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0 00:17
귀찮으시겠지만 카페 주소 블라인드 처리 해주시면 더 좋으실듯...
전프로들의 안좋은 소식 들릴때마다 새삼 느끼는 임요환선수의 대단함. 괜히 임금님이 아니여;;
12/03/20 00:17
비난할 생각보다는 그냥 씁쓸하네요. 카페주소는 필터링해주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글쓴분의 걱정대로라면 피지알에도 '호기심 많은 애들'은 있을테니까요. [m]
12/03/20 00:19
저는 사칭인줄 알고 카페 가봤는데, 정말 성학승 코치군요...
뭐.. 열심히 응원했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던 전 프로게이머가 은퇴 후 자기 사업을 한다면 팬으로서 응원하는게 도리인데.. 카페 들어가보니 그런 마음이 사라지긴 하네요.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성코치.
12/03/20 00:20
엠히에서 수석코치인가 하다가 엠히 망하니깐 이제 저런거라도 하려나보군요. 원래 티원코치였는데 '개인적인 사정'때문에(티원저그가 하도 못해서 짤린걸지도) 그만두고 좀 있다 엠히로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참 안타깝지만 결말이 안좋은 무수한 전 프로게이머중의 하나로 제 기억에 남겠네요. 기승전마는 아니지만 이 판에서 많은 프로팀과 한개의 방송국이 발뺄 명분을 준 마막장이 더 증오스럽기도 하고
12/03/20 00:21
글쎄요. 어차피 미성년자는 출입불가일테고(가능하다면 두말할 나위없이 막장이지만) 불법만 아니면 자기 먹고 살 일 찾아서 하는건 문제될게 없다고 보는데요. 노는거보단 낫죠.
아 근데 댓글쓰다보니 홍진호라는 이름을 무단도용한건가요? 그럼 진짜 나쁜건데...
12/03/20 00:26
홍진호 선수 아니 감독하고는 정확하게 무슨 관계인 건가요??
홍진호 감독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아님 그냥 허락도 없이 막 이름만 쓰는 건가요?? 홍진호 감독이 이런일은 딱 잘라서 거부하고 못 쓰도록 정리해줬으면 합니다 상당히 불쾌하네요... [m]
12/03/20 00:29
이스포츠에 열광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은데, 결말들이 이러한 것을 보면 참 서글픕니다.
내가 점점 일그러진 초상에 익숙해지는 나이가 됐나 싶기도 하고요..
12/03/20 00:29
대충 나이트웨이터가 유명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 이름달고 활동하는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홍진호가 그홍진호 아니라고 해버리면 할말이 없을테고요.
12/03/20 00:50
프로게이머 다 한때 맞습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가 한때라고 해도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방송에서 자기 술집 광고하는 것은 그냥 실격인거죠. 혹시 나중에 이런 방송 못하게 되면 둘이서 '개인방송도 다 한때임' 하실 겁니까? 술집 광고하는 사람이나, 그걸 옹호하는 사람이나, 프로게이머 자격만 벗어던진 게 아니라 인간의 도리고 개념이고 뭐고 싹 벗어던지고 아주 속 편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12/03/20 00:52
에휴, 이건 아닌 듯 싶네요.
스타를 좋아하고 응원했던 팬으로서, 남는 건... 여기 이 곳 PGR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건이네요. 우리나라의 스포츠를 보면 청소년기에 운동에만 집중하기에 다른 부분이 부족한 면이 종종 나타나죠. 일견 사회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도 되죠. 스포츠를 표방하는 이스포츠는 이런 부분에서 더욱 성숙되는 모습을 보였어만 했어요... 사회의 인식이 그러니깐, 견고한 자리를 잡기까지 더한 노력과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했어요. 그런데 조작 사건 이후로, 스타리그 판에 균열이 가고 있고 그 균열을 붙이기에 모든 팬들과 관계자, 게이머들이 노력해도 부족할 상황인데, 스스로 균열을 만드는 행동을 보니 참 안타깝네요... 저는 그래도 아직 이스포츠를, 스타를 믿고 응원하렵니다. 2012년인 지금도 신입생들과 같이 하는 놀이 중에 당구보다도 스타가 편하더군요.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성원과 관계자의 노력, 프로게이머 특히 연륜이 오래 된 게이머들의 멋있는 모습이 나타나주기를 바랍니다.
