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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2 05:30:12
Name 心Criterion
Subject lol 진정한 멘탈 붕괴 게임이네요
30단지 몇일 안된 초중급 유저입니다...

20까지 미포만하자! 해서 진짜 20까지 미포만해서 키우다가 30까지는 여러가지 했다고는 생각되는데

딱히 미포말고 다른 캐릭 잘하는 게 뭐가 있지? 라고 생각해도 소라카? 정도 뿐이 생각이 안나네요

뭐 이런 실력적인 부분이야 키우거나 포기하거나 하면 되는데... 문제는 게임을 하면서가 문제네요

정말 막 매라신이나 막눈? 이런 프로게이머급이 아닌 이상에야

언제나 잘할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여타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지는거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기는거고...

근데 못할때 정말 멘붕이 너무 심하게 옵니다

제가 못하면 그냥 "아 짜증나 내가 못하는 건가 쟤가 잘하는건가?" 라는 물음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건 뭐 1차성징 2차성징도 아니고 1차 받고 2차로 상대편의 조롱 아니면 같은 편의 뭐하냐는 식의 기분 나쁜 말들이 들어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지금까지 게임해오면서 최대한 지킨다고 지키는데 이 게임은 정말 쉽지가 않네요

이거 하기 바로 전의 게임이 생롸워크밀리였고 7년째 하다말다 하는 게임이 와운데 와우는 내가 모르면 공략을 보고

학원팟을 가고 하면 되고 워크는 그냥 무지막지 게임을 하면 중급 실력정도까지는 가고 하고 만약 진다고 해도

중국인이니까 말해봐야 채팅창에 깨져서 나오지도 않고 나온다고 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라서 조롱 이런건 없어서

에잇 하면서 혼자서 "아 왜졌지? 진 이유가 뭘까? 아 짜증나!" 이러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마는데

이 놈의 게임은 재밌어서 안 할 수는 없는데 해서 이기면 좋지만 지면 완전 원래 스트레스 X1000 으로 받으니 돌아버리겠네요

처음에는 뭐라하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렇게 넘어가도 계속 뭐라하는 사람이 있으며 욕은 기본으로 날라오고

눈치 보이고 그럼 또 스트레스 받아서 싸우고...

북미에서 게임을 해봤는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 그렇겠지만 욕은 안보이던데

왜 유독 한국은 이런 걸까요. 게임하다 못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 욕을 한뭉탱이 줘야지 -> 같이 욕해야지 ->스트뤠스!!!!!

하다하다 우리편 포함 9명을 차단하고 게임을 한적도 있네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의사소통이 안되기에 계속 할 수도 없고 말이죠

방금도 다 픽하고 탑 자리 하나 남았길래 뭐하지 갱플할까? 하다가 3:3에서 연습하는 트린을 꺼내어 들고 갔는데

리신한테 한 3번 연속 죽어버리니 바로 미드에 있던 블라디가 기분나쁜 소리를 하네요

저도 같이 뭐라고 하다가 그냥 짜증나서 게임중에 차단하고 끝나고 나서 말좀하자고 해서 했는데

결국 서로 입장차만 말하고 아무것도 아닌 채로 끝냈네요

라이엇에 바라는거는 만약 욕을 단 한마디라도 하는 유저가 발견되면 전후사정을 파악한후에 바로바로 제제를 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불가능 하겠죠? 유저가 몇명이고 하루 판수가 몇만판을 될것 같은데 이걸 다 본다는건요

마지막은 우리나라만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유저가 못한다고 대 놓고 말해봐야 좋은거 하나 없는데

그걸 말해서 서로 기분 나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조금은 흥분해서 글 썼는데 나중에 절 만나신다고 하더라고 못한다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못하는 게임 30% 잘하는 게임 30% 평범한 게임 40%은 되니까요

그리고 만약 아직 이 게임을 안하신 분들에게는 절대 하지말라고 하고 싶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언제나 이기셔서 욕 안먹었으면,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3-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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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2 05:46
수정 아이콘
제가 레벨 10까지 밖에 안해봐서 얘기하기가 쫌 그렇긴 하지만..
멘붕 된적은 없었는데 흐흐

게임하면서 멘붕된 기억은 워3하다가 한타싸움에서 완전 발리고 포탈 타는데 기지로 돌아온게 데스나이트 밖에 없을 때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근에 스타2 하다가 배틀 한부대 뽑아서 쳐들어가는데 해처리도 못 건드려보고 전부 터졌을 때..

