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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8 11:18
아..방금 기사를 보고 PGR왔습니다 으으..
올드게이머 한 명이 은퇴하는 게 아니라 정말 living legend가 은퇴하네요 개인적으로 코치로 남아주셨으면 하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12/03/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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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8 11:34
전까지는 누가 우승해도 별상관없겠다 싶었는데요
결승종료후에 은퇴식 한다고 하니 kt가 작별선물로 우승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 이제 최고참 프로게이머가 송병구 선수인가요? 덜덜
12/03/28 11:44
마이큐브 4강에서 마인드 컨트롤로 강민의 캐리어 뺏는 모습보고 팬이 되었는데
이제 은퇴군요ㅜㅜ 게이머 박정석을 되게 좋아하기도 했지만 인간 박정석 자체가 너무 좋아서 팬이었네요 은퇴해도 KT코치로 계속 봤으면 좋겠네요
12/03/28 11:54
예선이라도 참가해주시지 ㅠㅠ 아쉽네요. 마지막불꽃이라도 태워주시지ㅠㅠ
그리고 애증의 구3대토스가 다 은퇴를했네요;; 은퇴후에도 계속 코치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12/03/28 11:58
박정석정도면 KT에서 코치로 붙잡을만한데, 은퇴후에 아예 다른일 하려나보네요. 프로게이머로써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멋졌던 게이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타선수팬이지만, 제일 환호하며 재밌게 봤던 결승전은 임요환선수랑 했던 스카이결승전이였는데 이게 벌써 10년전이네요.
12/03/28 12:03
이렇게 또 한 명의 레전드가 은퇴를 하는군요..
제 마음 속에는 늘 '프로토스 = 박정석' 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젠가 해설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2/03/28 12:04
스타리그를 박정석이란 선수를 통해서 접했고.. 그래서 쭉 봐왔고, 그래서 한빛을 응원했고,
그래서 KTF를 응원했고 지금도 KT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남다른 느낌이네요. KPGA3차리그랑 2002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벌써 10년 전이라니.. 하하
12/03/28 12:04
2003년이었나. 부산경성대 야외무대 8강경기 후 근처 겜방에 놀러와서 그의
등짝을 처음으로 1미터앞에서 봤는데 아름답더군요. 참 오래도 됐네요. 마지막 단 한경기라도 해주고 떠나길 바랬건만..
12/03/28 12:05
뭔가 복잡하군요.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이란 시가 떠오릅니다. 게임 스타일과 외모, 그리고 인성 이 삼박자가 가장 고루 맞아떨어졌던 그야말로 정도를 걸었던 프로게이머가 아니었는지요. 떠나는 길 잘 가시고, 앞으로 하시는 일에도 신들린 스톰처럼 만사가 형통하시길...
12/03/28 12:06
이번 스타리그 예선에 안 나와서 어느 정도 예상을 했는데 아쉽네요. 이제 1세대 프로게이머는 다 은퇴를 하는군요. 임요환 선수는 스타2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구 4대천왕이 스타1에는 모두 은퇴를 했네요.
12/03/28 12:07
지난주 용산에서 쉬는시간에 박정석 선수가 제앞을 지나가더군요. 다른것보다 박정석선수를 봤다는 사실에 기분이 더 좋았는데 이렇게 은퇴를 하게되네요.
12/03/28 12:30
어허허... 절 슷하로 끌어드렸던 한 사람이 떠나는 군요.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왠지 마지막으로 외쳐볼랍니다. 등짝을 보자~~ ^^;;
12/03/28 12:31
시간이 흐르긴 흐르네요.. 제 10대를 불태워준 영웅토스..ㅠㅠ
우주배 스타리그쯔음 펼쳤던 경기들을 잊을수가 없네요. 참.. 본인도 많은 생각하셨을텐데 무슨일을 하시든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2/03/28 12:33
스타를 알게되고 보기 시작할때부터 좋아했던 선수...
여전히 스타를 보고 좋아하고 KT의 팬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만들었던 선수였는데 은퇴하네요ㅠㅠ 져도 좋으니 결승무대에서 단 한경기만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스타1판에 마지막 남은 끈은 이영호선수와 KT네요 20대의 추억이 끝나는것 같네요 마이큐브였나 강민과의 4강경기 직후 그 답답한 마음을 못이겨 소주를 들이키던때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박정석때문에 강민을 싫어햇고 박정석때문에 강민을 좋아하게 됐었는데...
12/03/28 12:53
감히 이지훈 감독님께 바라는데 kt가 3:0 혹은 3:1 로 여유가 있다면
박정석 선수와 팬을 위해 영웅의 마지막 경기를 허락해줬으면 하네요 ㅠㅠ
12/03/28 13:08
언젠가는 할줄알았지만 정말 슬픈 기사네요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선택하셨습니까라는 물음에 박정석때문에요 라고 말할만한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ㅜㅜ
12/03/28 13:13
아.. 아직도 박정석 선수가 "영웅" 이라는 역사를 만들며 스타리그 우승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프로토스 선수중에 제일 좋아했던 선수인데.. 공군시절 이영호와의 타우크루스 대전(비록 지긴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였는데.. 이것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 그래도 1번이라도 박정석선수 경기를 볼수 있기를 바랬는데.. 결승전도 3전2선승 제였다면 어쩌면 볼수도 있지않았을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일을하든 다 잘되시길 !!
12/03/28 13:14
처음으로 스타를 좋아하게 해준 선수였고, 큰 기쁨을 줬던 우상이었는데..한경기만 더 나왔으면..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항상 좋은 일만 있길..
