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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20:21:59
Name meon
File #1 C_3@FlaSh@Cn.Vulture_(1).rep (0 Byte), Download : 67
Subject 이영호선수의 원팩더블 후 3-4탱러쉬 & 배럭더블 후 타이밍러쉬 영상모음
1112준플옵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다양한 타이밍러쉬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이영호선수의 타이밍 러쉬 각종 영상으로 올리면서 여기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주로 경기만 감상하는 입스타인지라 아무래도 대략적인 빌드 중심의 설명밖에 할수 없고,
그 분류와 설명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잘못된 부분은 지적바랍니다.

일단 타이밍러쉬 영상에 앞서서 이영호선수의 대토스전 빌드의 흐름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I. 이영호 선수의 전반적인 대토스전 빌드의 흐름

일단 0910시즌 이전에 이영호선수의 플레이는 제가 느끼기엔 그 이후에 비해 단순한 편이었습니다.

주로 원팩더블류로 시작하여 4-5팩 올인 타이밍러쉬를 가거나 업테란을 가던지 이지선다 방식이었죠.

물론 메두사나 안드로메다같은 곳에서는 원팩트리플을 간 다음 풀어가기도 했구, FD압박을 좀더 강하게 넣기도 했지만.
펼치는 플레이가 지금에 비해서는 한정되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0910시즌에 들어서는 빌드 운영이 좀더 다변화되었습니다.

그 핵심을 몇가지를 꼽자면,

i) 치즈러쉬의 강화로 이전에 자신을 고전시켰던 생더블 봉쇄.
ii) 배럭더블 운영과 원팩더블 후 바로 트리플로 가는 부자식 운영의 정착
iii) 다양한 (간보기식) 타이밍러쉬 방법의 장착,
iv) 째는타이밍, 공격타이밍의 다변화

가 아닐까 싶네요..

0910년 이후 이영호선수가 주로 빌드를 구사하는 패턴을 보면

이영호선수가(다른 테란들도 마찬가지) 토스전을 할때 시작하는 빌드는 크게 두가지가 있죠.

그것은 팩더블류(FD포함) 와 배럭더블류

반면 본진 투팩류는 거의 안하고(기억이 안남), 원팩원스타는  i) 맵이 드랍쉽활용하기 좋을때나 ii)상대가 좀 약할때.. 가끔합니다.

각 종 전반적인 빌드 흐름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더군요.(꼭 이렇지는 않습니다.)

1. 팩더블을 할 경우

* 상대가 생더블이고 가깝다 -> 치즈러쉬
* 상대가 생더블이고 좀 멈 -> 이걸 염두에 두면 전진배럭을 하고 치즈러쉬/여의치않으면 벌쳐 더블로 벌쳐로 프로브를 노려줌 or 원팩 트리플류 운영, 원팩 트리플도 트리플먹고 1/0, 1/1뽕뽑기나 아니면 2/1업 무난한 업테란류 다양하게 구사
* 상대가 게이트질럿더블 -> 벌쳐동원하며 치즈러쉬
* 상대가 게이트사업후 더블이고 가깝다.-> FDF라고 불리우는 3-4탱 타이밍러쉬 한번 노려봄. -> 이번준플옵 2차전에 나온거로  II에서 다룰 주제입니다.
* 상대가 게이트사업후 더블 후 병력위주의 플레이 -> 트리플 먹고 2/1업 업테란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

10년 이전엔 FD압박을 많이 했었고, 특히 마린수를 늘리면서 초반 FD타이밍을 좀 더 강력하게 압박하는 플레이도 많이했었는데, 10년부터는 잘안하더군요.


2.  배럭더블을 할경우

* 상대가 생더블 -> 치즈러쉬 시도하기도 함 (팩더블보다는 성공률이 떨어지는데. 이를 염두에 두면 전진배럭으로 성공시키기도 함)
                        치즈러쉬가 여의치않으면, 걍 맞운영으로 맞짱
* 상대가 게이트질럿더블 -> 1질럿빨리 뽑으면 위험해질수 있음... 컨 잘해서 일단 잘막고 보자.  
* 상대가 겟사업후더블 -> 역시 1질럿 빨리 뽑아서 말린 경기가 있긴함. 하지만 안말릴 경우
                                  앞마당만먹고 각종 타이밍러쉬  -> 이번 준PO 3차전에 나온거로 III에서 다룰 주제입니다.
                               or  벌쳐견제나가면서 투팩 트리플 등 업테란운영. 역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운영이 나옴.