생각해보면 영혼을 담아서 뭔가했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갔을 때 멘붕이 오는 것 같아요.
게임할 때 지든 이기든 너무 빠져서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아요 흐흐흐

근데 lol은 정말 멘붕 될 꺼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좋은 게임인 것도 같다.. 생각했는데.. 그런게 있나보네요~~
무지개곰
12/03/02 05:49
수정 아이콘
이기든 지든 이상한 놈있으면 멘붕이 올 수도 있는 게임이죠 ...

많이 하시다보면 세상의 모든 멘붕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 노말 1000게임 하신 분들 얘끼 들어 보면 나중에는 그러려니 한다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랭크 크크크크
12롯데우승
12/03/02 06:19
수정 아이콘
지금 당신은 멘붕이 먼지 아직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계십니다.
랭크게임이란걸 30렙 부터 할수있는데...

해보시죠.

키보드 하나 전 이미 박살냈습니다.
프링글스
12/03/02 06:31
수정 아이콘
북미섭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처럼 아군피더한테 대놓고 욕하진 않고, 살살 약올리면서 시비를 겁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피딩해도 좋게 좋게 잘 말해서 이기려고 하는 편인데,
첫템을 도란링가서 진다던지, 초반에 퍼블 내주고도 메자이 들어서 피딩한다던지, 와딩을 전혀 안한다던지 하면 가차없이 욕 해줍니다;;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본인이 할건 하면서 해야죠.
와딩 열심히 하면서 최대한 수비적으로 타워허깅 하는데 실력이 딸려서 킬내준다면 그건 어쩔 수 없죠.
방금도 노멀하는데, 미드 최약체 베이가가 선템으로 도란링 들고 가더니 라인에서 퍼블따이고..
그 뒤로도 와딩 안하다가 계속 갱 당해서 털리고 하니까 진짜 뭐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랭겜을 하다보면 노멀은 진짜 웃으면서 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가끔 고랭방송을 보는데 1900,2000점대에서도 피딩하고 서로 욕하고 아군한테 욕먹고 멘붕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그쯤되면 해탈할법도 한데 말이죠 크크~
12/03/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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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불의 마음으로 여러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12/03/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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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하세요 전 방금 이기고도 멘붕하는겜 한겜 하고왔습니다 -_-;;
대놓고 상대편이 카운터 레드 오는데 우리편은 전부다 라인 .... 리쉬좀 해달라니까 개무시.... 버프한번 지켜볼라고 우리정글에 와드 4개박고 뒤에서 덮쳤는데 상대편은 서폿하러 뛰어오는데 우리편미드는 바로옆에있으면서도 방관.... 정글리븐하면서 30분겜 동안 와드만 20개 넘게박고 13/6/24했는데 저보고 피딩질해서 겜질질 끌렸다네요;;
Don't_forget_the_day
12/03/02 06:44
수정 아이콘
해탈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심해의 깊숙한 곳으로 떨어진 레이팅에 비해 저의 멘탈은 천상계로 가출을 했더군요.
결정적인 원인은 백돼지라는 원딜 or afk 라 외친 5픽이 1픽에서 글브가 나오자 이블린 칼락인에 1분에 1데스 같은편 위치 폭로 죽어서 주는돈 떨어지면 킬 올려서 다시 주고...
이젠 그냥 어떤 챔프가 와도 고의적 피딩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하고 있습니다.
the hive
12/03/0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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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AOS게임을 해도 멘붕할만한 게임이 10판에 1판 이상은 무조건 나오더군요
조현영
12/03/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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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멘탈붕괴의 원인은 게임내용이 아니라, 체팅에서 오죠 크크
이겼다고 비아냥 거리는 적군들이나, 좀 못한다고 욕해대는 아군이나...도찐개찐.
전 차단안하고 다 듣고 있다가 게임끝나고 바로 리폿합니다. 처벌을 하든 안하든 일단 리폿. 크크
Vantastic
12/03/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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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의 개념이 안잡혀있을 갓 30 당시 같은편에게 별놈의 소리를 다 듣고 게임 접어버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닥치고 쭉 하니까 그래도 이젠 똥싼다는 소리는 안듣네요. 그대신 나는 1인분 했는데 같은편이 똥싸서 지면 진짜 돌아버리죠.