12/03/20 00:52
나름 사업하는거 같은데 저렇게 돈벌고 잘먹고 잘사면 그만인거죠..;
어차피 피방 하나 차려서 조촐하게 버나, 요렇게 버나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된다"고 불법만 아니면 머 개인이 충분히 선택할만한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최소한 자기얼굴 팔면서 하는 장사라면 최소한 애들이 스타보는 아프리카에서 광고는 하지 말아야죠 ;; 게다가 홍진호의 이름팔이까지... 사는건 열심히 잘사시는거 같은데 개념을 챙겨야 할거 같습니다...
12/03/20 01:11
하도 말이 많길래 아프리카 깔고 방송 들어가봤더니
하필 게임상대가 마모씨.. 얼마전 남윤성기자가 전직 프로게이머 아프리카 BJ들 몰아서 깔 때 박지호코치 옹호했는데..
12/03/20 01:25
은퇴한 전프로Bj 중 마레기와 연 끊은 선수 있나요?
삼성준선수도 처음엔 마재윤 언급만해도 강퇴였는데 결국은 경기했다고 하고... 에휴..
12/03/20 01:32
에휴...
자기 이름으로라도 하지 밤 가이드 홍진호 대표라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0대를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에 일부였던 존재들이... 이런 모습 보여주니 정말 착잡하네요...
12/03/20 01:41
이미 마재윤하고 게임 절대 안한다고 했던 bj들 거의 게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에어 결승이나 엊그제 CJ vs KT 보고 이 판의 불꽃이 아직 살아있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 순간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한 쪽에선 프로의 이름을 걸고 열심히 하고 있는 반면에, 이런 뒷세계는 서서히 구려지네요. 기사를 보니 마재윤같은 A급 BJ는 연수입이 5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 프로들이 들으면 정말 김빠지는 소리네요. 더 이상 이 판엔 '프로'라는 의식은 없습니다.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의 말로야 뻔하기는 하다만, 저렇게 원래 있는 판에 대놓고 '기생'하는 경우들이 있나 싶네요. 가라오케 하는 건 좋아도 미성년자들도 보는 곳, 그것도 자기가 종사하던 곳으로 와서 홍보를 하네요. 참. 그 동안 거의 10년 다 되는 기간동안 어른들에게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닌 '프로의 세계', '청소년들의 바둑'이라며 대들고 응원하고 안 좋은말로 소위 '빨았던' 것 조차 후회가 될 정도의 말로네요. 정말 한 여름밤의 꿈처럼 말이죠. 지금 얘기듣고 박지호 방송 찾다가 없어서 마재윤 방송 듣고 있는데 거만한 목소리의 멘트들이 가관이 아닙니다. 시청자가 'MSL 우승하던 시절에 도움을 준 감독이나 코치는?' 이라고 하니까 '우승할만한 선수한테 게임 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독, 코치는 없다. 뭐 그 사람들이 선수 출신도 아니고....솔직히 도움 안됐다.' 조규남 전 감독하고는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저런말 할 자격이나 있는지... 방금 이경민 vs 이영호 경기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예전에 프로토스들한테 추천하던 방법이라고 하는 걸 보니 요새는 요즘 경기들도 보고 살만한가 보네요. 귀썩어서 빨라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제길.
12/03/20 01:43
시청자가 'MSL 우승하던 시절에 도움을 준 감독이나 코치는?' 이라고 하니까
'우승할만한 선수한테 게임 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독, 코치는 없다. 뭐 선수 출신도 아니고. 솔직히 도움 안됐다.' 이거 정말인가요? (운영진 수정)
12/03/20 01:46
감독이나 코치에 축구처럼 마라도나나 차범근 감독같은 레전드 선수 출신인 사람도 없는데, 트렌드가 매일 변하는 게임에 대해 코치나 감독이 무얼 아냐는 도그논리를 펼치는데 기가 막히네요.
12/03/20 01:48
예전부터 프로리그 보면서 경기 끝나면 그 날 있었던 경기중에 중요한 경기 분석해주기도 합니다.