뭔가 배럭더블류가 단순해 보이기도 하고, 약점도 많아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저 약점이 찔려서 패배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토스전의 높은 승률을 구사할수 있는건 배럭더블로 시작한 운영이 뒷받침되어서이죠.


혹자는 이영호가 맨날 반땅싸움만 한다는데 실상은 그렇지않습니다.

토스가 생더블을 하면 각종 치즈러쉬로 대부분 치명타를 입히고, 그렇지 않더라도 토스의 각종 째는 플레이에 앞마당만 먹고 타이밍러쉬를 종종 하고, 그게 높은 확률로 먹히면서 토스가 그 후에도 심리적으로 못째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죠.

암튼 이영호는 찌를 구석이 있으면 언제든지 찌르는 선수이고, 심리전적으로도 자주 찌르는 선수이며 반땅운영은 보통 여의치 않을때 하는 경우가 많아요.



II. 원팩더블 이후 3-4탱 타이밍러쉬(흔히 FDF로 부름) 영상모음


이영호선수가 0910시즌 출범 쯤에 자기가 토스전 신빌드를 개발했다면서 인터뷰를 했고 사람들은 궁금해했습니다. '과연 진짜일까? 진짜면 어떤 빌드일까?'

그리고 초반 FD나 원팩더블 식으로 병력을 뽑다가 이후 3탱-4탱 쯤에 러쉬를 가는데 토스들이 의외로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었구, 나중에 인터뷰로 이게 그 신빌드라는 언급을 했었습니다.

(이게 신빌드냐는 인터뷰질문에. 네 라고 답변하고, 그리고 이걸 포함한 요새하는 운영을 모두를 말한다고 말해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이 빌드에 대해서야 이미 얘기된게 많으니 특별히 언급하진 않겠구,

흔히들 FDF라고 부르기도 하고, 팩더블후 3탱러쉬라도 부르기도 하는 이 빌드를 운영하는 영상들을 모으고, 간단한 추세변화만 언급할까 합니다. 영상은 많으나 경기시간은 짧습니다.

참고로 이 타이밍러쉬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원팩더블 이후 바로 4-5팩을 늘려서 쇼부보는 테란의 고전적인 타이밍러쉬는 사용하지 않더군요. 이 방식이 종합적으로 좀 더 좋다고 판단내린거 같습니다.


1. 시초격 경기

이 때는 마린수가 평소의 FD이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한편 마린을 더 안뽑고, 원팩더블 이후 투팩을 지은 다음 3-4탱에 압박하는 엇박자식 타이밍러쉬는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나오긴 했는데.

* 대표적경기: 2008/05/03진영수vs박영민 in 안드로메다

http://www.tooniland.com/ongame/vodView.tl?vodInfoIndex=9057&parentIndex=3721
-> 이때 김정민해설위원이 보통 테란과는 다른 엇박자 타이밍이라고 언급했다.

이영호선수가 다시 본격적으로 최적화시켜 정립하여 활용하기 시작한듯 싶습니다.
(이전에 활용되던거보다 같은 병력이면 타이밍이 빠르고, 같은 타이밍이면 병력이 많습니다. SCV수도 비슷하거나 더 많음에도)

(1) 2009/12/31 이영호 vs 도재욱 in 투혼 (Nate MSL 8강 제1경기)



도재욱선수는 원겟사업이후 로보틱스까지 간다음, 첫번째 멀티를 타스타팅 몰래멀티로 먹고 앞마당 트리플을 갔구
이영호선수는 3탱 타이밍에 러쉬를 가서 끝냈습니다..

이때 사람들 반응은 도재욱 무리수 쓰다가 타이밍에 끝났네 이 정도..
제 기억엔 이게 최초의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 2010/01/04 이영호 vs 송병구 in 신용오름 (0910프로리그2라운드 경기)



여기서 송병구 선수는 원겟사업더블이후 빠른 리버를 간듯 싶습니다.
앞에 설명한대로 아직 마린을 더 뽑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그 돈으로 팩토리 하나를 더 올렸습니다. 즉 3팩토리까지 올림
대략 4탱 타이밍에 벌쳐를 더 뽑아서 조이기해서 한타에 끝냈네요.