30찍고 승률이 60% 쭉 유지하다가 설날에 시골내려가서 피시방에서 16연패던가.. 하고 승률이 49~50%에서 복구가 안됩니다. 전적은 대충 700게임 되는데.. 근데 뭐 16연패 한번 하고 나니까 덤덤하네요. 그 당시에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피시방에서 줄담배만 피워대고 있었는데.. 한번 심하게 데이고 나니까 뭐 왠만한 멘붕은 견딜만 합니다.

어쨌든 같이 하는 동생놈이 어제 저에게, '형 lol은 너무 잔인한 게임 같아요' 라더군요. 진짜 공감했습니다..

뭐 계속 전적 쌓아나가시다보면 해탈의 경지에 이르실겁니다. 특히나 갓 30랩 다셨으면 아직 개념이 제대로 안잡히신 상태실텐데 저쪽 30은 전적 500,600,700도 있을테니 멘붕 많이 겪으실거에요. 리그인벤이나 리그디스 가셔서 라인유지 강의법, 그리고 동영상 강의 같은거 꾸준히 봐주시는게 좋습니다. 나는 캐리다..는 너무 예능이라 좀 그렇고, 닭말의 심해탈출 같은 프로그램 보셔도 많이 도움되구요.(..가끔이지만)
12/03/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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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 카오스 롤 다하고 있는입장에서 진짜 aos 게임은 게임중 특정아이디 대화차단이 필요하다고봅니다.
플레이어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aos에서 어차피 게임중에 남 지적질하고 조롱하는놈들 껴있으면 이기기힘들어요. 차라리 그런놈 차단해버리고 대충 맵보면서 플레이맞추는게 낫다고봅니다. [m]
술먹으면동네개
12/03/02 08:05
수정 아이콘
첫계정 전적을 100승 못채우고 새컨계정을 어제 막 만렙찍었는데 전 아직잘 모르겠네요.
우리편이나 상대방이 살살 약올리는건 그냥 어린애들 이겠지 하고 무시하면서 게임하는편이라서 그런면에서는 맨붕이 잘 안오는데

진짜 자기 게임이 말리는 경우에서 오는 맨붕은 대책이 안서네요 2일동안 내리지면서 12연패까지 해봣는데 진짜 그때는 겜 접고싶더군요 -_-;;

칼락인 같은 경우에도 그냥 맞춰가는 편이 속편한거 같더군요 물론 하고싶은 케릭도 있지만... 어차피 누군가 희생하는거라면 말이죠 -_-;

티모를 하건 이블린을 하건 어차피 랭겜도 아니고 노멀에서라면 재밌자고 하는거니 자기케릭하는게 젤 좋다고 봅니다. 물론 최대한의 노력은 해야겠지만요

라고 해봐야 이제 랭겜 5판해봤네요 -_-;; 배치도 안끝낫구나 ;;
케리건
12/03/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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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게임이라 못하면 욕을 먹을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한가지 챔프위주로 키우시다보면 다른분들보다 챔프이해도가 낮으면서 생기는 문제일 수 있어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거라 생각하시고 해탈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도 애니만 파다가 고생좀했었는데 이것저것 하시다보면 맞는 챔프도 찾으시고 실력도 좋아질거에요.

ps. 잘해봐야 elo때매 더 잘하는 사람만나서 멘붕 ㅠㅠ
ps2. 이상한 놈들 때문에 멘붕하시는 일이 많아지는데 그냥 차단하고 겜하는게 답인것같아요
12/03/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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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1렙 유저입니다. 그 전에 카오스라는 AOS 장르를 정말 미친듯이 하고 대회도 많이 챙겨보고 그래서인지 첫 캐릭에 21렙 유저 치고는 꽤나 이해도도 높고 많은 캐릭을 다룰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카오스도 2랜 3셀 할 때 마찬가지지만 재미없는 캐릭은 다들 기피하는 경향이 있죠..