이영호 연승 깨지기 전에 "이영호 잡는 방법은 이렇게 해야한다." "이영호식 테란은 ~~~" 하면서 말도 했었죠. 언젠가 이영호식 테란운영 보여준다고 하고 테란플레이를 했는데 벙커링으로 상대 끝내고 "이게 이영호식 테란입니다" 라고 했었죠. (그런데 이번시즌 연승 달릴때 7경기인가 8경기를 벙커링 하긴 했죠) 얼마전 BJ스타리그에서 오영종을 4:0으로 이기고 상금 100만원 타가기도 했구요
12/03/20 01:55
뭐 스포츠를 예를 들자면 올대, 청대 했던 사람, 격투기는 국대 했던 사람들도 순간 인기에 힘입어 팬들 사랑받고 스폰서 지원받고 하는거지 대표에서 밀려나면 짱깨 배달하는 경우도 다반사죠.
이병민 선수 막노동 한다는 말은 이글에서 처음보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긴하죠. 이판에서도(몇년후에는...) 그나마 택뱅리쌍쯤 되니까 몇년 모은 돈으로 집이라도 전세에서 자가로 바꾸거나 겜방이나 하나 차려서 사람답게 눈치 안보고 살 수는 있을지언정 요즘 뜨는 백동준, 이경민, 손석희.. 또.. 수두룩한 네임밸류 떨어지는 청춘들.. 그나마 예전만큼 방송경기가 없어서 정말 에이스 아니면 나오기도 힘든데.. 나이는 이십대 중반 넘었고. 배운게 많은 것도 아니고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게 아니라면 씁쓸한 결말이 나오는게 이상하지도 않는 상황이죠. 얼마전에 아프리카 티비로 처음 전직 토스게이머 방송을 봤는데.. 별풍선 몇백개씩 받으면서 자꾸 별풍선 얘기가 많더군요. 그래도 왕년에는 황제를 잡고 마지막 가을의 전설을 썼던 유명게이머였는데 별풍선만 바라보고 방송할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짱깨배달해서 한달에 180 버는 것보다는 더 많이 벌 수도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수도 있고 -_- 적어도 이판에 발을 들이고 많은 시청자의 기억에 남을만큼 인기가 있었다면 자의적이든 타의로든 은퇴후에 겜방 하나 차릴 정도의 소독은 벌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들 입장에서는 마레기처럼 이 판을 무너뜨리고 나간게 아니라서 마레기와 차별을 둘 수는 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현실과 앞의로의 상황은 마레기와 전혀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명예직도 아니고 적어도 지금은(10년전에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자기가 좋아서 앞만보고 올인하는 직업인데 이유가 어찌됐든 지금 서있는 길이 같은 길이라면 어제의 원수도 오늘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재윤이랑 같이 방송해서 이슈를 만들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것도 현실적으로 나쁘지 않죠. 서로서로 비난한다고 해서 얻을수 있는건 과거의 향수에 대한 자존감? 정말 아무것도 얻을게 없다고 보네요. 어차피 돌아오지 않을 길이고, 오래가지 못할 길이라면 더더욱요.
12/03/20 02:25
음 만약 저 가게가 본인이 차려서 운영한거라면 뭐 정말 은퇴한 게이머중에선 무지 잘된거죠. 그게 아니라 바지사장,웨이터라고해도 뭐 나름 잘된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학승정도가 저런걸 하는정도라면 정말 이름없고,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사라진 게이머들은 대체 어떻게 되었을까요. 23,4정도에 은퇴는 했는데 모은 돈은 없고 학벌도 없고 사실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죠. 김정우처럼 재수를 해서 대학에 늦깍이로라도 들어가(사실 요새 24,5살 신입생은 그닥 놀랄일도 아니죠. 편입생들도 많구요) 제 2의 인생을 펼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역으로 김정우처럼 몇달 버티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친구들도 부지기수였을겁니다. 성학승 전 선수가 홍진호의 이름을 무단 사용하고 미성년자들이 보는 사이트에 홍보하는게 아주 잘못된 행동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막막했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네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서 말이죠. 그렇다고 그가 하는 행위가 정당화될수는 없지만요. 성학승이 해놓은 저 짓거리보다 이판에 도전했다 사라진 수많은 게이머들의 말로와 미래가 더 관심이 가고 더 안타깝네요. 이병민 선수가 막노동을 한다는 이야기는 꽤 전부터 들리는 이야기지만 참 씁쓸합니다. 한때 테란 진영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던 선수가...정말 은퇴후 게임방 하나 차릴 정도의 돈은 벌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된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12/03/20 02:38
어쩌다 이렇게 되었죠.
