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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09:28
sk등에서 연습생을 모집한다는것까지는 저도 들었습니다. 빌드만 빼먹고 팽한다는게 사실이라면 차후 게임단들이 기존 스2 팀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할지 의구심이 드네요,
12/03/25 09:44
카더라가 한다리 건넌 카더라가 아니라시니 왠지 그럴듯 합니다.
게다가 다른 동네와 달리 이바닥 카더라의 신뢰도가 워낙 높아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요. 저는 작년 사태 이후에 겜게 자체에 글을 잘 안남기게 됬는데, 모든게 스1과 스2 대립의 여파지요. 지금도 서로 그 대화를 암묵적으로 피하다 뿐이지 판만 깔리면 언제든지 다시 불이 붙는다는 건 며칠전에도 확인해서. 즉 이 글의 카더라가 신뢰도나, 혹은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것 역시도 대립각을 세우는데 불을 지를만한 글은 맞군요. 파이어 될지 안될지는 봐야겠지만. 에효.. 어쩌다 이판이 이렇게 무슨 정치판 지역구도 마냥 양분이 된건지. 스2가 존재하기 이전처럼 위아더월드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만, 서로 갈등의 골이 제가 보기엔 너무 깊은게 느껴져서.. 힘들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2/03/25 09:48
일단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입장 부분에서는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솔직히 스2 즐겨하고 GSL 시청하는 입장에서 현재 상황에 큰 불만이 없거든요. 볼 경기도 많고 경기질은 점점 향상되고 있고.. 지금 당장만 해도 MLG 펼쳐지고 있는데 흥하고 있네요. 세계시장은 점점 커져 가는거 같구요. 케스파가 괜히 들어와서 흔들어놓는것만 아니면 좋겠어요. 제 예상은 스2 프로리그가 열리더라도 현재 스1 선수구성으로는 어차피 흥하기는 힘들거라는 입장입니다. 당장 스1팬들의 반발은 물론이고, GSL보다 한참 경기력 뒤떨어질거 뻔한데 지금 GSL팬들 누가 보겠습니까? 선수 빼가기만 막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스2 협의회 같은 단체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12/03/25 09:49
위 글이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하더라도. 회사에서 사람을 고용할 때에는 자신의 목적대로 이용하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지요.
계약을 위반하거나 계약에 명시된 대우를 제대로 안 한 게 아니라면 비즈니스적 운영 자체를 저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년의 협의회 관련 사태 등을 봤을 때 저는 스타크래프트2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나중에 리그에서 두 종목을 병행(어떻게 생각해도 병행은 참 어처구니없는 생각입니다)하거나 스타크래프트 2로 리그를 열 때 기존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프로게이머들을 동등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다른 문제겠지요. 하긴 자기 발로 e스포츠의 전설들을 헌신짝 버리듯 내친 게 그네들이니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도 없는 셈이고, 스타크래프트2를 하기로 결정한 뒤에 그런 일을 벌이게 된다면 그건 한마디로 다 죽자는 이야기일 뿐이죠. 어쨌거나 두고 봐야겠습니다. 자기 기득권에 집착해 어리석은 짓을 해서 지금 이렇게 되었는데, 또 그런 짓을 할지.
12/03/25 09:49
시즌2였나, 3이 고정됐을 때, 프로리그가 개막하기 전에 팀리큇에 올라온 스1 추정 아이디(골드지만 골드가 아니라 세컨같아 보이는-하지만 배치에서부터 기록을 보면 이기고 지고를 반복)를 몇개 친추했습니다. 새 시즌이 열리고 다 마스터로 가더군요. 지난 배치기록을 보면 플래, 골드한테도 졌던게 꽤 있던 걸 보면 세컨은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그 아이디들이 지금인 래더에 범람하는 lllllll로 훨씬 먼저 바꾸고 자기들끼리 연습을 하더군요. 가끔 FXO팀과도 했고요. 그리고 프로리그 시작하고 그 아이디들은 접속을 안했습니다. 프로리그 플레이오프가 시작하니 다시 접속을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llllll로 시작하는 그마 상위권 중 한명은 조일장 선수 아이디죠. herO였는데 닉변을 써서 llllll시리즈로 바꾸셨더라구요. 코카선수가 쓰고 있는 아이디보다는 상위권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본인이 쓰고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12/03/25 10:38
얘기들을 들어보니 야구하다가 농구,축구로 넘어가는 정도는 아닐테니
1년정도 바짝하면 기존스1선수들의 경기도 OME수준은 벗어날만 하겠군요.
12/03/25 10:44
카더라 라던가 그런 이야기할 거 없이 정설이라 생각해요. 제가 들은 거랑도 자세한 정황만 다를뿐 거의 같거든요.