저도 하고싶은게 원딜이나 미드지만 일단 락인하지않고 픽까지만 합니다..
해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제 실력으로는 원딜 > 미드 > 정글 > 서폿 > 탑 인거 같더군요. 케넨 같은 탑캐릭터가 아니면요!
그런데 이기려면, 일단 저부터 잘하는걸 해야되더라구요 크크.. 다양~한 캐릭을 하는건 친구들과 할 때 친구들이 레벨이 낮아서 ..
같이 낮은 아이디로 어제 트위치 르블랑 샤코 소나 가렌 조합을 해봤네요.. 진정한 시간이 카운터조합, 20분 서렌 쳤습니다 크크크
솔로로 하실 때는 픽 하시고 겹치면 양보하는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뭐 탑캐 뽑으라고 하면 케넨이나 갱플 중에 하나하면 되고..
정글은 우직한 애들로 골라서 가면 ... 그럭저럭 할만하더라구요~

하지만 제일 답답한건.......
채팅도 채팅이지만 제가 그나마 한다고 생각하는 원딜을 딱~ 양보했는데 우리 원딜이 봇에서 피딩 난리났을 때.. ㅠ
아니 갱을 당하는데 왜 라인을 자꾸 미는거니?! 정글러 좀 안부르니!? .......... CS만 먹어ㅠㅠ제발...................... 흑흑
특히 트리스타나.....로 호랑이의 입으로 점프점프 고고! 할 때는 정말 하얘지더군요 크크

EU스타일 파괴조합이다~ 뭐 이런거 요새 선수들이 많이 하지만 결국 노멀겜에선 EU 그 구성대로 가게 되더군요.
안그러면 싸움나욧 크크 .. 친구들이랑 할땐 투탑해서 디나이 시키고 그렇게 하지만요..

카오스에 프리룰처럼 롤에도 <같은 팀조차도 블라인드픽> 이런게 있으면 정말 예능게임 많이 나올거 같은데.. 소환사 스펠만 볼 수 있게하구요 크크.. 정글러 확인만 하게.. 후후

위에 aSILeR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에 동감되는게, 적어도 <전체 채팅> 이라도 어떻게 ignore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체로 욕하는 사람들 보기 싫어요.. ㅠ
다레니안
12/03/02 08:22
수정 아이콘
차단이 답입니다. 낌새 이상하면 바로 차단하세요. 상대의 말과 핑은 안보여도 내 말과 핑은 상대에게 전달되니 게임에 지장없습니다. [m]
우유친구제티
12/03/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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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넘어왔는데 한국이 딱히 망나니가 많은 건 아니던데요...노말은 경험상 이상한 사람들이 넘쳐나지는 않던데 유난히 글 쓴 분에게 조롱하는 아군이나 적이 많다면 본인이 노력을 하시는 편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하시는 길이 될 듯 합니다 게임특성상 한 명의 실수가 팀을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이런 다툼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어요 [m]
12/03/02 08:34
수정 아이콘
근데 lol하면서 승률은 뭐하러 신경쓰나요? 그냥 자기 만족입니까?
어차피 elo시스템이 기가 막히게 적용되서 연승후엔 꼭 연패하고 연패후엔 꼭 연승하던데..
만나는 상대들도 시스템상 나랑 비슷한 사람일수밖에 없지 않나요?
12/03/02 08:40
수정 아이콘
현재 레벨 18 쪼렙유저입니다.
어제 친구랑 같이 하는데 탑솔 리븐을 2판했는데 다른 라인이 질질 끌려다니다가 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우리가 게임을 캐리하자라는 마인드에서 제가 시비르 , 친구가 알리스타를 했는데
워낙 친구가 서폿을 잘해서 룬 착용한 원딜 상대로 ( 저는 20렙이 안되서 룬이 없...) 21분 cs 150개에 5킬 1뎃을 하고 있었는데
미드와 탑, 그리고 정글러까지 폭풍 피딩을 해서 졌습니다. 도저히 모르가나를 막을 수 없더군요.
이럴 때 정말 멘붕와요... 절대 질 게임이 아닌데... 다른 라인이 평타만 쳐줬어도...
다레니안
12/03/02 08:45
수정 아이콘
Elo시스템으로 매칭을 잡아주므로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상대라이너를 압도하고있다면(케릭상성이 극도로 심하지 않다는 하에) 내가 상대보다 실럭이 좋은것이고 그말인즉슥 아군은 현재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라이너를 만나 고생중일 겁니다. [m]
Zakk WyldE
12/03/02 08:57
수정 아이콘
승패에 별로 목숨걸지 않는 친구나 후배랑 하면 멘붕하지는 않더군요.
가끔 예능으로 원딜 없이 하거나 동물농장 조합으로 하거나 소라카, 소나, 알리스타 조합으로도 해보고

