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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9 18:57
하나의 의문제기를 할만한것이 있는데,,, 과연. 진짜로 승부조작이 팀 해체의 절대적 공헌을 했을까요?
글쎄요... 온겜에 승부조작 선수가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이스트로는 애초에 팀 유지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pc방 홍보 와 중계권 매매가 팀 유지의 이유였죠 엠겜도 마찬가지입니다. 엠겜에 핵심적인 조작선수가 있나요? 시청률 안나오니 그냥 방송국 폐지하고 당연히 팀 해체인거죠. 화승과 위메이드에도 조작선수가 있었나요? 오히려 거두라고 할만한 선수는 cj에 있었습니다. cj가 팀 해체 하나요? 아니죠. 가장 투자가 많은 기업중에 하나입니다. 요는 승부조작은 스타리그 부흥에 데미지는 줬을지언정 그로 인해 휘청인건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기업팀은 선수에게 안정과 환경을제공한다. 요거 틀린말입니다.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하고 단기간에 몰아서 아예 뽕뽑기가 되는거죠 연금으로 받냐 퇴직금으로 받냐의 차이였다고 생각하구요. 애초에 각팀 주전선수끼리의 연봉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그러면 안돼요. 적정한 팀간의 경쟁과 선수간의 교류가 있어야되는데요. epl에는 ffa라는게 있습니다 팀의 재정이 극단적으로 되는것을 막는거죠. 프로리그의 상금을 지금보다 훨씬 늘리고 선수들의 연봉은 적정수준을 유지해주는게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팀이 자생능력을 키우고 동등해져야 시장이 유지가 되는거지 한쪽에 너무 치우치면 시장은 붕괴됩니다. 지금의 스타게임판은 한두개의 문제가 만들어낸 상황이 아닙니다. 단물 우려먹기로 뽕뽑히면서 연착륙에 실패했고 재미와 선수중심이 아니라 홍보와 팀중심이 되면서 유저층의 이탈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업팀과 선수간의 불평등한 권력이 유저들의 비난을 받았구요. 매니아는 이탈하고 라이트유저는 관심이 멀어지고 신규유저 유입은 없죠. 마치 시골의 경제 부흥을 외치는것과 같습니다. 청년들은 도시로 떠나고 노인들은 농사가 전부고 농사는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죠 기후에 따라 말아먹기 딱 좋구요.
12/02/29 19:42
1-1. 이스트로와 mbc게임이 승부조작 떄문에 해체되었다고 한적은 없었습니다만-_-; 기업팀의 불안정성의 근거로 삼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예기를 한것이었는데요.. 본문을 잘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1-2. 화승과 위메이드에 조작 선수가 없었다는게 중요한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말씀하셨듯 가장 악질인 마모씨가 cj에 있었지만 스타팬들이 다른팀보다 cj에 더 실망했다는 말을 들은적 있었나요? 실제로 cj가 '조작팀' 같은 이미지를 얻은것도 아니에요. 중요한것은 승부조작의 발생으로 인해 이스포츠 전반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점은 팀 해체에 중요한 역활을 했다고 봅니다. 2. 기업팀에도 문제점이 많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브스폰서로 유지하는 체제보다는 안정성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네이쳐나 지오팀 같은 팀을 보세요, 당시 스타인기는 지금보다 월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훨신더 열악한 환경에서 게임했습니다. 지금 그런식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스타플레이어 몇명만 간신히 먹고살만한 체제가 됬을겁니다.
12/02/29 19:00
아이러니한건
예전에 프로게이머들 눈물젖은빵 먹고 그럴때는, 기업스폰서가 최고의 해결책인것 마냥 할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스타2는 요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업스폰보다는 서브스폰위주로 후원받고, 자기네 팀(또는 클랜)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게 이판에는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12/02/29 19:08
그건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기업의 스폰서 없이 운용되는 프로야구의 넥센이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었던가요? 스타2 게임단조차 넉넉하지 못한 재정 상황으로 많은 선수들이 해외 게임단의 좋은 조건으로 넘어갑니다. 예전 이네이쳐 팀이 창단되었을 때, 수많은 스폰서가 붙었지만 게임단 규모 및 선수들 연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스폰서가 붙든, 시장이 축소되니 마찬가지로 축소된 것이지, 스폰서의 구조 문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기업이 계산했을 때 운영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게임단을 해체한 것이고 그게 단순히 기업의 문제가 아니었다면 다시 인수해야 운영할 기업이 있었을겁니다.
12/02/29 19:41
물론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기업스폰일 경우에는 서브스폰으로 운영할때보다는 기업입장에서는 고정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선수들 연봉줘야지, 프런트 둬야지, 숙소도 잡아야지, 거기다 코칭스탭도 만들어야지.. 한마디로 부담이 심해진다는 얘기죠 하지만 서브스폰으로 단순히 운영비용만 스폰해줄경우에는 아무래도 팀을 통째로 운영하는것보다는 부담이 좀 덜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입니다.
12/02/29 19:23
기본적으로 알아야할건 선수들은 백이면백 기업팀을 선호할겁니다.
