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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17:39
이지훈 감독님이야 말로 이스포츠 최고의 명장이라고 생각해요
코치진과 선수들을 잘 이끌며 총 5회 결승을 이끌어냈고 케이티가 가장 약했던 PO에서의 활약도 끌어올렸구요 대단하네요
12/03/25 17:48
KT 정말 대단하죠. 엄청난 강팀이라기보단 이길 방법을, 필요한 순간에 1승을 쥐어짜는 법을 아는것 같아요. 이건 부정 못합니다.
근데 KT 저그라인 승리가 10승+2승+4승이면 적은건 아닌거같은데요. 김대엽+주성욱도 16승인데
12/03/25 17:51
kt 코치진들과 선수들이 합심하니까.... 포시에 나온 전략들도 그렇고요. 그리고 상대팀 엔트리 예측을 정말 잘하는 거 같습니다.
그에 맞춰 전략을 짜내고.. 그러니 질 수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전략을 걸고 뭘 해도 막을 수 없는 이영호가 딱! 버티니...
12/03/25 17:54
1. 최강의 카드 이영호.
2. 육룡을 넘어 택뱅급으로 성장한 안정적인 토스 김대엽. 3. 작년에 이어 포스트 시즌에 미쳐버린 저그라인. 4. 부드러운 카리스마 정공파 이지훈감독과 날카로운 분석가 강도경수석코치의 코칭스태프 이래서 강합니다..
12/03/25 17:57
마막장이 코칭스탭이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다고 했지만 여러 다전제 중요한 무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심리전이 필요불가결한데 트리플크라운시절 SKT나 지금 KT나 중요한 순간 코칭스텝의 덕분에 계속 이겨나가는것같습니다. 피파감독이라고 욕먹었었지만 KT는 포시만 올려놓으면 팀이 달라지죠.
12/03/25 18:01
kt 포시 성적
T-이영호:4승 1패 P-김대엽:3승 2패, 주성욱:4패 Z-고강민:5승, 김성대:4승 1패, 임정현:2승 2패 T:4승 1패 P:3승 6패 Z:11승 3패 kt 저그는 포시만 오면 완전히 터지네요;;
12/03/25 18:02
이영호,김대엽 말고는 특별히 강하다고 보여지지 않는 팀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특별히 약하지도 않다는 것이 강점이죠.
평균 이상의 선수들이 이영호와 김대엽이라는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음에 마음이 편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1위가 뒤에 있으니 내 몫만 하자는 느낌..
12/03/25 18:11
이영호 김대엽의 꾸준함과 포시에오면 각성하는 저그라인.......
진짜 평소 저그라인들은 사실 평가를 내리자면 중하정도의 평가인데 포시만 오면 완전히 각성해서 상급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죠 보통 이러면 기존 에이스카드들이 주춤하기 마련인데 그런것도 없고;; 진짜 이기는 법을 아는것 같습니다.
12/03/25 18:17
포시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이영호의 존재에 따른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선수들의 안정감 고강민의 이상할정도로 강한 모습....고갓민은 왜이렇게 잘하나요....포스트시즌 5승이라니.....
12/03/25 18:39
마치 SK 임과 쵱이 뒤에서 지켜봐주고 있었을때의 무게감이 생각나네요.
기술적인 도움을 주진 못할지언정 선배,고참들의 정신적어시스트역할은 알게모르게 단기전 큰게임에 큰 작용을 하는듯 합니다. "우리팀은 강팀이다"라는 멘탈자세도 곧 지지않는다. 어짜피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 전통의강호 라는게 어느스포츠에도 있듯 꾸역본능이 적용되는듯.. CJ를 이긴 KT가미워(?) 삼성을 응원했지만 결승에선 KT를 응원하렵니다. 응원한 팀이 다 지고 있으니 SK가 우승하겠군요.
12/03/25 18:43
고강민선수는 정말 긴장을 잘 안하는선수라고 하던데
고강민 선수뿐아니라 김성대 임정현 모두 대체로 큰무대의 위압감에도 긴장을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이 점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할것도 없이 팀내 기둥 이영호 선수가 있고 김대엽도 못해도 60%은 해주는 선수라 믿음직하고요. 반면 이영호가 흔들리면 우르르 무너질수 있는팀이라고도 생각합니다 cj전 2차전처럼요.. 하지만 정말 무너지는거 보는게 차라리 귀한 이영호 선수기때문에 머 쭉 강할거라 봅니다 -_-;
12/03/25 18:48
임요환-최연성과 홍진호-강민의 라이벌 시절에
정규시즌의 KT 포스트시즌의 SKT였다면 정명훈-김택용과 이영호-김대엽 이 시절은 거꾸로 된것 같네요.
12/03/25 19:10
분명 SK도 최근 3~4년 포시 성적 따져보면 KT랑 크게 차이 안날거 같은데 무슨 분위기는 SK가 포시호구취급 받는 느낌이네요 2008년 이후 정규시즌만 2-1-3-1-1 찍은 팀이 이렇게 무시당하는 거도 쉽지가 않은데
12/03/25 19:17
5전3선승에서 1승은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
7전4선승에서 1승 또는 2승은 따낼 수 있는 것. 상대팀에서는 이영호를 어느 세트에 나올지 견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kt 내부적으로도 이영호가 있다 라는 심리적 안정감 등 kt가 강한 것은 이영호선수의 존재만으로도 최소 50%는 차지한다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택뱅급 토스인 김대엽선수와 그 뒤를 받혀주는 저그라인이 있지만요. 결론은 팀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겁니다. cj가 최강자인 마재윤이 있었음에도 우승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요.