스타도 좋고 게임도 좋지만.. 지금이라도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합시다..여러분.. 인생에 대안은 많고 길도 다양하지만 아직까지 살면서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 공부만큼 의미있고 효과적인 것은 잘 없는것 같아요.
12/03/20 02:59
근데 사실 이건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 선수, 연예인, 예술가, 만화가, 소설가 등의 전문 직종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문제죠. 공부가 정말 안맞거나, 평범하게 살기 싫고, 회사원이나 공무원으로 살기엔 자기 적성이 안 맞는다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일하며 살고 싶은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냐 있겠냐만.... 현실적으로 따진다면야 sad_tears님 말씀대로 하는게 백번 옳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현실이나 사회 구조가 못내 불만스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다른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선택했다면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은 자신에게 있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자칫 그 한순간의 선택이 실패했을 때 감당해야할 대가가 너무 큽니다 지금 사회는.
12/03/20 03:38
사실이건 이판이 시작할때부터 예견되었던 문제였습니다.
짧은 선수생명 미래를 준비할 나이에 얼마나 벌수 있을지 모르는 일에 합숙까지 하면서 올인해버리면 정말 억대 연봉아닌이상 미래가 없다고 했었죠 나름 이름알려진 선수라면 20대 나이에 몇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니 그 나이대에선 굉장히 고연봉이지만 결국 이판이란게 끝이 존재하고 20대청춘을 스타 라는 게임에 올인했는데 그걸 그만두게되면 뒤가 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었죠 사실 고등학교 심지어 그이하때부터 학업보다 게임에 올인했는데 프로게이머를 20대후반에 그만둔 그들이 할 수 있는건.... 이론적으로야 생각해보면 20대에 벌고 30대에 다시 다른일 시작하는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도 꿀릴거 없고 좀더 한발작 앞서 시작할 수도있겠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람은 젊었을때 가장 오래 했었던 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테고 프로라는 이름으로 수천 벌다가 새로 시작한다고 다시 신입사원으로 한달에 1,2백 버는일을 다시 시작하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거죠 마레기같은 기생충을 제외한다면 다른 선수분들은 한때 열렬히 좋아했던 팬으로써 많이 씁쓸하네요
12/03/20 04:15
홍진호 이름은 본인한테 허락을 맡고 쓴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광고자체는 잘못됬지만, 사실관계는 정확히들 따진 이후에 깠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한때 프로게이머였던 분들이 더 잘됬으면하는 바람에 그러신건 알지만, 그러신거 치고는 성전코치의 말을 안들어보신게 아닌가요? 저 화면만 보고는 광고외에는 깔 게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12/03/20 06:12
안녕하세요 前 프로게이머 성학승입니다.
여러분들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변론을 하는것도 참 웃기지만 일단 大PGR에까지 저의 근황을 올려주신분? 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겠습니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게이머생활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그 어리고 순수했던 게이머가 얼마나 사회에서 고통받고 힘들었을지 생각은 해보고 한마디씩 글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일을 선택하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이글을 남깁니다. 이일로 더이상 큰 논란이 안되었으면 합니다 . ( _ _)
12/03/20 07:44
'사실이건 이판이 시작할때부터 예견되었던 문제였습니다. 2'
사실 이게 굉장히 구조적인건데요....선수한명만 탓하기에는...매트릭스가 너무 잘못되어서... 뭐 사막에 가서도 서바이벌 하는 사람도 있겠다만....뭔가 애잔하네요.... 사회생활하면서 우리 사회의 어쩔수 없이 벌어지는....어두운 현상을 많이 봐왔는데..... 각종 편법 탈법 그리고 그런것들을 알아도 걍 수수방관하는 공권력을 이런 큰 것들을 많이 보니 성학승 전 코치의 행동은 그저 인간적으로 이해할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저는 개인적으로 듭니다. 솔직히 저정도 행동은 애교죠. 옹호 할수야 없지만 그렇다고 욕하지도 못하겠습니다.
12/03/20 07:47
블루 워커님// 어쩌다 해명글까지 올려야되는지 모르겠네요. 논란을 잠재우고자 쓴글이지 해명하고자 쓴글이 아닙니다.