추가적으로 스2를 준비하는건 '스1보다 스2가 나으니까'가 아니라 '스1은 도저희 답이 없어서'라고 들었습니다. 스폰서 + 신규게이머 감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12/03/25 11:11
예전에 1년전쯤인가 더됐나 모르겠는데.
이윤열선수가 인터뷰한내용이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다른종족은 모르겠는데 현재 제가볼땐 저그종족의 발전가능성 잠재력이 커보인다. 피지컬을 갖춘 이제동 선수가 넘어온다면 저그종족의 눈부신발전을 이룰 수 있을것이다" 라는 요지로 한게 기억나네요. 뭐 지금은 듣자하니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탑재한 저그진영선수들 이 많아보여서 큰 의미는 없을듯하지만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저그피지컬은 스테파노,이동녕,박수호 탑3군요.
12/03/25 11:20
빌드 빼먹고 버린다 뭐 이런건 오해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여튼 이번에 데일리에서 터뜨린 기사들은 결국 합의가 안된 팬들 간보기라는거군요.. 얘넨 맨날 왜이러는지..
12/03/25 11:45
저도 비슷한 내용을 듣긴 들었는데 선수 방출한 팀이 kt 였다는건 처음 듣네요.
뭐 데일리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그들의 속셈을 뻔하죠. 8게임단 스폰은 안잡히고 스타리그 스폰도 안잡히고 앞날은 어둡고 그러니 말이 좋아 e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그러지 남이 만들어놓은 판에 숫가락 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겠죠. 개인적으로 스투를 보지도 않고 하지도 않습니다만 곰티비만 불쌍해지는 느낌이고 곰티비가 자화자찬 하는 내용대로 스1이 10년동안 못한걸 스2는 1년~2년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냈다는 해외개척의 성과를 이제 와서 써먹을려는 더러운 술수가 딱 보이네요. 제가 요즘 즐기는 LOL판에는 케스파의 마수가 뻗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신경꺼주세요
12/03/25 11:45
케스파팀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않을걸요.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듯요.. 케스파팀이 스2넘어온다면 기존 스2팀은 긴장해야되죠.. 케스파식 닭장 시스템을 과연 스2팀이 견뎌 낼수있을지 궁금하네요.
12/03/25 11:51
빌드만 빼먹고 버린다라...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일방 당사자인 스2프로(그것도 익명)의 주장만을 가지고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지만 [솔직히+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라고 주장하시는 건 너무 경솔해 보입니다.
12/03/25 11:55
그 버린다는 것이 애매한데 아예 방출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sk처럼 테스트만 보면서 간보는 경우가 있고 그냥 스2선수는 영입은 했는데 방치하는 식으로 하는 팀이 있고 팀마다 다른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저만 이렇게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자세한 내용은 다르지만 대게 비슷하게 알고있는분도 꽤 있던데요..
12/03/25 12:35
선수는 실력으로 말해야죠. 실력 좋으면 대우 받겟죠. 스2 한다면 택뱅리쌍이 성공한다고 할 보장도 없구요. 그리고 케스파팀이나 지금스2팀이나 선과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3/25 13:01
팬들 심리야 뭐 팬들 맘대로 이러쿵저러쿵 할수 있으니 상관없는 입장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은 돈에 흐름대로 움직이는게 진리인데, 기업팀에서 끼어들면 시간이 흐르면 결국은 약자는 눈물 흘리는 결과일 뿐이죠. 이게 싫다 좋다에 별 상관없이 흘러갈 양상이라서 기존 스2프로들도 당연히 좋은조건의 기업팀의 손길이 오면 입단하는 스탠스가 당연한거구요. 본문에 언급된 내용은 사실이더라도 그냥 과정일 뿐입니다. 스2 리그도 지금은 gsl이 최고지만, 어차피 그건 선수들이 큰비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그냥 경기질은 변별력이 없는 곰tv와 온겜 양대리그가 되는것 또한 뻔한 이치구요. lol도 있고 하니 hd 장비도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잘났네 못났네 이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싸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lol에서 가장 아둔한게 쓸데 없는 감정채팅으로 팀웍 깨뜨리는 사람이죠 ^^
12/03/25 13:48
요즘 스2 병행 소문이 돌면서 스1 팬분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던데....