12/03/25 20:29
플옵까지는 KT 고만좀 이겨라 상대팀 응원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올라오고 보니 KT 응원해야겠어요 근데 내가 응원하는 팀이니깐... 아아....
12/03/25 20:59
KT 프론트의 힘이 정말 크죠.
e스포츠의 레알마드리드 시절은 말할것도 없고 이영호 소년가장모드때부터 생각해도 KT같이 영입에 의욕을 보이는 팀도 없었습니다. 이스트로나 폭스 등 팀 해체때도 알짜배기선수들 영입하고 임정현선수의 예와 같이 부족한카드도 바로바로 영입하는 그 적극적인 자세가 바로 이런 강팀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더불어 실력적으로 거의 은퇴시기가 지난 박정석선수임에도 이렇게 오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것도 KT 프론트의 도움 없이는 안되는 거죠. 임요환선수가 코치전향 권유를 받았던걸 생각해보면..
12/03/25 21:14
전 고강민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김성대 임정희로 이어지는 저그라인
그리고 평타치는 이영호 김대엽 마지막으로 정신적지주 박정석선수
12/03/25 21:33
플옵만 들어오면 달라지는 고강민과 그를 잇는 김성대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의 강력함은 힘들었겠죠.
고강민 선수와 김성대 선수가 굉장히 잘해줘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 것 같네요. 정말... 고갓민입니다.
12/03/25 22:21
이번시즌 초에도 KT는 우승후보라고 예상하지 않았느데도 역올라오는거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패넌트레이스때도 1위한적도 있었고요 에결이 없어져서 힘들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턱신의 안정적인 성장과 임정현의 활약 이영호의 갓모드로 결국엔 결승까지 가네요 특히 고갓민....굴드갓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감동먹었어요...
12/03/25 22:50
이기는법을 알았다는 표현이 제일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만 되면 다른팀이 되는거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네요. 물론 어떻게 달라지는가는 다르지만...
12/03/25 23:45
1. 슈퍼에이스 이영호와 그 간접효과
2. 균형있는 종족밸런스와 안정감 3. 노련한 명장과 코치진, 우승경험에 따른 동기부여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테란과 토스카드는 2뎁스가 약간 부실한게 단점이지만 이번 포시에서는 저그카드가 그 자릴 메꿔주며 안정감을 갖췄구요. 무엇보다 이영호선수가 주는 존재감이 kt에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겠죠.
12/03/26 00:48
피파게이머출신인 선수가 감독한다고 했을 때 피파훈, 낙하훈, 허수훈 등등 엄청나게 까였는데 이제는 최고의 명장반열에 오른 것만 봐도 이지훈감독의 노력이 보입니다. 이영호원맨팀이던 시절도 분명 있었으나 그건 과거죠. 한떄는 우정호가 그 뒤를 받쳤고 지금은 김대엽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으니까요. 이만한 원투펀치는 역대 스타판에서도 손에 꼽죠.
12/03/26 02:15
아무리 생각해도 이영호 때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음 비유를 하자면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당시 조던을 받쳐주는 감독,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 훌륭한 선수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애초에 마이클 조던을 분리하고서는 상상 자체가 안되었다는 거. 마이클 조던 빼고서도 훌륭한 이유가 많았지만 말이죠. KT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명가팀이었고, 항상 손꼽히는 팀이었지만, 거듭난 시점은 정확히 이영호 각성 이후죠. 09년부터 인가요? 전 정말 이 정도 존재감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어요. 말그대로 스타판의 마이클 조던인듯. 게다가... 미래가 불확실해서 더더욱 '스타판 종결자'가 확실해졌지요. 팬들이 농담처럼 한말이 진실이 되어버린.
12/03/26 10:56
한참 파이어 해서 제가 댓글을 싸재낀 글이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 의견은 같아요. 그때도 KT는 대단했고 지금도 KT는 대단합니다. 눈에 보이는 작은것들에 휩쓸리면 안되죠.
12/03/26 11:22
예전 부터 고강민 선수에게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참 뒤늦게 포텐이 터진거 같아서 좀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냥 포시만 잘하는거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요새 하는거 보면 진짜 정규시즌도 이제는 잘할거 같거든요. 물론 한참전부터 연습실에서는 이영호 빼고는 최상위권이다라고 말은 종종 들리기는 했습니다. 이선수 외모도 호감형이고 말도 잘하고 스타성이 있는데 앞으로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12/03/26 11:31
개인리그는 모르지만 프로리그는 확실히 코치의 역할이 큰 것 같네요. 저도 사실 초창기 때는 코칭스탭의 역할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지금도 의문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코치가 붙고 안 붙고에 따라 확 차이나는 팀이나 선수들이 있는 걸 보면 무시할 만한 존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KT는 대단한 게.. 팀웍이 좋은 것 같아요. 그게 대단하다고 하는 이유는... 사실 팀에서 한 명이 특출나게 잘하고 너무 튀면 다른 팀원들이 묻힐 수도 있고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고 어쨌든간에 의식을 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같거든요. 예전 최연성 선수도 팀내에서 갈등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고.. 근데 KT는 그런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이영호 선수의 평소 마음가짐이나 행동거지가 괜찮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나 코치가 잘 컨트롤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이영호만 감싸고 돌지 않고 다른 선수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이요. 그렇다 보니 팀 전체가 버프를 받는 것 같아요. 8게임단도 좀 살아납시다. ㅠㅠ
12/03/26 18:03
이 팀을 보면 큰 무대를 즐길줄 아는 발랄함이 있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훌륭한 선수층을 가졌지만 그래서인지 큰 무대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어떤 부담감이 있어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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