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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7 13:59:23
Name BeAmbitious
Subject 아~그때의 불꽃이여

PGR21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즐겨 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참 오락실부터 시작해서 패밀리, 메가 드라이브, 새턴, 드림캐스트...
그리고 PC까지 참 수많은 게임들을 즐겨 했었죠.
(그러고 보니 슈퍼 패미콤이나 플레이 스테이션같이 한시대에 최고의 자리에 있던 겜기는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네요 ㅠ_ㅠ)

그런데 저는 요즘들어 메가 드라이브나 새턴 시절이 진짜 그립더군요.
친구중에 게임큐브와 플스2를 가진 놈이 있어서 많이 모여서 하곤 하지만 그래픽에
감탄하는것도 잠시... 예전에 게임을 즐기던 그런 맛이 안납니다...
(물론 재미있는 게임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버추어 파이터2 많이 아시죠?^^ 아... 진짜 새턴으로 이 게임 사서 친구들 모아서
4~5시간동안 서로 욕하면서(하하...-_-) 무한대전을 하던 그 시절...

황금소닉 ( 하하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 에메랄드를 다 모은뒤에 링을 100개 이상 모으면 소닉을 황금소닉으로 바꿀수 있었는데)을 만들기 위해 에메랄드 모으려고 고생 엄청 했었죠..

D&D 섀도우 오브 마스타라... ㅋ ㅑ오락실 4인용 횡스크롤 액션의 명작... 제가 마법사
전담이었습니다. 전사, 마법사, 성직자, 엘프. 저희들의 팀구성이었죠. 한번 하면 2시간 이상 하던 게임이었죠. 지금 미국이라서 모르겠는데 이게임 아직도 한국 오락실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창세기전. 아랫분도 글을 쓰셨는데 저도 이게임 광팬입니다.
소프트맥스에서 하는 행사에도 참가하고 창세기전2부터 창세기전3 파트2까지 다 정품
으로 샀죠. 정말 서풍의 광시곡의 주인공인 회색머리의 시라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였죠.~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아직도 컨스트럭션 야드를 파괴하기 위해 여전사 타냐를 APC에 태워서 친구의 기지로 보내고 탱크 무한부대.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가 쏘는 핵과
비슷한 것도 있었는데. 그거 한방 맞았을때는 정말 열받죠.

그리고 불후의 명작 스트리트 파이터2... 아도겐~아따따뿡각... -_-
아...정말 게임에 불태우던 이 시절들이 그립네요.
가끔씩 어린 시절 친구들과 아이스크림, 분식집 내기를 하며 저 게임들을 즐기던
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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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03/12/27 14:02
수정 아이콘
d&d 보다 저희 세대는 8인용짜리 삼국지가 지존이었습니다 ㅡㅡㅋ
03/12/27 14:04
수정 아이콘
저희 세대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_-;;;
BeAmbitious
03/12/27 14:06
수정 아이콘
하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저도 클리어했는데 주인공 이름이 로이드였던가? 가물가물.-_-
시미군★
03/12/27 14:10
수정 아이콘
마리오, 젤다의전설, 마리오 카트.. 등등..
시미군★
03/12/27 14:13
수정 아이콘
던젼&드래곤.. 왼쪽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인가..?
03/12/27 14:17
수정 아이콘
로이드,일레느,러덕,아크라...
03/12/27 14:18
수정 아이콘
D&D...아직까지 저에겐 스타와 함께 최고의 게임중 하나입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지만-_-
쿨보이^^v
03/12/27 14:32
수정 아이콘
후후.. 어스토 추억의 게임이군요.. 국민학교5학년때 친구한테 빌려서 정말 재밌게 했었다죠+_+v 패스워드맨 머리의 압박--;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박정석테란김
03/12/27 14:4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변길섭선수를 생각한 사람은 저뿐인가요..-_-
던젼&드래곤.. 잘 하진 못하지만 이 게임 역시 중독성 강한 게임이죠..
03/12/27 15:16
수정 아이콘
D&D...1년 내내 했지요. 백원만 있으면 마법사or성직자로 혼자 엔딩보곤 했지만..역시 던전의 백미는 파이널 스트라이크! 그러나 이젠 제가 가는 어떤 오락실에도 던전 앤 드래곤은 없더군요... 아. 연대앞 독수리빌딩 지하 오락실엔 있습니다. 단 2인용이라죠. 오백원짜리 하나 들고 들어가서 하루종일 있다 나온 기억이...^^
미러클얀
03/12/27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 보고 변길섭 선수 이야기인줄 알았지요.-_-; 어쨌든 추억이란 늘 아름다운 것. 특히 게이머들에겐 추억의 게임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향수를 주죠. 저보고 꼽으라면 "삼국지2,3"와 "대항해시대2" 의 추억을 꼽겠습니다. 저 게임들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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