이기면 좋고 지면 뭐 어쩔 수 없고요.. 흐흐
노래하는몽상가
12/03/02 09:06
수정 아이콘
뻘소리 같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X발 그래도 재밌잖아!!"라는 말을 듣는 이게임이 참 크크크
12/03/02 09:26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의 특성상 보통 자기는 잘했는데 다른 라인 피딩해서 진경우 다른 라인 탓이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롤의 elo는 절묘해서 자기가 라인에서 좀 쉬운 상대를 만나서 흥할경우 다른 라인은 보통 더 자기보다 더 잘하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즉 내가 흥한 것보다 적팀 다른 라인이 더 흥하면 쉬운 상대를 만났음에도 잘 상대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리 편이 멘붕와서 피딩피딩 할수도 있지만요 어제 정글러 하는데 봇 탑 둘다 라인 밀면서 계속 갱당하고 있으면 결국 한쪽만 신경이 더 쓰이게 되는데 그걸 가지고 너때문이라느니 하면... 그리고 라인 섰을 때 상대 갱이 안와서 흥하면 다른 라인은 갱당해서 힘들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쨌든 남탓좀 그만하고 겜했으면 하네요

핸드폰으로 글쓰는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횡설수설하게 되고 흐흐
방과후티타임
12/03/02 09:30
수정 아이콘
5대5 팀파이트,
지면 니탓, 이기면 내탓이 가능한 게임
죽었을때 충분한 채팅 시간 등등등 키보드워리어들이 활개칠만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죠. 슬프게도....

사실 이래라 저래라, 어쩌구 저쩌구 자꾸 세세하게 참견하는 사람이 있으면 될 게임도 안되는데요......
파벨네드베드
12/03/02 09:51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도 뭐 wtf suck wth fu 등등의 욕은 무지 많이 봐왔죠..
단지 이게 얼마만큼의 심한 욕인지 잘 몰라서 그런거일뿐..
12/03/02 10:06
수정 아이콘
같은 5:5인 농구랑 비교해보면 우리팀에 르브론 제임스가 있으면 상대팀 어딘가엔 드와잇 하워드가 있다는 소리고 농구는 팀이 지면 에이스가 책임을 지는데 게임은 그 반대고 에이스가 팀탓하면 온갖 욕 다먹는 농구와 달리 게임에선 에이스가 팀탓하는게 당연시되는 것 까지 재미있는 점 많죠 -_-;;
고르곤
12/03/02 12:08
수정 아이콘
친구끼리 팀먹고 와서 욕할 때가 제일 짜증납니다. 맞는 말을 하면 모를까 말도 안되는 입롤을 친구들끼리 우겨대니까 답이 없어요.
에어로
12/03/02 12:14
수정 아이콘
음... 같이 하는 친구가 챗에 욕을 줄기차게 합니다. 아주 심한 개쌍욕으로요.
근데 만렙 찍을 동안 욕설관련 제재는 단 한번도 안받았었답니다. 리폿을 당해도 수십번은 당했을텐데요.

욕설 판단은 운영자가 일일이 다 읽어봐야 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일테고
미리 설절된 비속어 리스트에도 안들어가는 비아냥이나 조롱 같은 건 더더욱 적발하기 힘들겠죠.

그냥 올차단하고 겜하는 게 젤 나을 듯 해요. 사실 챗으로 얼마나 의견교환 합니까. 다 급하면 핑 때리고 말지.
12/03/02 12:49
수정 아이콘
이번 판 느낌이 안 좋다 싶으면 맘편히 채팅창 싹 끄고 게임하세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illmatic
12/03/02 13:12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얼마전 LOL시작한다길래 가장 먼저 가르쳐준 3가지가 /mute all /mute enemy /mute ally 였습니다. 아 그리고 /ff도 있군요.
토쿄일파
12/03/02 13:20
수정 아이콘
아이디 공개해주시면 닷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크
정성남자
12/03/02 14:17
수정 아이콘
어제 ELO 올려보려고 오전7시부터 새벽까지 달리다가 끝없이 만나는 미친놈들때문에 결국 후반부 맨붕하고 -50했습니다...제가 만난 사람들만 해도

ⓐ가끔씩 보는 온리 탑유저. 맨날 이렐만 하는데 한 10판을 같이 했는데 언제나 cs는 절반에 수없이 따인다 대체 왜 이 점수대에 붙어있는지 모르겠다...다행히 2번 죽었을때 내가 박살내놓은 미드로 라인 체인지 시켜서 어떻게든 이겼다

ⓑ2100elo 케넨이 점멸/점화 들고 탑 아무무(?! amumu) 점멸/텔포 에게 2킬 따이고 디나이 당했습니다...cs도 밀려요. 케넨으로 아무무에게 탑 1:1을 진다. 이건 아는 사람은 경악할겁니다.