당시 이런 의외의 타이밍에 한타에 훅간 송병구선수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많았습니다.

즉 트리플 째지도 않았는데 타이밍러쉬에 당한대에 대해 비판 여론이 많았네요..
이영호선수의 빌드자체에 대해서는 주목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타이밍러쉬 전 벌쳐가 돌아다니면서 수비용겸 압박용으로 마인을 박는데, 무리하게 압박하다가 벌쳐 마인에게 데미지를 입으면, 토스는 이 러쉬에 듸게 위태로워집니다.


2. 발전된 형태의 경기

이영호선수는 후에 인터뷰로, 진영화선수와의 에버09 결승전 이후 자신의 이 빌드를 손봤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이영호선수는 마린수를 평소FD이상으로 더 뽑으면서 타이밍성을 좀 더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이 빌드는 본격적인 이영호만의 오리지널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3) 2010/02/20 이영호 vs 김택용 in 로드런너 (0910 위너스리그 경기)



김택용선수는 사업 더블 이후 옵저버를 탄 다음, 게이트늘리면서 패비터 테크를 타는 중이었습니다.

이영호선수는 마린을 10마리 가깝게 뽑고, 4탱크를 뽑은다음 타이밍러쉬를 했구, 김택용선수는 한타에 훅갔습니다.

당시 이영호선수 인터뷰에 의하면, 옵저버 꾸물꾸물 오는걸 보고 터렛을 생략할수 있었고 ,타이밍 잡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이 빌드는 다크를 까다로워하고 그게 관건인거 같습니다..

당시반응은 대다수 의외의 타이밍에 훅간 김택용선수를 비판하는 분위기였고, 반면 이 빌드에 대해서도 주목하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헀습니다..


(4) 2010/02/23 이영호 vs 허영무 in 투혼 (0910 위너스리그 경기)



허영무선수는 이영호선수가 김택용선수상대로 쓴 빌드를 의식한지

원게이트사업더블 이후, 빠른 옵저버를 타고 3게이트까지 늘려서 드라군수를 충분히 늘렸습니다..
(즉, 최근의 이영호vs이경민 전에서의 이경민 빌드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투혼 세로에서 이영호 선수의 빌드는 유독 사기성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일단 거리가 매우 가깝고,  평지에 지형까지 테란이 타이밍 러쉬하기가 수월한듯 싶습니다..

이 경기로 사람들이 이영호의 이 빌드 운영에 대다수 주목하게 됩니다.

한편 이경기는 초반부터 끝까지  박용욱 선수의 해설이 재미있습니다.

초반 이재호선수가 따라하다 장윤철선수에게 막혀서 실패한거 언급부터,
막판 이렇게 해도 못막으면, 어떻게 막아야 하냐는 절규까지..


(5) 2010/02/23 손석희 vs 이영호 in 신용오름 (0910 위너스리그)



박용욱해설의 '무적빌드 아니냐?'는 절규가 무색하게 바로 졌습니다..

한마디로 생더블 이후의 다크에 막혔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목할것은.. 생더블 상대로는 이 빌드의 타이밍이 잘 안나온다는것 같다는 점입니다.
(보통 토스의 '원겟사업이후 더블'과 같은 정석 운영에 잘통하는듯 합니다.)

이영호선수를 기준으로 테란이 팩더블을 갔는데, 토스가 생더블을 하면 치즈러쉬 타이밍이 제격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 경기는 SCV 정찰 운이 안따름으로써 그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고,
빌드에서 불리해지자 이영호선수는 어떤 배제를 하고 3-4탱 타이밍을 노렸는데, 다크에 제대로 당한듯 싶습니다.

이 경기 이후로는, 이영호선수가 팩더블을 갔는데 상대 토스 생더블에 치즈러쉬타이밍을 놓치거나 막힐 경우, 무리한 타이밍을 잡기보다는 원팩 트리플을 간다음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는 식으로 바꾼듯 싶습니다.(대한항공1 4강 박세정전, WCG2010그파 김구현전)

또한 이후 이영호선수는 이 빌드를 거의 안사용했구, 주로 치즈러쉬, 배럭더블 운영으로 토스를 계속 잡아냈지만.