홍xx감독님껜 죄송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닉네임을 잡고자 한것이고 홍xx감독님과는 친한 선후배 사이이고 후배가 다른일이라도 열심히 한다해서 승락해준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홍xx감독님과 다시한번 이야기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xx감독님 팬분들께는 일단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미성년자가 볼수있는 아프리카 방송에서 홍보했다는 사실은 잘못된일이지만 20세이상의 성인이 볼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시도한 일 입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보자체가 문제가 됬다면 제가 잘못했고 앞으로 안 한다라는 글로 마무리 지을수있을까요? 10년지기 친구가 영업한다고 홍보해주는 박지호BJ가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저도 문제의 맹점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들추려하지 않는것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더이상 논란이 안되었으면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_ _)
12/03/20 08:14
우아 성학승이다. 대박. 방송인을 이렇게 댓글을 주고 받고 한다는게 신기하네요.
미성년자가 볼수있는 아프리카 방송에서 홍보했다는 사실은 잘못된일이지만 20세이상의 성인이 볼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시도한 일 입니다. 이부분에서.. 이건 여기 있는 누군가가 이해해줄 사안이라기 보다 그 광고를 통해 접속하게 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로 지적 되어야 옳겠네요. 지난 날은 어찌 바꿀수 없지만 그ㅡ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안그러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게 보기 좋은 선에서 끝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슨 일을 하게 되든지 항상 건승하길 바래요^^
12/03/20 08:36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 성학승씨가 운영하는, 홍진호 감독 이름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가라오케 홍보 카페 가보면 야한 옷 입은 술시중 드는 아가씨들 사진 올려놓고 성학승이 관리하는 가라오케 가면 이런 아가씨들 만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던데요. 가라오케와 상관 없이 홍보를 위해 또 올린 듯한 야릇한 포즈 취하는 다른 여성들 사진도 메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구요. 아무리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그런 홍보를 저런 곳에 한다는 것은 물론 잘못된 것이고, 홍진호 감독이 허락은 했다지만 일반 가라오케로 알고 허락한 거 아닌가요? 저렇게 아가씨들 사진까지 올려놓고 오면 만날 수 있다고 선전하는 곳에 홍진호 감독이 허락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생활을 위해 돈을 버는 것 어쩔 수 없겠지만 한때 동료였던 다른 사람의 이름까지 팔아서 이러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주류 광고가 아니잖아요.
12/03/20 09:05
대한민국 TV에서 술광고는 아침 7시에서 저녁 10시까지 금지됩니다. 작년 말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도시철도의 전광판 동영상 및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이뤄지는 주류광고도 금지된다 합니다. 왜일까요.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같잖은 논리와 거짓으로 무장한 셧다운제의 관철 이유 역시 유해물인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술이나 담배와 같은 유해물에 대한 홍보는 홍보대상이 아니라 성인이 아닌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될 수 있는 한 차단하고 제한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입니다. 그런 점에서 12세 이상 이용가 게임의 사설방송에서 술집 광고를 '성인이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시도했다'고 하는 것은 성학승씨 자신의 개념없는 행동을 변호하기 위한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이게 논란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제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진심으로요? 만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무책임한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게임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알고 계시겠지요? 술담배를 넘어 마약과 비슷한 취급 받고 있습니다. 성학승씨가 한 행동이 게임과 e스포츠에 좋은 영향을 미칠 리는 없습니다. 부정적 인식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셈이지요. 이 판을 떠나셨으니 프로게이머와 똑같은 기준으로 살아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데에 기본적인 개념은 지키셔야 할 게 아닙니까. 그래요. 프로게이머 다 한때입니다. 자기 자리에서 다른 직업을 가지며 열심히 사는 것. 막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저는 청소년들이 술담배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청소년을 보호한답시고 떠들며 뒤로 잇속이나 챙기는 정부와 높으신 양반들의 일부 행동에 대해 굳이 게임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우 불편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를 댄다 해도 성학승씨 행동이 개념이 없는 행동이란 건 분명합니다. 성학승씨. 직언을 드리죠. '홍보자체가 문제가 됬다면 제가 잘못했고 앞으로 안 한다라는 글로 마무리 지을수있을까요? '라고 할 게 아니라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방송에서 술집 광고 한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홍보 하지 않겠습니다'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홍보 하지 마시고, 분명히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인간적인 온정을 바라지 마십시오. 이 일은 온정을 적용할 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나마 적용하려던 온정도 치워버리고 싶어집니다.
