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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6 18:34
4경기 시작하자마자 2경기 3경기 문제가 되었던 룬을 확인하고
4경기를 진행했다면 그이후의 일들은 일어 나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원인제공자는 분명 mig선수 입니다. 모든 일의 발단이 되었는데 어찌 비난을 피할 수 있습니까?
12/02/26 18:35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그 실수에 대한 비난만 하면 됩니다.
확대 해석해서 전략을 고의로 노출시키려 했다는 비난까지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2/02/26 18:38
알려진 팩트만 하더라도 분명히 시작하자마자 확인만 했으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오해할 소지는 많습니다. 그러니까 의심도 하는거죠. 누구도 확신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랬을까 하고고 말하는 분들은 많지만, 비난하는 분들은 있나요..?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분은 못 본것 같은데..
12/02/26 18:39
로코도코 의중 따져가며 비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행동으로 팀이 패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mig 강현종씨나 건웅선수도 그렇게 얘기했고 그냥 인벤만 까면되는게 아닐까요
12/02/26 18:40
룬버그 제대로 확인못한 로코도코선수의 잘못은 분명히 있고, EDG의 대응에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가장 이해가 안가는 건 몰수패를 줘버린 인벤측의 해결법이었죠. 로코도코 개인과, EDG에 모든 잘못을 미뤄버린 인벤이 가장 큰 문제이며,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그저 피해자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2/02/26 18:42
모두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로코도코 선수의 평소 이미지가 안좋은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게 평소 말 곱게 하고 매너있는 이미지 조성했으면, 의심도 덜받죠. 로코도코 선수가 비난을 받아봤자 평소 본인이 게임속에서 원색적으로 갈군 사람들만큼 기분나쁠까도 의문인데.
12/02/26 18:44
2경기때는 몰랐었고.. 3경기때 경기중에 알았다고 했죠....
4경기때 빨리 확인못한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선수에게 버그를 미리 확인해야만 한다는 의무규정을 정하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mig측 의견을보면 버그를 늦게알고 재경기요청을 감독을통해 인벤측에 제시하면서도, 재경기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때를 대비해 라인전을 개시했습니다.. 경기를 중단한것은 인벤측이 재경기요청을 수용한 다음이었구요... 결론적으로, 인벤측에서 재경기요청을 수용하지만 않았더라면 mig측은 노룬상태로라도 게임 진행했을 겁니다.... 책임을 따지자면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운영능력을 보여준 인벤측이 95%정도, mig측이 5%정도로 보면 될거같네요... ps... 노룬상태로 바텀라인을 제압하고, 게임을 제압한 2경기의 그레이브즈-소나 조합은 lol계의 레전드가 되겠네요.
12/02/26 18:45
어제 글부터 쭉 보니까 아무 문제가 없는 나진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분은 많아도 mig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분들은 거의 없던데요.
'나진은 졸렬하다' '나진은 속좁다' '시청자를 버리다니... 앞으로 나진의 패배를 바라겠다' 이런 댓글들은 꽤 있던데 mig 쪽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물론 mig에 대한 의심을 넘어서 '확신' 까지 가면 안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나진의 특이한 조합 때문에 전략을 짜느라 실수 했을수도 있죠. mig와 나진 둘 다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12/02/26 18:48
로코도코의 의중을 가지고 비난한분은 모르겠네요. 의심만갈뿐인 상황으로 비난할여지는 없으니까요.
글쓴분께서 말씀하신것은 인벤자게나 롤갤에서나 떠도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끌고오신듯 하네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했던 비난은 '로코도코선수는 본인의 실수로 오해의 소지를 남기는 행동을 했고 프로라면 그런 행동은 더욱 주의했어야한다 '입니다. 그상황에서 재경기 요청을 한다면 분명 오해 받을거란걸 스스로 알았을텐데 경기를 그냥 진행하는 선택을 하는게 깔끔하지않았나 합니다.
12/02/26 18:48
저도 원딜로 미니언 막타 한대 치면 바로 알겠는데
어제보면 2경기때는 몰랐던거 같군요. 3경기때 알았다니까.. 로코가 그런 선수인가보죠. 추측을 해보고 로코의 평소 이미지를 생각 후 '확신'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건 MIG숙소 안에 있던 사람들만 알고있겟죠.