이 빌드로 인해 토스는 이영호선수가 팩더블을 갔을시에 좀 위축된 운영을 할수밖에 없어 2010 이영호의 토스전 승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그 후의 간헐적 활용

물론 그 후에도 결정적일 때 이 빌드를 꺼내들어 토스의 뒷통수를 칠려고 합니다.


(6) 2010/09/03 이영호 vs 윤용태 in 비상 (대한항공2 스타리그 4강 2경기)



많이들 모르는데, 이것도 마린만 많이 안뽑았을뿐 팩더블 이후 3탱 타이밍에 압박을 갔었던 경기입니다.

윤용태선수는 빠른 리버후 앞마당을 먹었는데.. 3탱타이밍러쉬가 들어오니(여기에 드라군한마리도 끊기니)
리버를 방어용도로밖에 쓸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 리버가 실랑이 끝에 쉽게 잡힘으로써 윤용태선수가 한타에 훅갈 우려가 있었는데..
절묘한 드라군 컨트롤로 탱크를 다 잡아내는 데 성공하여  소강상태에서 장기전으로 돌입하였는데....

결국 업테란 vs 캐리어+지상군 운영끝에 이영호가 승리를 했습니다.. 즉 이 타이밍러쉬가 막히고도 승리한 경기입니다.
한편 윤용태선수는 뭔가 아쉬운 운영으로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경기입니다..


(7) 2010/10/01 이영호vs hao lei in 투혼 (wcg2010 c조 경기)

영상을 구할수가 없어 리플레이를 첨부하겠습니다. 이영호선수의 투혼에서의 이 빌드를 자세히 볼수가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허영무선수와의 위너스리그 경기와 위치가 똑같았습니다.

허영무선수경기때. 박용욱해설이 '옵저버만 뽑고, 드라군 생산만 했는데도 토스가 졌으면, 아니 토스는 옵저버도 안뽑고 드라군만 뽑아야 막을수 있는겁니까?'라고 절규했었는데

여기 외국인선수가 실제로 옵저버도 안뽑고 3게이트부터 올린 다음 드라군만 뽑았습니다.
드라군수가 많아서 병력상으로 이기는듯 싶었으나 옵저버가 없어서 마인땜에 중간부터 조이기를 당하기 시작했고

그후 팽팽한 힘싸움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영호선수는 멀티 더 안먹고 4팩까지 늘린후 트리플 추가 6팩까지 늘린 끝에 결국 토스를 앞마당까지 조이고 앞마당 파괴에 성공 gg를 받아냅니다.

뭐 외국인선수라서 실력차이도 있겠지만, 투혼 세로에서 이 빌드를 날카롭게 구사한다면 좀 강력한 듯 싶습니다.


(8) 2011/08/09 이영호 vs 도재욱 in 포트리스(1011프로리그 결승전 경기)



1년 가까이 이 빌드를 안쓰다가(도중에 봄에  빌드사골 많이 할때 한번 썼던거 같기도하네요.),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영호선수를 저격하러 나온 도재욱선수 상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도재욱선수는 원게이트사업더블 이후 투게이트까지 올리고 옵테크탄다음 쓰리게이트까지 타면서 막아내려 했으나
일단 옵저버타이밍이 원게이트 이후 옵저버테크 탄 후 쓰리게이트 타는것보다 느린지라 초반에 마인에 위축될수밖에 없었고,
지형도 평지에 지형지물도 있고, 무엇보다 초반 마인에 드라군이 약간 피해를 입어서 더 위축된지라
조이기를 당했고, 결국 그걸로 끝났습니다..

이경민전에서 패한것에 대한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이 타이밍러쉬를 막으려면 옵저버타이밍이 더 빨라야 할거 같더군요.


(9) 2012/03/18 이영호 vs 이경민 in 저격의능선 (1112프로리그 준플옵)






일단 빌드는 0809허영무선수때와 비슷합니다..
즉 토스는 원겟사업더블이후 옵저버테크를 타고 3게이트까지 올려서 드라군생산에 주력
이영호선수가 타이밍러쉬를 했을때 드라군숫자도 허영무선수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차이는 맵이었습니다.

저격의 능선은 수비용 언덕이 있어서 투혼과 달리 그 드라군수로 수월하게 막을수가 있었고,  결국 빌드가 맞물렸습니다.