12/03/20 08:21
문제될거있나요..? 술광고했다고 이렇게까지 욕먹는 것도 웃기네요
그리고 방송하는 사람들 절대 별풍쏘라고 막말안합니다. 다들 추천해달라는거죠. 추천은 하루에 한bj에게 한개씩 쏠 수 있고요. 별풍은 그냥 주고 싶거나 팬클럽 가입할 때 쏘는거고요. [m]
12/03/20 08:31
결국 성학승 전 코치까지 소환...
너무 적은 것만 보고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성년자 상대로 한게 아니라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서 광고를 했을 뿐이니까요. 그냥 도로에만 해도 주류광고 많이 하는데 그걸 다 없애야 하나 싶기도 하고...
12/03/20 08:39
정말 씁쓸하네요. 미성년자 프로게이머 양성 때부터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는데, 그 끝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몇가지 해결책이 있음에도 어느 누구도 쉽게 접근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12/03/20 09:02
그냥 할 말이 없네요.........
옹호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되구요 스타판이 갈수록 이렇게 되는걸 보니, 제 삶에서의 비중을 줄이는게 답 같네요 하나의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용 컨텐츠.......
12/03/20 09:07
저 또한 옹호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되네요. 아무리 한때 팬이었다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구조적인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난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될 수밖에 없던 것인지, 조작을 한 사기꾼들 때문인지 이스포츠를 보고 울고 웃던 순간들에 재를 뿌리네요. 씁쓸합니다.
12/03/20 09:08
카페가 다른사이트에서 나와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여기 술만파는 주점이 아니라 일명 풀xx 라는 술먹고 바로 2차가는 성매매 업소 아닌가요? 이런거는 합법인 업소인가요? (대놓고 광고하는곳이 많길래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겁니다)
12/03/20 09:11
저도 카페 잠깐 들어가봤는데 2차 영업하는 곳이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불법이죠.. 비록 단속걸려봐야 수익대비 솜방망비 처벌인게 문제지만.. 그래서 솔직히 위에서 옹호하시는 분들이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성학승씨 말대로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근데 이건 불법인 직업이거든요. 네이버 카페도 여럿이 신고하면 바로 닫힐겁니다. 쩝.
12/03/20 09:35
아...괜히 이글을 읽었다는 느낌만 드네요..쩝...
그냥 어떠한 감정들보다 눈물이 날거같아요...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이곳이.. 에휴....
12/03/20 10:10
슬프네요. 결국 기성세대들이 말하는 대로의 귀결이 되어 버리는건가요.
차후 이스포츠판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미성년자의 프로화 제약과 닭장 시스템은 손을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2/03/20 10:21
요즘 안그래도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책 읽고 있는데 .. 하 여러분도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언급도 많구요 저도 아직 읽는 중이라 결론은 못봤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2/03/20 10:46
먹고살기 어렵니 나발이니 포장을 해도 지금의 성학승씨는 포주일 뿐이죠.
제가 밥값 대줄 거 아니니 그만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포주에 대한 사회적 시선만큼만 대접 받으시면 되겠네요.
12/03/20 11:40
마재윤 팬클럽에게 별풍선 100개를 선물 받고 마재윤에 대한 찬양을 하길래 저 방송은 그 뒤로 보질 않습니다.
인터넷 방송이 자유롭다지만 절반은 욕설이고, 상대방에게 인신 공격만 하는데 저게 무슨 컨텐츠인가 싶더군요.
12/03/20 11:50
유흥하는사람이나 유흥직업가지는 사람이다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긴 진짜 성인군자들이 많아요. 왜케 학을 떼는지 모르겠어요.
12/03/20 11:51
뭐 삐끼를 하건 웨이터를 하건 그건 본인 인생이고 본인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니 별로 뭐라고 하고 싶진 않은데요.
그 삐끼활동 하면서 한때 자신과 같이 게이머생활을 했던 동료 게이머의 이름을 팔아먹으면서 하는걸 보니 진짜 한심하고 더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슨 홍진호가 장난감도 아니고... 직업의 귀천 문제를 떠나서 이건 기본이 안된거고 예의가 없는거죠.
12/03/20 12:14
살짝 다른 얘기 하나하자면....매춘이라는게 정말 도덕성으로 말도 안되는 직업이라면 전세계적으로 무조건 금지가 되어있었겠죠....