12/02/26 18:49
알킬칼켈콜 님// 공감되네요, 방송에서 본인이 앞으로도 자주 나올텐데 이미지를 스스로 망쳐놨으니..뿌린대로 거둔다 참 좋은 말이네요
12/02/26 18:50
3경기 끝나고 합의까지 거친 문제를 4경기 시작하자마자 확인하지 않으니 이런 난리가 난거죠.
거기다 나진이 들고나온 라인스위칭이 제대로 잘 먹혀가던 상황이고. 인벤이 원인이긴 합니다만 로도코도선수도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12/02/26 19:04
최소한 아쉬운 점은 있을지 몰라도, 잘못은 주최 및 진행을 맡았던 인벤 측의 문제라고 보고 양팀 선수들에게 필요 이상의 비난은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벤의 대처가 좀 더 현명했다면 잡음이 있을지언정, 이렇게 논란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보고요.
12/02/26 19:05
1분 30초라는 규정이 없더라도 시작하자마자 룬버그임을 확인했다면 바로 채팅에 pp를 쳤어야죠.
투탑 전략 보고 블라디 디나이당하고 있는데 그냥 귀환 타버린것은 명백한 실수입니다. 인벤측에서 재경기라고 이야기하고 게임을 중지시킨 자체가 문제지만, 프로라면 바로 시작하자마자 룬부터 봤어야죠. 2분이 넘는 시간보다 훌쩍 지날동안 도대체 머한거죠? 해보다가 불리하면 리겜하자 이 마인드 아닌가요?
12/02/26 19:08
미그측 해명을보면, 인벤측에 재경기를 요청한이후에도 일단 라인전을 계속 펼쳤습니다. 경기를 중단한상태로 재경기 요청한것도 아니구요. 대회규정상 '시간을 초과한이후의 재경기요청 자체가 몰수패'라는 규정이 있다면 미그측이 바로 몰수패를 당하면 되는거였고, 그게 아니라면 인벤측이 규정을들어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으면 됩니다. 그사이에도 선수들은 라인전을 계속 펼치고있었을거구요...
해보다 불리하면 리겜하자라는 마인드라... 그런 마인드였으면 3경기때 룬버그 알아차린 이후 바로 경기중지하고 리겜신청했겠죠.
12/02/26 19:06
2,3경기에서 버그가 발생했는데 4경기에서 버그확인을 안한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라는 문장 하나면 설명이 될 것 같은데요.
상식에서 벗어난 정도가 아니라 저걸 시작하자 마자 확인을 안 했으면 프로가 아닙니다. 그정도의 실수입니다. 물론 앞의 경기에서 아무 일이 없었다면 경기중에 확인이 되는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감독이 3경기 후 전화까지 해가며 재경기에 대한 확답을 받았습니다. 근데 프로들의 초반은 분명다르고 다른곳에 집중하느라 실수를 했을수도 있다..라구요? 그게 집중하느라 잊어버릴 만한 사항입니까? 말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니까 욕을 먹는거죠. MIG 실드치시는 분들 보면 '경기하느라 잊을 수도 있다' 는걸로 말씀을 하시는데 상황상 절대로 잊을 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미리 나온 버그 + 3경기 후 재발시 재경기한다는 확인전화 = 선수5명+감독의 단체 기억상실 이걸 먼저 설명을 하시고 실드를 치세요. 이게 실수입니까? 증거가 없으니까 확대해석하지 마라..는 말로 해결 될게 있고 안될 게 있습니다.
12/02/26 19:14
지금 피해를 입고 있는 건 로코도코 선수가 아니고 나진이죠. 여전히 나진 속좁다, 졸렬하다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
그리고 실수라는 것도 Mig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고요. 이 글 역시 근거 없이 타인을 성토하는 글일 수 있습니다.
12/02/26 19:23
500보정도 양보해서 로코도코가 경황이 없어 확인을 못했다해도 다른 팀원들이 확인했을 겁니다. 전 게임에 패배를 했고 그게 원딜러의 룬버그도 하나의 원인이다 라는 걸 알고있는데 다음경기에서 확인을 안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로코도코 룬봐바 이번엔 재대로 됐어?"라고 안물어봤다는게 더 이상하죠.
12/02/26 19:27
그리고 이 글을 쓰신분은 리그오브레전드를 한번도 안해보신분.. 아니 30렙을 찍어본적이 없는 분이시네요.