이영호선수는 탱크는 거진 잡힘에도 벌쳐컨에 주력했고, 그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었지만
빌드의 맞물림을 극복하기 힘들었구, 결국 이경민선수의 트리플이후 최적화 물량에 밀리고 패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격의능선은 테란이 그빌드를 사용하기에 안좋기때문에.
이영호선수입장에서는 역으로 상대가 거기에 대비를 안할것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전략을 건거 같은데,
공교롭게 이경민선수가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면서 패배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경민선수가 벌쳐난입허용한거 빼고는 이영호선수의 모든 맥을 끊는 운영을 무지 잘하기도 했습니다.

암튼 정말로 유용하게 활용된 빌드이나 가장 최근에 막힌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빌드 운영에 대해서 한번 영상들을 가져와봤습니다 1-2경기는 빠졌을수 있는데, 이 정도면 이영호선수가 이 빌드 내지는 비슷한 발상의 운영을 한 대부분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 참고로 이영호선수가 한것은 아니지만

2010/04/11 정종현 vs 허영무 in 투혼
2011/04/27 염보성 vs 백동준 in 벨트웨이

경기도 비슷한 발상의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III. 배럭더블 이후 타이밍 러쉬 영상 모음

어제 이영호 선수가 배럭더블 후  바카닉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한번 배럭더블 후 타이밍러쉬를 하는 영상을 좀 모아서 올려놓을까 합니다.


1. 배럭 더블 후 타이밍 러쉬 초창기 모습

테란이 배럭더블을 하면, 토스도 째기 마련인데. 이걸 노려주는게 배럭더블후 타이밍러쉬.

처음에는 배럭더블후 팩토리를 잔뜩 늘려 뽕뽑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 이걸 선보인 첫번째 경기는 패배로 시작했으니..


(1) 2009/12/02  송병구 vs 이영호 in 단장의능선 (에버09스타리그 16강 경기)



말이 배럭더블이지, 이것도 가스러쉬로 인해 반강제로 간것이고, 게다가 송병구 선수는 파일런 숨겨짓기 훼이크를 쓰면서 몰래멀티를 먹음으로써 이영호선수를 교란시켜 쓸데없이 터렛을 짓는 등 병력최적화를 못한 상황에서 4팩까지 늘려 타이밍러쉬를 해서 조이는듯 했으나 송병구선수에게 뚫기고 결국 자원차이가 벌어진대다가 캐리어에 대처할수 없게 되어 gg를 선언했죠.

하지만 이영호선수에게는 타이밍러쉬의 모르모트 도재욱선수가 있었으니..


(2) 2010/01/07 이영호 vs 도재욱 in 멀티메이텀 (NATE msl  8강 3경기)



일주일전 1차전에서는 팩더블후 3탱러쉬에 훅간 도재욱 선수
이 날 2차전에서는 가스러쉬를 해서 배럭더블을 강요했으나 이영호선수의 트리플먹고 뜬금 시야를 피한 탱크타이밍러쉬에 앞마당을 내주고, 그후 분전을 했지만 2인용맵 반땅싸움끝에 패배
3차전에서 리버를 뽑고 트리플을 가며 물량전을 노리는데.. 이영호선수의 배럭더블후 6팩 뽕뽑기에 GG

그 후 프로리그에서 몇경기 트리플까지 무난히 돌리면서 뛰어난 물량으로 연달아 이영호선수를 잡아내다가
다시 결정적인 곳에서  팩더블후 3탱러쉬에 한번 더가구, 나중에는 6-7연벙까지 당하는..

'도재욱의 물량이 무서워?? 걍 타이밍러쉬 잘하면 되네??'


2 배럭더블 후 타이밍 러쉬의 변화

대한항공2 4강에서 윤용태 선수를 만나면서 보인 방식은 팩토리를 늘린다기 보다는 팩토리는 2팩으로 고정시키고 마린수를 늘려주면서 타이밍을 좀 더 땡겨주는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방식의 문제는 다크를 대비하게 되면 그 타이밍에 충분한 병력생산이 힘들게 된다는 거 같은데 보통 SCV정찰이나 걍 배제로 해결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3) 2010/09/03 이영호 vs 윤용태 in 그랜드라인 (대한항공2 스타리그 4강 1경기)



이영호 타이밍러쉬의 모르모트 도재욱에 이은
이영호 다전제 심리전의 모르모트 윤용태

아예 정찰도 안가고, 배제로 타이밍러쉬가더군요.

