일차 #2 [218] 키토4674 12/03/30 4674 0
46688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16강, B조 2일차 #1 [248] 키토5086 12/03/30 5086 0
46685 댓글잠금 마재윤이 스타강의를 판매한다네요 [196] 개굴피카10864 12/03/30 10864 0
46684 김택용 응원글 [12] Tad4545 12/03/30 4545 0
46683 댓글잠금 스1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1, 스2 병행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153] RPG Launcher16364 12/03/29 16364 1
46682 NLB Spring - 8강 B조, 2일차 [226] 키토5266 12/03/29 5266 0
46681 이해가 가지 않는 케스파 & 기업팀의 운영 [28] 청바지6936 12/03/29 6936 1
46680 처음 프로게이머 자격이라는게 생긴다고 했을때 사람들 반응이 기억나네요 [111] 파라디소8768 12/03/29 876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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