그 어떤 30렙 유저도 원딜로 시작해 막타 한번 때려보면 바로 룬 없이 시작한거 티가 납니다. 클라이언트 새로깔아서 룬없이 시작한적이 한번 있었는데 어 왜 안죽지 바로 느낌이 오죠.
12/02/26 19:27
우습네요.. 경기 불판에 나진 우승이 씁쓸하다고 하시던분이 로코도코는 욕하지 말아달라..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했고 욕을 먹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실수던 고의던 팩트는 mig는 잘못했다는겁니다. 잘못했으면 비난받는거죠.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선수 마음을 헤집어서 마음대로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하셧는데, 그럼 반대로 로코도코나 mig가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를 대실수 있으신가요? mig의 해명은 오더내리느라 늦게 체크한 실수였다고 하는데, 이것역시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진실은 그들만이 알고있겠죠. 얼핏 보면 굉장히 중립적이고 인간적인 관점에서 쓴거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쪽으로 굉장히 치우쳐저 있는 글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12/02/26 19:29
1시간 기달려서 허무한 경기 결과가 나왔고 인벤측에서는 나진의 거부로인해 재경기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발표하고 방송이 끝낫습니다. 그상황에서 본인도 감정적으로 리플을 달았고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지만 지금도 나진의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경기를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네요 감정적인 리플에대해 행여나 볼지도 모르는 나진선수들과 그로인해 불쾌했을 분들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12/02/26 19:30
LOL은 즐기지만 방송은 안보는 입장에서... 피지알 채널에서 말이 많길래 내용을 봤는데요.
그러니까 팬심 이런건 없죠... 그 유명한 더블리프트가 외국인인것도 어제 알았으니... 옆에서 보기에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건 사실이에요. 정황도 거기에 맞아떨어지고요. 물론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확실한건 없지만.. 원딜이 룬없는걸 몰랐다? 거기다 전게임에서도 같은 버그가 있었는데?? LOL좀 해보신 분들은 말이 안된다는걸 알거고.... 그리고 피해는 우승하고 욕먹는 나진이 본거죠...
12/02/26 19:33
"하지만 일반 게이머들과 달리 프로들의 초반은 분명다르고 다른곳에 집중하느라 실수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라고 적으셨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프로이기 때문에 일반 게이머와는 다르게 전 경기에 있었던 룬 버그를 바로 체크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길어봤자 5초 정도 밖에 안걸리는건데 -_-;; 이건 프로라고 보기에 힘든 실수죠
12/02/26 19:37
룬버그 상황이 이미 펼쳐졌고 , 2경기 3경기 mig는 손해를 크게 봤습니다.
그런데도 4경기 시작후에 바로 몇초안에 확인할수있는 룬 상황을 체크를 못했다.. 저는 왜 그랬는지 그 이유가 가장 궁금합니다.
12/02/26 19:52
밑도 끝도 없이 비난 하는게 아니라 정황상 꼼수의 의심이 가기때문에 사람들이 비난 하는거죠
저번 온겜 예선중에 나온 나겜 해설진의 말로는 로코도코 선수는 굉장히 똑똑하고 아이큐도 높아서 실제로 멘사 후보라는 말까지 있더군요 그런데 1초면 체크가 되는 전경기에 있었던 버그를 몰랐다는게 말이안된다고 봅니다.
12/02/26 19:56
이 상황이 야기된 것은 결국 로코도코, 더 나아가 MIG팀이 의심받을만한 행동을 했기에 벌어진 상황인거죠.