사실 이날 맵이 토스에게 좋아서 윤용태선수라면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에게도 천적이 있었으니..


(4) 2011/05/07 박영민 vs 이영호 in 신태양의제국(1011 프로리그 경기)


이영호선수가 빌드사골을 즐겨하던 1011시즌 중반 다시 이 빌드를 꺼내 들었는데..

박영민선수는 0809위너스리그 안드로메다에서 이영호선수의 원팩트리플후 뽕뽑기를 막아내서 승리하더니
1011프로리그에서도 이영호선수의 배럭더블후 2팩탱크+마린 타이밍러쉬를 노련하게 막아내고 승리합니다.

이때 이영호선수가 트리플깨는데 좀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가 싶지만, 박영민선수가 당황하게 만들었었죠.
결국 트리플넥은 아슬하게 살아남고, 결국 이영호선수는 압살당하게 됩니다.


3. 배럭더블 후 타이밍러쉬 또다른 형태 - 바카닉

이영호선수는 바카닉을 즐겨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제 기억상엔 GOMTV 3차시즌 32강에서 김택용선수상대로 바카닉을 썼다가 막히고 진 이후 바카닉을 한동안 쓴 기억이 없네요.(이때는 배럭더블후 바카닉도 아니었을겁니다. 사실 바카닉은 초창기에 본진바카닉이 자주 쓰이다가 언제부터인가 원팩더블 바카닉으로 발전하였죠. 임요환선수가 이재훈선수를 상대로 구사한것은 본진바카닉이었고, 최근 박대호선수가 김대엽선수상대로 구사한것은 원팩더블 바카닉이었습니다.)

특히 이영호가 가장 활약했던 0910시즌에는 바카닉이 한경기도 안나왔죠. 그래서 제 머릿속엔 이영호는 딴건 몰라도 투팩과 바카닉은 안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제 고정관념에 뒷통수를 때리게 한 경기가 있었으니..

(6) 2011/01/31 이영호 vs 김재훈 in 포트리스(1011 위너스리그)



여기서 이영호선수는 배럭더블후 SCV정찰로 원팩이후 엔지니어링베이보다 2번째팩토리를 먼저올림으로써 앞에서 소개했던 2팩탱크 + 원배럭 마린 타이밍러쉬를 갈듯 싶었는데,

김재훈선수는 원겟사업더블 후 빠른 다크테크를 탔구,, 이에 대해 눈치챈 이영호선수는 엔베를 올린후 터렛을 짓는 등 다크에 타이밍러쉬 타이밍을 놓치면서 아비터테크를 빨리탄 김재훈선수와 서로 트리플을 먹고 중장기전을 진입하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는 제 예상을 깨고 트리플을 안먹고, 바로 배럭을 5배럭으로 늘려주면서 2팩+5배럭 바카닉을 준비합니다. 옵저버가 느려서 이를 눈치채지 못한 김재훈선수는 2팩+5배럭에서 나온 이영호선수의 병력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번에 밀리고 GG를 선언하게 됩니다.

일단 배럭더블후 투팩+원배럭 타이밍러쉬를 하는듯하다가 김재훈선수가 이를 막을수 있는 빌드인걸 느끼자, 한 템포쉬고  투팩+5배럭으로 더 강력한 타이밍러쉬를 가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7) 2011/02/15 이영호 vs 유병준 in 이카루스 (1011 위너스리그)



방금 전에 소개한 경기와 비슷한대, 여기서는 바로 투팩에서 아싸리 바로 배럭+아카데미를 늘리더군요.

결국 투팩 탱크+ 4배럭 마메의 바카닉

좀 특이했던 점이 앞 경기에 이어 배럭더블 이후 바카닉이라는 점이 특이했고, 보통 바카닉은 상대가 정찰되는 시점에서 병력이 나가면서 상대 허를 찌르면서 이기게 마련인데

여기서는 완전 기습바카닉이라기 보다는 상대가 이미 정찰 다하고 나서도 한창 병력을 뽑더니 압도적인 병력양으로 트리플 째고 나름 활성화되면서 대비하고 있었던 유병준선수를 한큐에 보내게 되죠.즉 알고 대비했지만 못막았습니다.