12/03/28 13:25
기사보고 왔습니다
박정석 선수 골수 팬으로서 일단 몹시 슬프네요 흑 하지만 은퇴후에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라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측면에서 이번 결승전 한경기라도 출전했으면 좋겠네요
12/03/28 13:36
아...이 기사보고 인터뷰까지 읽고 왔는데..오랫동안 고민하셨었네요.근데 기대하는 팬들께 미안해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던 거라고....
미안하다니..미안하다니요.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박정석 선수! 겨우 이런일로 미안하다고 하시기엔 박정석 선수가 팬에게 주었던 선물이 너~~~~~~~~~무 많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다구요! 기다리던 시간?아니요 아름다운 시간이였습니다. 기대하게 해서 미안했다구요?아니요 오히려 기대할수 있게 해줘서 고맙단 말을 하고 싶었어요. 사실 인터뷰 읽는 내내 얼마전 본 인생의 시계추(?) 동영상이 자꾸 오버랩 되는 바람에 지난 추억들이 떠올라 괜히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 같았지만은.. 그래도 눈물 떨구진 않겠습니다!그래도 웃으렵니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그대가 가는 미래 모두가 언제나 찬란함에 가득찰 수 있기를' 바라니까요 :-) 고마웠고 고맙고 고마워하겠습니다 나의 영웅!아니 우리의 '가을의 전설' 하나 둘 셋 박정석 화이팅!!
12/03/28 15:04
스타판 역사상 가장 '멋진' 선수가 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사라지는군요.
그 동안 당신이 있어서 프로토스를 보고 즐거웠습니다.
12/03/28 15:32
남자-토스- 그리고 박정석.
이 세 단어가 조합될때가 너무 멋졌는데... 4대천왕에 마지막자리도 이제 떠나네요. 언젠가라도 다시 볼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안녕이라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12/03/28 15:42
저를 스타의 길로 이끌어주셨던 박정석선수...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어딜 가시던지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꼭 보고싶네요. 경기장에 자주 들러주세요. ㅠㅠ
12/03/28 16:01
한때 강민 선수의 팬으로서, 정말 박정석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싫었었는데...이젠 그 누구도 이 판에서 떠나는게 싫습니다...아쉽지만 임요환 선수나, 홍진호 선수가 그랬듯, 또 다른 곳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처음 외쳐보네요. 박정석 화이팅!
12/03/28 16:24
사실 등짝은 정말 깔게 없는 선수죠.. 얼굴도 남자답게 잘 생겼고... 몸도 좋았으며... 황신도 못한 우승도 차지했지요.
토스가 단 한 명 남은 상황에서 토스를 일으켜 세운 영웅답게.. 품성도 좋았으며 멘탈도 정말 좋았던 선수였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이스포츠 스타들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잘 하시고 정석이 형, 저... 정석이형 많이 사랑했어요... ㅠㅠ kt 군단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 프로게이머로서는 끝일 지라도 정석이형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제 시작이니까요.. 형이 가시는 길이 어디든 무엇이든 잘 해내실 거라 믿어요. ㅠㅠ 잘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나를 잊어줘 잊고 살아가줘~!(팬들을 잊지마.)
12/03/28 18:10
박정석 선수에 의해서 제대로 스타 팬이 되었고 KT팬이 되었고 이영호 팬이 되었죠...
아마 저같은 분들 많으실듯...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만감이 교차하네요... KT코치 - 감독 테크를 밟을만한 인재라고 보여지는데 어떤 길을 가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영웅은 영원하리... 능력자분들이 멋진 글 써주실거라 믿습니다.
12/03/28 21:14
저랑 닮은 분?(실제로 제 대학 동기들 중 스타 하는 친구들은 저더러 많이 닮았다고 했습니다. 현제 와이프도 박정석 선수 나올때마다 "동생 나온다" 라고 할 정도..)이 떠나네요.. 휴.. 많이 슬픕니다.. 실제로도 딱한번 봤었는데.. 그때 한마디 한게 많이 닮았다고 소리 듣는다고 그랬었는데...
12/03/28 23:00
1세대 프로게이머들은 스타1판에선 이제 은퇴하고 없군요...
박정석 선수 개인적으로도 외모는 아이돌한테도 하나도 안뒤지는 원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쩝; 씁슬하네요. 하는 일 다 잘 되시길..
12/03/28 23:41
아... 이렇게 마지막 올드가 가는군요...
새파랗던 송병구 선수가 왕고라니... 프로토스의 색깔이 몇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남자의 프로토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던 선수였죠. 개인적으로는 박성준 선수와의 결승에서 결국 준우승 하긴 햇지만 노스텔지어에서의 경기는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한 경기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이 참 약했던 선수였지만 저그전 명경기가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죠, 흐흐. 팀플도 대단했고... 세월 참 많이도 흘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2/03/28 23:41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지금껏 누구보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에요. 동영상 올리는 법은 글쓰기 화면에서 HTML 옵션에 체크하시고 <embed src=동영상 주소> 써넣으시면 됩니다.
12/03/29 00:55
진짜 안티없는 선수중에 한명이였는데... 아쉽네요 4대천왕이 끝나다니ㅠ ㅠ
결승전에 이벤트경기식으로 옜날맵에서 박정석선수가 원하는 사람이랑 한판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잊지 않습니다. 화이팅!!!!
12/03/30 00:06
박정석 선수 덕분에 스타크에 애정을 더욱 갖게 되었고 한빛에서 KT팬이 되었고 강민선수의 팬이 되었고 지금은 이영호선수의 팬이 되었는데..
지난 세월이 떠오르면서.. 왠지 울컥해지네요.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e스포츠에 계속 남아서 보고 싶지만, 박정선 선수가 무얼하든... 마음 한켠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세월 박정석 선수 덕분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2/03/30 00:35
아..댓글을 안남길수가 없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박정석 선수! 어느 길에서라도 빛나는 사람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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