조금이라도 대우를 더받을수 있다면 해외팀이라도 가는 선수들인데 정치고 머고 기업팀을 선택할겁니다. 지금 스1에서 기업팀이 팀을 해체하고 선수들은 팽당해서 기업팀은 안좋은거다? 앞뒤관계가 완전하게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기업팀이 해체하면 선수들이나 감독들은, 그냥 스폰잡아서 다시 팀을 꾸리면 됩니다. 예를들어서 지금 lol기업팀인 나진엠파이어를 봅시다. 나진이 1년만 꾸리다가 팀을 해체하면 선수들은 다 강제로 은퇴해야 하나요?(물론 1년만에 그럴일은 없겠죠) 아니죠? 나진이 손때면 지금 소속인 막눈이나 다른 선수들은 다시 스폰잡아서 자체적으로 대회나가서 보조스폰으로 팀을 운영하면 그만인겁니다. 지금 스1은 "기업팀"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팀이 없으면 선수들이 자생할수 없는 환경 이기 때문에 팀해체는 곧 선수들은 오리알 신세가 되는것이죠, 은퇴선수들도 무더기로 나오고요 즉 연봉주는 기업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주변환경자체가 이미 국내대회도 없고 시간이 지나서 해외대회도 거의 전무해서 사실상 프로리그가 아니면 자생할 건덕지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스2도 당장 보조스폰 정도가 아니라, 네이밍스폰 이라도 받을팀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창단할겁니다. 창단했다가 모기업이 손때면 다시 지금처럼 보조스폰 받아서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자생할수 있는 수단이 있거든요
12/02/29 19:47
나진 사장님이 이런말을 하셨죠.
스1 창단제의도 왔었는데 거절했다고. 지금 미래를 본다면 스1 프로게임팀 창단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장담할수있습니다. 나진기업은 프로게임팀을 창단했죠.. 결과는 대성공이였구요. 저도 나진이 무슨기업인지 몰랐는데 이번기회로 알게됐습니다. 롤이나 스2도 인기가 영원히 계속될수는 없습니다. 당장 롤만해도 블리자드도타와 도타2 와 곧 대결을 해야되거든요. 스2도 확팩이 다나오고 2~3년 진행후 소멸될걸로 예상하구요. 안타깝지만 스1은 이쯤에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영호선수 광팬이고 아직도 이영호선수 경기는 하나도 안빼놓고 봅니다. 하지만 스1이 망한다고 해서 이영호선수나 프로게이머들도 망하는건 아니거든요. 롤이건 스2건 전향해서 언제든지 성공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이영호의 LOL 플레이를 보고싶어요. 이영호가 스1에 계속 매달리고있는게 정말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스1의 생명력이 다했다고 보고있습니다. 더이상의 신규유저는 존재하지않고 한국에서만 한다는점이 치명적이죠. e-스포츠도 이제는 글로벌 시대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는 의미에서 LOL이나 스2는 미래가 더욱 밝죠.. 만약에 스1을 끝낸다면 남은 프로게임단 7개중 반은 스2로 반은 LOL쪽으로 넘어갈거같네요.
12/02/29 20:14
최근 일련의 해체 사태를 보아 대기업 효과에 대한 주장(대기업주도의 스폰서 방식이 보다 더 안정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환상에 불과함이 드러났다 ---> 라기 보다는
대기업주도의 스폰서 방식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라고 보는게 더 옳을듯 싶습니다. 스타를 이제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시청하는걸 즐기는 입장에서 대기업주도의 스폰이 아니었다면 몇년전에 or 지금보다 더 축소된 리그가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쓰고나니 원글 반대하는 내용같은데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쩝
12/02/29 20:40
뭐,대기업 자체가 나쁘다기보단 애초부터 팬의 입장에서 보니까 대기업 고정화에 반대할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그쪽에서 일하거나 팀을 운영하게 되면 불만은 있을지언정 거부할순 없죠.
12/02/29 20:52
"대기업"팀들의 카르텔을 공고히 하기 위해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지고 선수가 거기에 속박되는걸 경계할 뿐 기업팀 생기면 좋죠. 나진 정도 수준이면 얼마든지 환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12/02/29 20:54
대기업 주도의 체제가 없었으면 스1판이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죠.
이제와서 이게 다 대기업 때문이라면서 타박하는건 그 옛날 팬들에게 반찬 구걸하던 시절에 대해 다 망각하고, 스1 이후의 수많은 RTS게임들중 현재까지 게임리그 형태로 존속하는게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작금의 스1판의 침체는 기업팀 체제를 통해 억지로 스1의 수명을 늘리는 데에도 한계가 왔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흥행을 하려면 결국 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스1의 신규유저 유입은 끊어진지 오래죠.