스2 팬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습니다. 곰TV 독점이라지만 매년 엄청난 양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개인리그 팀리그 양쪽 모두 크게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선수들의 기량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고, 무엇보다 스1과는 달리 외국에서 오히려 더 활발하게 리그 등이 진행되니 즐길 수 있는 경기 수가 넘치도록 많으니까요.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인기를 끌어야 한다, 스1 리즈시절처럼 대박을 쳐야 한다, 국민적 이스포츠가 되야 한다, 라는건 욕심이구요. 그렇게 될리도 없고, 또 그렇게 되길 바라지도 않아요. 피씨방 점유율 1위 이런거 바라지 않는다는거죠. 온게임넷에서 틀어주지 않겠다면, 그것도 아쉬울지언정 못견디는건 아니에요. 헌데 지금까지 열악한 환경속에서 게임단들과 곰티비가 일궈온 판에 스1쪽 기업이나 협회가 숟가락 얹기라든지, 기존 스2 팀과 선수들을 고사시키는 방식으로 진입해 들어오는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야구나 축구, 혹은 기존 스1팬들 대다수처럼 '팀'이나 '선수'자체를 응원하는게 아니라 '게임'과 '게이머'를 응원하고 또 즐기거든요. 이영호의 테란 플레이나 김택용의 불사조 컨트롤, KT와 SK의 스2 대결 이런것에 크게 흥미를 느낄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1쪽 업계가 스2에 손대는것에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게다가 병행이라니... 진짜 병행은 아닙니다. 스2 팬입장에서도 병행하는 프로리그 따위 안봅니다.
12/03/25 15:17
가타부타 다 제쳐놓고 이 상황(브루드 워, 자유의 날개 프로리그 병행)에 따른 파급은 엄청나군요.
좀 신기한건 패키지게임(디지털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엄밀히 분류하면 패키지 게임이죠)치고 이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망했다.' 혹은 '망했다며?' 라는 소리 듣는 게임은 게임시장이 생긴 이래 처음이지 싶습니다. 또 하나 좀 놀라운 것은 언론플레이에서의 태도인데요. '그 망한 게임, 우리가 하면 살린다'는 이 태도는 놀랍고 고깝습니다.
12/03/25 15:31
근데 스2 전세계 판매량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일단 300만장 이후로 대충 얼마나 팔렸는지 발표를 안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에는 어떤지... 국내 판매량은 뭐 집계하는곳이 없으니 전혀 알길이 없고....
12/03/25 18:24
정말 게임단이 스2 준비하는 얘들한데 빌드 빼먹으려고 사람을 고용하겠습니까.
게임단 들어가서 스2하는 게이머가 게임만 할수있는 환경에서 게임만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게임만 하는데도 gsl에 두각을 나타낼만한 실력이 안되니까 게임구단에서는 자기들 배려나 신경을 안써주는것 같고 나름 올인해서 게임단도 들어왔는데 만족할만한 성과는 안나오고 현 스1게이머들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스2도 가끔 하긴 하는데 .. 그렇다고 스1을 쉴수도 없는거고 구단에서는 스1게이머들이 스2가서 잘해주는게 더 도움이 될거고 그래서 스1게이머들을 좀 빡시게 돌리는거고 스1게이머들을 스1만 하면서 짬짬이 스2잠깐 하긴 해야되는데 연습량은 적을수밖억 없 그래서 스2게이머들 한데 배우는 정도가 될텐데 정작 스2게이머들은 자기들은 만족할만한 성과도 안나오는데 스1게이머들 연습상대처럼 느꺼지는거고 그게 불만이고 .. 결국은 자기들 연습랴이나 수준 미달이고 그에 대한 핑계로만 보입니다. 언젠가 마레기가 그랬죠. 감독이나 코칭스텝이 게임 내적으로 도와줄수있는건 없다고. 결국 자기들 속한 게이머들이 합심해서 성실하게 연습해서 gsl을 통과할 수준을 만들면 됩니다. 그럼 그때되서 아무도움도 없던것같은 게임단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단체활동 시켜준것도 고마워 집니다. 지금보이는 본문은 그냥 스2게이머들의 하소연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빌드 셔틀이라면 빌드만들 시간이 충분했을텐데 왜 아마 초고수밖에 못되었나요? 그래도 밥먹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지 않습 분발하세요.니까.
12/03/25 23:28
약자를 이용해 먹어도 된다는 논리이신건가요?
스2에서 GSL에 출전할 정도의 실력은 안되는 선수(약자)들의 입장에서는 스1팀에 들어가서 기회를 노려보는게 좋을 수 있죠. 바로 그러한 점을 이용해서 선수들을 고용해서 노하우를 빼먹은 다음에 방출한걸로 보이는데요. 역겹네요. 아예 뽑지를 말든가.. 일단 뽑았으면 계속 데리고 있든가 해야죠. (정확한 사실관계는 저는 물론 모릅니다만.) '최고가 되고 어찌됐던 간에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해 먹은거죠. (최종 판단은 스1팀 입장을 들어본 뒤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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