그런데 합법인 나라가 꽤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매춘은 불법이니 한국에서 성산업은 지양되어야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는 불법 다른나라에서는 합법인 나라가 꽤있다면... 매춘이라는걸 불법으로 지정한 한국이란 나라의 법이 약간 갸우뚱 할때가 있습니다.
12/03/20 12:27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이 사건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그냥 이런 일이 일어난 것과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는게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여담으로 오늘은 플옵 3차전인데, 주말동안 달아오른 흥분이 싹 사라졌네요. [m]
12/03/20 12:30
뭐 어찌됐던지 간에.. 티원코치로서, 공군에서의 그 모습들 까지 응원을 많이했던 한사람으로서는 참 아쉬움이 남네요.. 공군에서 참 멋있었는데말이죠
12/03/20 12:30
군대 후임들한테도 겁나게 홍보하겠네요.놀러오라고 흐흐
공군에이스 출신 먹칠하는 느낌도 드네요. 열심히 사세요.이말밖엔 못하겠네요.여러모로 씁쓸해서리
12/03/20 12:33
이글은 조만간 10000view 돌파하겠네요.
겜게특성상 1페이지 체류기간도 길테고.. 만천하에(적어도 이글로 이스포츠관계자들,펜들) 성학승 쯧쯧하고 혀를차게 만든셈이니말이죠. 잘못한건 맞지만 가끔은 좀 씁쓸한 생각도 드네요. 제가 어떠한 실수를 했고 그땐 정말 실수인지 자각하지 못한상황에서 잘못을 깨닫고나니 이미 고개를 못들정도로 소문이 파다하게 나있다면 참 난감할듯도 하네요. 뭐 중간에 본인도 논란이커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허겁지겁 부랴부랴 새벽에 피지알 첨으로 리플까지 단걸보면 이런식으로 이름 팔리는걸 상당히 난감해 하는것 같긴하네요. 뭐 자업자득이긴하지만요.
12/03/20 13:16
방송시간 보니 새벽인 것 같은데 미성년자 보는 방에서 광고 했다는 게 아주 큰 문제는 안되는 것 같네요
저시간에 미성년들이 컴터 앞에 그렇게까진 많을 것 같지 않기도 하고 뭐 미성년 온다고 업소에서 받아 줄 것도 같진 않고요 오히려 이렇게 알려져서 더 많은 홍보가 된 건 아닐까 싶네요(성학승씨(호칭이 애매해서 그냥 씨로할게요) 입장에서는 좋아해야하나 싫어해야하나 애매할듯) 여튼 아프리카방에서 성인광고가 잘 못한 거고 본인이 그 부분에 인지하고 앞으로 안한다고 하니.... 아 그리고 홍진호 이름 쓴건 뭐 나이트나 저런곳 웨이터들은 가명 많이 쓰니 그러려니 합니다. 뭐 홍진호 감독이 허락안했어도 그러려니 할텐데 본인한테 허락도 받았다고 하니 뭐..... 좋은 직업 나쁜 직업은 없다고 생각하나 그래도 사람들이 보는 눈은 다르죠.뭐 바른직업 나쁜직업할수도 있겠지만 그쪽까진 너무 나간것 같고 ... 기왕 선택한 것 성학승씨 한때 좋아했던 스타판에서 나름 고생하고 오랫동안 부비뎄는데 기왕하는 일들 잘됐으면 좋겠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게도 하지만 제가 주제넘게 참견할 건 아니고 기왕 떠난 사람 조용히 보내주는게 더 나을듯해서요. \
12/03/20 13:21
성학승선수 팬이었는데,, 좀 안타깝네요...
옛날부터 홍진호 이외의 폭풍스타일은 성학승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매우팬이었는데. 저런 모습을보니 화가난다기보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12/03/20 16:04
뭐 10대20대초반까지 게임만하다보니 이제와서 뭐 할게있나요... 이해는합니다
직업에 귀천이어디있겠습니까? 맞는말입니다... 미성년자에게 권하지만않는다면 여자들파는 가라오케점이라고해서 특별히 욕하고싶지는않네요
12/03/20 16:56
게임만 잘했지 프로는 무슨 흐흐흐
이제와서 보니, 열정과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고 힘썼던 사람들만 바보가 된거 같네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듯이, 게임잘한다고 다 프로가 아닙니다. 양아치들 게임잘한다고 떠받들여 줬더니 하는 꼬라지들 보세요...가관도 아닙니다 에효.