게임에 들어간 이후 C키 눌러서 능력치에 정상 반영되었는지 확인 한번만 하면 되는 것을, 기다리고 기다려 2분이 지난 후 상대 전략 전술이 다 드러날 수 있는 상황에서 재경기 요청을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진 않는군요. (수정합니다. 정확히 판단해보면 작골을 잡고 라인으로 갈 시점인 1분 50초~55초 경이라고 보는게 맞겠군요.) 물론 이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인 인벤 또한 대회 주최사의 진행이 맞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바보같은 승인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상적인 재경기 요청을 하지 않은 MIG가 책임을 회피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당사자인 로코도코 선수도 당연히 이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딱 이정도가 피지알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이 이상, 이하도 가지 않고 있어요. 다른 커뮤니티.. 예를 들면 롤인벤이나 롤갤에서야 아주 원색적인 비난이 보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원색적으로 당 선수를 찝어서 인신공격성으로 비하한 경우를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이성적인 대화를 원하신다면 님부터 이성을 찾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12/02/26 19:59
프로라고 뻔히 드러나는걸 왜 확인 못했냐 실수가 아니라 고의다는 아닌거 같네요
특히 막타만 한번 쳐봐도 아는건 아니에요. 과거 워3 리그만 해도 유닛 능력치가 상당히 조작되있었는데 구울 프렌지였나 업그레이드가 아예 안될때까지 아무도 눈치 못챘구요.. 프로들은 쓸데 없는짓 안합니다. 우리같은 아마추어야 버그가 아닌가 하고 능력치도 확인하고 공격력도 확인하고 하지만 룬버그야 워낙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까 신경 잘 안쓸거 같은데요 이제동맥경화 사건도 오히려 아마추어였으면 그런 일 안일어 났을겁니다. 그때 이승원 선수 해설처럼 미니맵에 모여있어도 그게 병력이라고 생각안하고 오버로드 뭉친거나 이런것처럼 별 생각 안하고 넘긴다 그랬죠. 게다가 오더내리는 입장에선 바쁘기도 할테고..
12/02/26 20:06
3경기 마치고 룬버그가 났음을 인식한 이후,
4경기 시작전 룬버그가 있을시 재경기를 하기로 MIG팀이 인벤과 합의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사실을 감독 + 팀원 5명이 모를리가 없을테고, 게임 들어가자마자 C키 눌러 확인해보라는 뜻을 로코도코한테 주문하지 않을리가.. 아무리 초반에 인베이드 상황과 각종 상황 때문에 오더 내리기 바쁘다고 해도, C키를 누를 찰나의 순간마저 여유가 없을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는 매우 힘드네요. 더군다나 개인의 시합이 아닌 머릿수 5명이 합심해서 하는 게임인데 말이죠.
12/02/26 20:04
워3의 경우는 0.몇의 수치를 바꾼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로코도코 선수의 경우는 고정데미지 +16를 쓰는것으로알고있는데
이것을 육안으로 확인못하면..그건좀 문제가 있는거네요
12/02/26 20:13
또한 앞선 정황을통해 상식선에서 이야기를 풀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상식적으로 이야기하면 우승상금 300만원정도인 커뮤니티 사이트 결승에서 앞으로도 프로로써 활동을 할 팀에서 전략전술확인하자고 비열한 술수를 계획했었단느것도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어렵지않을까요
12/02/26 20:15
모쿠자 선수가 올린 글을 보면 로코도코 이 영리한 친구가 전에도 한번 비슷한 수를 써서 재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선수들도 시청자들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3경기가 끝난 후 룬버그가 있었음을 알았는데도 4경기 시작직 후 바로 확인하지 않은 점도 석연치 않고요. 피지알에 로코도코 선수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분은 없습니다. 그저 자꾸 의구심이 들기에 거론하고 확인하고픈 것이죠.
12/02/26 20:18
저는 정말이해가 안가는게 3경기에서 룬버그때문에 졌는데 그다음경기에서 들어가자마자
고정데미지 +16를 적용한 상태에서 고개만 살짝 돌려도 확인 가능한것을 확인을 못했다고 주장하는것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요? 정말 초반오더 때문에 바뻐서 못봤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12/02/26 20:29
지난 월요일 SBS 힐링캠프에서 G드래곤의 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제 3자라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로코도코도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12/02/26 20:38
일단 나진이야 잘못이 없죠. 본인들이 룬버그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4경기 항의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네요.
mig는 3경기 전까진 불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귀책사유가 아닌 룬버그로 경기를 했고 또한 결과가 됐죠(누가 이겼는지를 떠나서). 4경기는 잘 모르겠네요. 경기 2분의 pp에 어떤 악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신할 수 없어서요. 인벤은 그냥 다 잘못했고요.
12/02/26 20:38
갼 눈알만 돌려도 5초도 안걸리는 확인 작업을 안했다? 이건 전혀 말이 안되는 논리죠. Mig 측 해명글보니 저부분을 그냥 두리뭉실 한 미디정도로 넘어가던데 lol유저들을 뭘로보고... 저런 식의 변명이 정말 먹힐거라고 생각한건지...그냥 잔머리 굴리다가 망한거지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다고 생각되네요 [m]
12/02/26 20:39
리플들 쭉 읽어보니 결국 글쓴분께서도 왜 버그확인을 바로 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하고 계시는군요.