ⓒ아군으로만 2번 만난 라인 피들스틱! cs가 뭔지 모릅니다. 그런거 챙겨서 뭐하냐고 하네요. 아이템은 노포션/노와드/노슈즈 초반에 도란링만 3개 스택합니다. 참고로 당연히 탑에서 무한 갱킹당해 피딩했습니다. 피들스틱이 블라디에게 지더라고요(역주:피들스틱은 블라디 천적입니다 드레인이 피웅덩이를 빨아먹기때문에)

ⓓ5픽에게 서포터하라고 했더니 르블랑 서포터를 가겠답니다.말싸움하기 싫어서 격려해줬더니 2킬13데쓰. 언제나 W로 파고들어 죽고 시작하는 우리 블랑이. 상대편은 베이가 AD였습니다 :D 인피든 베이가에게 털렸답니다.

ⓔ이번엔 우리편이 그레이브스/소나 조합으로 가고 상대방이 코르키/우르갓을 가길래 이기겠다했더니 어라? 소나가 코르키가 렙7일때 렙이 2네요! 코르키가 26킬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레전더리 띄우며 질수없다고 생각한 게임. 이미 끝난 게임 그냥 프리 바론을 먹는데 우리편이 미포 궁 vs 아군 5 + 스마이트 에서 스마이트를 실패하고 바론을 내어줍니다 어라? 그리고 우리편 애쉬는 자기가 람보인줄 아나봅니다. 언제나 한타에서 맨앞에 서서 상대방 3플래쉬에 잡히고 사망합니다. 한타를 한 연속으로 4번지니까 이젠 뒤집어졌습니다. 애쉬는 끝까지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합니다. 제가 몇번을 'Dont show yourself plz behind us'를 외쳤는지 모릅니다. 거짓말 안하고 30번 외쳤습니다. 그래도 안듣습니다 이 종자들은.

ⓖ1픽이 칼픽 람머스를 시전하더니 초반 갱킹으로 2킬 자기가 먹고 영원히 파밍 모드로 들어갑니다. 킬 따줬다고 더이상 갱킹하기 싫답니다. 거기다 한타때는 언제나 우리편 뒤에서 따라다니고 한타 시작하고 밀릴때 슈렐리아 쓰고 도망갑니다...

이게 나름 2000대에 들어가겠다고 1800-1900을 왔다갔다하며 발악한 저의 '하루' 기록입니다. 생각나는 것만 써도 이 정도네요. 물론 이길땐 정말 쉽게 이깁니다. 그리고 질땐 이런식으로 누군가가 말아먹지요. 어제 19시간을 롤을 하고 이 게임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언인스톨 하였습니다...
진리는 하나
12/03/02 19:48
수정 아이콘
뭘 하면 케넨으로 아무무한테 털릴수가 있나요...?;
취한 나비
12/03/02 15:42
수정 아이콘
전 승패는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 그로인한 멘붕은 없는데 채팅으로 인해 멘붕이 옵니다.
그래서 최근에 북미섭을 시작했는데, 영어도 짧은 편이지만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욕인지 알면서도 한국 욕처럼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국섭에 투자한 약간의 현금이 아깝긴 하지만 국섭은 친구들과 놀 때만 이용하고 북미섭을 주로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네요.
Impression
12/03/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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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러시가 들어올때 마다 멘붕이..ㅠㅠ
12/03/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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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치고사 막판에 우리편 스카너가 첫 블루잡다 사망하고 그대로 현실로 포탈을 타버려서...lol
20분동안 뭘 했나 싶더군요
진리는 하나
12/03/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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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살포시 이그노어지요. 정말 그것만이 답인 거 같습니다.
LenaParkLove
12/03/02 21:46
수정 아이콘
음... 본문 내용과는 상관 없는데, 이상하게 전 '멘붕'이란 말이 정말 싫더군요.
어감이 별로라서 안 씁니다. 뭐만 하면 멘붕 멘붕 이러는데 참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rechtmacht
12/03/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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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좀 안하면 안되나요.... 욕하는 친구들 다 어린(?) 친구들이겠죠? 나이 먹고 저런다고 상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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