12/03/20 19:23
뭐 나름 개인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스포츠팬으로서 씁쓸한건 어쩔 수 없네요. 서지훈 선수 같은 결과를 기대하고 클릭했건만...
12/03/20 19:51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저러는데
필사적으로 먹고 사려고 발버둥치는걸 가지고 욕하는걸 보면 참. 아프리카라서 미성년자들이 볼 위험도 있기때문이라.... 얼마나 성인군자들이시길래 그러는지
12/03/20 20:14
성선수
여기를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는 반대로 혹시 다시 본다면 말이죠 지금 PGR의 분위기를 어떤 한 은퇴한 선수가 사회적인 인식이 안좋은(혹은 불법인) 어떤어떤 일은 하더라 를 비난하는 걸로 받아들이기 보다 내가 우리가 애정을 가지고 지켜왔던 이 판이 내게 전도연이고 김태희였던 당신들 프로게이머들이 은퇴 후 명예를 지키기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 씁쓸한.. 소중한 것을 잃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는거라 생각해주세요. 당신을 옹호하진 않겠지만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들보다는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12/03/20 23:03
동감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성학승선수 보다는 휠씬 나이를 먹어서 그 현실이라는 생활도 알고 먹고사는것에 대한 엄중함과 고달픔도 알지만 그래도 안타까워서 너무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 이런 느낌 떄문에 첫사랑은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성학승선수 잘되시라고 응원은 못하지만 항상 건강하세요.
12/03/20 22:04
정말 안타깝고 아립니다. 제가 정말 좋아해마지 않던 우주가 붕괴되는 기분입니다.
제 주머니에 있는 쌈짓돈을 불량배에게 모조리 뺏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잘못되었느니 안타깝다느니 리플 정말 많아서 저 또한 그런 얘기를 하면 불필요한 중복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전 밉다는 생각만 듭니다. 또 이 판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 슬프기만 하네요.
12/03/20 22:06
전직 야구선수가 살인을 해도 야구판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기껏해야 술집좀 한다고 뭐 대단한 일이겠습니까. 주변인이 그런 일을 한다고 해도 별로 욕하고 싶지도 않고. 남의 방송 채팅창에서 광고한 거야 좀 촌스러운 짓이었지만, 전반적으론 걍 그런가 보다 하면 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2/03/20 22:43
편해서땡큐//그 심각한 루머가 정말 궁금하네요...... 한때 사랑했던 이 판의 말로라는게.... 사람을 정말 슬프게 하네요..
12/03/20 23:51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사회물좀 먹으신 분들은 성학승 코치의 저 행동에 대해 옹호하시는분이 많을거 같고
사회물을 덜 먹으신 분들은 비난하시는분이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03/21 01:02
룸싸롱 한번도 안 가보고 2차 한번도 안 가보고 풀싸롱인지 뭔지 한번도 안가봤는데. 여기서 보네요.
그런걸 광고하는것도 잘못이긴한데 그런 용어 다 아는것도 대단하고 그런 업소 이용하는 분들도 똑같이 욕먹어야하는거 아닌가싶군요. 한국이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도 아닌데 이런게 계속 있는건 그만큼 불법인거 알면서도 간다는거고 2차 이야기 어쩌고 하는데... 그런 경험들 한 둘은 있어야 나오는 그런 감각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대단들 하십니다.
12/03/21 01:20
저의 유년기를 재미있게 보낼수 있게, 환호하며 보낼수 있게 해준 영웅들이 결국 하나씩 이렇게 사라지고
현실의 높은 벽에 변할수 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네요..
12/06/15 07:10
생존생존 하는데요
게이머들요 게임사쪽으로가면 그래도 벌만큼 법니다. 게임사쪽에서는 프로게이머 손벌리고 오라고 하고요... 그런데 쉽고쉬운일 찾으니까 저런데로 빠지는거지요. 누구라고 말하지는않겠습니다만. 게이머중에 은퇴후에 호빠에서 일하던 한분을 압니다. 그분 자기가 몸담고있던 게임단 후배한테 진작에 프로게이머접고 이거할걸 왜 월급쥐꼬리만큼 받고 게임 했는지 궁금하다며 너도 은퇴하면 여기 소개시켜준다고 말했답니다. 말이됩니까 이게. 이건 안타까울일도, 안쓰러울일도 아닙니다. 성코치님. 마주친일도 적지않지만 실망하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