그게 문제의 핵심이고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도 바로 그 부분인데 말이죠. [m]
12/02/26 20:43
네 그부분에선 저뿐만 아니라 누구도 자의적으로만 해석을 하지 진실을 제3자가
알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 조합과 스펠에 대해 해석/대응준비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진짜로 붕어라서 정줄놓았는지 악의적인 마음을 가졌는지 제3자로는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추측만 할 뿐이죠 정황상 의심을 살만한건 사실이나 그런 정황을 놓고 추측으로만 자의적해석으로 꼼수를 부리려했다고 비난하는건 맞지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2/02/26 21:26
워3 프렌지 버그랑은 좀 이야기가 다르죠.
그 때는 프렌지 버그 자체(엄밀히 말하면 버그도 아니죠. 조작질하다 오류난 거니까...)가 알려지지도 않은 상태였고, 이번 일은 3경기 때 룬버그의 존재를 인지했고 4경기 시작후 버그 여부를 확인한 후 재경기를 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기로 합의까지 한 상황에서 선수5명+감독까지 그 잠깐 시간동안 버그(그것도 그 전경기 패배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를)를 까먹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했다는 상황입니다. 일단 인벤은 석고대죄 해도 모자랄 정도로 대역죄인이고, MiG는 평소 본인들이 쌓은 악업이 발목을 잡는 것이겠죠. 애매한 사실밖에 없는 상황에서 MiG에게 부정적인(특히 로코도코에게) 형태로 사건이 해석되는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평소 본인의 행동이 그렇게 해석하게 만든데 큰 일조를 한지라...
12/02/26 21:40
비슷한 사건이 과거에도 있었고 명확하지 않은 설명으로 두리뭉실 넘어간 상황에서
같은 팀에 준비한 전략을 들고나왔는데 같은 일이 또 벌어지는데(이번에는 버그가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이 좋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분명히 경기 시작전에 버그가 발생시에는 재경기를 하겠다고 고지한 상황이었고 지난 경기에도 고생한 선수였으면 4경기가 시작하고 브리핑을 하느라 바빠도 1초라도 눈을 돌려서 자신의 룬 세팅이 제대로 이루어져있었는지 확인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냥 아래쪽만 보면 보이는데 그것조차 바빠서 할 수 없다고 한다면 라인 관리하면서 미니맵은 전혀 보지 않는 선수겠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고 그로 인해서 엉뚱한 피해자들이 큰 비난을 당했지만 그 선수는 비난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시점에서 인지하게 되었다면 팀 내부에서 재경기 논의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어야죠. 인벤도 큰 잘못을 하긴 했지만 로코도코, 아니 MiG 팀 자체가 나진팀에게 정말 큰 잘못을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12/02/26 22:03
4경기사태는 논외로치고, 지금까지 쭉 댓글을 읽어본결과 심해조차 못가본 lol라이트유저 입장에서 2경기는 레전드로 남을 경기네요... 랭 1000도 안되는분도 공격한번만해보면 룬이 적용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아는수준인대, 그렇다면 2경기 초반에 로코도코선수가 룬적용안된건 당연히 알았을탠데, 그 상태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네요...프로와 아마추어 경기가 아니라, 최정상급 프로끼리의 경기에서 말이죠. 무덤이 개사기캐인건지, 로코매라듀오가 개사기인건지 생각해봐야 겠네요.
12/02/27 00:38
룬버그 자체가 제작사의 오류이니 로코도코도 오히려 피해자라는 분도 계신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 버그는 이미 알려진 버그고, 패치가 이뤄지기 전에도 불편하지만 미리 인지하고 피해갈 방법이 있으니 게이머들도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스타의 해처리버그처럼요 [m]
12/02/27 05:07
다른거 다 떠나서 MIG의 강현종 감독이 로코도코의 마인드를 잘 잡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못하겠더군요.
예전 MWL2예선에서 BB클랜 마스터 겸 해설자일때 생각해 보면 말이죠. 그 당시에 심하게는 제2의 장재영이라고 까였던거 생각하면... 참 조용히 복귀 잘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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