당시 인터뷰를 보면 저 맵에서 저 타이밍러쉬는 토스가 막기 힘든가 봅니다.


그리고 바카닉이 한동안 안나오다가 어제 나오게 됩니다.


(8) 2012/03/20 이영호 vs 이경민 in 저격의능선 (1112프로리그 준플옵 3차전)

영상은 아직 없어서 생략

이영호 선수는 앞에서 적었듯이 18일날 이경민 선수 상대로 팩더블후 3탱러쉬를 갔다가 막히고 이경민 뽕뽑기 물량에 호되게 당합니다.
이틀 후 둘은 똑같은 맵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영호 선수는 배럭더블을 간후, 이번엔 원팩-4배럭으로 유병준선수와 할 때보다는 타이밍을 훨씬 앞당긴 바카닉..
옵저버가 도착하자 마자 출발하네요. (여기서 소개된 3번의 바카닉이 다 타이밍이 다릅니다)

'그저께 내 3탱크 타이밍 러쉬를 막았다구?? 이런 3탱크 타이밍러쉬는 어떠냐??'

이경민선수는 뒤늦게 뽑은 리버컨에 혼신을 다해 분전하지만, 결국 조이기를 제대로 당해 앞마당이 파괴되고 GG

자세한 경기분석은 다른분이 했길래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암튼 정리를 하면

초반엔 4-6팩 벌탱 타이멍러쉬 -> 2팩 탱크+마린 타이밍러쉬             -> 1팩+다수마메 바카닉 타이밍러쉬
                                                           2팩+다수마베 바카닉러쉬

로 전반적인 추세가 팩토리 위주에서 마린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변해갔네요.

각자가 어떤 장단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무래도 맵에 따라 각자 최적화시킨거 같구, 또한 쇼부성을 좀 강화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KT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할려면 프로리그 3대 토스강국인 CJ, 삼성, 티원과 만나야 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영호선수는 CJ를 만나 이기던,지던 인상적인 토스전 경기를 선보였는데, 앞으로 만나게 되는 삼성, 만날지도 모르는 티원을 상대로 어떤 테플전이 벌어질지 궁금하고 좋은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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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늑대
12/03/21 20:37
수정 아이콘
폰이라서 영상은 못봣지만 저걸 다 정리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잘봣습니다.
12/03/21 20:58
수정 아이콘
영상이 중요한 글인데...
제 표현력으로는 영상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설명할수가 없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텔레파시
12/03/21 20: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가 정말 무서운점은 이렇게 토스의 각각의 빌드마다 카운터빌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극악의 컨트롤/멀텟/자원관리 모든게 최적화되었죠.
이제동선수 팬이지만 대표적으로 09이제동은 항상 한끗차이로 상대를 부셔버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상대보다 엄청 잘한다는 느낌보다는요..
이영호선수는 상대가 뭘하든 모든대처를 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보다 3가지수를 더 앞서본다는 느낌..?
역대 최고로 유연하다는 생각이구요. 특히 11년도.. 개인리그 상위라운드나 프로리그 결승급 무대/라이벌로 불리는 선수들과의 경기에선 준비해온대로 하는 느낌이 있고, 그렇게해도 매우 강하지만 상대빌드에 맞춰서 하는 이영호선수가 정말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이러한 타이밍러쉬류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12/03/21 21:02
수정 아이콘
텔레파시님이 이제동선수팬인지라 불안하게 봐서 그럴거에요.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이제동선수도 마찬가지로 엄청 후덜덜했습니다.

님이 지적했듯이 이영호선수가 많은 면에서 뛰어나고 대단히 다양한 운영을 하지만, 요새 보이는 양상을 보이면 프로토스전만큼은 토스선수들이 제대로 연구한듯 보입니다. 토스들이 이번 기회에 제대로 타격을 입힐지, 아니면 이영호선수가 이마저도 극복할수 있을지가 이번 포스트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12/03/21 20:5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런 글 정리해주시는 meon님의 열정이 더 대단하고 멋있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12/03/21 21:26
수정 아이콘
와 정말 공방양민인 저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는 정리글이네요-_-; 정독했습니다
12/03/22 09:44
수정 아이콘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몇년전 공방양민이에요. 지금은 완전 입스타 흐흐
12/03/21 21:55
수정 아이콘
플토전 뿐만 아니라 저그전이나 심지어 테란전에서도 타이밍러쉬를 주로하는 편인데.. 유독 다른 사이트들에서 이영호를 까는; 댓글류에 많이 나오는게 날빌 아니면 반땅 뭐 그런 얘기죠
이 글을 많이들 보면 좋을텐데..저도 시간 날때 한겜씩 천천히 봐야겠네요 [m]
노을진오후
12/03/21 22:06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 봤어요. 글쓴이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젠민방위
12/03/21 22:16
수정 아이콘
영상까지 풍부한 이런 양질의 글이..
이런 글 보는 맛에 피지알을 찾을수밖에 없어요.
12/03/22 09:48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가 담긴 영상이 핵심이죠 .제 설명은 그냥 거들뿐...

