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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8 16:40:05
Name 디지니
Subject 스타리그가 아니더라도 스1을 보고 싶습니다

겜게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저 또한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스타리그를 간절히 바라는 1인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리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있고
또 재밌게 시청했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001년이었나... 2002년이었나, '라이벌리벤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구체적인 내용은 좀 가물가물하긴 하네요.

스타리그 결과에 따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거나, 재밌는 경기를 보인 두 선수를
다시 한 번 모아서 맵도 똑같이 가져가 경기를 펼치는 거였죠.
경기도 경기지만 성우를 통한 코믹한 인터뷰도 아주 재밌었습니다.
기억나는게 기욤vs국기봉 / 박용욱vs기욤 등등... (그러고보니 기억에 남는 건 모두 기욤 선수네요)

스타리그가 없고 개인리그가 전무한 현 상황에서
위와 같은 이벤트성 리그는 가뭄에 단비같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프로리그를 통하 간간히 보이는 빅매치들을 개인리그 스타일로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현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온게임넷 입장에서
많은 시청자를 유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벤트전이라는 특성 상 굳이 용산 주경기장에서 할 필요도 없겠지요.
신애와 밤샐 기세 처럼 스튜디오에서 해도 될 것 같고...

한 가지 걸리는 건 프로게임단 입장에서 좀 꺼릴 수는 있을 것 같지만,
한 번 쯤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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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량
12/02/28 16:56
수정 아이콘
이런 제안은 정말 정말 끝물일때 해야될것 같습니다

추억팔이의 느낌밖에 들지 않아서요

왠지 저렇게 방송을 한다면 더 서글플것 같네요
12/02/28 16: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랬지만 선수들이 나가기 싫어서 그만 두지 않았나요?
완성형폭풍저
12/02/28 17:26
수정 아이콘
슈파 형식의 이벤트는 어떨까요?
한달이나, 분기에 한번씩 투표로 가장 많이 득표한 매치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하는...
아니면 종족최강전 식으로.. +_+
12/02/28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리그를 보고싶습니다....
허영무 선수도 인터뷰때 얘기했죠....우승하고 너무 공백이 길다고...

가능하다면 MSL도 이어받아서 타 방송사에서라도 개최도 했으면 좋겠지만....꿈이겠죠...?ㅠ
이번 MSL 본선 명단이 너무 훌륭해서 이대로 버리긴 아까워죽겠어요 아직도....

아....제발 스타판을 살려주세요 여러분.....
그럭저럭하루
12/02/28 18: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돈이안되는 국내에 한정된것보다는 글로벌화를 선택한거같아요.
롤을 최대한 밀어주는거보니.. 앞으로 롤에대한 온게임넷의 투자는 더욱 가속화 될거같습니다.

사실상 스타리그 스폰서는 구하기 어렵다고보는게 저의생각입니다.
한가지 방법이라면 스타리그 팬들이 모금운동을 해서 일정 모금액을 모은다음 직접 리그를 여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20만 스타리그 팬들이 1000원 씩만 모금해도 4억정도가 모이는데 대회운영비+상금 정도는 마련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가능한지는 잘모르겠으나.. 글을 적고 보니 안될거같기도하고..
열혈남아T
12/02/28 19:13
수정 아이콘
저도.............
12/02/28 19:1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비시즌에 이벤트전을 하고 했지만 온게임넷이 이벤트전이라도 개최할지는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예전과 다르게 온게임넷이 스타1의 비중을 낮추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최근까지는 예전 스타리그 재방과 양민의 뿔났다 재방송을 해주었는데 언제부터 인지 스타리그 와 양민의 뿔났다 재방송도 안 해 주고 있으니까요.
양정인
12/02/28 19:57
수정 아이콘
하나 남은 게임방송 채널인 온게임넷에서...
전체 편성을 살펴보면 스타크래프트의 위상이 현재 어떤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uri 님 말씀처럼... 예전엔 정말 오래된 스타경기를 재방으로 주구장창 편성했다면
지금은 그 주에 있었던 프로리그 경기정도만 재방할 뿐입니다. 그 외엔... 아예 스타크래프트 경기 재방자체가 편성표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도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어 리그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비를 들여서 이벤트 경기를 펼치기엔 부담이 너무 크죠. 스폰서 없이 제작해야할텐데요.
불쌍한오빠
12/02/28 20:39
수정 아이콘
전용준캐스터의 말처럼 관계자들이 스1의 가치를 너무 낮게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팬들도 꾸준히 관심가져줘야하는 문제라고 보구요...
타테시
12/02/29 00:33
수정 아이콘
적어도 MBC GAME처럼 스타리그를 아무도 모르게 내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02/29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자연스럽게 스타를 하고 보면서 성장한 세대인지라 다소 애석하고 여러분께 제 생각 밝히기가 유감스럽지만
스타1은 끝났다고 보시는 게 좋지 않을가요.

지금 대학생입니다.
제 인맥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만 제 주위에 스타를 여전히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방송을 보는 사람은 2명 생각나네요.
물론 제 경우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겠습니다만 더 큰 문제는 더 이상 추가되는 팬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고등학생인 제 사촌동생들의 경우 스타를 아예 할 줄 모르고 자기 친구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어린 세대가 스타를 즐기지 않는다면 시청자도, 선수도 수급되기 어렵겠죠.
수익성이 떨어지기에 리그가 열리지 않고 경기수가 줄고
경기수가 줄어들면 관심을 갖던 팬들도 조금씩 줄어들고
수익성은 더 떨어지는 악순환.


이제 슬슬 보낼 준비와 각오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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