12/03/01 01:38
저 또한 본문과 같이 대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은 단기적 이미지 마케팅으로 팀을 창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써 팀을 운영(STX 창단 당시 기사 내용을 미루어 보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분명 존재하나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 단 과거 협회의 판단들이 기업적 마인드(중계권, 지재권 파동등)로 인해 마케팅의 이익적인 측면에서 급하게 다가가다 보니 반감이 오히려 커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제 변화를 받아 들인다면 이러한 대기업 주도 팀 시스템도 과거와 같이 반감보다는 좀더 나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연봉 공개 및 FA시 에이전트 투입, 최소 연봉제 투입, 은퇴 이후를 고려 다양한 배움의 활동 제공등 프로게이머들에게 좀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
12/03/01 04:01
스타1 리그가 축소되고 있고 팀이 해체되는 건 스타1리그의 재미의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지
다른곳(협회 운영, 승부조작 사건 등)에서 찾으려고 하는건 손으로 태양을 가리는 격이죠. 그나마 대기업 위주의 협회 주도의 리그였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스타1리그가 열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협회의 자기 존속의 목적이든 뭐든지 간에..) 대기업이 뭉친 현재의 협회 주도 방식이 아니라 그냥 클랜을 네이밍 스폰하는 식으로 발전해왔다면 적어도 3년 전쯤에 스타1 리그는 종적을 감췄으리라고 봅니다. 우리가 원하는게 그냥 재밌는 게임을 우리가 원할때 보는 것일뿐이라면 현재의 대기업의 창단 형식의 리그는 불필요하겠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야구나 농구와 같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로 인정받고 유지되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선 현재로선 대기업들이 창단하는 현재의 이스포츠 형식이 필수적이지 않나 싶네요. 제 개인적으로 현재 뜨고 있는 lol 리그도 스타1처럼 지속적인 흥행이 보장된다면 협회소속기업이 종합e스포츠팀 창단(스타1 팀이 스포팀도 겸하듯이 lol팀도 겸하는 방식)을 통해 공인 리그도 열되.. 소속 선수들의 비공인 리그 참가나 해외 리그나 국제대회 참가에 전폭적 지원을 해주는 식으로 유연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03/01 10:22
팬 입장에선 비스폰이...어쩌면 더 안전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대기업스폰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선수연봉 지급할수 있나요? 프로게이머가 봉사단도 아니고 정당한 연봉은 지급할수 있어야죠
12/03/01 10:57
승부조작때문에 스타1이 몰락한게 아니라 이제 뽑아먹을게 없으니 그렇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리그도 승부조작으로 엄청난 내흉을 겪었지만
팀은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m]
12/03/01 13:18
본문의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안정성이라는 측면을 얻어온 대신 잃은것도 너무 많은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기업에 이익이 되는 운영 방향과 팬이 원하는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았죠. (개인리그 보이콧, 곰tv클래식 문제, 지재권 협상 등) 그리고 자연스러운 다른 종목 전환을 막는 걸림돌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해서 기업이라는 우산 밑에 들어간 선수만 이익(연봉, 연습환경, 안정성)을 본거지 팬들은 딱히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안정적이기만 하면 뭐합니까? 라고 말하고 싶네요.
12/03/01 14:22
선수가 이익을 얻지 못하면 애초에 프로 스포츠가 성립하지 못합니다.
안정성은 무엇인가를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정성이라는 바탕이 없었으면 이 바닥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연봉과 연습 환경이 경기의 질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이상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대기업 스폰은 꼭 필요했습니다. 팬이야 판의 지속으로 지금까지 스타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이득이 있었죠. 자연스러운 종목 전환은 이제 진행될 듯합니다. 지금까지도 방송사에서 여러 게임의 리그를 열었지만 결국 남은 건 스타1뿐이었습니다(아, 유일하지는 않네요. 스포리그도 있고..). 사람들이 관심을 덜 보였으니까요. 이제 사람들이 스타1보다 관심을 더 보이는 게임들이 생겼으니 전환되겠지요.
12/03/01 14:51
테니스나 골프처럼 비스폰으로도 선수들이 먹고 살 만큼이 되려면 여기저기서 대회도 많이 열리고 상금 규모도 상당해야 합니다. 즐기는 인구가 많아서 강사 등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길도 어느 정도는 열려 있어야 하고요.
그런데 스타1이 그럴 수 있었을까요? 전 부정적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팀 단위의 안정적인 스폰서 시스템은 꼭 필요했습니다. 중간중간 삽질도 많이 했지만, 이미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일개 게임 리그를 지금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의 절대적으로 대기업 스폰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규모가 이 이상 클 수 없는 운명이었다는 것이죠.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다면 더 지속이 가능했겠지만,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쇠퇴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고 싶지만...
12/03/02 13:58
개인적으로 승부조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명이 다한 스타판에서 빠져나가려고 눈치를 보던 대기업들에게 좋은 핑계거리를 던져줌으로서 대비할 겨를도 없이 이 판의 극심한 축소를 몰고왔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다른 종목으로의 전환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 한 상태였기에(스2 중계권 문제 등...) 더 뼈아프게 다가오네요.
12/03/03 08:18
대기업이 없었으면 스타가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습니다. 대기업 스폰으로 억대연봉 선수들이 나오고 그 선수들을 보며 어린선수들이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이 판에 유입되고.. 그런거죠.
그냥 기업팀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기업팀이 있기에 아직도 스1 리그가열리는 거구요. 이번 프로리그 스폰도 sk에서 잡아줬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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