잘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12/03/21 22:42
수정 아이콘
혹시 전프로게이머 코치같은 프로게임계 관계자 아니신가요? 진심으로 의심되네요. 정말 후덜덜합니다.

직접 게임을 하진 않고 보기만 하는 입장에서 이런 세세한 정리분석글은 게임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경기이해에 큰 도움을 주는 정말 고마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m]
12/03/21 23:0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추천감이네요
12/03/21 23:45
수정 아이콘
세상에-_-;;; 포모스는 뭐하나요. 글쓴이 빨리 영입하지 않고.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영호 선수 경기는 거의 다 봤다라고 생각했는데, 못본 것들도 꽤 있네요.
12/03/22 09:54
수정 아이콘
포모스자게에서 조용(?)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이 글도 사실 두편으로 포모스에 먼저 쓴건대, 합쳐서 올린겁니다.

이영호 선수 경기는 사실 하나하나가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경기거나 어떤 트렌드의 대표적인 경기인거죠.
못본게 있으면 찾아보는것도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암튼 잘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sad_tears
12/03/22 00:15
수정 아이콘
여기서 본 전략적인 글만 고른다면 10년동안 가히 최고의 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는 기분으로 정독하게 되네요.
sHellfire
12/03/22 00:4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데이터를 줄줄이 꾀고 계신듯;; 선수들도 이만큼 이영호를 철저히 분석하지 못했을겁니다.
12/03/22 10:0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사실 김택용선수팬인지라 이영호 경기양상을 잘모르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던 2010년 이영호선수가 위태로울지도 모른다고 예측한 토스전다전제를 계속 3:0, 3:1 스코어로 이기더군요.

이건 제 평소 상식을 깨는 거였구, 제가 테플전 트렌드 이해도에서 뒤쳐져있다는걸 느꼈구, 이걸 어느정도 따라잡고 감을 잡을려면
이영호선수의 경기를 제대로 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그때 0910시즌 이전경기의 대표적인 경기를 쭉보고 0910시즌부터는 첨부터 쭉 보면서 나름 머릿속에 정리된게 있었는데 지금 쓴겁니다.(위에 인용된 인터뷰도 그때 봤었던거에요)

근데 놀라운건 1011시즌과 1112시즌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빌드사골도 있긴 하지만... 이전의 데이터로는 이영호선수를 완전히 파훼하기가 힘들다는거죠. 에컨대 도재욱전에서 나왔던 벙커링이나 이번 이경민선수전에서 나왔던 바카닉은 이전에는 활용안하던 방식이었죠 .치즈러쉬 방식도 예전과는 좀 달라진 모습입니다.

암튼 요새 좀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정체되고 있지 않은지라, 꾸준히 지켜보는 맛이있는 선수인거 같습니다.

한편 선수들은 경기하는거보면,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하고 변화를 많이 주는지라 거기에 완전 극복을 못하는건대, 요새보면 그것도 따라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Since1999
12/03/22 09:1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추천을 안 누를수가 없네요.
12/03/22 10:05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운체풍신
12/03/22 11:04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도 봤지만 진짜 자세한 글이네요
12/03/22 11:08
수정 아이콘
와우..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m]
12/03/22 16:09
수정 아이콘
한편, 김재훈선수와의 바카닉 경기가 나름 중요한대 빠뜨렸다는 딴싸이트에서의 제보를
받고 추가했습니다.

최근에 바카닉이 나온 3경기는 상대빌드에 따라 모두 타이밍이 다른게 신기하네요.
서주현
12/03/22 19:4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고퀄리티 분석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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